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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본과 중국의 담배문화, 어떤 점이 다른가? 바야흐로 흡연자의 설자리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미국에서 폐암에 걸린 환자가 담배 회사를 대상으로 고소를 한 것은 벌써 오래 전의 일. 담배의 해악은 예전부터 알려져 있었지만 요즘처럼 금연 열풍이 불기 시작한 것은 10년이 채 되지 않는다. 예전에는 어른이 되면 당연히 피게 되는 줄 알았고, 안방에서 재떨이를 갖다 놓고 담배피는 아버지의 모습이 대부분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있을 것이다.(요즘 같아서는 어지간히 간큰 남자가 아니고서는 방에서 피지 못할 것이다.) 그러던 것이 이제는 대부분의 건물이 금연 건물로 지정되는 바람에 회사에서도 내몰리는 처지에 이르렀다. 최근에는 여성들의 흡연인구도 늘어났건만, 인프라(?)는 확장되어 가는데 어째서인지 주위에서 흡연자를 보는 눈초리는 싸늘하기만 하고, 국가에선 정책적.. 더보기
명품자동차 렉서스, 이런 수난의 시대도 있었다! 요즘은 온라인 게임의 영향으로 오락실 수가 많이 감소했지만, 우리의 유년시절 초등학교 근처에는 반드시 1~2개의 오락실이 있었고 '지능개발실'이라는 좋은 이름 아래 학교를 마치면 꼭 한 번은 들리는 곳이었다. 보글보글, 닌자거북이, 카발, 꾸러기 오형제, 뉴질랜드 스토리... 수많은 명작들을 단돈 50원으로 하루종일 즐길 수 있었던 이 시기 혜성같이 등장한 게임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캡콤에서 만든 스트리트 파이터 2였다. 스트리트 파이터2는 2인 대전이라는 게임 자체도 획기적이었지만, 동전회전율이라는 오락실 수입에 있어서도 지대한 공헌을 했다. 스트리트 파이터 2가 나올 당시에는 오락실 게임 한 판에 100원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보통 100원을 넣고 30분 정도 즐기는 다른 게임에 비해 이건 뭐 .. 더보기
불황시기에 더욱 빛이 나는 일본의 소형차 일본여행을 처음 갔을 때, 공항을 나서자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도로변을 휘젖고 다니는 다양한 종류의 소형차였다. 우리나라도 현대 기아, 르노 삼성, GM 대우, 그리고 최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쌍용차까지 자동차 제조 회사가 꽤 많지만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더욱 많다. 우리가 흔히 아는 도요타, 혼다, 닛산 등 메이저 업체는 물론 소형차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다이하츠, 스즈키, 스바루, 마쯔다 등 다양한 메이커가 존재한다. 특히 일본에서 TV를 보다보면 소형차 광고가 유독 많은데, 주로 중형차나 대형차 광고가 많은 우리나라와 비교해 볼만하다. 특히 다이하츠나 스즈키, 스바루 등은 일본 내수시장을 타겟으로 한 다채로운 소형차를 잘 만들기로 유명하다. 지금은 도요타나 혼다 같은 메이저 업체에 흡수되었지만.. 더보기
도요타의 차세대기술을 볼 수 있는 유니버셜 디자인 쇼케이스 도쿄 오다이바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볼거리 중 하나인 도요타 암럭스. 최첨단 하이브리드카인 프리우스부터 럭셔리 명품 자동차의 대명사 렉서스까지 볼 수 있어 오다이바를 찾는 관광객이 꼭 한번은 들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루종일 돌아봐도 다 구경하기 힘든 오다이바인지라 보통 사람들은 도요타 암럭스만 보고 발길을 돌리는데, 사실 도요타 암럭스 깊숙한 곳에 도요타의 차세대 기술을 구경할 수 있는 전시관이 하나 더 있다. 이름하여 유니버셜 디자인 쇼케이스. 도요타 암럭스 뒤쪽 출입구로 나오면 왼편에 보이는 건물이 유니버셜 디자인 연구소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요기 오른쪽에 대관람차가 있다. 도요타 암럭스보다는 작은 규모지만 아담한 사이즈에 테마별로 전시물을 분류해 놓아 헤매지 않고 관람할 수 있다... 더보기
눈이 즐거워지는 일본의 베이커리 일본여행은 볼거리가 많아 늘 즐겁다. 특히 베이커리 문화가 발달한 일본은 어느 도시를 가더라도 예쁜 케익과 디저트를 구경할 수 있고, 이런 방면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 사람도 넋을 놓게 만들 정도로 모양만으로도 충분히 눈길을 끈다. '일본 음식은 눈으로 먹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음식의 조형미를 중시하는 일본인의 취향이 베이커리 문화에도 반영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 눈으로 먹는다는 말은 바로 이런걸 두고 하는 말일까? 긴자 미츠코시 백화점 지하 베이커리에 있던 너무나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딸기 파이 ▶ 선물용 쿠키 세트도 크기별, 종류별로 고루 갖추어져 있다. 고풍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색과 포장이 정말 사가고 싶게 만든다.  한중일 삼국 중에 유독 일본의 베이커리와 디저트 문화가 발달하게 .. 더보기
일본 요시노야와 중국 요시노야는 어떻게 다를까? 해외여행을 가면 곤란한 점 한가지. 가장 사소한 것 같지만 중요한 식사문제다. 그 나라의 음식이 입에 잘 맞는다면 아무 문제 없지만, 나처럼 중국 음식이 전혀 안 맞는 사람이 상하이 같은 곳을 갔을 때는 아주 문제가 많다. 그래서 찾게 되는 곳이 맥도날드 같은 패스트푸드점이다. 전세계적으로 맛의 차이가 없고, 가격도 어느 정도 저렴한 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 끼니를 햄버거로 떼우는 것도 여간 고역이 아니다. 한국사람은 아무래도 밥을 먹어야 힘이 난다. 다행히 나 같은 사람을 위한 체인점도 있다. 바로 덮밥으로 유명한 일본의 요시노야. 일본에 갔을 때 항상 아침은 이곳에서 해결했기에 중국에서 요시노야를 발견했을 때 그 반가움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한중일 동양 3국의 밥문화가 요시노야에서 겹쳐지나니.. 더보기
일본-중국-태국의 PC방 엿보기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 1위. 밥은 굶어도 인터넷은 굶을 수 없다는 한국인이다. 해외여행 떠난 지 하루만 지나도 인터넷 금단증상에 시달리는 디지털 유목민들. 조금만 느려도 못참는 급한 성질 때문에 세상에서 인터넷 속도가 가장 빨라졌다는 이야기도 있다. 최근에는 소형 노트북도 많이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해외여행에서 인터넷에 대한 갈증은 많이 해결되고 있는 편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대다수는 PC방을 이용하게 되는데, 그럼 아시아 각국의 PC방은 어떻게 다를까? 일본의 PC방 세계 최첨단을 달리는 기술 강국 일본. 하지만 인터넷과 PC에 있어서 만큼은 예외인듯 하다. 우리나라는 코어2듀오니 산타로사니 메롬이니 하면서 최신 CPU가 아니면 잘 팔리지도 않는데 비해 일본은 아직까지 셀러론급 PC를 많이 사용한다. .. 더보기
규슈레일패스로 만나는 3일 동안의 자유 - 후쿠오카, 유후인, 아소, 쿠로가와 (1) BC투어 웹진 9월호 cover story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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