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한글 전용론’에 밀려 빛을 보지 못했던 한자가 새롭게 조명 받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로는 경제 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영향이 크고, 또한 한자 단어가 70%가 넘는 우리 말과 글을 올바르게 사용하려면 우선 한자를 알아야 한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어 공부하기 쉽도록 한자를 배운다는 말은 쉽게 수긍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말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 한자를 공부한다? 한자는 분명 중국에서 건너온 단어인데 왜 우리말을 알기 위해 한자를 배워야 할까요? 사실 그 이유는 전혀 다른 곳에서 찾을 수 있답니다. 또 다른 한자문화권인 일본식민지배 때문이지요.

우리말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일본식 한자 단어

19세기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일본은 조선과 같이 철저한 쇄국정책을 고수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온 페리 제독의 내항으로 인해 최초로 미국과 수교한 이후, 유럽 열강과도 차례차례 수교하게 되었지요. 몇 번의 해외시찰단을 보내고 일본이 얻은 결론은 이대로 가면 일본도 서구 열강의 식민지로 떨어지게 될 것이라는 절망적인 판단이었습니다.

위기 의식을 느낀 일본은 대대적인 개혁을 단행하는데요, 그렇게 해서 하게 된 것이 바로 그 유명한 메이지 유신입니다. 천황부터 일반 평민에 이르기까지 나라의 껍데기부터 속까지 바꾸는 대대적인 혁신을 통해, 일본은 불과 40년도 안되어 유럽 강대국을 따라잡게 되었답니다.


     <서구 문물을 보고 온 미국 시찰단의 모습. 이 중 1만엔권의 모델인 후쿠자와 유키치도 있습니다.>

단기간에 선진국을 따라 잡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이 무엇이었을까요? 속된 말로 ‘베끼는’ 것이었습니다. 즉, 군대는 독일에서, 산업은 미국에서, 농업은 프랑스에서… 라는 식으로 각 분야의 가장 잘 된 모델을 그대로 들여와 일본에 도입한 것이었죠.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이 그전까지는 일본에 없던 것이었으니 보고 공부할 매뉴얼이라 할 만한 게 없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할까요? 외국 원서를 들여와 다시 일본말로 번역해서 봐야겠지요. 그래서 메이지 시대에는 번역작업이 가장 활발하던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메이지 시대, 다른 말로 번역의 시대


하지만 일본의 번역가들은 큰 문제에 맞닥뜨리게 됩니다. 그 전까지 전혀 일본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것들이기에 번역을 하면서 그에 맞는 단어를 찾을 수가 없던 것이었지요. 그럼 어떻게 할까요? 일본의 번역가들은 한자를 조합해서 새로운 단어를 만들었는데요. 의학을 예로 들면, ‘신경’ ‘연골’ '동맥’, 경제를 예로 들면 ‘산업’ ‘경영’ 문학을 예로 들면 ‘낭만’ ‘애정’ 등등의 단어가 그전까지는 일본에 없었던 메이지 시대에 새로 만들어진 단어들입니다.

특히 ‘낭만(浪漫)’ 같은 단어는 영어단어인 ‘로맨스(Romance)’를 일본어로 음차해 만든 단어인데요. 우리나라 한자 발음으로는 ‘낭만’이지만 일본식으로 읽으면 ‘로망(ロマン)’이 된답니다.



      <네덜란드 의학서를 번역한 '해체신서' 수많은 의학 단어가 이 책을 번역하면서 탄생했습니다.> 


메이지 시대에 만들어진 새로운 한자단어들은 이후로 일본에서 점점 정착하게 되는데요. 이런 단어들은 일제강점기 시절 우리나라에 그대로 도입되었습니다. 결국,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한자단어들은 정확하게 말하면 일본어인 셈이지요. 우리가 일본어를 배우기 쉬운 이유 중의 하나도 같은 단어를 사용하기 때문인데요, 그 이유는 일제강점기에 들어온 한자 단어가 우리말로 정착되었기 때문입니다.


해방 이후 일본어 원서 번역하면서 일본어 단어가 쓰여


그럼 1945년 해방 이후에도 이런 단어들이 우리말로 고쳐지지 않고 그대로 사용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일본어 원서를 우리말로 번역해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그림 동화’같은 어린이용 동화도 영어나 독일 원서가 아닌 일본어로 번역된 책을 들여와 우리말로 다시 번역했답니다. 그래서 ‘파랑새’에 나오는 주인공 남매 틸틸과 미틸의 이름이 1990년대까지만 해도 일본어 발음인 치르치르와 미치르로 불렸던 것이지요. 중학교 시절, 무려 문교부에서 만든 교과서에도 치르치르와 미치르로 정식 표기되어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치르치르와 미치로로 읽는 사람이 많은 '파랑새' 원래는 틸틸과 미틸입니다.>

아무래도 당시의 우리나라는 경제적인 여건상 머나먼 유럽이나 미국의 원서를 들여오기는 힘들었을 것이고, 대신 가까이 있는 선진국이었던 일본의 번역본을 들여왔던 것이겠지요. 즉, 우리가 읽었던 많은 외국책들은 영어-일본어-한국어로 2차 번역된 책이었던 것입니다.


마치며…


지금에 와서 이것이 옳다 그르다를 판단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원래 언어란 다수의 합의를 얻어 사람들에게 의미를 전달하는데 문제가 없으면 그대로 정착되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우리가 한자를 배워야 하는 이유가 중국이 아닌 일본의 영향 때문이라는 점은 알아둬야 할 것 같습니다. 조금 안 된 말이긴 하지만 ‘우리말을 더욱 더 잘 이해하기 위해 한자를 배운다’가 아닌 ‘메이지 시대 만들어진 일본식 단어를 이해하기 위해 배운다’가 정확한 표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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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uribang 2010.11.05 0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자가 중국글이라고 하지만 정답은 아닙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낱말의 70%이상이 한자이지만 이는 우리고유의 어휘이고 글입니다.
    우리고유의 한자어휘가 84,000개나 있고 이는 중국에 없는 어휘입니다.
    물론 일본에도 그들 고유의 한자가 어휘가 15,000개나 있습니다.
    함부러 단정짓는 것은 위험합니다.

    • Favicon of http://dreamy.tistory.com BlogIcon 깨몽 2011.04.11 1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옳습니다.
      우리말 속에 7할이나 있다는 그 한자말 가운데는 우리가 옛날 우리 글자가 없을 때 양반들이 글을 쓰기 위해 갖다붙인 한자(우리 한자)도 있고 일본 한자도 있고 심지어 한자말이 아닌 것을 억지로 한자로 갖다붙인 것도 있습니다.
      일찌기 한글학회 정재도 선생께서 이것을 밝히셨고 요즘 한자말이 아닌데 한자로 잘못 알고 있는 말들을 골라내고 계시다고 합니다.
      http://www.hani.co.kr/arti/culture/religion/376204.html
      그 밖에도 좋은 말씀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http://2dreamy.tumblr.com/

일본 규슈 미야자키현. 이곳은 일본 건국신화와 관련된 유적이 많은 곳이다. 특히 미야자키현에서 북쪽에 위치한 다카치호는 일본의 건국신인 아마테라스를 모신 신사가 있고, 거기에다 초기 남방세력의 유입을 암시하는 전설도 남아있다.

 

수려한 녹음이 펼쳐진 다카치호 계곡. 이곳에는 일본 건국신화에 나오는 태양신 아마테라스 오미카미(天照大神)를 모신 신사가 있는데 이름하여 아마노이와토(天岩戶) 신사라고 한다. 이 신사는 아마테라스가 숨었다는 동굴 아마노이와토를 기념하기 위해 지어졌다고 한다.




미야자키현 다카치호는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니지만, 그 수려한 경치는 가히 일본 제일이다.

 

신화에 따르면 아마테라스는 동생인 스사노오의 거듭된 악행에 실망해 동굴에 숨어버렸는데, 그로 인해 지상은 빛을 잃어버리게 된다. (아마테라스가 태양을 상징하는 신이므로.) 세상이 암흑에 빠지자 인간들은 고통을 호소했고, 곤란하게 된 신들은 궁리 끝에 아메노우즈메 노미코토라는 신에게 동굴 앞에서 홀딱 벗고 춤을 추라고 했다. 신들이 그것을 보고 왁자지껄하게 웃자 아마테라스는 바위를 살짝 열고 고개를 삐죽이 내밀어 바깥을 보게 되는데, 그때를 놓칠세라 힘의 신 다지카라 오노미코토가 바위틈으로 손을 뻗어 돌문을 열었다.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아마테라스를 동굴에서 나오게 하자 세상은 다시 빛을 찾았다는 이야기다.

