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의 황금기를 뒤로 하고, 현재 제대로 기능하는 블로그 서비스는 네이버 블로그 밖에 남지않았습니다. ‘티스토리가 있지 않냐?’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다음이 다음view 서비스를 접는 순간, 그 생명력은 다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트래픽을 이끌어 오는 메인 창구가 사라진 셈이니까요.

 

반면에 네이버는 ‘검색’이라는 매우 강력한 동반자가 존재합니다. 사실상 네이버 블로그는 이것 하나만으로도 마케팅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는 셈입니다. 레드오션화 되었다는 말도 있으나 지금도 소비재 관련 분야에서는 네이버 블로그를 중심으로 한 리뷰나 체험단 모집이 활발합니다.

 

라이트한 유저층이 많았던 네이버 블로그는 일찍이 패션, 뷰티, 육아, 요리 등 생활과 밀접한 카테고리에 강세를 보였는데요. 그 과정에서 주목 받게 된 계층이 주부로 구성된 맘블로거들입니다. 와이프로거, 육아당, 레몬테라스 멤버 등으로 활동하는 이들은 육아와 살림을 해본 경험, 녹슬지 않은 패션 뷰티 센스, 아줌마 특유의 이웃 맺기 친목활동 등을 강점으로 점차 영향력을 늘려 왔는데요. 현재의 리뷰, 체험단, 서포터즈 시장은 맘블로거들을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무시할 수 없는 존재로 성장한 맘블로거. 그들은 어떤 계기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을까요? 또 수입은 얼마나 될까요? 온라인 홍보를 담당하면서 약 50여 명의 맘블로거들을 만나보았습니다. 모임에서 나온 그들의 이야기를 인터뷰 형식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 일평균 방문자수와 상위노출이 탁월한 최상위 클래스 맘블로거를 대상으로 한 인터뷰로, 특정 개인의 이야기가 아니라 여러 명의 이야기를 조합했습니다.

 

 

블로그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

 

처음 몇 년은 일기장 용도로 띄엄띄엄 쓰다가 아이 낳고 아동전집이 필요해서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알다시피 아이들 그림책은 페이지는 얇아도 엄청 비싸다. 전집으로 사면 2~30만원이 기본인데 주변에 보니 어떤 엄마들은 공짜로 받는 거다. 그때 블로그 리뷰를 처음 알게 됐고, 나도 한번 해보자 싶어서 본격적으로 블로그를 시작했다.

 

 

맨 처음 리뷰해 본 제품은?

 

아동전집. 경력이 없어서 처음 리뷰 신청할 때 엄청 힘들었다. 대신 구구절절 사연을 적어 넣었는데 담당자가 불쌍했는지 뽑아주더라. 그리고 진짜 악바리처럼 활동해서 최우수상 받았다. 책 내용 하나하나 요약하고, 아이한테 책 읽어주는 모습 사진으로 찍고, 온라인 서점에 서평도 남기고.

 

책 리뷰는 실제로 책을 읽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을 엄청 잡아 먹는다. 지금은 절대 못한다. 최우수상 한번 받고 나니 그 후로는 활동이 좀 편해지더라. 많은 맘블로거들이 아동전집으로 이쪽 일을 시작한다. ‘엄마의 열정’이 원동력인 셈이다. 그 외에 입문용 아이템으로는 물티슈나 기저귀 등이 있다.

 

 

제일 많이 해본 리뷰는 무엇인가?

 

유모차. 7대 정도 리뷰해 본 것 같다. 이 때는 어느 정도 요령이 붙어서 지원하는 곳마다 선정됐다. 유모차는 하도 브랜드가 많아서 업체 간에 경쟁이 치열하다. 그리고 엄마들 사이에 입소문 난 외국 브랜드는 정말 지원자 경쟁률이 엄청났다. 수요도 많고 공급도 많은 시장이다. 얼마 전에 여동생이 내가 리뷰했던 유모차 브랜드를 구입했는데, 조작법을 물어보는데 생각이 안 나는 거다. 그래서 네이버에 검색했는데 예전에 내가 리뷰한 글이 딱 나왔다. 내가 쓴 글을 몇 년이 지나 내가 참고한 셈이다. 그 때 한참 웃었고, 이 시장이 절대 사라지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간혹 리뷰글 밑에 비밀댓글이 달리곤 하던데 내용이 궁금하다.

 

이 제품이 ‘진짜’ 좋은지 물어보는 거다. 블로그 활동을 오래하다 보면 이웃도 늘고, 알음알음 같이 활동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대부분 호의적인 댓글을 달아 준다. 같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때문에 리뷰 글은 좋은 말만 쓴다는 걸 알고 있다. 그래서 리뷰 제품에 관심이 생길 경우 제품에 대한 진실을 비밀댓글로 물어보는 거다.

 

 

리뷰한 제품은 계속 사용하나?

 

대부분 중고나라행이다. 중복되는 제품이 여러 개 있으면 공간만 차지하고 놔둘 데도 없다. 아까말한 유모차가 베란다에 7개나 쌓여있다고 생각해 봐라. 중고나라에 보면 ‘새 것 같은 중고’가 많이 올라오는데 그 중에는 맘블로거들이 리뷰하고 내놓는 제품도 많을 거다. 단, 진짜 좋은 제품은 계속 쓴다. 제품이 10개 있으면 정말 좋은 제품 하나는 내가 쓰고 나머지는 다 판다. 끝까지 살아 남은 제품은 이웃 블로거들한테도 추천해 주고 모임 때 소문내 주기도 한다. 제품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는 모임과 비밀댓글을 통해 공유한다.

 

 

카메라는 어떤 걸 쓰나?

 

소니 미러리스에 기본 렌즈 쓰고 있다. 장비는 이 정도면 충분한 것 같다. 대신 작아도 렌즈는 교환할 수 있는 카메라여야 한다. 안 그러면 무시한다. 요즘은 지원서 항목에 어떤 카메라 쓰는지 물어보는 곳도 많다. 딱 미러리스가 마지노선인 것 같다. 풀프레임 쓰는 사람도 많이 늘었다. 하지만 좋은 카메라보다는 후보정이 더 중요하다. 사진마다 틀을 만들어 준다던가, 색감을 예쁘게 보정한다든가, 말풍선 같을 걸 넣는다던가. 그리고 포스트마다 표지 이미지 만들어 주면 담당자가 좋아한다. 성의가 느껴진달까? 여튼 남들과는 다른 무엇인가를 보여줘야 한다. 맨날 뽑히는 사람들은 이런 디테일을 잘 살리는 거다. 웹디자이너 출신들이 이런 걸 잘 한다.

 

 

맘블로거들은 유독 요리 포스트가 많더라.

 

블로그는 꾸준함이 생명이다. 1일 1포스팅을 유지하는데 요리만한 콘텐츠가 없다. 아침, 점심, 저녁 그날 그날의 메뉴는 매일 바뀌는데 이것만큼 쉽고 참신한 소재가 어디 있겠는가? 식사 준비도 하면서 포스팅 거리도 만드는 일석이조인 셈이다. 다만 요리할 때마다 카메라를 목에 걸고 있어야 해서 좀 고달프다. 어떤 요리 블로거는 사진 찍을 음식은 아예 따로 만들고 사진 찍고나서 버리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

 

 

 

 

방문자 수와 상위노출 중에 어느 게 우선인가?

 

업체 담당자가 잘 모르면 무조건 방문자 수 높은 사람 뽑아준다. 하지만 좀 아는 사람은 상위노출을 본다. 하루에 만 명 넘게 들어오는데 검색해 보니 포스트가 뜨지 않는다? 이건 100% 방문자 수 조작 프로그램 돌리고 있는 거다. 하루 1000명 밖에 안 들어오는 블로그라도 상위 노출 잘 되면 그게 더 낫다. 서포터즈 뽑는 것도 결국 키워드 검색 노출시키려고 하는 것 아닌가? 하지만 지원자 하나하나 상위노출 체크하기 힘들기 때문에 여전히 방문자 수 위주로 뽑는 데가 많다.

 

 

저품질 걸려본 적 있나?

 

아직은 없다. 10년 째 운영하는 블로그인데 그런 기미가 보이면 사전에 관리한다. 가장 흔한 경우로 ‘3페이지 저품질’이 있는데 내 글이 검색 결과에서 3페이지 위로는 안 올라 오는 거다. 초기라면 최근 3일치 글을 싹 지워버리고 경과를 지켜보면 정상화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너무 늦으면 손 쓸 도리가 없다. 5페이지 뒤로 밀려 있으면 이미 안드로메다로 가버린 거다. 이 때는 그냥 블로그 하나 더 만들어야 한다. 그게 빠르다. 그래서 맘블로거들 보면 서브 블로그 간간히 키워두는 사람이 꽤 있다. 이게 밥줄인데 저품질 걸리면 타격이 엄청나다.

 

 

저품질을 대비해 블로그 품앗이도 한다던데?

 

예를 들면 이런 거다. 내가 어떤 기업에서 청탁을 받아 취재를 가거나 리뷰를 쓰는데 하필 그 때 저품질에 딱 걸렸다면? 하지만 담당자는 내가 찍은 사진과 내가 쓴 포스트를 원한다면? 이럴 때 이웃 블로거에게 대신 실어달라고 부탁하고, 원고료를 나누는 거다. 상위 노출도 잘 되고, 퀄리티 좋은 포스트도 올릴 수 있고. 물론 그냥 내 블로그에 올려도 되지만 상위노출이 안 되면 괜히 미안해지더라. 그래서 인연이 오래된 업체 일 맡을 때는 이런 식으로 상위노출 관리를 해 준다.

