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맨하탄, 홍콩의 침사추이, 상하이의 와이탄.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에 가면 항상 눈에 띄는 건물들이 있다. 그나라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지역에 위풍당당하게 세워진 건물, 바로 특급호텔이다. 하룻밤 묵는 비용이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에 이르는 초호화 럭셔리 호텔. 상류사회의 로맨스가 느껴지는 이들 특급호텔 시장에서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브랜드가 바로 힐튼 호텔과 쉐라톤 호텔이다. 비단 하룻밤 묵어가는 곳이 아니라 파티는 물론 휴양, 카지노, 놀이시설까지 갖춘 종합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춘 세계적인 호텔 체인. 먼저 힐튼 호텔에 대해 알아보자.  



 

힐튼 호텔 Hil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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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호텔체인인 힐튼호텔은 호텔도 유명하지만 늘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헐리우드의 이슈메이커 페리스 힐튼으로 더욱 유명하다. 힐튼호텔은 1919년 창업자인 콘래드 N. 힐튼이 텍사스주(州) 시스코에서 매입한 모블리호텔이 그 기원으로, 1929년에 힐튼이라는 지금의 이름으로 법인이 되었다. 창업후 미국 최고의 호텔 체인으로 승승장구하던 힐튼 호텔은 경제공황의 여파를 맞아 잠시 주춤하게 된다. 경제공황으로 인한 미국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1931년 최악의 파산 지경에 이르렀으나 윌리엄 L. 무디 2세를 비롯한 여러 투자자들의 도움으로 다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그 후 투자자였던 무디 형제들의 사업체와 합병하여 내셔널호텔을 설립하였다.




힐튼은 1934년 5개 호텔로 다시 독립하게 되고 1938년에는 샌프란시스코의 서 프랜시스 드레이크호텔(Sir Francis Drake Hotel)을 인수하였다. 1942년 비벌리힐스에 본사를 세웠고, 그후 멕시코를 비롯하여 해외로 확장하였으며 1948년에는 계열사로 힐튼호텔스인터내셔널(Hilton Hotels Internatio)을 설립하였다. 1949년에는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 카지노를 개발함으로써 도박업에도 진출한다.

1980년대 말은 힐튼 호텔 최고의 호황기로 미국 내 270개 이상의 호텔이나 여관이 힐튼의 이름으로 운영되었으며 꾸준히 사세를 확장해 나간다. 1991년에는 미국 전역에 걸쳐 리조트를 개발하여 분양하는 힐튼그랜드버케이션스(Hilton Grand Vacations Company)를 설립하였고, 오헤어 국제공항에 있는 오헤어힐튼(O'Hare Hilton)을 인수하였다. 1993년에는 시저스월드, 서커스엔터프라이지스와 협력해 캐나다에 윈저카지노를 개발하였다. 2001년 현재 힐튼콘래드라는 브랜드 이름 아래 미국 41개 주와 7개국에서 약 7만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총자산 91억 4000만 달러, 매출액 28억 2700만 달러이며 본사는 텍사스주 댈러스에 있다. 한국에는 서울특별시경주시에 힐튼 호텔 체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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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 호텔이라면 단연 이분!! 
패리스 힐튼
 

