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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선덕여왕은 왜 스스로를 폐하라고 부를까? 미실의 퇴장과 함께 선덕여왕도 종장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미실의 역할이 컸던 탓일까? ‘선덕여왕’이라는 제목이 무색할 정도로 여왕이 된 덕만이 활약하는 부분은 공주일 때보다 오히려 힘이 빠진 모습이다. 다만 덕만이 즉위한 후 한가지 이상한 점은, 스스로를 ‘폐하’라고 부르는 점이다. 알다시피 폐하라는 명칭은 황제 이외에는 붙일 수 없을 터. 신라가 황제를 자처하면서 중국과 맞먹었는지에 대한 논쟁은 접어두더라도, 이것은 인칭에 관한 문제가 된다. 최근 뜨거워지고 있는 비담과 덕만의 로맨스. 비담의 적극적인 구애에 덕만은 이렇게 대답한다. “나는 폐하일 뿐이다...” 알다시피 왕과 황제를 칭하는 호칭은 다르다. 물론 황제임을 인정할 때 그를 폐하라고 부르는 것은 틀린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 덕만은.. 더보기
1년에 100만원. 노동부에서 주는 자기계발지원금 아세요? 직장을 다니면서 자기계발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고 있는 일이 아무래도 나와 맞지 않는 것 같아 다른 직종으로 이직을 생각하거나, 평생 직업으로 삼을 만한 일을 배워보고 싶을 때 생각하게 되는 것이 자기계발. 미래가 불안정한 한국인에게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 버린 지 오랜지다. 제과제빵이나 국비지원 프로그래밍 교육은 일반인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외에도 웹이라든지, 디자인에 관련된 강좌도 많이 있다. 하지만 100% 자비를 들이기에는 몇 십만원하는 수강료가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고용보험환급을 받을 수 있는 방법도 있다. 고용보험 환급은 일단 회사에서 수강료를 해당 교육기관에 내주고, 나중에 수강료의 일정 비율을 환급받는 것인데, 아무래도 사장님이나 팀장의.. 더보기
직장인이 도시락을 쌀 때의 3가지 장점 경기불황의 여파로 최근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이나 대형 마트에서도 도시락 세트 판매가 늘었다고 하고, 점심시간이면 우르르 몰려나와 맛집을 찾아가는 대신 사무실에서 오손도손 모여 앉아 도시락을 나눠먹는 도시락파도 늘었다고 한다. 알뜰살뜰한 생활의 상징 도시락. 그 중에는 학창시절처럼 어머니표 도시락도 있고, 애정이 듬뿍 담긴 와이프가 만든 사랑의 도시락도 있고, 직접 만든 자취생표 도시락도 있다. 물론 회사에서 점심을 제공하면 가장 좋지만 사무직의 경우 그렇지 않은 곳이 더 많다. 그럼 도시락을 싸게 되면 어떤 점이 좋을까? IMGP0002 by riixlike 1. 메뉴 때문에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오늘 점심은 뭘 먹을까?’. 마치 ‘오늘 넥타이는 어떤 걸 멜까?’.. 더보기
남자들이 가장 아까워하는 돈. 공감하세요? 소비의 가치라는 것은 사람마다 다르다. 평소에 커피 한잔 사는 것도 벌벌 떨면서 수십만 원 짜리 휴대폰을 덥썩 사는 사람을 보면 가끔 이해가 되지 않을 때도 있다. ‘저렇게 살아야 하나?’라고 한심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자신의 생각. 당사자가 만족한다면 그걸로 된 것이다. 먹는 데 의미를 두는 사람은 비싼 맛집을 찾는 데 돈을 아끼지 않을 것이고,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밥값을 아껴가며 DVD타이틀을 하나 둘 사 모으는 데서 행복을 찾을 것이다. 거기에 들이는 돈이 아깝냐 아깝지 않으냐하는 것은 모두 상대적이다. 하지만 범위를 남자로만 한정시키고, 또 흡연자로 좁혀 들어가서 생각할 때 공통적으로 아까워하는 돈이 딱 하나 있다. 바로 라이터 사는 돈이다. ‘겨우 300원(요즘은 400.. 더보기