 

 

저품질에 걸리면 정말 방법이 없나?

 

네이버가 풀어주기 전까지는 방법이 없다. 예전에 로직이 대대적으로 개편되었을 때 파워블로거 엠블럼 있는 50명을 검색차단 시켰던 적이 있다. 말로는 인위적으로 검색 로직에 개입할 수 없다고 하지만 그건 공식적인 입장일 뿐이고 사람이 만든 프로그램인데 어찌 방법이 없겠나. 이 중에 대표로 한 명이 네이버 본사에 방문해서 항의한 적이 있다. 그러고 나서 결국 저품질이 풀렸다.

 

 

 

 

 

위드블로그 같은 단기 알바(?)도 하나?

 

건당 원고료 5만원 이상일 때만 한다. 사실 나 정도 경력이 있으면 알아서 연락이 오기 때문에 거의 지원하지 않는다. 집 근처 접근성 좋은 곳에서 뜬 게 있으면 간간히 한다. 그리고 업체에서 자료 뿌리고 그대로 블로그에 올려 달라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 건 절대 하지 않는다. 쓰기 편해서 지원하는 사람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장기적으로 본다면 안 하는 게 낫다. 내용이 비슷비슷하게 나오기 때문에 중복 문서로 분류돼서 저품질에 빠질 확률이 높다.

 

 

어떤 활동을 제일 선호하나?

 

시간이 돈이기 때문에 짧게 짧게 치고 빠질 수 있는 걸 좋아한다. 아동전집 같은 건 일일이 책을 읽어야 해서 이제는 안 한다. 매장 취재를 가거나 행사 스케치 같은 게 좋다. 사진위주라서 내용 별로 안 써도 되고, 현장 취재라서 원고료도 더 많이 준다. 취재도 금방 끝나고. 그리고 현장에 가면 VIP나 손님 대접을 받을 수 있어 좋다. 공공기관 서포터즈도 괜찮다. 이런 데는 기관 블로그에 직접 올리기 때문에 글만 써서 넘겨주면 된다. 굳이 내 블로그 활용 안 해도 되니 깔끔한 맛이 있다. 가장 좋아하는 리뷰는 신도시 입주 아파트나 모델하우스 소개다. 원래 집 구경하는 걸 좋아하고 부동산에 관련된 고급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다. 그 때 들었던 정보가 지금 있는 집 살 때도 도움이 됐다.

 

 

무료 여행기회도 많을 것 같다.

 

애가 아직 어려서 먼 나라는 못 가봤다. 아이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서 2박 3일 정도로 끝낼 수 있는 제주도 정도가 딱 맞다. 이것저것 활동하는 것도 많아 너무 긴 여행도 별로다. 보통은 여행만 보내줘도 감사한 일이지만 우리 같은 사람들은 이 때 여러가지 일을 몰아서 한다. 출발하기 전에 미리 리뷰할 맛집이나 마사지 같은 체험장소를 정해 놓고 여행도 하고 리뷰도 한다. 그리고 옷이나 액세서리 같은 청탁 받은 리뷰도 이때 가져 가서 틈틈이 촬영한다. 몸에 걸쳐야 하는 것들은 같이 간 사람들끼리 서로 찍어주기도 한다. 다리가 길어 보이게 앉아서 찍는다든가 하는 자잘한 스킬을 남편은 모른다. 여행 가서 같은 리뷰어들끼리 찍어 주면 알아서 잘 찍어줘서 편하다.

 

 

맘블로거도 여유가 있어야 할 수 있다던데?

 

우리끼리 말로 “이것도 다 먹고살만해야 할 수 있는 일이다”라고 하는데 그 말이 맞다. 업체 담당자도 직장인이라 웬만한 행사는 평일로 잡는데 직장맘이 매번 휴가 내고 올 수 있겠나? 그래서 대부분의 맘블로거는 평일 낮에 시간낼 수 있는 전업주부가 많다. 요즘 같은 시대에 전업주부라는 것 자체가 생활에 여유가 있다는 말 아니겠나. 남편벌이만으로 생활이 가능한 사람들이란 말이다.

 

 

모임 때 보니 생각보다 자차 소유하신 분이 많아 놀랐다.

 

여러 군데 행사나 취재 다니려면 기동력이 생명이다. 그래서 처음부터 지원할 때 자차 보유를 강점으로 내세우는 사람도 많다. 업체에서도 이왕이면 기동력 있는 사람을 뽑으려 한다. 차 있으면 이곳저곳 다 보낼 수 있으니까. 나 같은 경우는 차가 없어 평일에는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고 주말에는 남편이 차를 태워주기도 한다. 하지만 발대식 같은 때 모이면 절반 정도는 차를 가지고 오더라. 아까 말했듯이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사람들이 많아 남편 차 본인 차 따로 있는 사람이 많다.

 

 

주 활동 시간은?

 

낮에는 주로 행사에 참석하거나 취재하러 다닌다. 보통 애들 학교 보내 놓고 마치는 시간 전까지. 그 때가 주 활동 시간이다. 원고는 애들 재우고 조용해지면 쓴다. 물론 비축도 해 놔야 하기 때문에 낮에도 틈날 때마다 써 놓는다. 주로 요리 관련 포스트는 꾸준히 모아 놓고 마땅히 발행할 글이 없을 때 사용한다. 여러가지 활동을 동시에 하기 때문에 원고 발행 스케줄 짜는 것도 은근히 머리 아프다. 한 가지 키워드만 반복하다 보면 저품질에 걸릴 수 없으니 중복되지 않게 적절히 배분해야 한다.

 

 

 

현물이 좋나, 현금이 좋나?

 

초반에는 대부분 제품으로 받았지만 요즘은 깔끔하게 원고료로 받는 게 좋다. 현물로 지원 받는 건 좀 덩어리 큰 것만 한다. TV나 냉장고나 가구 같은 것들. 이런 것들은 자랑하기도 좋다. 남들은 수백 만원 주고 사는 걸 공짜로 받아오니 남편이 보는 눈이 달라진다. 실제로 살림에도 보탬이 되고. 이런 것 외에 자잘한 건 받아봤자 별로 쓸모도 없다. 그리고 웬만한 제품 리뷰는 다 해 봤다. 나중에 교체할 게 생기면 그 때 하면 된다. 지금은 원고료 많이 주는 대기업 서포터즈가 훨씬 낫다.

 

 

남편의 반응은 어떤가?

 

처음에 아동전집 체험단 활동 할 때는 ‘애쓴다’ 정도였는데, 유모차 하나 받아 오니 그 때부터 인정해 주더라. 지금은 적극 지원해 준다. 주말에는 취재하는 데까지 태워주기도 하고, 아예 둘이서 취재 겸 나들이를 가기도 한다. 나는 블로그로 버는 돈이 남편 수입이랑 얼추 비슷해졌을 때 선언했다. 직업으로 인정해 달라고. 그때부터 닉네임도 ‘OO맘’에서 다른 걸로 바꿨다. ‘맘’이 붙으면 전문성이 떨어져 보이기 때문에 리뷰하는 제품에 한계가 있겠더라. 모임에서 얘기 들어봐도 대체로 남편들 반응이 긍정적이다. 어떤 집 남편은 열심히 하라고 100만원 짜리 렌즈도 선물로 사줬다더라.

 

 

수입은 어떻게 관리하나?

 

남편 수입은 생활비로 쓰고 내가 번 돈은 모두 저축한다. 블로그 리뷰라는 게 일이 몰릴 때는 몰리고 한가할 때는 한가해서 수입이 부정기적이다. 프리랜서와 같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현금 수입 말고 현물로 받는 게 많기 때문에 내 수입을 가지고 가계를 꾸리기는 좀 애매하다. 남편이 직장에서 전업으로 벌고, 내가 서브로 뛰는 개념이다. 아무래도 남자보다는 여자가 하기 좋은 직업이다.

 

 

본인의 활동이 가계에 얼마나 기여한다고 생각하나?

 

돈을 모으려면 수입을 늘리는 것보다 지출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 나는 옷이나 생활용품을 대부분 협찬 받기 때문에 일상적인 지출이 거의 없는 셈이다. 가족들과 함께 마트에 가도 아이가 별로 사달라고 조르지 않는다. 대신 “엄마 이거 택배로 올 거지?”하고 묻는다. 신상품 장난감도 출시하면 거의 다 체험단을 모집하기 때문에 그 때 무료로 얻으면 된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리뷰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아이도 잘 안다. 엄마의 능력으로 공짜로 받을 수 있는 걸 구태여 조를 필요가 있나. 우리집에서 실제 돈 주고 사는 건 생수 밖에 없다.

 

 

 

 

일정 정도 레벨이 되면 알아서 연락이 온다던데?

 

담당자 입장에서 생각해 봐도 그게 안전빵이다. 생각해 봐라. 일 이백 만원 짜리 제품을 주고 리뷰를 맡길 건데 그걸 검증 안된 다수 중에서 뽑는 게 낫겠나, 검증된 아는 사람한테 맡기는 게 낫겠나. 그래서 서포터즈나 이런 거 뽑을 때도 어느 정도는 내정해 두는 경우가 많다. 정말 중요한 리뷰는 아예 모집 안 하고 개별적으로 안면 있는 블로거들에게 다이렉트로 연락하기도 하고. 그렇게 연락 오는 업체가 네 다섯 군데 된다.

