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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

인도네시아 긴코 원숭이가 일본의 신이 되다? 일본 규슈 미야자키현. 이곳은 일본 건국신화와 관련된 유적이 많은 곳이다. 특히 미야자키현에서 북쪽에 위치한 다카치호는 일본의 건국신인 아마테라스를 모신 신사가 있고, 거기에다 초기 남방세력의 유입을 암시하는 전설도 남아있다. 수려한 녹음이 펼쳐진 다카치호 계곡. 이곳에는 일본 건국신화에 나오는 태양신 아마테라스 오미카미(天照大神)를 모신 신사가 있는데 이름하여 아마노이와토(天岩戶) 신사라고 한다. 이 신사는 아마테라스가 숨었다는 동굴 아마노이와토를 기념하기 위해 지어졌다고 한다. 미야자키현 다카치호는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니지만, 그 수려한 경치는 가히 일본 제일이다. 신화에 따르면 아마테라스는 동생인 스사노오의 거듭된 악행에 실망해 동굴에 숨어버렸는데, 그로 인해 지상은 빛을 잃어버리게 된다.. 더보기
토토로가 사는 숲, 다카치호 高千穗 다카치호는 행정구역상 미야자키현에 속해 있습니다. 아이러니한 점은 미야자키현에서 꽤나 북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미야자키보다는 아소에서 가는 편이 더 빠르다는 점입니다. 일단 저희는 미야자키현 취재차 방문했기 때문에 미야자키 공항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탔습니다. 미야자키에서 타건, 아소에서 타건, 벳부에서 타건 JR을 타면 일단은 이 노베오카(延岡)역에 도착합니다. 원래는 노베오카역에서 다카치호로 가는 협곡 열차가 있었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운행이 중단되었다고 하네요. 현재로서 다카치호에 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버스 밖에 없습니다. 노베오카역에서 나와 왼쪽으로 살짝만 돌면 교통센터 건물이 보입니다. 아무래도 골짜기이다 상당히 한적한 편이죠. 미야자키에서 엄청 북쪽에 있는 이곳 노베오카지만, 버스를 보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