힐튼 호텔을 더욱 유명하게 만든 것은 패리스 힐튼이다. 세계 최고급 호텔 체인 '힐튼'의 상속녀 패리스 힐튼. 실제 상속녀는 패리스 힐튼, 니키 힐튼 자매이지만 엄청난 스캔들을 뿌리고 다니는 언니 패리스 힐튼이 단연 유명하다. 애완용 강아지에게 수천만원을 들여 치장시키고, 수백만 달러짜리 승용차를 몇 대나 가지고 있는 힐튼 호텔의 부자 상속녀라는 신분 자체만으로도 유명하지만, 그녀를 더욱 유명하게 만든 것은 각종 기행이다. 난잡한 파티를 즐기는 것은 물론, 남자친구와의 정사 비디오 유출,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도소 수감 등 전세계 연예지면을 달굴 뜨거운 기사거리를 매번 제공해 주기 때문에 파파라치들이 가장 좋아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배우, 탤런트, 가수, 모델 등을 섭렵했지만 어느 부분에서도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지 못한 그녀가 톱스타를 능가할 정도의 유명세를 얻게 된 것은 이런 기행 때문이다. '뚜렷한 직업조차 없으면서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연예인'이라는 칭호를 얻고 있는 패리스 힐튼. 얼마 전 국내방한 때는 무한도전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작년에는 대선출마를 선언하며 백악관을 핑크빛으로 물들이겠다는 공약도 내놓았다. 단순히 주목받고 싶어하는 사고뭉치인지, 남의 말하기 좋아하는 호사가들에게 늘 신섬함을 주는 이슈메이커인지는 개인이 판단할 몫이지만 상업적으로는 확실히 성공한 듯. 각종 활동으로 벌어들이는 수입이 상당해서 상속받는 재산에는 아직 일절 손대고 있지 않고 현재는 자기 수입만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쉐라톤 호텔 Shera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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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호텔과 함께 세계 호텔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쉐라톤의 역사는 193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공황으로 미국의 부동산 가격이 엄청나게 하락하던 1937년, 부동산 회사를 설립한 어니스트 헨더슨과 로버트 무어가 메사추세츠 스프링필드에 첫 쉐라톤 호텔을 개장하면서 쉐라톤의 역사는 시작되었다. 두 창업자는 1939년 보스톤에 3곳의 호텔을 열었으며, 이후 미국 동부 해안 전역에서 급속히 확장을 거듭해나갔다. 쉐라톤의 급속한 성장과 성공은 호텔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었던 현상으로, 이후 쉐라톤은 뉴욕 증시에 상장한 첫 호텔 체인이 되었다.

1949년에는 두 군데의 캐나다 호텔 체인을 매입하면서 해외로 진출하게 되는데, 1960년 대에는 라틴 아메리카와 중동으로 진출하였고, 1965년에는 드디어 100번째 쉐라톤 호텔을 개장하게 된다. 또한 1985년에는 세계 최초로 중국 만리장성에 쉐라톤 호텔을 개장하기도 한다. 이 후 발전을 거듭하여 1980년대 미국 및 전세계에 약 400개에 이르는 호텔망을 구축하게 되고 1967년 복합기업체로 유명한 ITT산하에 들어가게 된다. 계열 브랜드도 계속 확충해 나갔는데, 1995년에는 중급 수준의 저렴한 가격대의 브랜드인 '포 포인츠(Four Points)' 호텔을 런칭하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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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에는 스타우드 호텔즈 & 리조트 월드와이드가 ITT 쉐라톤을 흡수합병하는데, 쉐라톤 브랜드 흡수합병건을 두고 힐튼과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나, 스타우드가 힐튼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함으로써 결국 쉐라톤은 스타우드 계열사로 편입되게 된다. 쉐라톤 호텔은 포 포인츠 브랜드 이외에도, 세인트 레지스, 더 럭셔리 컬렉션, 엘러먼트, 르 메르디앙, W 호텔즈, 알로프트, 웨스틴 호텔즈 & 리조트 브랜드를 가지고 있어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고급 호텔이 쉐라톤 계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우리나라와의 인연은 1977년으로, 한국의 워커힐과 프렌차이즈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쉐라톤 워커힐을 발족시켰다.




맺는 말
사실 패리스 힐튼의 명성(?)에 가려 힐튼 호텔이 그렇게 대단한 호텔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힐튼이라는 이름이 좀 촌스럽게 느껴진 면도 있고 하도 오래전부터 '힐튼 호텔'이라는 말을 들어왔기에 역사가 좀 오래된 구닥다리 호텔이라고 느껴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괜히 호텔 재벌이라는 말이 있겠는가. 우리나라 대표 재벌인 삼성도 삼성 자체보다도 삼성이 거느린 삼성전자, 삼성 SDS, 삼성중공업, 삼성테크윈, 호텔 신라에 이르기까기 쟁쟁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기에 무서운 것이 아니겠는가? 힐튼 호텔 역시 힐튼이 거느린 호텔업, 도박업, 리조트 사업에 관한 쟁쟁한 계열사로 더욱 빛나고 있었다. 이점은 쉐라톤 역시 마찬가지다. 
뒤를 받쳐주는 숨은 공신들(?)이 전세계에 포진하고 있기에 오늘날 힐튼과 쉐라톤은 전세계 호텔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그리고 아마 당신이 신혼여행 가서 묵게될 호텔도 분명 이 둘중 하나가 될 것이다.



