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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외장하드 케이스 ipTIME HDD 3035 리뷰

집에서 쓰는 메인 PC를 노트북으로 바꾼 후, 한동안 잊고 지내던 존재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데스크탑에서 사용하던 1테라 짜리 3.5인치 하드!! 그냥 두기는 아까워서 서브 저장하드로 써야겠다하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선만 꽂으면 되는 줄 알았더니 세상 일은 호락호락하지 않은 법. 별도의 외장하드 케이스가 있어야 되더군요.

 

다나와에 찾아보니 2.5인치 케이스는 저렴한데 3.5인치는 생각보다 좀 비쌌습니다. 얼마나 대단하길래 겨우 케이스가 3만원 대에 육박한다는 거냐!! 한 삼일 정도 고민하다 결국은 사기로 했고, 비교적 깔끔해 보이는 ipTIME HDD 3035를 결제했습니다. 3.5인치 중에는 이게 거의 1위더라구요.

 

케이스 이렇게 깔끔한 하얀색입니다.

 

단촐한 구성품입니다. 케이스 본체, 케이블, 어댑터, 나사 몇 개, 사용설명서 등

 

측면에 있는 홈을 누르면 빠진다던데 안 빠지더라구요.

 

설명서를 보니 뒤에서 밀라고 하네요. 버튼 누르면 뿅하고 튀어나오는 걸 기대했는데...

 

 

예상한대로의 모습으로 하드 케이스가 나옵니다.

 

분리한 모습은 대략 이렇습니다.

 

근 6개월 동안 묵혀 있던 데스크탑용 하드

 

그냥 넣고, 밀어서 접속시키면 합체 끝!!

 

양쪽 4개 홈에 볼트를 끼워서 고정해 주시면 됩니다.

 

완성!!!

 

자 이제 잘 인식 되는지 시험해 봅시다.

 

어댑터를 꽂고, PC에 USB선을 연결해 준 후 뒤에 있는 전원버튼을 올리면 됩니다.

 

전원을 켜니 앞쪽에 파란 불이 들어오네요.

 

전원만 켜면 바로 인식됩니다.

 

오오!! 데이터가 바로 뜨네요.

저는 단순히 외장하드 인식만 되면 불만이 없어서 그냥 디자인만 보고 골랐습니다. 그리고 자주 쓰던 인터넷 공유기가 ipTIME이라서 브랜드에 대한 믿음도 있었구요. 알고 보니 USB 3.0이라서 데이터 전송 속도도 상당히 빠른 편이라고 해요. 아무래도 3.5인치 하드가 본체 밖에 나와 있는 개념이다보니 바로 옆에 두면 약간의 하드 돌아가는 소리는 들립니다. 이 정도면 쓰기 무난하구요. 깔끔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