[편견타파 릴레이] 대형기획사 아이돌은 다 성공할까? SM이 버린 아이돌 [편견타파 릴레이] 1.자신의 직종이나 전공 때문에 주위에서 자주 듣게 되는 이야기를 써주세요. 2. 다음 주자 3분께 바톤을 넘겨주세요. 3. 마감기한은 7월 31일까지 입니다. [바톤이 넘어온 경로] 1. 라라윈님 : 편견타파 릴레이 2. 해피아름드리님 : 편견을 버리세요!편견타파 릴레이 3. 검도쉐프님 : [편견타파 릴레이] 편견을 버리면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4. 용짱님 : 용짱은 된장남?? 5. 생각하는 사람님 : 생각이 없는 사람이 생각하는 사람? 6. White Rain님 : [편견타파 릴레이]남자가 팩하면 별난 사람? 7. 코로돼지님 : [편견타파 릴레이] 고양이 키우면 유산해? 8. 영웅전쟁님 : 왼손잡이의 편견에서 벗어나자 9. 아이미슈님 : [편견타파 릴레이] 보이는게 다가 아니다. .. 더보기
월급 많은 회사보다 구내식당있는 회사가 좋아 예전 첫 직장을 다닐 때 아버지가 했던 말씀이 기억난다. “무슨 회사가 밥도 안주냐?” 내 첫 직장은 사무직이었던 만큼 사내식당이 없었고 당연히 밥은 내 돈 주고 사먹어야 한다고 했더니 아버지가 하신 말씀이었다. 아버지는 당시에는 꽤 규모있던 섬유회사에 근무하셨고, 사무직보다는 생산직에 가까웠기 때문에 사내식당을 갖추고 직원들에게 밥을 주는 것을 상식으로 생각하셨다. 사실 나도 취업하기 전까지는 당연히 회사에서 밥을 주는 줄 알았다. 하지만 연거푸 사무직종에서 일하는 나는 점심을 주는 회사에서 근무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아니, 대부분의 사무직이 그럴 것이다. 대신 회사에서는 월급에 매달 10만원 씩 ‘식대’라는 항목을 붙여 지급해 준다. 하지만 대부분이 연봉제인 요즘, 그 돈이 밥 사먹으라고 주는 돈이.. 더보기
레뷰 등록용 233F06E821D74EB7B19BEE29B7769116 더보기
문화상품권으로 쌀과 반찬을 구입하는 방법은? 얼마전 모 관광 사이트에 대한 평가를 하고 2등상을 수상하게 되어 문화상품권이 생겼다. 1만원권 5장. 즉, 5만원어치였고 문화상품권 중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해X머니 상품권이었다. 공짜 상품권이 생겼으니 어찌 기쁘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하지만 문화상품권은 현금이 아니기 때문에 바로 사용할 수는 없다. 생각 같아서는 당장에 피자 한판을 시켜먹고 싶었지만... 엥? 그런데 문화상품권으로 피자를 시켜 먹을 수 있을까? 사용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었으니 우선 가맹점부터 조사해 봐야 했다. ▶ 아닌 밤중에 날벼락... 이 아니라 상품권이 도착했다. 자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1. 책보다는 밥이 먼저 나는 상품권을 사용해 본 경험이 별로 없다. 상품권하면 으레 영화를 본다거나, 책을 산다거나 하는 .. 더보기
대기업이 못마땅한 내 친구 이야기 들어보니 나와 같이 사는 친구는 모 대기업을 굉장히 싫어한다. 친구의 직업은 프로그래머. 프로그램을 짜서 납품하는 일을 하다보니 기업간 갑을 관계를 누구보다 절실히 체험하고 있는 입장이다. TV를 보고 있다가 모 대기업의 뉴스가 나오면 "저런 망할 것들. 내가 치가 떨린다."라고 하며 분노를 표출하곤 한다. 친구는 무엇이 그렇게 못마땅하길래 대기업을 싫어하는 것일까? 1. 프로그램 소스까지 통째로 넘겨라 대기업에서는 필요한 프로그램이 있으면 자체개발보다는 하청을 준다. 입찰경쟁을 통해 가격을 낮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런저런 귀찮은 주문을 해도 하청업체는 다 받아주기 때문이다. 대기업에서는 하청업체에 여러가지 조건을 내거는데, 그 중 프로그램을 납품 받을 때 거는 첫 번째 조건은 '소스를 모두 건네줄 것'이다... 더보기
비비디바비디부와 드래곤볼은 어떤 관계일까? 요즘 모 통신회사에서 밀고 있는 '비비디바비디부' 라는 말. 작년 '되고송' 이후로 온국민이 흥얼거리고 있는 묘한 매력이 있는 말이다. ▶ 장동건, 비 등 톱모델들이 나와서 하는 대사. 딸랑 '비비디바비디부~~' 찾아보니 '비비디바비디부'라는 말은 신데렐라에 등장하는 요정이 호박을 마차로, 누더기를 드레스로 바꾸는 마법을 쓸 때 말하던 주문이라고 한다. 생각과 소망이 실현되는 희망의 주문이라는데... 둘리로 치면 '호이~' 쯤 되나? TV에 흘러나오는 말을 무심코 듣고 넘겼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비비디바비디부'라는 말을 어디선가 들은 기억이 났다. 바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만화 '드래곤볼'에서 말이다. ▶ 드래곤볼에서 마지막이자 최강의 적으로 나오는 마인부우. 마인부우를 만들어낸 마법사가 바로 바비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