 


다카치호에 있는 아마노이와토 신사. 일본의 시조신 아마테라스를 모신 곳이다.

 

아마노이와토 신사 앞에는 힘의 신 다지카라 오노미코토(手力雄命)의 상이 있다. 다지카라 오노미코토의 얼굴은 코가 크고 안색이 붉은 것이 특징인데, 이것을 두고 다지카라 오노미코토가 남방세력의 유입을 뜻한다는 학설이 있다.



아마노이와토 신사 앞에 있는 힘의 신 다지카라 오노미코토(手力雄命)의 상. 
 

 

현재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섬에 서식하는 긴코 원숭이가 얼굴의 모델이 되지 않았는하는 것인데, 즉 아마테라스가 토착세력을 의미하고 여기에 다지카라로 대변되는 남방세력이 바위를 열어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이런 해석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인도네시아 긴코 원숭이. 일본 도깨비 텐구의 원형이 아닐까하는 추측도 있다.

 

신화라는 것은 상징과 비유가 뒤섞인 것이기에 해석은 각자의 몫이다. 하지만 고대일본에서 토착세력과 바다를 건너온 도래인(渡來人)들과의 갈등이 있었던 것은 여러 사서에 나타나 있어 완전히 허무맹랑한 이야기라고 할 수도 없다. 알타이 계통의 영향을 받아 광대뼈가 발단한 우리나라 사람과 대체로 얼굴이 갸름한 동남아시아 사람을 비교해서 봤을 때, 아무래도 일본은 동남아시아 쪽 영향을 더 받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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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allmask.tistory.com BlogIcon 생각하는 사람 2009.07.03 1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건국신화 교수님께 2시간에 걸쳐배웠지만 기억이 가물가물 하군요
    비슷한 이름이 많이 나와서 그런가 봅니다. ㅎㅎ

  2. Favicon of http://adish.tistory.com BlogIcon adish 2009.07.03 14: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서양사람이 텐구의 원형인줄 알고 있었습니다만, 다른 이야기도 있네요~ 잘 읽었습니다~

    • Favicon of http://tomomo.tistory.com BlogIcon 토모군 2009.07.03 14: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음 뷰에 '도깨비 텐구의 원형은 긴팔원숭이?'라고 에디터님이 제목을 붙여서 살짝 오해가 있을 수도 있는데...

      텐구의 원형에 대해서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다지카라 오노미코토쪽에 중점을 맞춘 이야기였기 때문에 텐구의 원형이 긴팔 원숭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

  3. 어신려울 2009.07.03 15: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고 망측해라 ...
    저늠이 먹는데만 정신팔려서 뭐 나온줄 모르고..
    누가 좀 말려줘요..

  4. Favicon of http://nizistyle.tistory.com BlogIcon 한량이 2009.07.03 15: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에는 이런 것들이 많이 보이네요.

    노보리베츠에 갔을때도 역에서 내리니 도깨비상이 크게 있던데요..

    지옥천이라고 해서 도깨비가 서있었던거 같은데요.

    잘 보고 갑니다.

  5. Favicon of http://bacon.tistory.com BlogIcon Bacon™ 2009.07.03 2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네요. 일본 여행을 몇 번 다녀온 경험이 있는데, 일본에 대한 이해가 없이 다녀와서 사실 크게 기억에 남는 것이 없었던 것 같아요. @_@
    재밌는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해외여행 정보를 얻기 위해 포털사이트에 접속해보면 절반 이상이 일본 이야기다. 블로거들이 올리는 정보의 양도 편중돼 있어 다음 블로거뉴스든, 오픈캐스트든 차이가 없다. 죄다 일본 이야기다. 나 역시 포스트의 절반 이상이 일본에 관한 이야기가 차지한다. 중국이나 태국, 유럽 같은 다른 나라 이야기도 있지만 일본에 비하면 비중이 얼마되지 않는다. 왜 해외여행 이야기는 온통 일본이야기 밖에 없는 것일까? 나름대로 유추해본 결과 몇 가지 이유를 추려낼 수 있었다.



1. 거리상 가까워 자주 다녀올 수 있다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외국은 양쪽을 마주보고 있는 일본과 중국이다
. 그런데 중국보다는 일본이 다니기가 편하다. 여행하기 편리하도록 관광 정보 시스템도 잘 갖춰져 있고 무엇보다 우리나라보다 선진국이다 보니 볼거리, 놀거리, 관심거리도 더 많다. 아무래도 가깝다 보니 다녀온 사람도 많고, 사람들은 또 전혀 생판 모르는 나라의 이야기보다는 자기가 다녀왔던 나라에 대한 이야기에 더 관심이 가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특히 작년 초까지만 해도 엔화가 약세였기 때문에 일본 여행은 붐을 이루었는데 이때 다녀온 많은 사람들이 여행하면서 겪었던 에피소드를 풀어놓는 경우가 많다. 즉 여행자가 보유한 컨텐츠량에서 어느 나라보다 일본이 풍부하고 그렇기 때문에 일본 여행 이야기가 주류를 이루는 것이다.



                  일본에서의 일상을 전하는 대표적인 블로거 베쯔니님. 이외에도 많은 블로거가 있다.


2. 유학생이나 주재원 등 상주인원이 가장 많다


일본에 체류하는 유학생 중 한국인이 가장 많다고 한다
. 거리가 가깝다보니 왕래하기도 편리하고, 한국어랑 어순이 비슷한 일본어는 배우기도 쉽다. 한국인 유학생이 많다 보니 자연스레 일본에서의 일상 소식을 전하게 되고, 자신의 일본 생활을 연재하면서 인기를 얻은 블로거도 많다. 우리나라에서는 매스컴을 통해서야 알 수 있는 소식도 유학생들은 생활하면서 접하다 보니 정보도 빠르고, 별거 아닌 정보도 한국에 소개하면 관심을 받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기자 블로거 다음으로 블로그 활동하기에 좋은 직업(?)이 유학생이 아닌가 싶다. 이런 유학생들이 실시간으로 올리는 일본 관련 포스트는 대부분 베스트에 오른다.

 


              전문적으로 일본의 소식을 전하는 블로그도 있다. 사진은 <일본을 보는 눈! JP News>


3. 우리나라 사람 자체가 일본에 관심이 많다.


뉴스에서는 매년 일본 수상의 신사 참배 이야기가 나오고
, 독도 영유권 문제는 아직도 논쟁중이다. 한편에서는 일본에서의 한류 소식과 한류 스타 누구가 일본에서 팬미팅을 했다는 소식이 들리고, 그런가 하면 명동에 몰려온 일본인 관광객 이야기가 화제가 된다. 이렇게 우리가 생활하면서 하루에 한 번씩은 꼭 듣게 되는 것이 일본 소식이다. 게다가 같은 동양권이라 취향도 비슷하고 정서도 비슷해서 일본에서 유행한 패션은 곧 우리나라로 들어오고 일본에서 히트한 아이템은 역시 우리나라에서도 히트한다. 이렇다보니 한국사람은 늘 일본에 관심이 많다. 늘 일본소식을 갈구하게 되고 요즘 일본에서 유행하는 이슈는 무엇인지 관심이 간다. 즉, 일본 이야기가 판을 치는 요인 중 절반 이상은 우리나라 사람 자체가 일본 소식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배용준을 보러 공항에 몰려든 일본 팬들. 우리는 어떤 경로로든 일본에 관한 소식을 접한다.
 


이외에도 더 많은 이유가 있을 것이다
.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세가지 이유만으로도 충분한 설명이 됐을 것이라 믿는다. 해외여행이 더욱 일상화되면 권역도 넓어지고 취향도 다양해져 일본이 아닌 다른 나라의 정보도 활발히 유통될 것이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일본이 대세를 이루는 것이 사실이고, 앞으로도 일정 부분은 담당하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 일본이란 나라는 이야기할 거리가 참 많은 나라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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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endeva.tistory.com BlogIcon 베쯔니 2009.04.14 0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제 블로그가 ^-^
    전 3번째 이유가 가장 큰것 같습니다~

  2. Favicon of http://dogguli.net BlogIcon 도꾸리 2009.04.14 1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머야~
    난 소개 안해주고~
    실망이야~~
    ㅋㅋ

    추천 꾸~욱 누르고 간다~

  3. Favicon of http://toyvillage.tistory.com BlogIcon 라이너스™ 2009.04.14 1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네요...
    사실 저도 일본 관련 글을 쓸때 메인노출이나
    인기가 제일 많은듯하더군요. 가까우면서도 먼나라라 그런가요? ^^

  4. Favicon of http://flypo.tistory.com BlogIcon 날아라뽀 2009.04.15 1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 맞는말인것 같아요^^
    관심이 많아서.. 그런거겠죠?