 

Posted by 토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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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flypo.tistory.com BlogIcon 날아라뽀 2009.02.18 1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힐튼호텔 너무나 고급스러 보여요..ㅎ



하우스텐보스?

규슈 나가사키현에 위치한 하우스텐보스는 네덜란드를 테마로 해서 만든 일본 3대 테마파크 중의 하나다.
일본 3대 테마파크라 하면 도쿄의 디즈니 리조트, 오사카의 유니버셜 스튜디오, 그리고 규슈의 하우스텐보스가 있다.
이중 하우스텐보스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규슈에 위치해 있어 우리나라 여행자가 접근하기 용이하고(부산에서 배를 타고 갈 수 있으니), 입장권도 저렴한 편이다. 특히 예쁜 건물들이 많아 신혼여행 부부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2006년도에 방문했던 하우스텐보스에 대한 대략적인 리뷰를 올려본다.
8박 9일의 규슈 일정 중에 가장 공을 들여 찍은 사진들이다.




▶하우스 텐보스 입구입니다. 네덜란드어로 HUIS TEN BOSCH라고 하는데 영어로는 HOUSE THE BUSH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뜻은 ""숲속의 집"" 이니까요. 원래는 하우스-텐-보스라고 읽어야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냥 하우스 텐보스라고 하지요.



▶입국심사대(?)를 통과하면 본격적인 하우스 텐보스 관광이 시작됩니다. 하우스 텐보스는 규슈 안에 꾸며진 하나의 독립된 나라로 여겨서 입장이 아니라 ""입국"", 나갈 때는 ""출국"" 한다고 합니다. 별거 아닌 거 같지만 어감상 풍기는 늬앙스 차이는 크죠. 이런 섬세함이 일본을 관광대국으로 만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하우스 텐보스 안은 어딜가나 화단이 있고, 꽃밭이 있습니다. 무언가 잘 정돈된 느낌, 거기에서 느끼는 아름다움이 하우스 텐보스의 매력입니다.



▶오전 9시면 하우스 텐보스의 일과가 시작됩니다. 멀리 파라솔을 펼치는 점원이 보이네요.




▶입구 근처에는 자전거 대여점과 코인락커가 있습니다. 입국장에서 일단 호텔까지 가서 짐 맡겨놓겠다고 하니까 "어머, 걸어가시게요?" 하고 묻길래, "그럼요~ 뭐 얼마나 걸린다고.." "30분 쯤 걸릴텐데.." "ㅡㅁㅡ;;" 뜨악했다는... 하우스 텐보스는 정말정말 넓습니다.




▶그리고 하우스 텐보스를 돌아다니다 보면 요런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는 외국인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자전거 바퀴에도 튤립이..)



▶4인용 자전거는 가족을 위한 겁니다.



▶유후인에 클래식 관광 버스가 있다면 하우스 텐보스에는 클래식 택시가 있습니다. 1일 패스포트를 끊으면 버스는 무료지만, 사진에 보이는 택시의 경우 별도의 요금을 내야 합니다. 하우스 텐보스 전체를 돌아보는 데 3,000엔, 호텔에서 입구까지 송영만 하면 1,000엔입니다.



▶입구로 들어서면 하우스 텐보스의 상징, 네덜란드 풍차가 보입니다. 돔투른과 팰리스 하우스 텐보스, 그리고 이 풍차가 하우스 텐보스를 대표하는 3대 상징입니다.




하우스 텐보스의 호텔들

하우스 텐보스에는 4개의 호텔이 있습니다. 3개는 하우스 텐보스 안에,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밖에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3개의 호텔을 소개합니다.



하우스 텐보스 JR 젠닛쿠(全日空) 호텔



▶하우스 텐보스 정문 ""밖"" 에 위치하고 있는 특급호텔로, ANA 항공(全日空)의 계열 호텔 체인입니다. 현재는 규슈 JR과 공동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JR 젠닛쿠 호텔로 불립니다. 하우스 텐보스를 처음 와보는 사람은 이 건물이 호텔이 아니라 하우스 텐보스 안에 있는 건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그랬구요)



하우스 텐보스 덴하그 호텔

▶제가 투숙했던 호텔로, 하우스 텐보스 가장 안 쪽 팰리스 하우스 텐보스 옆에 있습니다. 바다와 면해 있기 때문에 오오무라 만의 일몰과 지나가는 배들을 바라보며 느긋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특급 호텔입니다.