 

 

이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것이라 보는가?

 

예전에도 잡지 같은데 보면 ‘주부리포터’라는 게 있지 않았나. 그게 이제는 블로그로 옮겨 온 거라고 보면 된다. 일상과 관련된 소비재를 다루기에 주부만한 사람들이 없다. 아이 키워 봤지, 요리하지, 살림하지, 인테리어나 옷에도 관심 많지. 담당자들이 원하는 후기를 써주기에 최적화된 경험치를 가진 사람들이다. 글이나 사진 실력만 좀 키우면 누구나 맘블로거가 될 수 있다.

 

요즘은 워낙 난립하고 있어서 레드오션이라는 말도 있지만 그래도 아직 의미가 있다. 어디 가기전에, 뭔가 구입하기 전에 다들 네이버에서 한번씩 후기 검색해 보지 않나? ‘이거 다 광고야’ 하면서도 본다. 사람들은 바보가 아니다. 거를 건 알아서 거르고 참고할 건 참고한다. 일단 사진만 봐도 도움이 된다. 네이버가 망하지 않는 이상 이 시장은 사라지지 않을 거라고 본다.

 

 

 

 

Posted by 토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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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2015.10.24 1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춤법 틀린거 몇 개 있어요.
    알음알음, 웬만한 이라고 써야합니다

  2. Favicon of http://pathmaker.tistory.com BlogIcon pathmaker2 2015.10.24 2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는 글 잘 읽었네요. 저도 네이버에서 나름 상위 블로그 였는데 ,결국 티스토리로 왔거든요

  3. BlogIcon 블로그 2015.11.06 06: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이걸 저만 봤다니 아쉽네요.

  4. 2017.01.08 2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기업에서 온라인 쪽 홍보마케팅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서포터즈 모집, 운영은 한 3~4년 해왔구요. 지금은 혼수와 밀접한 제품을 만드는 회사에 다니고 있어 예비신부, 아줌마 서포터즈 운영을 하고 있어요. 서포터즈라 함은 알다시피 파워블로거 모집입니다. 제품리뷰를 하거나, 대리점 소개를 하면서 그 내용을 본인 블로그에 올려 검색 점유율을 높이는 게 활동의 목적입니다. 그러니 주로 네이버 블로거, 그 중에서 아줌마 블로거(와이프로거)를 대상으로 하고 있죠.

 
수백 건의 지원서를 받아 보고, 또 검토하면서 어떤 법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어떤 사람을 뽑아왔는지를 돌이켜 보니 합격자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었어요. 실무담당자로서 서포터즈에 응모하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 싶어 그 내용을 적어봅니다.

 

 

 

 

 

이제는 뭐 서포터즈, 프로슈머 활동은 기본인 시대가 되었죠. (이미지출처:서울문화사 에센)

 

 

 

1. 모집 양식은 꼭 맞춰서 내라.

 

10명의 서포터즈를 모집하는데 많은 때는 100명 넘게 지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 담당자라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할까요? 표본을 줄이는 겁니다. 그래서 탈락시킬 사람을 먼저 뽑게 되는데요. 이 때 가장 먼저 탈락되는 사람이 모집 양식을 어긴 사람입니다. 지원서 상에 사진을 빼 먹는다든가, 주소와 연락처를 빠뜨린다든가, 활동에 꼭 필요한 필수정보를 안 적는다든가 하는 것들이요. 안 그래도 봐야 할 사람이 많은데 이런 사람들에게 굳이 연락해서 ‘저기요 사진 빠뜨리셨는데요’라고 할까요? (물론 정말 탐나는 사람이면 그렇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있었습니다.) 대부분은 아예 기본이 안 되어 있다고 보기 때문에 커트라인에서 배제시킵니다.

 

 

2. 되도록 일찍 내라.

 

지원자는 지원서만 내면 되지만, 담당자는 그 이후에도 할 일이 많습니다. 마감이 완료되면 최종선정을 해야 하죠. 일일이 연락해야 되죠. 발대식 준비 해야 되죠. 식당 예약 해야 되죠. 선물 준비 해야 되죠. 활동 안내 작성해야 되죠. 그래서 내부적으로는 대단히 촉박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먼저 낸 지원서를 보면서 마음 속으로 찜을 해 둬요. ‘이 사람은 뽑을 거니까 미리 명단에 넣어 둬야겠다’하면서요. 윗선에 보고도 하려면 담당자도 나름대로 시간을 벌어야 하거든요. 이렇게 마음 속에 찜을 해뒀는데 그걸 뒤집고 막판에 몰린 지원서를 보려면 좀 짜증이 납니다.


 

물론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면 뒤집힐 수도 있죠. 하지만 시간이 없으면 초기에 찜해 둔 사람이 그대로 선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되도록이면 일찍 지원하세요. 그리고 담당자 입장에서도 초반에 들어오면 ‘이 사람은 우리 회사(활동)에 관심이 있구나’하면서 좀 더 눈 여겨 보게 됩니다. 뒤로 갈수록 지쳐서(귀찮아서) 자세하게 안 봐요.

 

 

 

서포터즈나 프로슈머 모집 소식을 볼 때는, 양식과 기간을 꼭 체크하세요. (이미지출처 : 락앤락 홈페이지)

 

 

3. 외모는 확실히 장점이 된다.

 

담당자도 사람인지라 예쁘고 잘 생긴 사람을 보면 눈이 갑니다. 외모보다 실력이라지만 실력이 비슷하다면 외모상 호감 가는 사람을 뽑게 되어 있어요. 특히 제가 속한 영역은 여자가 관심 있는 영역이라 예비신부나 주부들의 지원이 많은데요. 보다 보면 정말 예쁜 사람도 있고 ‘실물을 한 번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 지원자도 많습니다. 물론 담당자와 직접적으로 얽힐 일은 전혀 없지만 그냥 연예인을 보고 싶어 하는 심정과 비슷하달까요? 그리고 실제 서포터즈를 운영해보니 외모가 예쁜 사람이 활동도 열심히 하고 리뷰도 잘 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선입견이 아니라 실제가 그랬어요. 신은 불공평한 게 맞습니다(…).

 

 

4. 기억에 남는 자기소개를 해라.

 

어차피 상향 평준화된 세계이기 때문에 블로그를 들여다 보면 일일 방문자수, 검색 상위 노출 등은 거의 비슷비슷합니다. 게다가 요즘은 DSLR의 보급으로 다들 사진도 잘 찍죠. 이런 가운데에 차별화를 할 요소는 무엇일까요. 당연히 자기 소개입니다. 수박 겉핥기 식이 아닌 ‘이 사람이 우리 회사에 대해 조사 좀 했구나’라든지, 본인이 앞으로 어떻게 활동할 것인지에 대해 시기 별로 요약을 한다든가 하는. 말하자면 ‘성의’를 보는 거죠. (물론 화려한 자기소개를 믿고 뽑았으나 활동은 개판인 경우도 있었지만…)

 

물론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우선순위는 검색 상위 노출 빈도>리뷰 숙련도>자기소개서이지만, 실제로 100명 가까운 지원자 중에서 그 사람의 상위 노출 정도를 일일이 확인해볼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시간이 없으면 자기소개서만 읽고 뽑는 경우도 있구요. 그러니 성의 있게 쓰는 게 중요합니다. ‘사실 그동안 A기업에 별 관심이 없었지만 모집 공고를 보고 저와 잘 맞겠다는 생각이 들어…’ ‘만약 활동을 하게 되면 A기업 제품에 대해 배운다는 심정으로…’ 이런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 담당자가 읽고 ‘이 사람에겐 우리가 One of Them 이구나’라고 느껴지면 실패입니다. 이미 지원할 때부터 당신은 우리 회사 제품에 대해 전문가여야 합니다.

 

 

 

 

아무거나 지원하지 말고, 본인이 포스팅해 온 블로그 내용과 공통점이 있는 활동에 지원하는 것이 좋아요.

 

 

5. 빈익빈 부익부가 통용된다.

 

발대식 할 때면 늘 이런 장면을 보게 됩니다. ‘어머 OOO님(닉네임)도 되셨어요?’ ‘어머 반가워라. 여기서 또 만나네 ^^’ 서포터즈도 늘 하는 사람만 하게 됩니다. 이 말은 곧 ‘되는 사람은 또 된다’는 말이죠. 내가 볼 때 괜찮아 보이는 사람은 남이 볼 때도 괜찮아 보이는 거예요. 어느 담당자가 보더라도 탐낼 만하니 그 사람은 여기도 뽑히고 저기도 뽑히면서 다양한 서포터즈 활동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른바 검증된 인재. 이런 사람들은 요령이 있어서 지원서를 어떻게 쓰면 뽑힐지, 어떻게 활동하면 담당자가 좋아할지 잘 알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초보 블로거에게는 기회조차 주지 않는 더러운 세상’일 수도 있지만 본인이 담당자라면 누구를 더 신뢰하겠습니다. 경력은 소중하답니다.