  5. Favicon of http://nonoplan.tistory.com BlogIcon 레디꼬 2009.05.17 0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관심이 많아도 멀고 비싸면 못가기 때문에..첫번째 이유 때문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옛날옛날 아주 옛날, 왕이나 귀족 같은 권력자가 죽으면 그를 섬기던 하인이나 부인을 함께 묻는 순장(殉葬)이라는 풍습이 있었다. 순장은 고대 중국은 물론 우리나라에도 퍼져 있었던 풍습으로, 삼국시대 전까지만 해도 널리 행해졌다고 한다. 물론 지금 시각으로 보면 아주 야만적이고 잔인한 풍습이지만, 옛날 사람들은 생전에 누리던 생활을 죽어서도 그대로 누린다고 생각했기에 시중들 사람은 물론 노자돈, 음식물까지 무덤에 함께 넣어준 것이다.

 

그러다가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점점 트이면서 야만적인 순장 풍습은 점점 사라지고, 대신 사람을 대신해 사람모양을 한 흙으로 만든 인형을 함께 묻어준다. 이것을 토우(土遇)라고 하는데 국사책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신라시대 기마토는 누구나 한번쯤 봤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누구나 한번쯤 봤을 신라 기마 토우



일본에도 무덤 부장품으로 토우가 유행했다. 팬시의 나라 일본답게 고대 토우도 상당히 귀엽게 만들었는데, 마치 체스말처럼 아기자기하게 만든 것이 눈에 띈다. 우리나라의 토우가 보통 주먹만한 크기인데 비해 일본의 토우는 어린애만한 크기로 꽤 큰 편이다. 일본에서는 이것을 하니와(埴輪)라고 한다.


미야자키에 있는 하니와 공원


 

미야자키시에 있는 헤이와다이공원의 평화기념탑 뒤에는 일본식 토우 하니와를 전시해둔 야외전시장이 있다. 이곳에는 말을 탄 장수의 모습이나 칼을 든 병사, 그리고 우스꽝스럽게 생긴 선인장 같은 모습의 하니와 등 다양한 하니와가 전시되어 있다. 특히 일본의 하니와는 개그만화에 단골 패러디 소재로 나와 친근하게 느껴진다.

어디선가 만화에서 많이 봤던 우스꽝스런 하니와




아이들이 타는 목마처럼 귀엽다


 


마치 체스말처럼 귀엽게 느껴진다. 팬시의 기질이 넘치는 일본답다



우리나라의 토우는 국립중앙박물관의 대형 유리벽 너머로 밖에 볼 수 없지만, 이곳에 있는 하니와는 야외에 있는 만큼 마음껏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산책하는 기분으로 감상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물론 모조품일 가능성도 있다) 비록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니지만 이런 숨은 명소를 발굴하는 것도 여행의 또 다른 묘미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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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즈 2009.04.10 1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훗;; 귀엽진 않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역시나 만화같은 나라..ㅎㅎㅎ


일본에 가면 지부리 스튜디오의 캐릭터 상품을 파는 돈구리노 모리라는 가게를 흔하게 볼 수 있다. 돈구리노 모리도토리의 숲이라는 뜻으로, 아마 도토리를 좋아하는 토토로를 의식해 지은 이름인듯 하다. 타고 싶은 느낌이 마구드는 대형 고양이버스 인형을 비롯해 마녀배달부 키키, 금방이라도 연기를 풀풀 날리며 뛰어갈 것 같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까지 한결같이 지름신 영접을 재촉하는 욕심나는 물건들 뿐이다. 그렇지만 이 '도토리의 숲'의 왕은 역시 토토로가 가장 잘 어울릴 것 같다. 무엇을 생각하는지 알 수 없는 낭창한 표정에 배가 볼록하게 나온 토토로는 지부리 스튜디오 최고의 걸작 캐릭터다.

 


돈구리노 모리와 가장 어울릴 것 같은 도시는 내가 생각할 때 유후인이다. 도시라고 하기에는 너무 작고 앙증맞고, 거리라고 하는 편이 더 어울릴 것 같은 유후인은 규슈를 대표하는 관광지이자 여성들이 가장 가고싶어하는 관광지이기도 하다.



 

일본의 거리가 원래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지만 유후인의 거리는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느낌이 들 정도로 아름답다. 그렇다고 딱히 특별한 명소가 있는 것도 아니다. 유후인역에서 시작해 종착지인 긴린코까지 거리를 산책하는 것. 이것이 유후인을 즐기는 유일한 방법이다. 심심하기만 할 것 같은 거리 구경을 재미나게 해 주는 것이 거리마다 늘어선 테마숍이다. 강아지와 고양이 용품을 파는 가게, 꿀에 관련된 모든 물건을 파는 가게, 유리 공예품만 전문으로 파는 가게, 붕붕카처럼 예쁜 클래식카를 진열해 놓은 레트로 모터 뮤지엄 등 동화 속에만 존재할 것 같은 각종 테마숍이 눈을 즐겁게 한다. 물건을 사지 않고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미나기에 아이쇼핑을 즐기는 여성이나 예쁜 피사체를 찾는 아마추어 사진가들에게 더 없이 좋은 곳이다.



 

유후인 거리 초입에 있는 돈구리노 모리는 그래서 더욱 특별한 것인지도 모른다. 마치 유후인의 배경처럼 조화를 이룬 도토리 숲은 수많은 테마숍 가운데 유후인의 분위기와 가장 잘 어울린다. 토토로가 사는 숲이 실제로 있다면 바로 유후인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원래 유후인의 주인이었던 것처럼 그렇게 자리잡고 있다. 나무로 만든 간판과 팻말이 도쿄나 오사카 같은 대도시였다면 이렇게까지 어울리진 않았으리라. 유후인 초입에 자리잡은 돈구리노 모리 유후인 지점은 커다란 토토로 인형 때문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5차례의 일본 여행 중에 유후인은 딱 2번 가보았을 뿐이지만 여유가 된다면 언제든 다시 들리고 싶은 곳이다. 많은 곳을 본다고 좋은 여행이 아니라 하나를 보더라도 기억에 남는 곳을 보는 것이 좋은 여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유후인은 고향에 온 듯한 푸근한 여유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마치 토토로에 나왔던 시골풍경처럼 친근하게 느껴지는 곳이다. 규슈를 여행한다면 꼭 한번 유후인에 들를 것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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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oyvillage.tistory.com BlogIcon 라이너스™ 2009.04.08 1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웃집 토토로..^^
    유후인이 여자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휴양지라던데
    저도 한번 가보고싶네요^^

  2. Favicon of http://flypo.tistory.com BlogIcon 날아라뽀 2009.04.09 0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긴린코도 보이네요^^ 또 가고 싶다.ㅋㄷㅋㄷ

  3. Favicon of http://ju-young.tistory.com BlogIcon 보노이루 2009.04.09 1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후인 정말 아름답고 한번 가보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드네요.^^
    저도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가보고 싶어요.


우리보다 서양문물을 먼저 받아들였던 일본이지만, 일본 역시 서양인에게 그렇게 우호적인 것은 아니었다. 포르투갈에서 전해진 철포, 즉 조총을 도입해 일본 전국시대를 끝낸 오다 노부나가는 서양 문물에 가장 트인 눈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었지만, 그 뒤를 이어 에도막부 시대를 연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그렇지 않았다.

 

일단 가장 걸리는 것은 그들의 종교였다. 인간은 모두 평등하고 신은 오직 하나님 아버지 한 분 뿐이라는 천주교의 교리는 일본의 체제를 위협할 정도로 이질적인 것이었고, 자칫하면 천황제의 뿌리가 흔들릴 정도로 위협적으로 받아들여졌다. 고심 끝에 일본은 포르투갈에서 네덜란드로 교역 상대를 바꾸게 되는데, 이유는 네덜란드가 종교적인 포교를 배제하고 오로지 무역만 하겠다는 조건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당시 신생국이었던 네덜란드는 교리에 너그러웠던 신교 프로테스탄트 국가였고, 또한 국가적으로 상업을 중시했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 비해 포교에 그리 열성적이지 않았다.