하우스 텐보스 호텔 유럽

▶하우스텐보스의 장내에 있는 3개의 특급호텔 중 가장 고급 호텔이 바로 이 호텔 유럽입니다. 불꽃놀이가 행해지는 오렌지광장 바로 앞에 있어 접근성도 좋고, 건물이 "ㅁ"자 형태로 운하를 둘러싸고 있어 경치가 좋을 뿐만 아니라 호텔에 별도의 전용 선착장이 있어 캐널크루저 배를 타고 체크인을 할 수 있는 독특한 호텔이기도 합니다.



돔투른

▶하우스 텐보스 안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장내 어디에서나 보입니다. 600년 전 건축된 네덜란드 종탑을 참고해서 만들었으며, 80m 지접에 있는 전망대에 오르면 하우스 텐보스의 전경이 한 눈에 보입니다. 전체 높이 105m.



▶전망대에서 찍은 하우스 텐보스입니다. 유리로 막혀 있기 때문에 사진 찍기는 힘들지만, 노하우를 가지신 분은 놀라운 내공을 보여주시기도 합니다. 풍경 사진을 찍는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곳이 돔투른 전망대입니다.



팰리스 하우스 텐보스

▶실제 네덜란드 여왕이 살고 있는 궁전을 그대로 본떠 만든 곳으로 하우스 텐보스 가장 깊숙한 곳에 있습니다. 프랑스의 궁전들과는 달리 아기자기한 맛이 살아 있습니다.



▶안쪽에는 여왕님의 개인 정원이 있습니다. 저도 분수 나오는 비밀의 화원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만 언제 실현될지..



▶운하에는 항상 유람선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1일 패스포트를 가지고 있다면 물론 무료로 탈 수 있구요. 그나저나 저 거위(백조인가요?) 잘못하면 배에 치이겠네요.



▶제가 일본 여행 가서 감동하는 것 중의 하나가 어느 호수를 가더라도 오리나 거위가 가까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나라는 공기 좋고 물 맑은 깊은 산골짜기가 아니면 잘 못보는데, 일본 사람들은 일상 속에서 늘 접하고 있는 것 같아 부럽습니다.



▶광장에는 우아한 분수와 조각상이 있습니다. 그런데 왜 다 여자밖에 없을까요??



▶이분들은 미국분들이신데요, 같은 백인이라도 유럽에 사는 백인이 아니니 하우스 텐보스가 신기한 건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그렇지만 동화적인 분위기를 원한다면 일본보다는 유럽에 가 오리지널을 보는 게 더 낫지 않았을까요?




어트랙션

▶이곳은 기어만 뮤지엄이라고 하는 네덜란드의 유리제품들을 모아 놓은 전시관입니다. 하우스 텐보스 건물들을 보고 "에이 설마, 겉만 번지르르하게 꾸며놨고 속은 비어있겠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건물 안에는 사람도 살고 상점도 있습니다.



▶이곳은 네덜란드의 판화가 엣셔를 테마로 한 ""미스테리어스 엣셔"" 상영관입니다. 3차원 입체영상으로 셀로판 안경을 쓰고 보는데, 참으로 볼만합니다. 제가 꼽은 하우스 텐보스 어트랙션 중 최고였습니다.



▶선착장 앞에 있는 ""대항해 체험관"" 입니다. 네덜란드 상인이 일본에 오기까지의 항해 일지를 테마로 해서 만든 어트랙션으로 의자가 흔들려서 마치 배멀미를 하는 착각이 들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꽤 스펙터클해서 손에 살짝 땀이 맺힐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오르골관이 있습니다. 한 번 입장하면 20분 정도 걸리는데, 일본어를 알아들을 수 있다면 재미있는 오르골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물론 실제 오르골 연주 체험도 가능합니다.



오렌지 광장

▶오렌지 광장 앞은 한창 무대 설치로 분주합니다. 밤이 되면 이곳에서 대규모 공연이 이루어집니다.



▶저녁이 되면 오렌지 광장에 사람들이 모여들고 야간 쇼가 시작됩니다. 저 광대들은 분위기 띄우는 중.



▶밤 10시까지 이어진 공연은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이 날은 1년간 하우스 텐보스에서 활동했던 일본 공연팀의 송별식이 있었습니다.



