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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모

다음 블로거뉴스, 참여의 문화를 이끌어내다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다음이 메인 사이트 개편을 단행했다. 이미 알려진대로 메인 화면 아래쪽에 블로거뉴스 영역이 직접 노출되었고, 채널별로 볼 수 있도록 페이지 넘기기 버튼을 추가했다. 더욱 큰 변화는 ‘자세히 보기’ 화면에서 나타났다. 원래 블로그 기사 제목을 클릭하면 다이렉트로 해당 블로그로 접속이 되던 것을, 다음에서는 중간에 ‘자세히 보기’ 페이지를 끼워넣어 블로거들의 원성을 샀었다. 제목과 썸네일만 읽고 마는 경우가 많았기에 전보다 블로그 유입량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자세히 보기’ 무용론을 비롯해 없애야 한다는 주장도 많았는데 이번 개편을 맞아 비로소 제 역할을 찾게 된 것 같다. 초기에 말이 많았던 자세히 보기 화면. 블로그 유입율을 떨어뜨린다 하여 원성이 자자했다. 개편 이전의 자세히 .. 더보기
일본에 있는 또 하나의 모아이상, 산멧세 니치난 칠레 서쪽 남태평양에 위치한 이스터섬은 거대한 인면석 모아이상으로 유명하다. 좀처럼 알려지지 않았던 이스터섬을 발견한 사람은 네덜란드 탐험가인 J. 로게벤으로, 이 섬에 도착한 날이 1722년의 부활절(Easter day)였다는 단순한(?) 이유 하나만으로 전세계에 이스터섬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이곳에는 영국의 스톤헨지에 버금가는 거대한 사람얼굴 모양의 석상이 있는데, 이름하여 모아이상(像)이라고 한다. 얼마 전 서태지의 8집 앨범의 제목이자 뮤직비디오의 배경이기도 했던 이곳은 세계 7대 불가사의에 속하는 만큼 모르는 사람이 없는 명물이다. 모아이상의 용도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마치 이집트의 피라미드처럼 거대한 돌을 어떻게 옮겼는지에 대한 의문이 풀리지 않았기에, 외계인이 만들었다는 말이 나돌기도.. 더보기
비행기 창가자리에 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저런 경치를 볼 수 있는 창가자리는 누구나 앉고 싶어하는 인기좌석이다. “창가 자리로 해 주세요.” 항공권을 예약할 때 항상 듣는 말 중에 하나다. 비행기를 처음 타는 사람이건, 여러 번 타는 사람이건 할 것 없이 창가 자리는 항상 인기가 많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것과 달리 창가자리는 예약할 때 정해지는 것이 아니다. 비행기 자리는 공항에 가서 발권하는 바로 당일에 결정된다. 마치 영화관 예매방식과 흡사한데 빨리 가면 자기가 앉고 싶은 자리를 골라서 앉을 수 있지만, 늦게 가면 이미 인기 있는 자리는 먼저 온 사람들이 선점했기 때문에 남아 있는 빈자리 중에서 고를 수 밖에 없다. 여행사 직원은 출발 하루 전에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이런 말을 한다. “늦지 않게 공항에는 출발 2시간 전까지는.. 더보기
빠다코코낫과 산도가 원래 이름으로 돌아간 까닭은? 빠다코코낫이라는 이름의 과자가 있다. 이름에서 오는 인상이 꽤나 원초적인데 그도 그럴 것이 '버터'와 '코코넛'을 일본식 발음 그대로 읽었기 때문이다. 산도 역시 마찬가지. 이것 역시 원래는 영어 '샌드'에서 온 말로, 일본식 표현이다. 언뜻 들으면 영어 같지 않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은 하나의 고유명사로 받아들인다. 역사바로세우기 운동의 일환으로 일본식 명칭을 우리말로 바꾸는 캠페인이 활발했던 적이 있다. 대표적으로 일제시대의 '황국신민'에서 비롯되었던 '국민학교'를 '초등학교'로 바꾼 것을 들 수 있다.(물론 이는 아주 바람직한 현상이라 생각한다.) 그 중 몇몇 일본식 과자 이름도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고 '빠다코코낫'과 '산도'가 그렇게 해서 원래의 영어 명칭인 '버터코코넛'과 '샌드'로 바뀌게 .. 더보기
여행사 직원, 다른말로 감정노동자 어제 주말에 모 시사프로그램에서 '감정노동자'라는 주제를 다룬 것을 보고, 여행사에 일할 때가 떠올랐다. 프로그램에서는 주로 텔레마케터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전화를 매개로 한다는 점에서 여행사 OP와 별 차이점이 없었기 때문이다. 여행사 업무는 90% 이상이 전화를 통해 이루어진다. 인터넷 예약이 활성화되고 회사측에서도 전화 상담 없이 100% 인터넷만으로 예약하는 고객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등 직원업무를 줄이려 노력하지만 아무래도 전화 상담 업무를 줄이는데는 한계가 있다. 그것은 아마도 첫째로 사람들이 인간의 육성을 통한 상담에서 더욱 신뢰를 얻기 때문이고, 둘째로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것보다 전화를 통해 예약 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더욱 간편하기 때문일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앞으로도 여행.. 더보기