 

당시 네덜란드의 이름은 홀랜드(holand)였고, 이것이 일본식으로 와전되어 오란다가 되고 네덜란드인을 오란다상이라고 부르게 된다. (지금도 월드컵 때 일본 중계를 보면 네덜란드를 오란다로 표기한다.) 이것은 점차 서양인을 총칭하는 말로 굳어졌고 당시 개항장이었던 나가사키에는 서양인의 거리라는 뜻의 오란다자카가 지금도 남아있다.




                   잘 정돈되어 있는 나가사키의 오란다자카. 물론 지금도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임진왜란 후 천주교 신자들이 주동한 시마바라의 난 같은 민란이 일어났던 터라 일본정부는 쉽게 마음을 놓지 못했다. 그래서 개항장이었던 나가사키에 인공섬을 만들어 일본에 들어오는 네덜란드인들의 집단 거류지를 만들게 되는데 이것이 현재 나가사키에 남아있는 데지마.



     당시의 데지마를 재현한 축소 모형. 보는 바와 같이 다리 하나만 연결되어 있는 고립된 섬이었다.

 

일반인의 접근을 막기 위해 데지마는 섬으로 떨어져 있었고, 육지와 연결된 문은 단 하나 밖에 없었다. 이곳에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사람은 네덜란드인의 시름을 달래줄 유녀뿐이었고, 일반인이 허락없이 데지마에 사는 네덜란드인과 교류할 경우 엄벌에 처해졌다고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데지마에 사는 네덜란드인과의 교류는 늘어났고, 이들에게서 해부학이나 외과수술 같은 서양의술이 전해져 후에 난학이라는 서양을 탐구하는 학문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외과수술 장면을 기록한 일본화. 일본인들에게는 난생 처음 보는 놀라운 광경이었다.


나가사키는 근대 개국 이전 유일한 개항장이었던 만큼 이국적인 문화가 많이 남아있다. 우리에겐 원폭투하의 이미지가 선명한 나가사키지만 이제 그 이미지를 씻어내고 이국적인 개항장으로서의 자취를 더듬어 보는 것은 어떨까?




지금은 폐쇄된 데지마의 유일한 출입구. 아래쪽에 보이는 운하가 이곳이 과거에 섬이었음을 증명한다.




                        데지마 곳곳에는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마크 VOC가 새겨져 있다.




정갈하게 복원되어 있는 데지마의 건물들. 오른쪽에 보이는 초록색 난간이 있는 건물은 데지마 총독의 숙소다.



Posted by 토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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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oyvillage.tistory.com BlogIcon 라이너스™ 2009.04.03 0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란다자카에 그런 의미가... 재미있네요^^
    아침부터 재미있는 포스팅 잘보고갑니다^^

  2. Favicon of http://daqcast.tistory.com BlogIcon beeniru 2009.04.08 1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KBS 에서 이곳에 관한 프로그램을 몇 차례 방영했답니다. 참고 하세요.. http://www.kbs.co.kr/1tv/sisa/walkworld/vod/1393699_15192.html
    일본 개화의 창, 나가사키 데지마
    http://www.kbs.co.kr/1tv/sisa/histroytour/vod/1422816_19896.html

  3. Favicon of http://browncafe.tistory.com BlogIcon 클라리사~ 2009.04.08 1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여기 참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네덜란드를 통해 서양문물을 받아들였던 역사적 배경과 그러면서도 '섬'이라는 형태로 그 특별구역을 유지했던 일본의 방법 등이 흥미로웠고요.


칠레 서쪽 남태평양에 위치한 이스터섬은 거대한 인면석 모아이상으로 유명하다. 좀처럼 알려지지 않았던 이스터섬을 발견한 사람은 네덜란드 탐험가인 J. 로게벤으로, 이 섬에 도착한 날이 1722년의 부활절(Easter day)였다는 단순한(?) 이유 하나만으로 전세계에 이스터섬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이곳에는 영국의 스톤헨지에 버금가는 거대한 사람얼굴 모양의 석상이 있는데, 이름하여 모아이상(像)이라고 한다. 얼마 전 서태지의 8집 앨범의 제목이자 뮤직비디오의 배경이기도 했던 이곳은 세계 7대 불가사의에 속하는 만큼 모르는 사람이 없는 명물이다. 모아이상의 용도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마치 이집트의 피라미드처럼 거대한 돌을 어떻게 옮겼는지에 대한 의문이 풀리지 않았기에, 외계인이 만들었다는 말이 나돌기도 하는 등 수 많은 억측이 난무했지만 현재는 이스터섬에 살던 원주민들이 만들었다는 것이 정설로 굳어지고 있다.

 

머나먼 남반구에 떨어져 있는 이스터섬이기에 우리가 모아이상을 볼 기회는 그리 많지않다. 하지만 굳이 이스터섬에 가지 않더라도 모아이상을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것도 바로 옆에 위치한 일본에서.

 

규슈 미야자키는 일본에서도 꽤 남쪽에 위치해 있어 마치 열대의 나라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이곳은 온난한 기후 때문에 우리나라 프로야구 선수들의 전지훈련장으로도 인기가 높고 해안을 따라 도로가 나있어 태평양을 바라보며 근사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미야자키의 주요 관광지는 해안가를 따라 펄처져 있다. 아오시마, 호리키리 고개, 산멧세 니치난, 우도 신궁 등 미야자키의 주요 관광지는 니치난 해안을 운행하는 버스를 타면 모두 다다를 수 있다.

 


                    태평양을 마주하고 뻗은 니치난 해안은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탁 트인다.

이 중 ‘산멧세 니치난’은 남국풍의 자연공원으로, 푸른 언덕에 올라 태평양을 바라볼 수 있기에 인기가 높은 관광지다. 언덕에 올라 아래를 내려다보면 익숙한 구조물이 눈에 띄는데 바로 산멧세 니치난의 모아이상이다.

 

이곳에 있는 모아이상은 일본학자들이 이스터섬의 모아이상을 복원하는데 공헌했다는 대가로 허가를 받고 현지에서 직접 제작해 옮겨온 것이다. 비록 모작이긴 하지만 유네스코의 인증까지 받은 것으로, 크기와 재질이 지구반대편의 모아이상과 똑같다고 한다.



산멧세 니치난 자연공원에 자리잡은 모아이상. 지구반대편 이스터섬의 모아이상을 일본에서 볼 수 있다니 신기하다.



크기와 재질이 이스터섬의 모아이상과 똑같은 산멧세 니치난의 모아이상. 유네스코 공식인증까지 받았다고 한다.


비록 진품은 아닐지언정, 흔히 볼 수 없는 모아이상을 일본에서나마 볼 수 있다니 신기하지 않을 수 없다. 실제로 이곳의 모아이상은 관광명물로 소문이나 이것을 보기 위해 일부러 찾는 사람도 적지 않다고 한다. 아마 도쿄나 오사카 같은 대도시에 모아이상을 가져다 놓았으면 이렇게 주목을 받진 않았을 것이다. 일부러 미야자키에 갖다 놓아 관광객을 모으는 일본인의 세심함에 다시 한번 놀란다. 

 

                    
                        블로거뉴스 베스트에 선정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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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oyvillage.tistory.com BlogIcon 라이너스™ 2009.04.02 0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방의 나라 일본답네요..
    비록 모방일지언정 보기는 좋습니다. 남의 것을 가져다
    관광상품화 삼는것도 전략이라면 전략이겠지요^^

  2. Favicon of https://blue2310.tistory.com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09.04.02 0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 저런곳이 있군요. 일본에 참 숨겨진 볼거리들이 많은것 같아요. 잘보고 갑니다.

  3. Favicon of http://talmodoctor.tistory.com BlogIcon 천추 2009.04.02 1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놈들 따라하기는~~ㅎㅎ

  4. Favicon of http://flypo.tistory.com BlogIcon 날아라뽀 2009.04.02 1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어디서 본것같던데.. 큐슈에 있군요..
    메모해뒀다가 가봐야겠어요^^

  5. 예전에 2009.04.02 1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스터섬에 일본 학술단이 연구차 도착해서 엄청난 유적들이 아무렇게나 방치된걸 보고

    아무 대가없이 모아이상들을 복원해주고 문화학술적으로 정리하는등의 일을 해서 이스터섬에서 선물로 준겁니다.