하우스 텐보스에 대한 질문


 

하우스 텐보스는 정말 가볼만한 곳인가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 볼만합니다. 일본의 3대 놀이공원이라하면 도쿄의 디즈니랜드, 오사카의 유니버셜 스튜디오, 나가사키의 하우스 텐보스를 꼽을만큼 이 세 곳은 유명한 곳입니다. 목적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단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찍을 거리가 무궁무진합니다. 다만 혼자가면 좀 외롭습니다.


어떤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가요?

▶당연히 신혼 부부입니다. 최진실&조성민, 김지호&김호진 커플이 하우스 텐보스에서 웨딩촬영을 한 사실은 유명하죠. 하우스 텐보스 내에 있는 호텔에 투숙하면 사진과 같이 송영 택시를 탈 수 있는데, 신혼 부부일 경우 특별히 면사포 장식도 해줍니다. 부인에게 사랑 받는 방법은 좋은 여행지를 가는 것이 아니라 좋은 잠자리를 갖는 것, 아시죠? 인생에서 한 번쯤은 과감히 투자해서 좋은 곳에서 주무시는 것도 좋습니다.



좀 지루하지 않나요? 디즈니랜드나 유니버셜에 비해서..

▶솔직히 심심한 면이 없잖아 있습니다만... 곳곳에서 사진과 같은 즉석 공연이 이루어지므로 꼼꼼히 체크해서 즐기시기 바랍니다. 하우스 텐보스는 어트랙션을 타기 보다는 이쁜 건물과 풍경을 즐기는 데 목적이 있으므로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즐기는 것이 바람직한 관광법입니다.



풍차 안에 들어갈 수 있나요? 혹시 밀가루는 빻고 있나요?

▶그냥 장식입니다. 들어갈 수도 없구요. 옆에 지나가면 거대한 날개가 ""쉭-쉭-"" 소리를 내면서 돌아가는 데 조금 무섭습니다.



이렇게 짓는 데 얼마나 들었을까요?

▶1992년 개장 당시 무려 2천 250억엔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1996년을 기점으로 입장객이 감소해 한 때 도산 위기에 처했다가, 2003년 법정 관리에 들어간 뒤 겨우겨우 회생했다고 하네요. 외국인인 제가 봐도 이렇게 잘 꾸며 놨는데, 도산해 버리면 참 아깝겠죠. 입장객 감소는 하우스 텐보스 자체가 좀 심심한 감이 있는 것이 원인이 아닐까 봅니다.



그래도 참 이뿌네요..

▶당연하죠. 관리하는 인원만 해도 몇명인데... 제가 생각하기에 곳곳에 있는 화단 정리하는데 드는 인건비가 가장 큰 지출이 아닐까 싶네요. 봄에는 튤립, 여름에는 베고니아, 가을에는 장미, 겨울에는 팬지 꽃을 심는다고 합니다. 하우스 텐보스 전체를 갈아 엎는 거죠. 개인적으로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꽃 튤립이 피는 봄에 갈 것을 권합니다.



이것으로 저의 규슈 출장기를 마칩니다. 8박 9일 동안 총 1500장의 사진을 찍었고 그 중 600장을 선별해서 올렸습니다. 보시느라 수고하셨고, 다음에는 태국 출장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다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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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flypo.tistory.com BlogIcon 날아라뽀 2009.02.11 1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토모님 베스트에 또 오르셨네요^^
    하우스텐보스 저도 가봤지만, 풍경은 정말 최고 였는데..
    2년전에 여행박사를 통해 다녀왔는데..
    오래되서 그런지 지금은 가물가물,, 사진 보니, 또 가고 싶네요.^^
    사진 잘보고 가요!!

    • Favicon of http://tomomo.tistory.com BlogIcon 토모군 2009.02.11 1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제가 그 여행박사 직원이었답니다 ㅎㅎ
      2년 전이라면 제가 아직 재직중일땐데.. 여박에서 하템 정말 많이 밀고 있죠~ 회사 다닐 때 한 4번은 다녀온거 같아요..

  2. white 2009.02.11 1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이곳을 놓치고 왔군요.. ^^;;
    좋은 곳.. 다음번에 꼭 가야겠습니다!! ^^'
    잘 보고 갑니다!!