 

또 서포터즈 활동을 하다 보면 분명 진상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을 피하기 위해 먼저 기수에서 잘 했던 사람의 이웃 블로거를 추천 받기도 하고 아예 그냥 내정자를 뽑기도 해요. 모집 공고 없이 블로거 커뮤니티를 통해 아는 사람들만 부르기도 하구요. 위험요소를 줄이기 위해서요. 그렇게 되면 파워블로거는 더 파워블로거가 되어서 경력을 밑천 삼아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아지죠. 부르는 곳이 많아지니까요. 빈익빈 부인부와 양극화. 세상의 아픈 진리는 서포터즈 세계에서도 어김 없이 통용됩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최고의 인재는 ‘말 잘 듣는 사람’

 

자 이렇게 해서 최고의 인재들을 고르고 골라 뽑았다고 칩시다. 엄선된 멤버가 모였으니 앞으로 훌륭한 리뷰가 쏟아져 나올 것 같죠? 하지만 난관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사람은 화장실 갈 때 다르고 나올 때 다르다는 말이 꼭 맞습니다. 10명을 뽑아도 5명은 엉망으로 활동하는 게 다반사예요. 막상 활동 시작되면 이런 사람 꼭 있어요. ‘아이가 열이 나서 병원에 왔어요’ ‘갑자기 시어머니가 올라오셔서 주말에 취재를 못 갔어요 ㅠㅠ’ 그럴 수 있죠. 저도 사람이라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꼭 마감 시간 끝나서 연락 온다는 거. 제발 마감 전에 연락을 달라고요. 마감 연기해 줄 테니까요. 근데 꼭 마감 끝나서 저런 이야기들을 하니 담당자 입장에선 핑계로 밖에 안 들리죠.  그리고 취재를 못했다는 그 기간 동안에도 막상 블로그 가보면 어찌 그리 1일 1포스팅은 잘 지키시던지. 다른 거 리뷰하느라 우리 꺼 제낀 거죠. 이런 사람 정말 부지기숩니다.

 

최고의 인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성실히 활동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이런 건 진짜 뽑기 전엔 몰라요. 그래서 담당자 입장에서는 ‘말 잘 듣는 사람’이 최고의 인재예요. 좀 멀리 있는 매장도 군소리 없이 취재 다녀오고, 마감시간 잘 지키고, 하라는 거 잘 하고 하지 말라는 거 하지 않는.

 

그래서 서포터즈를 뽑을 때는 그 사람의 주거지를 유심히 봅니다. 이 사람이 갈만한 거리에 우리매장이 있는가, 이 사람 집 근처에 매장 단지가 있는가. ‘너무 멀어서 못 가겠어요’라는 말을 듣는 것보단 아예 가까이 사는 사람을 뽑는 게 최선이죠. 이건 각 기업이나 제품마다 다를 겁니다. 그냥 리뷰 제품 택배로 쏴 주면 제일 좋지만 저희는 매장 리뷰가 중요해서요. 아무리 스펙이 화려해도 근처에 매장이 없어서 취재할 때마다 앓는 소리할 거 같으면 안 뽑습니다. 저희는 접근성을 많이 봐요.

 

 

채용과정과 똑 같은 서포터즈 선발

 

써 놓고 보니 회사에서 직원 채용하는 과정과 다를 게 없네요. 정말 그렇습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뽑히는 입장과 뽑는 입장에서 보는 시각차는 커요. 주어를 ‘서포터즈’에서 ‘신입사원’으로 바꾸면 회사에 합격하는 노하우로 봐도 되겠네요. 
 

 

뽑는 사람 입장에서는 ‘말 잘 듣는 사람’이 최고입니다.

 

요즘은 지나치게 상업적인 마인드를 가지신 분들이 많아 서포터즈 뽑는 것도 힘듭니다. 경쟁사 서포터즈 활동이랑 이리저리 재는 것도 보이고, 취재할 때마다 거마비를 요구하는 블로거도 있고, 대놓고 잿밥에만 관심 보이는 경우가 많아 담당자를 힘들게 하는 경우가 많아요. ‘특정 회사 서포터즈로서 성실하게 활동하겠다’는 진정성보다는 ‘돈이랑 혜택 많은 쪽에 붙겠다’는 식이랄까요. 물론 뭐 돈 주고 파워블로거를 서포터즈로 모집하는 기업 활동 자체가 상업적인 활동이니 할 말은 없지만…

 

 

 

세상에는 수 많은 서포터즈 활동이 있고, 지금도 뽑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서포터즈나 프로슈머, 기자단 활동은 계속 필요합니다. 만원 짜리 제품 하나를 사더라도 리뷰를 찾아보는 세상인데, 안 할 수가 없죠. 그리고 돈 받고 쓴 리뷰라도 분명 참고는 되요. 광고인줄 알면서도 다들 리뷰를 찾아보고 있잖아요. 그러니 여러분들도 블로그 잘 키우셔서 서포터즈 활동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본인의 블로거를 돈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 서포터즈 활동입니다. 세상에는 눈 먼 돈이 참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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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차가 있겠지만 대다수의 블로거들은 순수한 마음에서 블로그를 개설한다. 자기가 알고 있는 지식을 공유한다거나, 자기 주장에 호응을 얻고 싶다거나 하는 순수한 자기표현욕구에서 블로그를 시작하는 사람이 많고, 나 역시 그랬다. 하지만 순수한 목적으로 시작한 블로그도 어느 정도 유입량이 많아지고 구독자도 늘어나면 욕심이 생긴다. 블로그를 이용해 돈을 벌 수 없을까하는 욕심말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에 광고를 단다. 1년에 광고수익만으로 1억을 번다는 외국 스타블로거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매달 구글 애드센스로 100달러 짜리 수표를 받는다는 국내 블로거의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린다. 나 역시 많은 광고를 달아보았다. 블로그 광고의 기본인 구글 애드센스는 남들이 다 달기에 나도 달았고, 구글보다는 다음 애드클릭스가 낫다는 소문을 듣고 애드클릭스로 바꿔 달기도 하고, 책광고를 달면 이미지가 좋아보일까 싶어 알라딘 광고를 달아보기도 했다. 최근에는 링크 프라이스까지 손을 대기 시작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림이라면 기본적으로 다는 구글 애드센스


하지만 쉽지 않았다. 블로그를 개설한지 10개월이 흐른 지금, 본격적으로 광고를 단 지는 5개월 정도 되었지만 내 수익은 공개하기 민망할 정도다. 오히려 알량한 수익을 미끼로 광고주의 노예가 된 건 아닌가 하는 회의도 들었다. 궁리 끝에 접근방식을 바꿔보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감나무 아래에서 감이 떨어지길 기다리기 보다는 차라리 리뷰를 쓰거나 체험단 모집에 응모하는 제휴마케팅에 뛰어드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블로그 문화가 활성화됨에 따라 최근 블로그를 통해 마케팅을 하는 회사가 많아졌다. 대표적으로 신제품을 사용해보고 리뷰를 적는 체험단 모집이 있다. 특히 노트북이나 디지털카메라 같은 IT기기 체험단이 많은데, 회사에서 내는 미션을 수행해야 하고, 리뷰를 써야 하는 수고로움이 들지만 오히려 광고를 달아놓는 것보다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체험단 모집공고를 모아놓은 전문사이트도 있다. 대표적으로 체험닷컴과 드림미즈 등이 있다.

 

최근 체험단을 모집하고 있는 C사의 모 디지털카메라의 예를 들어보자. 50명을 모집하는 블로그 체험단은 1 5명에게는 체험용 카메라와 렌즈 일체를 무료로 증정하고, 2등은 5명에게는 80%할인, 3 5명에게는 50%할인 등등으로 해서 50명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되어 있다. 물론 공짜로 받는 것이 제일 좋지만 이중에서 조금 노력해서 2, 3등에만 들더라도 수익이 꽤 쏠쏠하다. 100만원이 넘는 신제품을 절반 가격에 사서 되팔아도 50만원은 남는 셈 아닌가? 물론 충실히 활동하려면 고생은 좀 해야겠지만 말이다. 이외에도 이런 식의 조건을 거는 체험단 모집은 찾아보면 꽤 많다. 단, 전제되는 것은 자신의 블로그가 어느 정도 검증을 받아야한다는 것이다.


물론 개인 블로그에 특정 상품을 홍보하는 리뷰를 쓰는 것은 이미지상 좋지 않다
. 최근 들어 파워블로거라고 인정 받는 많은 블로거들이 이런 제휴마케팅에 뛰어 들어 자신의 블로그에 특정 상품을 대놓고 홍보하는데, 내가 봐도 썩 좋아보이진 않는다.

 

하지만 이왕 블로그로 돈 벌 생각을 했다면 이렇게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돈 벌고 싶어서 광고를 달아놓지 않았던가? 그렇다면 대놓고 나 블로그로 이렇게 돈 벌고 있어요라고 티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 정보전달 목적으로 블로그를 개설했으면 처음부터 아예 광고를 달지 않는 것이 맞다. 하지만 블로그로 자기표현 욕구도 만족시키고, 돈도 벌고 싶으면 어중간하게 광고만 달지 말고 아예 대놓고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수익면에서는 광고를 달아 돈을 버는 것보다는 내가 직접 뛰어 체험단이나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이 더 돈이 된다. 감나무 밑에 누워 감떨어지길 기다리는 것보다는 자기힘으로 감나무를 흔드는게 더 좋은 방법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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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henah.tistory.com BlogIcon 異眼(이안) 2009.04.14 1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애드센스를 달아두긴 했지만 수익보다는 이웃들과의 소통이 더 재밌는 것 같아요.
    이러다 수익이 빵빵 나기 시작하면 수익이 더 재미있어 질까요?
    그렇게 되고 싶지는 않은데....사람의 마음이 갈대인지라 그럴수도 있겠다 싶네요.
    잘 보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dogguli.net BlogIcon 도꾸리 2009.04.14 17: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좋은 정보 굿~~
    나도 함 참여를 해볼까나~
    아자아자~

  3. Favicon of http://sangogi.com BlogIcon 상오기™ 2009.04.14 1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글빨(?)이 없어서 리뷰 같은건 힘들것 같아요 ^^

  4. Favicon of http://pangsan.tistory.com BlogIcon 야이노마 2009.04.15 0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애드센스를 달아두고 시간이 지나니 100달러가 넘어더라구요^^
    객관적으로 리뷰를 작성하면 애드센스보다 더 많이 벌수 있죠.
    플레스블로그 라는 사이트를 통해 리뷰를 작성할 수도 있습니다.