김밥의 원조는 한국일까 일본일까?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즐겨 먹는 음식 중에 김밥이 있다. 맛도 좋고, 간편하고,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 영양가도 있어 범국민적으로 사랑받는 김밥. 그런데 이 김밥의 원조가 한국인지 일본인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우리야 원래 우리 음식인 것을 왠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느냐고 따질 만도 하지만, 일본은 김말이 초밥을 근거로 한국의 김밥이 일본에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한국과 일본 간에 왜 이런 '김밥 원조' 논쟁이 벌어진 것일까? 이유는 전세계에서 김을 먹는 나라가 한국과 일본, 단 두나라 뿐이기 때문이다. 가까운 중국은 물론 서양인들은 전혀 김을 먹지 않는다. 이런 문화 차이 때문에 웃지 못할 사건도 발생한 적이 있다. 2차대전 중 해안 지방에 있던 일본의 한 미군 포로수용소에서 .. 더보기
문화상품권으로 쌀과 반찬을 구입하는 방법은? 얼마전 모 관광 사이트에 대한 평가를 하고 2등상을 수상하게 되어 문화상품권이 생겼다. 1만원권 5장. 즉, 5만원어치였고 문화상품권 중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해X머니 상품권이었다. 공짜 상품권이 생겼으니 어찌 기쁘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하지만 문화상품권은 현금이 아니기 때문에 바로 사용할 수는 없다. 생각 같아서는 당장에 피자 한판을 시켜먹고 싶었지만... 엥? 그런데 문화상품권으로 피자를 시켜 먹을 수 있을까? 사용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었으니 우선 가맹점부터 조사해 봐야 했다. ▶ 아닌 밤중에 날벼락... 이 아니라 상품권이 도착했다. 자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1. 책보다는 밥이 먼저 나는 상품권을 사용해 본 경험이 별로 없다. 상품권하면 으레 영화를 본다거나, 책을 산다거나 하는 .. 더보기
대기업이 못마땅한 내 친구 이야기 들어보니 나와 같이 사는 친구는 모 대기업을 굉장히 싫어한다. 친구의 직업은 프로그래머. 프로그램을 짜서 납품하는 일을 하다보니 기업간 갑을 관계를 누구보다 절실히 체험하고 있는 입장이다. TV를 보고 있다가 모 대기업의 뉴스가 나오면 "저런 망할 것들. 내가 치가 떨린다."라고 하며 분노를 표출하곤 한다. 친구는 무엇이 그렇게 못마땅하길래 대기업을 싫어하는 것일까? 1. 프로그램 소스까지 통째로 넘겨라 대기업에서는 필요한 프로그램이 있으면 자체개발보다는 하청을 준다. 입찰경쟁을 통해 가격을 낮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런저런 귀찮은 주문을 해도 하청업체는 다 받아주기 때문이다. 대기업에서는 하청업체에 여러가지 조건을 내거는데, 그 중 프로그램을 납품 받을 때 거는 첫 번째 조건은 '소스를 모두 건네줄 것'이다... 더보기
일본 사가현의 관광객 유치 노력, 우리도 배웠으면 그저께 귀한 편지를 한통 받았다. 발신지는 사가현 관광연맹 한국사무소. 얼마전 응모한 사가현 관광 홈페이지 평가에 고맙게도 2등에 당첨되어 1만원권 상품권 5장을 받게 되었던 것이다. 이 자리를 빌어 이 이벤트를 알게 해 준 베쯔니님께도 감사드린다. 사가현 이외에도 일본에는 각 현별로 관광연맹이 조직되어 있어 JNTO(일본국제관광진흥기구)의 지원 아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거리가 가까운 한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한글로 만든 홈페이지는 물론, 팜플렛, 쿠폰에 이르기까지 사용자의 입장을 배려한 홍보물을 다양하게 만들어내고 있으며 이번 사가현 관광 홈페이지도 그 일환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상품권을 받은데 대한 보답 차원에서 사가현에 대한 소개를 해보기로.. 더보기
블로거뉴스 베스트는 어떤 글이 뽑히나 나는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운영한지 채 1년이 안 된다. 개설한 것은 작년 4월이었지만 본격적으로 활동한 것은 10월부터. 아직 누적 방문수가 10만 명이 안되는 병아리 블로거인 셈이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많은 공부를 했다. 처음에는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했지만 자유도가 높고 여러 블로그스피어에 노출시킬 수 있는 이점이 있어 티스토리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말이 있듯이 자기 입맛에 맞게 블로그를 꾸미기 위해 많은 공부를 해야했다. 스킨 고르는 것부터 구글 애드센스, 위젯, 한rss 등등 기존의 파워 블로거의 블로그를 참고해서 많은 시행착오 끝에 현재의 블로그를 만들었다. 물론 지금도 많이 부족하고 그럼에도 이런 글을 써도 되나 하는 걱정도 든다. 많은 블로거들이 다양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