  6. Favicon of http://infobox.tistory.com BlogIcon 리카르도 2009.04.02 1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도 돌하르방좀 잘 만들어서 세계적인 명승지로..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즐겨 먹는 음식 중에 김밥이 있다. 맛도 좋고, 간편하고,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 영양가도 있어 범국민적으로 사랑받는 김밥. 그런데 이 김밥의 원조가 한국인지 일본인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우리야 원래 우리 음식인 것을 왠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느냐고 따질 만도 하지만, 일본은 김말이 초밥을 근거로 한국의 김밥이 일본에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한국과 일본 간에 왜 이런 '김밥 원조' 논쟁이 벌어진 것일까?

이유는 전세계에서 김을 먹는 나라가 한국과 일본, 단 두나라 뿐이기 때문이다. 가까운 중국은 물론 서양인들은 전혀 김을 먹지 않는다. 이런 문화 차이 때문에 웃지 못할 사건도 발생한 적이 있다. 2차대전 중 해안 지방에 있던 일본의 한 미군 포로수용소에서 김을 따서 배식한 적이 있었는데, 전쟁이 끝나고 전범재판이 벌어졌을 때 포로 학대의 증거로 이 '검은 종이'를 강제로 먹였다는 것이 죄목으로 채택된 적이 있다고 한다. 그만큼 다른 나라에서는 김을 먹는다는 것이 생소했던 것이다. 세상에서 김을 먹는 단 두 민족이기 때문에 김을 재료로 하는 김밥 논쟁은 어쩌면 '김 종주국'을 자처하는 자존심 싸움인지도 모른다. 그럼 김밥에 대한 한일 양국의 주장을 살펴보자.



일본의 초밥 노리마키에서 유래했다는 설
김밥이 일본에서 유래되었다는 주장의 근거로, 일본의 노리마키를 드는 사람이 많다. 노리마키는 '김말이'라는 뜻으로 초밥집 메뉴 중 하나인데, 실제로 김밥의 모양과 흡사하다. 들어가는 재료는 소금에 절인 오이나 참치. 오이를 넣으면 규리마키, 참치를 넣으면 데카마키라고 한다. 이외에도 연어알이나 계란을 넣기도 하며 넣는 재료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부른다. 단, 우리나라 김밥과는 다르게 대게 한가지 재료만 넣는다. 또한 간장에 찍어먹는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김밥과는 다르다. 다만 밥을 김에 만다는 발상과 모양이 너무나 흡사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김밥이 여기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우리나라 남해안 지방의 고유 음식이었다는 설
우리나라에서는 김밥의 기원을 충무공 이순신 장군으로 들고 있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은 밥을 김에 싸서 휴대하면서 먹었다고 하는데, 여기서 김밥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이순신 장군의 수군이 있던 곳은 남해안이었고, 이곳은 지금도 질 좋은 김 생산지로 유명한 곳이니 신빙성이 있다 할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 고유의 김밥으로 속이 없는 '충무김밥'을 들 수 있는데, 충무김밥이 나온 곳이 경남 통영이었으니 꼭 이순신 장군이 아니었더라도 우리나라 남해안 지방에서 김밥을 만들어 먹었다는 말은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다.  



충무김밥의 유래
충무김밥의 유래에 관한 이야기 중 하나는 해방 이후 남해안의 충무(현 통영)항에서 고기잡이를 나가는 남편이 고기 잡느라 식사를 거르고, 술로 끼니를 대신하는 모습을 본 아내가 남편이 안쓰러워 김밥을 만들어준 것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처음에 아내가 싸준 김밥은 잘 쉬어서 못 먹게 되는 일이 많았고, 그래서 밥과 속(반쯤 삭힌 꼴뚜기무침과 무김치)을 따로 담아 주었는데 그 후에 다른 어부들도 점심 및 간식을 밥과 속을 따로 담은 김밥으로 해결하게 된 데에서 유래된 향토 음식이다. 이후 꼴뚜기무침이 구하기 쉬운 오징어로 대체되어 전국으로 퍼지게 되었다고 한다.




김밥과 노리마키의 공통점
김밥과 노리마키에 들어가는 밥은 식초와 소금을 넣어 달달하게 밑간을 한다. 일본의 초밥이 밥에 밑간을 하기에 일본 원조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이것을 들어 일본의 초밥에서 유래되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김밥의 유래를 주먹밥으로 놓고 봤을 때, 밥에 밑간을 한다는 점 하나만으로 일본 유래설을 주장하기는 힘들다. 우리나라 역시 전쟁 같은 긴박한 상황에서 주먹밥을 먹을 때, 따로 반찬 없이 주먹밥 하나만으로 배를 채우기 위해 주먹밥에 간을 했었기 때문이다. 밑간을 한 주먹밥은 한국과 일본에 공통적으로 존재해왔다.

           한국의 주먹밥은 대체로 둥근데 비해 일본 주먹밥은 삼각형인 것이 특징


재료로 가늠해보는 현대 김밥의 탄생시기
김밥에는 단무지, 햄, 오뎅, 계란, 시금치, 오이, 당근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다. 이중 단무지는 일본의 것이고 햄은 서양에서 들어온 것이다. 단무지가 들어온 것은 임진왜란 이후나 일제강점기 시절일 것이고, 햄은 한국전쟁이 끝나고 미국을 통해 본격적으로 들어왔음을 감안할 때, 햄과 단무지가 어우러진 현재의 김밥은 해방 후에 정착되었다고 볼 수 있다. 사회가 발전하고 사람들이 점점 바빠짐에 따라, 식사를 해결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역이나 길가 노점에서 대용식으로 판매하기 시작했고, 점차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분식점 메뉴로 자리잡게 된 것이 현재의 김밥이다. 





과거야 어쨌든 현재의 김밥은 한국 음식으로 인정받고 있다
결국 김밥의 원조가 한국인지 일본인지 딱 부러지게 결론내릴 수는 없다. 보는 관점에 따라 한국일 수도 있고 일본일 수도 있다. 다만, 원조가 한국이든 일본이든 지금의 김밥은 한국 음식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일본은 물론 세계 어느나라를 가도 이렇게 다양한 재료를 넣은 맛있는 김밥을 파는 나라는 없다. 서양의 포크 커틀릿을 일본 음식인 돈까스로 발전시켰듯이, 옛날의 김말이 밥을 햄과 단무지, 다양한 고명을 곁들여 현재의 김밥으로 발전시킨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다. 일본인들이 한국에 와서 김밥을 먹을 때 김밥이 자기나라에서 유래되었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다만 100엔 정도 밖에 안하는 저렴한 가격에 이렇게 맛있는 김밥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기뻐할 뿐이다.

원조를 따지기 보다는 현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본의 스시가 미국에 건너가 캘리포니안롤이라는 미국 음식으로 바뀌었듯이, 김밥 역시 일본에서 건너왔건 한국에서 만들어졌건 현재 김밥이라 불릴 수 있는 음식을 만드는 것은 우리나라다. 원조를 확정지을 수는 없지만 오늘날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발전시킨 것은 우리나라이기에 한국 음식이라고 결론을 내려도 좋을 듯 싶다.



                다음 메인 화면 종합 뉴스 영역에 노출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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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1 2009.03.03 1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이 "신라시대 왕의 폐백품목이다"라는 기록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3. 1 2009.03.03 1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초밥의 기원이 한국이라는 주장은 제가 한 적이 없습니다 말씀하셨듯이 말입니다. 다만 1740년의 수문사설에 보면 잡티를 뜯고 참기름을 발라 구워먹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것은 오늘날의 구운김과 형태가 비슷합니다. 때문에 현재의 김과 그 모양새가 비슷하리란걸 추측할 수 있는것이고 말입니다. 때문에 1740년의 수문사설이 판김의 형태를 한 김이 당시의 조선시대에서 먹었다는걸 알 수는 있지만, 그것이 일본으로 부터 전해진 것인지 이미 조선에서도 먹어 왔었는지 증명할 자료가 없다는 겁니다. 저 위에도 적었듯이 123님에게 판김이 일본에서 조선으로 전래된 근거를 알려 달라고 하기도 했구요.

  4. 1 2009.03.03 1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건 123님의 주장과 제 주장의 충돌이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한 부분인듯 싶습니다. 저는 원시적인 김밥의 형태를 인정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요리의 형태는 처음에는 무척 단순합니다. 위에 적었던 면의 기원도 지금으로서는 수제비에 가까운 형태이고 말입니다. 원시적인 빵도 단지 밀가루 덩어리를 구워낸 것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빵이 아닌건 아니죠. 지금도 빵이라고 불리고 있고, 원시형태의 김밥도 지금 충무김밥이라는 형태로 내려오고 있지 않습니까.