  5. 참고하세요 2009.04.15 2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즈팅 홍보시스템(단순 링크태그로 홍보)을 아시는지...웹사이트 어느 곳이나 태그를 지원하는 모든 웹사이트에서 단순 링크를 걸어 주기만 하면되고 설치형보다는 적극적으로 수익을 낼수 있을 것입니다. 1만원단위로 받을 수 있는것도 좋더군요^^ 비즈팅에 가보세요. 나름 잘만이용하면 용돈정도는 충분히 벌수 있지 않을까도 싶은데..^^ 네이버에서 비즈팅 검색해보시면 바로가기 주소 나옵니다~ ^^


그저께 <오픈캐스트? 차라리 클로즈캐스트라고 해라>라는 다소 선정적인 제목의 글로 오픈캐스트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지만, 솔직히 블로그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유입량에 도움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나는 마구잡이 펌질이 아닌 자신의 글만 수집해서 발행한다면 오픈캐스트 운영에 찬성한다. 생각해보면 오픈캐스트를 개설하기 위해서는 먼저 5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하고, 자신의 글도 아닌 남의 글을 퍼와서 홍보하기 위해 그런 수고를 들이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다. 이런 펌질 캐스트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시들해질 것이고, 결국은 오픈캐스트도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중심이되지 않을까 싶다.

                     
                     이 많은 캐스트 중에서 선택을 받으려면 역시 구독자가 많은 것이 유리하다.



오픈캐스트 역시 구독자가 표시되는데 클로즈베타 때부터 활동하던 사람들은 벌써 수백, 많게는 천명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한 분들도 많다. 그렇게 보면 오픈캐스트 역시 한rss 구독자처럼 묘한(?) 승부욕을 불러 일으킨다. 구독자라는 것은 내 글을 정기적으로 보는 사람들이고, 그런 사람들이 많을 수록 블로그로 유입되는 수가 안정적이 된다. 오픈캐스트는 수많은 캐스트를 세 가지로 나열해 볼 수 있는데, <최근 업데이트순>,<구독자순>,<발행부순>이다. 아무래도 구독자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공신력을 인정받았다는 말이기에 사람들은 아마 구독자순으로 많이 찾아볼 것이다. 결국 캐스트를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구독자를 늘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그렇게 생각하면 지금처럼 포스트 끝에 한rss구독 메시지를 넣듯이 오픈캐스트 구독 메시지를 넣게 되지 않을까? 오픈캐스트가 공개된지 며칠 되지 않았지만 그런 움직임이 적잖아 보인다. 그리고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오픈캐스트 구독자수를 표시해주는 블로그용 배너가 생기지 않을까 싶다.


           많은 사람들이 달고 있는 한rss구독 메시지. 이제 오픈캐스트 구독 메시지도 추가되지 않을까?


앞서 <오픈캐스트? 차라리 클로즈캐스트라고 해라>라는 글을 많은 사람들이 보아주셨고, 호응도 반대도 많았지만 차분히 생각해보면 분명 블로거들에게는 도움이 되는 서비스다. 네이버 중심, 혹은 라이트 유저 중심, 퍼나르기 중심이라는 네이버의 기본정책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것은 역시 점유율 1위 업체의 자신감의 표출이자 자기가 먹은 파이를 내놓지 않으려는 자본주의 고유의 속성이기도 하다. 나 역시 오픈캐스트를 개설했고 그것을 통해 유입될 독자들을 기대하고 있는 입장이다. 앞으로 오픈캐스트를 운영하면서 어떻게 발전해나가는지 추이를 지켜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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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ealth20.kr BlogIcon 하이컨셉 2009.04.12 1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개인적으로 긍정적입니다. 보는 사람 입장으로 생각하면, 관심이 갈만한 글들을 신뢰가 가는 캐스터들이 모아서 주기 때문에, 정보의 홍수시기에 적절한 방법 같아요.

    캐스트 발행하기가 좀 귀찮기는 합니다만, 저도 제가 잘 아는 분들 캐스트를 구독했는데 정말 알찬 정보가 선별되어 메인 화면에 나타나니 좋더군요. HanRSS처럼 구독과 관련한 홍보활동이 필요할지도 모르겠어요 ^^

  2. Favicon of http://japanplaza.tistory.com BlogIcon JNine 2009.04.12 1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독 버튼 생겨도, 네이버에 로그인 하지 않는 이상 볼 수 없다면-_-;;;

    RSS 지원만 해주면 쌍수들고 환영인데...

  3. Favicon of http://goodlifegood.tistory.com BlogIcon 즐거운하루이야기 2009.04.12 15: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천자 5명있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



네이버 오픈캐스트가 어제부터 일반에 공개되었다. 나름 기대를 하고 있던터라 냉큼 달려가서 개설하려 했지만, 엥? 5명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고? 그래 추천 받으면 되지 머. 결국은 친구, 지인 다 끌어모아서 추천메일을 보내고 메신저로 빨리 추천해주길 독촉했다. 추천메일은 다양한 경로로 보냈다. 한메일, 네이트, MSN 등등. 그런데 내 메일을 받아본 지인들이 투덜거렸다. 추천을 하려면 결국 모두 네이버 메일로 로그인해야 했기 때문이다. 결국은 네이버 회원이 아니면 개설은 물론 추천도 못한다는 사실. 여기서 뭔가 깨달았다. 그래. 결국은 네이버로 끌어들이는 게 목적이구나.



             드디어 공개된 오픈캐스트. 여행 카테고리에는 다음에서 유명한 몇몇 파워블로거도 보인다.


 

네이버 오픈캐스트는 결국 기존의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카페 서비스와 똑같다. 다른 사이트에 있는 데이터를 네이버로 가져올 수는 있지만 네이버에 있는 데이터를 다른 사이트로 가져갈 수는 없다. 막말로 ‘들어올 땐 맘대로 들어왔지만 나갈 땐 맘대로 나갈 수 없다’는 조폭들의 수법과 다를 것이 없다는 말이다. 남의 것은 맘대로 가져다 쓰면서 일단 네이버에 등록되면 네이버 소유인 셈이다.

 

오픈캐스트로 긁어올 수 있는 데이터는 제한이 없다. 자기 블로그는 물론 url 주소만 알면 어떤 사이트에 있는 내용이라도 다 퍼올 수 있다. 결국 이제껏 문제가 되었던 ‘퍼나르기’식 정보유출과 전혀 차이가 없는 것이다. 캐스터의 자발적인 퍼나르기로 인해 네이버에는 타 사이트의 귀한 정보가 차곡차곡 쌓이게 되는 셈이다. 나쁘게 말하면 자기는 손 하나 까딱 하지 않고 캐스터라는 하수인을 시켜 남의 정보를 옮겨 오는 셈이다. 오픈캐스트 일반공개 전에는 본인이 제작한 컨텐츠나 블로그 정보만 올릴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실제로 아무 사이트나 가서 맘대로 퍼올 수 있다는 걸 알고 좀 놀란 게 사실이다.

 

이런 네이버의 꼼수는 이미 여러 블로거들이 지적하고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도 나 역시 오픈캐스트를 개설했다. 왜냐고? 포털 사이트 점유율 70%에 달하는 네이버 사용자가 탐났기 때문이다. 사용자가 많은 만큼 네이버에 내 블로그를 홍보하면 유입량이 분명히 늘어날 것이다. 실제로도 오픈캐스트에 내 블로그 기사를 등록한 후 오픈캐스트를 타고 유입되는 양이 꽤 된다. 결국은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부당한 건 알지만 그대로 따를 수 밖에 없다. 계급이 깡패라고 네이버는 어찌됐든 포털사이트 1위 업체 아닌가?



                                                     확실히 유입량이 늘긴 는다.

 

하지만 아무리 치장해도 오픈캐스트라는 이름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Rss처럼 상호소통이 아닌 무조건 네이버로 로그인해야만 쓸 수 있는 이런 서비스는 결코 ‘오픈’이란 취지에 맞지 않는다. 솔직하게 ‘클로즈캐스트’라고 하는 것이 어떤가, 네이버.




-퇴근 전에 즉흥적으로 쓴 글이었는데, 의외로 반응이 뜨겁네요 ^^;; 저와 그다지 인연이 없던 블코와 올블에까지 뜬 걸 보니..  바꿔 말하면 그만큼 오픈캐스트에 관심이 많다는 반증이겠지요. 노이즈 마케팅도 홍보의 한 방법이고 보면 여튼간에 네이버는 참 장사 잘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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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oyvillage.tistory.com BlogIcon 라이너스™ 2009.04.10 1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의미에선 폐쇄적인것 같기도하군요..
    소통과 공유라는 포인트를 더 살릴수있다면 좋을텐데요..
    잘보고갑니다^^

  2. Favicon of http://flypo.tistory.com BlogIcon 날아라뽀 2009.04.10 17: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오픈캐스트 개설 했습니다.
    해보니 토모님말이 전부 옳으신 말씀!! 오픈 캐스트는 情이 없죠...ㅎㅎ
    토모님도 개설하셨나요?

