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비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우누이뎐, 구미호보다 무서운 사람 탈 쓴 양반 KBS2 TV의 드라마 ‘여우누이뎐’이 조용히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뒤이어 하는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처럼, 별로 기대하지 않고 주목받지 않았던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아역들의 열연으로 빛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마다 방영됐던 전통적인 납량특집 드라마 ‘전설의 고향’의 현대판이라고 할 ‘여우누이뎐’은 우리에게 친숙한 구미로를 테마로한 드라마입니다. CG가 발달한 요즘 최신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살짝살짝 비치는 구미호 꼬리나 분장 수준으로 봐서 ‘와!’하고 환성을 지를 정도는 아닌데요. 하지만 이 드라마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특수효과나 구미호라는 소재 때문이 아닌 극 전체를 이끌어가는 스토리의 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 신분 사회를 조명한 구미호 ‘여우누이뎐’의 스토리는 이렇습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