  5. 1 2009.03.03 18: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먹는 양식도 하나의 전파라고 볼 수 있다는게 제 견해입니다. 지금 하는 누들로드가 많은 도움이 되지 싶고 말입니다. 그리고 판김을 일본이 먼저 먹었다고 하셨는데 거기에 대한 근거가 없다면 제가 납득하기 힘든게 현재 상황입니다.

  6. 1 2009.03.03 1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시 말합니다. 저는 충무김밥의 형태가 일본에 전해졌다고 하는게 아닙니다. 당시 일본과 조선의 민간 교류가 얼마나 있었는지 모르지만, 김을 싼 휴대성이 필요한 요리는 뱃사람들같은 하층민이 먹던 요리라고 추측하고 있기에 그것이 문화적 경로로 전해졌다고보지 않습니다. 즉 현재 저는 충무김밥의 형태와 김초밥을 어떤 경로로든 특정짓고 있지 않습니다. 원래 이글은 현재의 한국 김밥의 기원에대해 논하고 있는 자리이지 않습니까. 전 그 기원을 충무김밥의 형태를 기원으로 보되 일본에 영향을 받았다고 말하고 있고 말입니다. 그리고 판김에 대해 말씀하고 싶으시다면 일본에서 한국에 전해졌다는 근거를 제게 제시해 주셔야 합니다. 조선시대에 김을 잘라 구워먹었다는 기록은 남아 있으니 그것이 과연 원래 있던 것인가, 아니면 일본에서 전해진 것인가라는 문제가 남으니 말입니다.

  7. 1 2009.03.03 1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판김의 제조 근거에 대해서는 기록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더군요. 이야기를 이 쯤에서 정리하고 내일 도서관에 가는김에 한번 찾아볼 생각이지만 제시를 해 주신다면 제 주장을 당장 수정할 수 있으니 드리는 말씀입니다.

  8. 1 2009.03.03 18: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들로드 할 시간이 다 되어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좋은 이야기 나누어 감사합니다.

  9. 1 2009.03.03 18: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일본어를 못합니다;;;

  10. 1 2009.03.03 18: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료를 제시해 주셔서 방금 인조이재팬으로 돌려 보았습니다. 일본이 김양식을 시작힌 시기가 조선의 양식시기보다 앞서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판김 제조기술이 조선에 영향을 미쳤는가에 대해서는 언급이 되어 있지 않아 여전히 의문점이 남습니다.

    • ㄴㄴ 2009.03.04 0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b03g1434a을 읽어보세요.

      쉬운 검색으로도 우리의 양식이 더 앞선다는 증거가 됩니다.
      아무래도 서양사전(서양사전 한국판이죠)은 국가 위상상 거의 모든 일을 일본의 편을 들어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나오는 군요.

  11. 1 2009.03.03 1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초의 면은 면을 자르지 않고 그저 손으로 비벼 길게 늘인, 즉 길고 가느다란 수제비 만드는 방식이었습니다. 현재의 면의 개념과는 완전히 달랐다고 생각합니다. 주먹밥을 본다면, 안에 속이 없어도 주먹밥, 있어도 역시 주먹밥이죠. 원형은 속이 없는 주먹밥일 테고 말입니다. 안에 소를 넣고 휴대한다는 발상은 일본에서 넘어온 것이라고 보지만, 속이 없다고 해서 김밥이 되지 않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12. 1 2009.03.03 18: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좋은 이야기 나누어서 감사합니다.

  13. ㄴㄴ 2009.03.04 0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여익의 일화에서 김 한 첩이란 표현과 임금(현종)이 이른 '종이같은 것'이란 표현이 나옵니다.
    판김이 아니면 어떻게 종이 같을까요?
    현 상태의 김밥의 기원은 모릅니다.
    그러나 김의 기원은 한국이 맞고
    심지어 스시의 기원도 일본이 아니라 동남아 지역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혹시 샤브샤브의 기원을 일본으로 알고 있는지? 혹은 몽골로?(몽골은 반은 정답이 되겠네요.)
    우리의 경우 문헌 상의 기록상 삼국시대로 올라갑니다.
    신선로가 그 잔재지요.
    전투식을 투구에 불려먹은 고대 기마민족의 흔적입니다.
    몽골의 경우 그 전통 대로 전투에 응용했던 것이고.
    동아시아 기마민족 공통의 음식이고 그 기원이 어느 곳인지 모르고 기록상은 우리나라가 가장 오래됐습니다.
    일본은 기마민족이 아니니 전래한 것이겠죠.
    일본이 자기식으로 잘 가공해 파는 것은 그들의 능력입니다.
    하지만 맹목적인 찬양으로 근본까지 바꾸는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14. 안상연 2009.07.02 0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ㄴㄴ님 댓글을 읽고 다시 한번 배웁니다. 특히 마지막 문장은 속이 다 시원하네요!
    아아아아님은 음식 원조 때문에 싸운다고 우습다고 하셨는데 개인 음식점끼리도
    자기가 원조라고 싸우다 민사까지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물며 한 나라의 음식은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담습니다.
    절대 우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아아아님 같은 분이 많아질 수록 김치가 기무치 되기 쉽겠죠.

    ㅁ님은 일본이 전통을 인정한다고 하셨는데 그건 님이 잘못 알고 계신겁니다.
    유입된 음식도 그 나라 문화에 따라 변형되죠. 그러다 보면 당연 원형에서 멀어져 시치미 떼기 좋죠.
    그런 점에서 오히려 한국이 더 솔직하게 기록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청국장처럼 들여온 나라를 아예 이름에 넣었죠.
    그에 반해 일본은 커틀렛을 처음엔 그대로 부르다가 카츠레스로 지금은 돈까츠로 부릅니다.
    문화권이 엄연히 다른 서양은 이런 과정을 거칩니다.
    하지만 우리처럼 같은 문화권이라면 문제는 다릅니다.
    곧바로 일본 문화로 둔갑이 됩니다.
    현재 홍콩에서 재패니즈 피클이라고 버젓이 김치를 기무치란 이름으로 팔고 있습니다.
    일본은 김치 유입 전에 배추조차도 먹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처음 만든 음식점을 지키는 것은 자신의 음식점 전통을 지키는 것이기에 자신을 위한 거죠.
    전통을 급조한 것은 메이지 유신 때, 조선 문화권에서 서양 문화권으로 넘어가면서 일본에서 일어난 일이죠!
    한국은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전통을 급조하긴 커녕 있던 전통도 말살 되었습니다.

  15. aaaaa 2010.07.14 1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재 김밥의 기원은 복쌈으로 음력 정월 보름(상원날)에 김이나 마른 취에 밥을 싸서 먹는 풍속입니다.
    자주 먹었던건 아니고 정월보름이나 해먹었던걸로 지금처럼 유행하는 음식은 아니었죠.
    취 ·호박고지 ·고비 ·고사리 ·도라지 ·가지 ·시래기 등을 가을에 말려두었다가 볶아서 먹고, 밥을 싸서 먹거나, 김을 구워서 쌌는데, 개성 등지에서는 들깻잎으로 싸서 먹기도 한다.
    복쌈은 여러 개를 만들어 그릇에 노적 쌓듯이 쌓아서 성주님께 올린 다음에 먹으면 복이 있다고 하는데, 때로는 복쌈 쌓듯이 돌을 노적처럼 마당에 쌓아놓고 풍작을 기원하기도 한다.
    상원날에는 이 밖에 명이 길다 해서 국수를 먹기도 하고,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하여 말려놓은 나물을 삶아먹는 등의 풍속이 있다.
    통으로 길게 해서 먹는게 아니었고 당시는 복쌈(현재 보쌈정도로)의 크기이지 현재먹는 김밥통판으로 한게 아니라고 해서 김밥의 원조는 일본이라는건 말도 안됩니다. 가식과 날조의 문화를 그대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자신이 조사해서 진실을 보도록 하는게 살아가는데 더 도움이 됩니다.