    • Favicon of http://tomomo.tistory.com BlogIcon 토모군 2009.04.10 1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도 물론 개설했죠 ^^ 날아라뽀님, 베쯔니님 등 유명 블로거들의 캐스터도 구경했습니다. 저도 불합리한건 알지만...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70%점유율을 무시할 순 없더라구요 ㅠㅠ

  3. Favicon of http://infobox.tistory.com BlogIcon 리카르도 2009.04.10 2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픈캐스트 리퍼러 링크로 들어오는 접속자는 아에 차단하는 플러그인이 어서 나왔으면 좋겠네요
    괘씸해서 말입니다.

  4. Favicon of http://webito.tistory.com BlogIcon webito 2009.04.10 2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가봤는데 네이버 안에서만 오픈이더라구요..ㅠㅜ

  5. dd 2009.04.10 2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이버가 무슨 자선단체도 아니고.. ㅡ_ㅡ 자기들이 서비스 만들고 그에따른 수익을 얻는건 자본주의 사회에서 당연한 일이거늘..

    • Favicon of http://emailer.kr/wp/ BlogIcon jef 2009.04.10 2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과연 그 컨텐츠들이 NHN의 자산입니까? 서비스를 만들었다고 해서, 외부 컨텐츠를 갖다가 자신들의 자산처럼 기분내는 것이 문제인 것이죠.

    • 쿠우 2009.04.10 2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모든 검색 사이트가 마찬가지 아닌가요; 글쓴분도 올블로그에 링크 걸렸다고 글 아래에 자랑해 놓지 않았나요. 올블로그도 그럼 외부 컨텐츠 갖다가 자신들 자산처럼 기분 내는게 되겠군요.

  6. Favicon of http://bulmyeol.net BlogIcon 불멸의 사학도 2009.04.10 2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쪽으로만 정보가 흘러간다는 점에서 다이오드 캐스트라고 불러도 될 것 같네요...
    뭐 자사 DB와 트래픽을 늘리기 위해서라면 외부 이용자 따윈 그저 전자부품에 지나지 않다는 거네요...

  7. Favicon of http://spiegel04.tistory.com BlogIcon 카르사마 2009.04.10 2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이버에서 새로이 시행하는 서비스나 옛날부터 해왔던 서비스. 그것들은 모~두 네이버만의.
    네이버만을 위한 그런 서비스더군요. 블로그서비스도 네이버끼리만 놀 수 있게끔 되어있고
    네이버에서 뭔가를 검색하면 항상 네이버블로그가 젤 위에 뜨는데다가 저것마저도 그런가보네요.
    이래서 제가 네이버를 버린거지만요.ㅋㅋ

  8. Favicon of http://japanplaza.tistory.com BlogIcon JNine 2009.04.11 07: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RSS만 지원 했어도 오픈캐스트라고 불러주겠는데-_-

  9. Favicon of http://dj288377.tistory.com BlogIcon 강철지크 2009.04.11 07: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적인 예를 들자면 네이버에서는 그림을 마구 링크 걸 수 있지만 네이버에 걸린 그림은 다른데로 링크가 안걸리죠. 들어가면 못나온다는 것은 그런 이유일 겁니다.

    물론 돈벌이로 하는 사업인데... 당연히 자신들이 유리하게 해야겠지만 폐쇄적이라는 느낌이 드는 부분이 자꾸 눈에 띄니까 네이버가 욕을 먹는겁니다.

    그래도 어느샌가 네이버가 없으면 많이 허전하고 모르는건 가서 찾아보게 되는건 어쩔 수 없네요.

    국내 1위 포털인건 그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좋은 점들이 있기 때문일 겁니다.

    라이트 유저들에게는 편의성을 제공하고 헤비 유저들에게는 가능성을 막으며 고립시키는 전략 같은 느낌이 드는건 왤까요..

  10. Favicon of http://tomomo.tistory.com BlogIcon 토모군 2009.04.11 1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쿠우님에게..
    올블로그나 블로그코리아가 네이버 오픈캐스트와 다른 점은 '자기 글이 자기 이름으로' 알려진다는 겁니다. 저작권의 개념이랄까.. 그런 것이 확실하죠. 다만 오픈캐스트는 캐스트 본인이 자기 글이 아닌 이것저것 퍼와서 그걸 짜집기해서 배포하는 것이기에 저작권의 개념이 모호하죠. 마치 짜집기만 했는데도 자기 글처럼 생각되죠. 제가 블코와 올블의 화면을 캡처한 것은 제가 쓴 글이 저의 이름으로 올라갔기 때문입니다. 본인 글이 메인화면에 올라가면 누군들 기분좋지 않을까요. 다만 네이버 오픈캐스트는 자신의 글이 남의 이름으로 올라간다는 말이죠.

  11. Favicon of http://tomomo.tistory.com BlogIcon 토모군 2009.04.11 1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는 강철지크님이 하신 말씀이 정답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제가 네이버 직원이라면.. 오픈캐스트 서비스 적극 옹호입니다. 라이트 유저들에게는 아주 좋은 서비스입니다. 지금껏 네이버의 대부분의 서비스가 그래왔듯이 컨텐츠 생산보다는 펌질을 독려하는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티스토리처럼 설치형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은 작성하시는 컨텐츠의 질이나, 오리지널리티가 상당하죠. 이런 분들이 오픈캐스트를 개설해 자기가 쓴 글만 올린다면 괜찮지요. 저도 오픈캐스트 개설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쓴 글만 올렸죠. 하지만 힘들여 쓴 글들이 네이버 오픈캐스트 펌질로 마구마구 뿌려진다면.. 글쎄요. 자기 의도가 아닌 제 3자의 맘대로 자기가 쓴 글이 채집당한다면 그다지 기분이 좋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물론 링크는 원래 글이 있는 주소로 되어있습니다. 유입에 도움이 될 겁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려면 일단 네이버에 로그인해야한다는 거. 이게 함정입니다.

  12. 2009.04.11 1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문자는 로그인 안하고도 오픈캐스트 그냥 사용할 수 있지 않나요?
    오픈캐스트 처음 봤을때는 그냥 블로그 서비스인줄 알았는데..
    나중에는 그냥 링크 모음인걸 알고 실망했었습니다만..
    좋은 점은 어지러이 널려 있는 인터넷 상의 컨텐츠를 잘 정리해서 링크해놨다는게 좋긴 좋더군요.(뭐..nhn이 한게 아니지만..)
    ps. 인터넷에 게시되어 있는 글을 링크하네 마네 하는 것도 그닥 안 좋아보입니다. hyper text는 초기 인터넷부터의 기본 개념이자 필수 요소라고 보기 때문에..그럴거면 폐쇄형 블로그로 운영하심이 나을듯...

  13. Favicon of http://cmilk.pe.kr/tc BlogIcon 연유 2009.04.11 18: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작권표시도 미흡하고, 네이버가 세상의 모든것인줄 알던 사람들을.

    더욱더 갇아두네요.

블로그 광고는 보통 클릭을 하거나 구매를 해야만 수수료를 주는 구조로 되어 있다. 100번 넘게 노출되더라도 클릭수는 기껏 두 세번. 물건을 구입하는 경우는 더 희박해 한 달이 지나도 한 번도 팔리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하면 좀 이상하다. 건물 위에 광고판을 달 때 건물주는 자리세를 받는다. TV에 광고를 할 때도 방송사가 돈을 받고 신문에 광고를 할 때도 신문사가 광고를 받는다. , 광고가 나가는 자리를 제공한데 대해 대가를 받는 것이다. 그런데 어째서 블로그에 다는 광고는 이 대가를 요구하지 못하는 것일까? 어떻게 생각하면 정말 불합리하다.

 


                 광고가 주 수입원은 신문은 단수에 따라 돈을 받는다. 하지만 블로그는??


광고란 홍보의 범주에 드는 것이다. , 반드시 물건이 팔리지 않더라도 이런 것이 있다라는 것을 알린 하나만으로도 그 값어치를 충분히 했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블로그에 다는 광고도 비록 클릭하지 않더라도, 물건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광고를 보게 했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그 기능을 다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도 광고주는 그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블로거들의 자발적인 활동에 의해 돈 한푼 들이지 않고 광고를 하고 있는 셈이다. 결국은 광고주 배만 불려주는 셈이다.

 

물론 광고주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이해는 간다. 네이버나 다음처럼 하루 페이지뷰가 몇 억을 넘기면 모르지만, 알지도 못하는 불특정 다수의 블로그는 일단 검증이 안 되어있다. 만일 광고를 퍼가기만 해도 돈을 준다고 하면 광고만 달아놓고 운영하지 않는 블로그가 난립하게 될 것이고, 이런 블로그가 홍수를 이루면 결국 광고를 하는 의미가 없게 된다. 그리고 하루 유입량에 따라 광고단가를 차등지급한다고 하면, 그것도 뭔가 좀 이상하다. 그렇다고 전체 유입량에 따라 돈을 준다면 파워블로거만 광고를 달 수 있게 될 것이고... 결국은 광고 클릭수가 가장 객관적이고 데이터화하기도 쉽다. 그리고 이 블로그에서 광고를 봤다는 증거로 남아 광고비 지급근거가 된다. 어쩌면 가장 합리적인 방법인지도 모른다.


 


  별로 안 단거 같아도 본인 블로그 역시 광고가 은근히 많다. 하지만 클릭율은 1%도 되지 않는다.