  3. 정동주 2009.02.11 1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광 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나라도 특색있는 광관지와 선물을 구입 할 수 있게? 세계적인 명품개발에 심혈을 ........
    대한민국하면 지구촌 사람들이 '태권도'라는 것 처럼 독일하면 쌍둥이칼,스위스하면 맥가이버 칼? 혹은 시계처럼....
    관광 잘 했습니다.

    • Favicon of http://tomomo.tistory.com BlogIcon 토모군 2009.02.11 14: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에도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들어온다는 말이 있었는데 우찌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테마파크는 규모도 중요하지만 말그대로 그 시설을 대표할 수 있는 '테마'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4. Favicon of http://hiro85.sshel.com/tt BlogIcon dende 2009.02.11 14: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설이 잘 갖추어졌네요. 입장료가 상당할 것 같아 선뜻 들어갈 수 있을지. (-_ㅜ) 유명한 곳 같아요. 네이버 메인에서 나온 것을 본 듯 싶어요.

    • Favicon of http://tomomo.tistory.com BlogIcon 토모군 2009.02.14 14: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입장료가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닙니다. 일일자유입장권이 우리돈 4만원 이하니까요. 지금은 환율때문에 더 올랐겠지만... 디즈니 리조트나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지요 ^^

  5. Favicon of http://hayate.tistory.com BlogIcon hayate 2009.02.11 16: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으셨겠어요~~ 저는 살짝 봄비가 올때 다녀왔는데요, 우중충한 유럽분위기 나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ㅎㅎㅎ

    • Favicon of http://tomomo.tistory.com BlogIcon 토모군 2009.02.14 14: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날씨가 화창했다면 더 좋았을텐데 안타깝습니다~ 저도 작년 가족여행 갔을 때 날씨가 흐려서 좀 아쉬웠답니다. 날씨가 좋으면 사진찍기도 좋고 기분도 훨씬 좋아요 ^^


오사카 닛폰바시 메이드송 카페




여행사 재직 시절 3박 4일 일정의 '오사카 서브컬쳐 팸투어'에 참가한 적이 있었다.
일본여행하면 떠오르는 온천, 라면 등 진부한 소재를 벗어나 '일본에는 이런 것도 있다!'라는 것을 알리는 목적으로, 오사카시에서 주최한 오타쿠 문화 체험 여행이었는데, 만화나 게임, 프라모델 등 오덕한 취미를 가지고 있던 나는 수많은 경쟁을 물리치고 완벽한 리뷰를 쓴다는 다짐하에 회사 대표로 참여하게 되었다.

그 중 맨 처음 들렀던 메이드 카페를 소개한다.







부푼 꿈을 안고 출발한 오사카 서브컬쳐 팸투어.
오사카 관광 컨벤션 협회 소장님이 준 일정표에는 사진과 같은 메이드 카페 광고가 실려있었다.
TV에서만 접해봤던 메이드 카페... 메이드 복장을 한 예쁜 소녀를 보고 흥분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이번에 방문하는 곳은 이름도 멋들어진 아르카디아라는 메이드 카페. 고양이귀를 단 예쁜 그녀가 내 손을 닦아주는 것일까..












간사이 국제 공항에서 미니버스로 30여 분을 달려와 닛폰바시에 도착했다. 오사카 닛폰바시는 도쿄의 아키하바라처럼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프라모델 등 오타쿠들을 위한 가게가 밀집되어 있는 곳이다. 그곳을 통칭 '오타로드'라고 한다.

닛폰바시 오타로드의 후미진 구석에 위치한 애니메이션 송 카페 아르카디아. 이곳은 일반적인 메이드 카페와는 다르게 메이드 복장을 한 소녀들이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라이브로 불러준다고 한다. 원래는 일반적인 메이드 카페에 갈 예정이었는데 우리가 갔던 날이 대부분 휴무여서 이쪽으로 변경되었다고. 조금 아쉬웠다.






두근반 세근반 오타쿠 문화의 진수 메이드 카페에 드디어 입성!! 나를 제외하고 일행이 전부 여자였기 때문에 대놓고 두근거리는 티는 낼 수 없었다. 원래 메이드 카페는 안여돼 오타쿠의 궁극의 단계이기 때문에 약간 음지성 문화다. 건전지향 양지를 지향하는 우리 팸투어 단체가 자리를 잡으려니 좀 겸연쩍고 쑥스러웠다. 마치 에로비디오를 부모님과 함께 보는 것 같다고 해야할까... (메이드카페가 에로는 아니지만)

사진에 보이는 일행은 H투어 일본영업부 직원, 여행전문지 트래X의 기자님이다.