  16. 잘아시네여~ 2016.10.26 1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밥의 원조를 따지자면, 초밥의 원조 부터 살펴 봐야 됩니다. 초밥의 원조는 사실 실크로드 시대에서 왔다는게 학자들 사이에서 통상적으로 지배적이었습니다. 원래 초밥은 식해에서 출발이 되었답니다. 식해는 우리가 아는 그 식혜가 아니라 어류를 밥알에 삭혀 저장 해놨다가 나중에 밥알과 어류를 같이 꺼내 먹는 식해였었는데, 저장기간이 길다 보니 과거에는 1년정도는 지나야 먹을 수 있었답니다. 거기서 흘러들어와 일본까지 전파 된건데, 오늘날의 일본 초밥은 교토 지방에서 상권 무역이 발달 되다 보니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끼니가 필요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간단하고, 적은양으로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식해인데, 워낙 발효 기간이 길다 보니 저장고의 한계로 그때 그때 만들어 간단히 빨리 먹을 수 있는 영양가 있는 끼니를 모색 하다가 밥알에 식초를 섞는 방법을 고안했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오늘날까지 발전한게 오늘날의 일본 초밥이었습니다. 그런데 일본의 김밥은 이런 식해와 같은 성질과 김한장 붙혀 놓은게 여직까지 였지요. 그렇다면, 우리나라 김밥의 경우는 우선 김이 일반 생활에 널리 반포 되는 시점이 언제였냐 하면, 정종 때 였습니다. (이성계 아들 때) 고로, 임진왜란 훨씬 이전이란 말이 되는거죠~ 김에 밥을 싸 먹는 음식 문화는 반포 되기 이전부터 였다는 겁니다. 김이 왜 김일까여? 그건 정종때 검은 종이를 진상하던자의 이름을 성만 알고 함자는 몰랐다고 합니다. 그래서 "金" = 김으로 이름이 부쳐졌다고 합니다. 고로 김밥은 우리나라의 고유의 음식이었고, 특히 남서해안 중심으로 바지락등 해조류/어패류가 풍부하게 자라난 덕에 나온 특유의 일반 음식이 아니라 할 수 없습니다. 사실 워낙 우리나라가 일본치하에 있던 덕에 좀 쇄뇌 당한 것들이 한두가지가 아니었습니다. 그 결과로 열등의식/패배주의로 원래 갖고 있던 원기 조차도 제대로 발휘 조차 못 했었던 세월이 불과 100년도 안되었습니다. 일본은 문화를 통해서 주입력이 대단한데요~ 사실 그들은 전통 조차 짓이겨 버리고, 새로운거에 환장한 인간들입니다. 정통/전통 이런거 업습니다. 도자기/무예/병법/놀이/음식/화풍 부터 해서 자기들이 직접 새로운걸 창조 한 역사가 없었습니다. 모두다 모방이었지요~ 그 섬나라가 살아 남을 방법은 오로지 무역이나 외교를 통해서 남의 것을 들여와 자기들 입맛에 맞춰 만들어 내는 방법 이외에는 새로운것을 창조 해내지 못한 나라였지여~ 그런데 이 녀석들이 워낙 생존 본능이 강하다 보니 새로운 아이디어를 부쳐 더 좋게 만드는 재주가 있었던지라 일본이 마치 창조의 나라로 포장되었지여~ 사실 그들은 기술보다는 상상력 하나는 풍부하긴 하지여~ 하지만, 창조적 상상력은 예나 지금이나 부재이긴 마찬가지입니다. 요즘 얘들이 뭘 모르고, 일본~ 일본~ 하는데 어쩌면, 애니매이션/만화 덕 때문에 그런건지~ 이제는 웹툰이 일보능로 역수출 하고 있다져? 일본에도 사기꾼이 있고, 우리나라도 사기꾼이 있기 마련인데~ 일본 사기꾼이 말하는건 다 믿고, 한국인이 진언하면, 다 뻥이라고 말하는 세태가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17. 이건머 2016.11.06 1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역사만말하고 그러니 한국꺼 이러는거네.
    김의 기록역사는 일본이 2백년은 더 앞서요. 이래서 기록이 중요하지..
    김의 기록을 알아보려면 한중일 모두 살펴보아야해요.

  18. 지나가다 2017.04.09 2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휴 그냥인정할건 인정해야지 김을 싸서 먹는건 한국이나 일본이나 똑같았겠지
    그놈의 신라시대 복쌈.... ..보나마나 여러가지재료 싸서먹었을텐데 그걸 어떻게 현재 김밥이라고 할수있다나
    문제는 지금 식초를 간을하고 말아서 잘라먹는게 문제야 이것은 일제시대이후부터 생겨난형태인데
    게다가 단무지하고 햄이 들어가있는것부터 이미 전통음식으로 칭하는것도 무리고 말이야
    현재는 한국음식이지만 기원은 노리마끼라는것을 인정해야지

  19. ㅇㅇㅇ 2017.04.21 15: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는말인데 그러면 일본식 야키니꾸도 일본음식으로 봐야됨? 삼겹살 이런거 빼고

  20. BlogIcon ㅇㅇ 2018.02.24 0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충무김밥은 광복 이후에 생긴거라 기원이랑 아무 관계없고, 일본에서 초밥 들어온 이후에 생긴게 김밥이라 일본에서 유래한게 맞다.

    한국에서 김으로 다른 음식을 싸먹었던 문화가 있던 건 사실이지만 김밥이랑 그 어떤 관계도 찾을 수 없고, 음식 재료만 다를 뿐이고 일본에서 들어온 초밥 조리법을 완전히 따라했다면 그건 초밥의 한국식 로컬라이징이지 조리법 차용이 아니다.

    김밥의 출발은 일본에서 유래했지만 현재에 김밥은 우리나라 음식이 확실한데 굳이 기원을 비겁하게 감출필요가 있나? 그냥 인정하고 먹으면 되지.


스포츠 뉴스를 보다보면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이나 프로팀의 전지훈련 소식이 심심찮게 들린다. 그런데 문득 의문이 든다. 전지훈련은 왜 꼭 해외에서 하는 것일까? 우리나라에도 경기장이 많고 합숙하기 좋은 수련원도 많은데 해외로 나가야하는 이유라도 있는 것일까? 가뜩이나 경기도 안 좋고 환율도 올랐는데, 이런 시기에 외국에 나가서 훈련하는 건 외화낭비가 아닐까?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데... 거기에는 이런 이유가 있었다.


사진출처: OSEN
     사진출처: OSEN


1. 전지훈련은 시즌이 끝나고 간다
해외 전지훈련을 자주 떠나는 야구나 축구는 봄/가을에 경기가 열린다. 경기 도중에 훈련을 할 수는 없는 노릇. 시즌이 끝나고 훈련을 해야 하는데 그때 우리나라는 겨울이다. 추운 겨울에 훈련을 하려면 몹시 힘이 든다. 추운데서 훈련하는 것보다는 따뜻한 곳에서 훈련하는 것이 당연히 효과가 더 크다. 그래서 대부분 따뜻한 해외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것이다. 또한 시즌이 열리는 계절이 따뜻한 봄/가을이기 때문에 실제 경기에 대비한 기후적응 훈련도 겸하게 된다. 동계스포츠 선수들은 반대로 여름에 겨울날씨가 있는 곳으로 간다.

 

2. 현지선수들과 연습게임을 통해 전술을 가다듬을 수 있다
전지훈련을 떠나면 훈련을 겸해 그 나라에 있는 현지선수들과 연습게임을 하게 된다. 새로운 전술을 짰다면 그것을 실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한데, 이런 전술을 우리나라팀과 한다면 매스컴을 통해 다 들킬 염려가 있다. 그리고 외국에 있는 코치나 감독들에게 여러가지 조언을 얻을 수 있고 새로운 기술도 익혀 올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전지훈련은 미국이나 일본으로 많이 떠나는데, 스포츠 선진국인 만큼 훈련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어 기량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3. 언론에 노출될 염려가 적다
월드컵이나 아시안게임 같은 큰 경기가 열릴 때, 매스컴을 배재한 비공개 훈련을 하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모처럼 연구한 기술이나 작전이 경기가 시작되기 전 공개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훈련을 할 경우 아무래도 이런 매스컴이나 기자들에게 노출되기가 쉽다. 그래서 외국으로 가서 비공개로 훈련을 하면서 몰래몰래 기술이나 작전을 세우는 것이다.

 

4. 그럼 일본이나 미국 등 다른 나라도 외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날까?
물론 다른 나라도 외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일본 프로야구팀의 경우 하와이나 오키나와를 주로 이용하며(오키나와는 외국이 아니지만) 미국은 땅덩어리가 하도 넓어 굳이 날씨 때문에 해외로 나가진 않는다. 대신 경기 시즌과 비슷한 기후의 다른 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고 한다. 전지훈련의 명소로는 호주나 뉴질랜드 등 사시사철 기후가 따뜻한 나라가 주로 애용되며 하와이나 태국 등도 인기가 많다.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전지훈련 장소는?