그럼 결국 이야기는 원점으로 돌아간다. 그래서 어쩌라는 건데? 사실 나도 아직 대안은 내놓지 못하겠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지금의 블로그 광고 시스템은 철저히 광고주에게 유리하게 되어 있다는 점이다. 어쩌다 있을 한 두 번의 클릭을 바라고 블로거는 자발적으로 광고로 도배를 하고, 광고주는 블로거의 이런 심리를 이용해 공짜 광고를 하고 있다. 물론 블로그 문화가 초기 단계고, 시간이 지나면 좀더 체계적인 광고 수익 시스템이 개발되리라 생각하지만 현재로서는 분명 블로거들이 광고주들의 전략에 놀아나고 있는 셈이다. 말로는 이렇게 불합리하니 뭐니 떠들면서도 나 역시 블로그에서 광고를 떼지 못하고 있으니 인간의 심리란 이렇게 이중적인 것일까.


Posted by 토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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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emiye.com BlogIcon 세미예 2009.04.10 0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갑과 을의 구조가 아직은 블로그가 을인 경우라 그렇습니다. 블로거들이 한데 뭉쳐 연합으로 광고를 수주하고 한꺼번에 똑같은 광고를 게재한다면 그땐 다르겠죠. 물론, 개별 블로그에 올린 광고보다 수익률도 훨씬 높겠죠.

    앞으로는 이런 구조가 대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근 팀블로그들과 메타블로그들이 이런 구조로 조금씩 나아가고 있더군요.

  2. Favicon of http://chobo1.tistory.com BlogIcon Kay~ 2009.04.10 0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 그래서 저는 안 단답니다.
    물론 저의 필요에 의해서 달아놓은것도 있지만 좀 보기 흉한데도 달아놓은것은..
    cpm광고랍니다. 즉.. 방문자수만큼 돈을 받는것이죠..
    아주 좋은글 잘 봤습니다.^^


4 1일 만우절을 맞아 다음이 메인 사이트 개편을 단행했다. 이미 알려진대로 메인 화면 아래쪽에 블로거뉴스 영역이 직접 노출되었고, 채널별로 볼 수 있도록 페이지 넘기기 버튼을 추가했다. 더욱 큰 변화는 자세히 보기 화면에서 나타났다. 원래 블로그 기사 제목을 클릭하면 다이렉트로 해당 블로그로 접속이 되던 것을, 다음에서는 중간에 자세히 보기 페이지를 끼워넣어 블로거들의 원성을 샀었다. 제목과 썸네일만 읽고 마는 경우가 많았기에 전보다 블로그 유입량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자세히 보기 무용론을 비롯해 없애야 한다는 주장도 많았는데 이번 개편을 맞아 비로소 제 역할을 찾게 된 것 같다.



                                      
                                  초기에 말이 많았던 자세히 보기 화면. 블로그 유입율을 떨어뜨린다 하여 원성이 자자했다.


 

개편 이전의 자세히 보기 화면에서는 이 블로거의 최신글과 추천한 사람을 보여주는 누가 추천했을까 밖에 없었다. 그러던 것이 이번 개편을 맞아 두 가지가 더 추가되었다. 바로 이 글의 관련글이 글을 추천한 분들의 추천글 위젯이 더해진 것이다. 이 두가지 위젯으로 인해 개인 블로그가 노출되는 기회가 더욱 늘어나게 되었다.

 

먼저 이 글의 관련글에서는 비슷한 주제의 글을 묶어서 예전에 별 호응없이 묻힌 글이라도 다시 보여질 수 있게끔 기회를 제공했고, 이 글을 추천한 분들의 추천글에서는 추천한 사람의 글이 노출될 수 있게끔 했다. , 다른 사람의 글을 많이 추천하는 만큼 자신의 글이 노출될 기회도 많아진다는 뜻이 된다. 열린편집자로 열심히 활동하는 만큼 보상이 돌아오게 된 것이다.


 


         두 가지의 새로운 위젯이 블로거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것이라 생각한다. 아래쪽은 내 글을 추천해주신 고마운 분들 ^^



이제까지는 자신의 글만 발행하고 남의 글은 읽지도, 추천하지도 않는 블로거가 많았지만 지금부터는 다른 사람의 글을 추천하지 않으면 그만큼 도태되게끔 시스템이 갖추어진 것이다. 비로서 블로거 간의 능동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동기 부여를 제공했다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다음 블로거뉴스를 편집하는 에디터의 간택(?)에 전적으로 기댈 수 밖에 없었지만 이제는 개인 블로거가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졌다. 이번 개편으로 인해 그것이 가능해졌다. 블로거 간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 수 있는 시스템이기에 개인적으로 다음의 지식in 서비스라고 불러도 크게 무리가 없을 듯하다. 네이버의 오픈캐스트가 주춤한 현재, 적어도 블로그 서비스에서 만큼은 다음이 앞서나가고 있는 느낌이다. 블로그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음의 정성과 노력이 느껴진다. 다음 파이팅!!




                                                       다음 블로거뉴스 IT/스포트 부문 베스트에 올랐습니다. 감사합니다 ^^



Posted by 토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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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islife.tistory.com BlogIcon 필넷 2009.04.03 1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 블로거 뉴스는 개편이 잘된 것 같아요. ^^

  2. Favicon of http://flypo.tistory.com BlogIcon 날아라뽀 2009.04.03 1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유입자수는 조금 줄어든것 같기도해요..^^
    다음메인에 뜰경우는 더 많아 졌지만.. 트래픽은 조금 줄어들었는것 같아요..^^
    아무튼 제 사진이 있으니깐.. 좋은데요.ㅋㄷㅋㄷ

  3. Favicon of http://ebizstory.tistory.com BlogIcon 강팀장 2009.04.03 1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어느정도 동의는 합니다...

    그런데... 다음 블로거뉴스도.... 네이버 오픈캐스트 같이 문제가 있습니다.
    단지.... 편집권 자체가 캐스터에게 있느냐.... 운영알바에게 있느냐 정도라고 할까요?

    무슨 말이냐면?

    다음도...
    첫째 베스트에 들때.. 간혹 제목을 편집하여 노출합니다. 왜 그러는건지.... 그게 딴지 거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위젯을 의식해서 그러는 건지...
    둘째 베스트를 받았더라도... 한순간에 베스트 딱지를 떼어버리는 일이 있습니다. 추천수, 조회수등으로 베스트로 올리긴 하는데... 내부에서 운영측의 판단에 의해 베스트를 떼어 버립니다. 즉.... 순수한 블로그의 참여 방식이 아니라는 것을 반영된 모습입니다.

    아직 다음도 네이버도 가야할 길이 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왜 다음이 네이버에 비해 블로그들에게 호평을 받는지.... 네이버의 기준으로 평가한다면.. 다음도... 많은 애기가 나오는데... 싶을때가 종종 있습니다.


나는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운영한지 채 1년이 안 된다. 개설한 것은 작년 4월이었지만 본격적으로 활동한 것은 10월부터. 아직 누적 방문수가 10만 명이 안되는 병아리 블로거인 셈이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많은 공부를 했다. 처음에는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했지만 자유도가 높고 여러 블로그스피어에 노출시킬 수 있는 이점이 있어 티스토리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말이 있듯이 자기 입맛에 맞게 블로그를 꾸미기 위해 많은 공부를 해야했다. 스킨 고르는 것부터 구글 애드센스, 위젯, 한rss 등등 기존의 파워 블로거의 블로그를 참고해서 많은 시행착오 끝에 현재의 블로그를 만들었다. 물론 지금도 많이 부족하고 그럼에도 이런 글을 써도 되나 하는 걱정도 든다.


많은 블로거들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자신의 글을 노출시키고 있다. 티스토리, 블로그코리아, 올블로그, 믹시 등등 많은 경로가 있지만 내 블로그를 찾는 많은 사람들은 다음 블로거뉴스를 통해서 들어오고 있다. 내가 다른 메타사이트에 글을 등록하는데 소홀해서이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다음이 가장 큰 포털사이트이고 그만큼 이용자가 많고 노출될 기회도 많기 때문일 것이다.

블로거뉴스에 글을 노출시키면서 베스트에 오른 경우가 꽤 있다. 내 경우에는 포토/동영상 베스트에 많이 선정되는 편인데 이제껏 올린 게시물이 거의 50% 확률로 베스트에 선정되고 있다. 그리고 다음 메인 화면에 포스트가 노출된 적은 3번 정도 있다. 블로거뉴스 베스트에 선정되면서 노하우 비슷한 것을 얻을 수 있었고, 나름대로 일정한 법칙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오늘 그것에 대해 얘기해 보고자 한다.



                                                      ▶ 누구든 자기 기사가 베스트에 오르면 기분이 좋다.



1. 블로거뉴스 최신글에 오른 초반 1시간 안에 베스트인지 아닌지 결정된다.

