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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코

원폭희생자에게 종이학을 보내는 이유는? 1945년 8월 9일 오전 11시 2분. 나가사키시에 투하된 원자폭탄은 반경 2km를 순식간에 불바다로 만들고 7만 3천여 명의 목숨을 한 순간에 앗아갔다. 원래 나가사키는 예정지가 아니었으나 실제 목표였던 고쿠라(현재의 기타큐슈) 상공에 낀 구름으로 인해 목표확보가 어려워지자, 돌아오는 길에 나가사키에 떨어뜨려버렸다고 한다. 어찌보면 정말 어처구니 없는 상황으로 무고한 사람들이 죽어갔다고 할 수 있다. 나가사키는 지하철 대신 노면 전차가 발달한 도시다. 마츠야마쵸(松山町) 전차역에 내려 공원계단을 올라가면 평화공원에 도착한다. 원자폭탄이 떨어졌던 이곳은 전쟁의 참상과 교훈을 전하기 위한 수학여행 코스로 많이 찾기 때문인지, 이곳은 늘 학생 단체들로 붐빈다. 공원 입구에는 '평화의 샘' 이라고 해서 원폭.. 더보기
원자폭탄. 사다코와 천 마리 종이학 1945년 8월 9일 오전 11시 2분. 나가사키시에 투하된 원자폭탄은 반경 2km를 순식간에 불바다로 만들고 7만 3천여 명의 목숨을 한 순간에 앗아갔다. 원래 나가사키는 예정지가 아니었으나 실제 목표였던 고쿠라(현재의 기타큐슈) 상공에 낀 구름으로 인해 목표확보가 어려워지자, 돌아오는 길에 나가사키에 떨어뜨려버렸다고 한다. 어찌보면 정말 어처구니 없는 상황으로 무고한 사람들이 죽어갔다고 할 수 있다. 마츠야마쵸(松山町) 전차역에 내려 공원계단을 올라가면 평화공원에 도착한다. 전쟁의 참상과 교훈을 전하기 위한 수학여행 코스로 많이 찾기 때문인지, 이곳은 늘 학생 단체들로 붐빈다. 공원 입구에는 '평화의 샘' 이라고 해서 원폭투하 당시 목마름에 괴로워하며 숨을 거둔 사람들을 추모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