아무래도 지리적으로 가깝다보니 일본을 많이 찾는 편이다. 일본에서도 남쪽에 있는 규슈 미야자키현은 제주도와 비슷한 아열대성 기후여서 1, 2월에도 한낮 최고기온이 섭씨 20도에 육박한다. 무엇보다 전지훈련을 위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야구는 물론, 축구, 육상, 테니스 훈련이 가능하다. 미국의 하와이나 플로리다 등은 이동거리가 길어 시간낭비가 많은데 비해 미야자키의 훈련시설은 대부분 숙소와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게다가 선수들의 피로를 즉시 해결할 수 있는 온천이 산재해 있다는 점은 무엇보다 매력적이다. 또한 미야자키를 찾는 각국의 전지훈련팀이 많아 서로 연습경기를 갖고 전력을 점검할 수 있다고.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시의회의 전폭적인 지원과 홍보활동 역시 미야자키를 찾게 하는 주요 요인이다.


             남국풍 이미지가 물씬 풍기는 미야자키. 우리나라 선수들이 가장 즐겨찾는 전지훈련 장소다



            태평양을 접하고 있는 산멧세 니치난에는 이스터섬에서 그대로 옮겨온 듯한 모아이상도 있다



                 작지만 갖출 것은 다 갖춘 미야자키시의 모습. 도로가를 장식한 야자수가 이채롭다



미야자키를 대표하는 시가이아 리조트. 특급호텔인 쉐라톤 호텔과 함께 온천과 휴양시설이 들어서 있어 전지훈련팀이 가장 애용하는 곳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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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oneyamoneya.tistory.com BlogIcon 머니야 머니야 2009.02.24 0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답방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전지훈련장소가 이스터섬인줄 알고 자세히 보니 아니네요^^ 뉴스베스트도 추카드리구여~ 앞으로 자주 찾아오겠습니다^^ 괜찮으세요??? ^^


오사카 닛폰바시 메이드송 카페




여행사 재직 시절 3박 4일 일정의 '오사카 서브컬쳐 팸투어'에 참가한 적이 있었다.
일본여행하면 떠오르는 온천, 라면 등 진부한 소재를 벗어나 '일본에는 이런 것도 있다!'라는 것을 알리는 목적으로, 오사카시에서 주최한 오타쿠 문화 체험 여행이었는데, 만화나 게임, 프라모델 등 오덕한 취미를 가지고 있던 나는 수많은 경쟁을 물리치고 완벽한 리뷰를 쓴다는 다짐하에 회사 대표로 참여하게 되었다.

그 중 맨 처음 들렀던 메이드 카페를 소개한다.







부푼 꿈을 안고 출발한 오사카 서브컬쳐 팸투어.
오사카 관광 컨벤션 협회 소장님이 준 일정표에는 사진과 같은 메이드 카페 광고가 실려있었다.
TV에서만 접해봤던 메이드 카페... 메이드 복장을 한 예쁜 소녀를 보고 흥분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이번에 방문하는 곳은 이름도 멋들어진 아르카디아라는 메이드 카페. 고양이귀를 단 예쁜 그녀가 내 손을 닦아주는 것일까..












간사이 국제 공항에서 미니버스로 30여 분을 달려와 닛폰바시에 도착했다. 오사카 닛폰바시는 도쿄의 아키하바라처럼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프라모델 등 오타쿠들을 위한 가게가 밀집되어 있는 곳이다. 그곳을 통칭 '오타로드'라고 한다.

닛폰바시 오타로드의 후미진 구석에 위치한 애니메이션 송 카페 아르카디아. 이곳은 일반적인 메이드 카페와는 다르게 메이드 복장을 한 소녀들이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라이브로 불러준다고 한다. 원래는 일반적인 메이드 카페에 갈 예정이었는데 우리가 갔던 날이 대부분 휴무여서 이쪽으로 변경되었다고. 조금 아쉬웠다.






두근반 세근반 오타쿠 문화의 진수 메이드 카페에 드디어 입성!! 나를 제외하고 일행이 전부 여자였기 때문에 대놓고 두근거리는 티는 낼 수 없었다. 원래 메이드 카페는 안여돼 오타쿠의 궁극의 단계이기 때문에 약간 음지성 문화다. 건전지향 양지를 지향하는 우리 팸투어 단체가 자리를 잡으려니 좀 겸연쩍고 쑥스러웠다. 마치 에로비디오를 부모님과 함께 보는 것 같다고 해야할까... (메이드카페가 에로는 아니지만)

사진에 보이는 일행은 H투어 일본영업부 직원, 여행전문지 트래X의 기자님이다.





만화에서 항상 봐오던 상큼발랄 모에모에 메이드 아가씨가 드디어 나오는 것일까..
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






음........................................





상상과는 조금 다른 이미지...
게다가 오른쪽 렌즈를 똑바로 보고 있는 언니는 좀 무섭기까지 했다.






카페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이렇다. 당연히 손님은 전부 남자. 만화를 아주아주아주 좋아하는 남자 오타쿠 분들이 여기 와서 만화책도 보고 차도 마시고, 메이드분들이랑 수다도 떨고 그런다. 맨 안쪽에 머리를 기르신 분이 왠지 전형적인 오덕후 분위기였는데... 좀 무서웠다 ㅡ_ㅡ;;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원래는 여기서 일하는 메이드분들이 자기가 내킬 때마다 무대에 올라가서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부르곤 하는데, 우리 일행을 위해 특별히 한곡 불러주셨다. 제목은 '월하의 결투자'. 돌아와서 구글로 검색해보니 '쓰루라미 울적에'라는 애니메이션의 주제가였다. 엄청난 열창에 좌중의 반응은..........






참으로 어색한 공기가 흘렀다. 가운데 머리를 빡빡 민 사장님만이 음미하고 계신 듯.
애니메이션 주제가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듣고 있으니 반응이 이럴 수 밖에... 이때는 내가 괜히 막 부끄러웠다.
 





돌아와서 일주일 정도 지난 후. 여행전문 신문에 뜬 기사를 볼 수 있었다. 동행했던 기자님의 작품인듯.

메이드 카페를 방문하고 느낀 점;;;

1. 메이드 복장과 양갈래 머리는 아무나 소화하는 것이 아니다.
2.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현실에 대입시키는 것은 위험한 생각이다.



즉... 현실은 현실, 이상은 이상으로 남겨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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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ikejp.com BlogIcon 베쯔니 2009.02.07 15: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이드라면 아키하바라에 가셨어야죠 ^-^!!

  2. Favicon of http://toycamera.tistory.com BlogIcon 님! 2009.02.07 15: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네요ㅎㅎ문화체험이란 극과 극이죠~ 좀 평범한곳을 가신듯,
    가령 클럽을 가려거든 서울홍대클럽을 가봐야~

  3. 외계소년 2009.02.07 1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나름의 재미가 있군요. 글 정말 웃으면서 잘봤습니다. 그래도 신문기자님은 정말 좋았나봐요. 이상과 현실의 차이가 없었나보죠. 신문에 소개할정도라면.ㅎㅎ 다음번 여행에는 이상과 근접하시길 바래요.

    • Favicon of http://tomomo.tistory.com BlogIcon 토모군 2009.02.07 1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자분은 애니메이션에 그닥 관심이 없으셔서 저처럼 환상(?)을 가지지 않고 '아 특이한 곳이구나'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기사를 쓰지 않으셨을까 합니다 ^^;;

  4. Favicon of http://flypo.tistory.com BlogIcon 날아라뽀 2009.02.08 0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이드님들 무서우신데..ㅋ

  5. 카제바람 2009.02.08 0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 재밌어요. 웃고 갑니다.

  6. Favicon of http://caranddriving.tistory.com BlogIcon 카앤드라이빙 2009.02.09 2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쓰러졌습니다!!! 뉴스보고 열받았다가 크게 한탕 웃고 나갑니다!! 화이팅!!

    • Favicon of http://tomomo.tistory.com BlogIcon 토모군 2009.02.10 1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 감사합니다 ^^ 열받으신 기분이 제 포스트를 보고 풀리셨다니 정말 기쁩니다.
      카앤드라이빙님의 블로그는 저도 자주 방문하고 있답니다. 특히 지난번 닛산 무라노 리뷰 아주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닛산 모델들을 좋아해서 아주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 Favicon of http://caranddriving.tistory.com BlogIcon 카앤드라이빙 2009.02.10 15: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감사합니다~~ ^^;;; 저도 닛산차량들을 자꾸 타보면서 매력을 알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