블로거뉴스에 기사를 송고하면 우선 '최신글'이라는 카테고리에 노출되게 된다. 내 예를 들자면 나는 여행 카테고리에 주로 송고하는데, 여행 카테고리의 통합 카테고리인 '사는이야기' 최신글에 가장 먼저 오르게 된다. 여기에 오른 1시간 안에 베스트에 들지 못들지가 결정된다. 내 경우에는 글을 송고한지 10분 만에 15개의 추천을 받은 적이 있는데, 최종적으로 이 글은 다음 메인 화면에 노출되었다. 반응이 정말 금방 온다는 것이다. 그 외에 보통 베스트에 오르는 경우는 적어도 1시간 안에 8~10개의 추천을 받았고, 이렇게 되면 통상적으로 '사는 이야기' 인기글 1 페이지에 오르게 된다. 1페이지에 오르면 그만큼 기사를 보는 사람이 많아지고, 여기에서 더 추천을 받아 세부 카테고리인 여행 카테고리에서도 1페이지로 옮겨지고, 다음 에디터의 눈을 끌면 베스트에 오르게 된다. 즉, 최신글-사는이야기 1페이지-여행 카테고리 1페이지-블로거뉴스 베스트라는 순서다.



            ▶ 파워블로거든 일반블로거든 일단은 최신글에 오르는 것에서 시작한다. 유명 블로거 베쯔니님의 글에는 벌써 추천이 3개 붙어있다.


2. 특정 카테고리에 꾸준히 업데이트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내 경우에는 여행 콘텐츠를 주제로한 글을 많이 올리기 때문에, 블로거뉴스 카테고리에서는 '사는이야기-여행' 카테고리로 기사를 송고한다. 블로거뉴스를 보면 느끼는 것은 파워블로거일 수록 이리저리 카테고리를 바꾸지 않고 하나의 카테고리에 꾸준히 글을 올린다는 것이다. 특정 카테고리에 글을 올리다보면 이름이 익숙해지고, '이쪽 분야 전문이다'라는 인식이 들기 때문에 블로거뉴스 에디터나 독자들이 기억해줄 확률이 높아진다. 물론 특정 주제에만 틀어박힐 필요는 없다는 말도 있지만, 자신만의 전문분야를 만들어 두는 것은 중요하다.


3. 빈익빈 부익부의 법칙이 적용된다.


다음 블로거뉴스는 그날그날 에디터가 기사를 편집한다. 다음 메인 화면에 노출시킬 글을 고르고 블로거뉴스 안에서도 종합 베스트, IT베스트 등등 카테고리에 맞춰 노출시킬 기사를 편집한다. 사람은 아무래도 익숙한 것을 좋아하게 되어있다. 정해진 시간에 뉴스를 편집한다고 볼 때, 아무래도 처음보는 사람보다는 '검증된 사람'의 포스트를 선호한다. 베스트에 자주 오른 사람은 그만큼 포스트의 질도 보장되고, 특정 분야에 대해 어느정도 일가견을 이루었다는 신뢰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베스트에 오르는 사람은 계속 오르고, 오르지 못하는 사람은 계속 오르지 못하는 빈익빈 부익부 법칙이 적용된다.


4. 상부상조하는 마음으로 타인의 글을 먼저 추천해줘라. 


당연히 추천수가 많은 포스트일 수록 베스트로 뽑힐 확률이 높다. 하지만 자추천을 제외하고, 그 나머지는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추천해 주어야 하는데, 초보 블로거는 추천 10을 받는 것도 힘들다. 그래서 타 블로거와의 교류가 필요한 것이다. 상부상조라는 말이 있듯이, 자기 포스트를 추천해준 사람이 있다면 고마워서라도 상대의 포스트를 추천해주게 된다. 그런 식으로 다른 블로거와의 교류가 시작되고, 댓글이나 방명록에 글을 쓰며 친분을 다져나가게 된다. 독불장군 블로거는 없다는 것은 상식으로, 자기 블로그만 보고 있지말고 다른 블로그도 보면서 추천을 많이 해주면 나중에 음덕으로 돌아오게 되어있다. 


                          ▶ 내 글을 추천해준 사람들. 이사람들이 곧 나의 재산이다. 그리고 나역시 이사람들의 포스트를 추천해준다.


5. 포스트의 내용이 충실해야 함은 기본이다.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면 하루만 포스팅을 안해도 불안해지는 증상이 생긴다. 그래서 별로 포스트거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궁여지책으로 급조한 글을 써 노출시킨 적이 있는데, 그런 글이 베스트에 오른 적은 한 번도 없다. 포스트를 하면서도 '아, 이번에는 베스트에 못 오르겠구나'하며 자기 스스로도 느낀다. 시간을 들이더라도 양질의 포스트를 써서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심전심이란 말이 있듯이 자기가 봐서 별로인 글은 남이 봐도 별로다.
 

6. 제목은 짤리지 않게 적당히 줄인다

제목이 길면 블로거뉴스에 노출될 때 끝이 '...'으로 짤려서 전부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 요즘 같은 인스턴트 스피드 시대에 짤린 제목이 궁금해서 그 기사를 클릭해서 보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블로거뉴스를 클릭했을 때 한 눈에 들어오는 제목, 즉 적당히 줄인 핵심을 전달하는 제목이 좋다. 또한, 다음 블로거뉴스에는 '~해보니' 체가 유행하는데 예를 들어 '시집 대신 취집간다는 선배와 얘기해보니', '일본의 한게임 센터를 찾아가보니' 등등이 있다. 적당히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여운도 남고, 직접 체험했다는 뉘앙스도 남아 개인적으로도 참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다음 에디터가 편집해서 노출시킬 때 제목을 줄이기 때문에 그에 대비해 전략적으로 줄이기 편한 제목을 붙이거나 아예 줄일 필요없이 짧은 제목을 붙이는 것이 좋다.  


그럼, 블로거뉴스 베스트에 올랐을 때의 파급력은 어느 정도일까?
일단 블로거뉴스 베스트는 포토/동영상 베스트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 블로거뉴스에 들어오면 우측 하단에 순차적으로 사진이 바뀌는 곳이 포토/동영상 베스트인데 일단 여기에 포스트가 걸렸다면 하루 평균 유입량이 1,000~2,000 정도였다. 단, 블로거뉴스가 개편되고 나서는 500~1,000정도로 줄어들었다. 이것은 해당 포스트를 클릭했을 때 뜨던 블로거뉴스 베스트 리스트가 나오는 위젯이 사라졌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가장 좋은 것은 역시 다음 메인 화면에 걸리는 것으로 이것을 소외 '폭탄 터졌다', '대박 터졌다'라고 표현한다. 메인 화면에 걸렸을 때 미묘한 차이가 있는데, 스크롤 안내려도 되는 뉴스 페이지에 노출됐을 경우 유입량이 하루 2만 이상이고, 카페/블로그 영역에 노출되었을 경우 2만 이하였다. 메인 화면에 걸렸을 때는 다음날까지 영향이 있는데, 만약 오후에 걸리고 다음날 오전까지 걸려있어도 유입량이 고스란히 유지된다. 즉, 하루 이틀 포스팅 안해도 유입량이 유지되는, 속된 말로 거저 먹는 셈. 만일 광고를 걸어놨다면 이 폭탄 터진 날에 대박이 날 수가 있다. 본인은 애드 센스를 지웠기 때문에 상관은 없지만...


이상으로 내가 블로그 활동을 하면서 느낀 블로거뉴스 베스트에 오르는 방법에 대한 글을 마친다. 병아리 블로거인 내가 이런 포스트를 해도 괜찮을지 망설였지만, 그래도 몇 개월 동안 블로그 활동을 하면서 쌓인 나만의 노하우라고 생각하기에 다른 블로거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적어 보았다. 이왕하는 블로그 활동, 더욱 많은 사람이 내 글을 읽어줬으면 하는 마음은 누구라도 같을 것이다. 부디 모두모두 즐거운 블로그 활동을 했으면 한다 ^^


   

Posted by 토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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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flypo.tistory.com BlogIcon 날아라뽀 2009.02.24 0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토모군님은 베스트 제조기! ㅋㅋㅋ 저도 블러그 시작한지 4개월정도 됐네요^^
    토모군님 앞으로도 많은 포스팅 기대하겠습니다..ㅋㅋ

  2. Favicon of http://toyvillage.tistory.com BlogIcon 라이너스™ 2009.02.24 0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핵심을 잡아내셨는데요...
    멋진 글입니다. 초보 블로거들에게 큰 도움이 될듯하네요...^^

  3. Favicon of http://fotolife.tistory.com BlogIcon ageratum 2009.02.24 0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00% 동감입니다..
    저도 초보 블로거 입장에서 글을 한번 써봐야겠네요..^^

  4. Favicon of http://careernote.co.kr BlogIcon 따뜻한카리스마 2009.02.24 0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으로도 쭈~욱 베스트로 달리시길^^ㅎ
    글쓰기로 밥먹기 가능할까라는 글 트랙백으로 남깁니당^^ㅎ

  5. Favicon of http://idreamsea.tistory.com BlogIcon 꿈꾸는바다 2009.02.24 1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세한 분석 감사합니다.

    때론 베스트에 오른글보다 안드로메다로 보내진 글이 베스트일때가 더 많습니다.
    보석같은 글을 찾는 재미가 더 쏠쏠하답니다.^^

  6. Favicon of http://blog.daum./moga2641 BlogIcon 모과 2009.02.24 1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쓰는데 많은 도움이 돼겠습니다.
    공감하고 많이 배우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7. Favicon of http://www.midorisweb.com BlogIcon 미돌 2009.02.24 1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홍..재밌게 읽었어요~ 앞으로도 즐겁게 블로깅하세요~

  8. Favicon of http://krang.tistory.com BlogIcon Krang 2009.02.25 0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천수가 10개 밖에 되지 않았는데 포토베스트에 오른 적이 있었는데요.
    열린 편집자가 선택해 준 것이었군요. :)
    누군지는 몰라도 친하게 지내야 겠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