만화에서 항상 봐오던 상큼발랄 모에모에 메이드 아가씨가 드디어 나오는 것일까..
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






음........................................





상상과는 조금 다른 이미지...
게다가 오른쪽 렌즈를 똑바로 보고 있는 언니는 좀 무섭기까지 했다.






카페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이렇다. 당연히 손님은 전부 남자. 만화를 아주아주아주 좋아하는 남자 오타쿠 분들이 여기 와서 만화책도 보고 차도 마시고, 메이드분들이랑 수다도 떨고 그런다. 맨 안쪽에 머리를 기르신 분이 왠지 전형적인 오덕후 분위기였는데... 좀 무서웠다 ㅡ_ㅡ;;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원래는 여기서 일하는 메이드분들이 자기가 내킬 때마다 무대에 올라가서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부르곤 하는데, 우리 일행을 위해 특별히 한곡 불러주셨다. 제목은 '월하의 결투자'. 돌아와서 구글로 검색해보니 '쓰루라미 울적에'라는 애니메이션의 주제가였다. 엄청난 열창에 좌중의 반응은..........






참으로 어색한 공기가 흘렀다. 가운데 머리를 빡빡 민 사장님만이 음미하고 계신 듯.
애니메이션 주제가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듣고 있으니 반응이 이럴 수 밖에... 이때는 내가 괜히 막 부끄러웠다.
 





돌아와서 일주일 정도 지난 후. 여행전문 신문에 뜬 기사를 볼 수 있었다. 동행했던 기자님의 작품인듯.

메이드 카페를 방문하고 느낀 점;;;

1. 메이드 복장과 양갈래 머리는 아무나 소화하는 것이 아니다.
2.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현실에 대입시키는 것은 위험한 생각이다.



즉... 현실은 현실, 이상은 이상으로 남겨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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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토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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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ikejp.com BlogIcon 베쯔니 2009.02.07 15: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이드라면 아키하바라에 가셨어야죠 ^-^!!

  2. Favicon of http://toycamera.tistory.com BlogIcon 님! 2009.02.07 15: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네요ㅎㅎ문화체험이란 극과 극이죠~ 좀 평범한곳을 가신듯,
    가령 클럽을 가려거든 서울홍대클럽을 가봐야~

  3. 외계소년 2009.02.07 1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나름의 재미가 있군요. 글 정말 웃으면서 잘봤습니다. 그래도 신문기자님은 정말 좋았나봐요. 이상과 현실의 차이가 없었나보죠. 신문에 소개할정도라면.ㅎㅎ 다음번 여행에는 이상과 근접하시길 바래요.

    • Favicon of http://tomomo.tistory.com BlogIcon 토모군 2009.02.07 1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자분은 애니메이션에 그닥 관심이 없으셔서 저처럼 환상(?)을 가지지 않고 '아 특이한 곳이구나'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기사를 쓰지 않으셨을까 합니다 ^^;;

  4. Favicon of http://flypo.tistory.com BlogIcon 날아라뽀 2009.02.08 0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이드님들 무서우신데..ㅋ

  5. 카제바람 2009.02.08 0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 재밌어요. 웃고 갑니다.

  6. Favicon of http://caranddriving.tistory.com BlogIcon 카앤드라이빙 2009.02.09 2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쓰러졌습니다!!! 뉴스보고 열받았다가 크게 한탕 웃고 나갑니다!! 화이팅!!

    • Favicon of http://tomomo.tistory.com BlogIcon 토모군 2009.02.10 1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 감사합니다 ^^ 열받으신 기분이 제 포스트를 보고 풀리셨다니 정말 기쁩니다.
      카앤드라이빙님의 블로그는 저도 자주 방문하고 있답니다. 특히 지난번 닛산 무라노 리뷰 아주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닛산 모델들을 좋아해서 아주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 Favicon of http://caranddriving.tistory.com BlogIcon 카앤드라이빙 2009.02.10 15: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감사합니다~~ ^^;;; 저도 닛산차량들을 자꾸 타보면서 매력을 알게 되었습니다!~ ^^


 




지구상에 있는 나라 중에 형식상으로나마 국왕을 모시고 있는 나라가 몇이나 될까요?

아마 많은 사람들이 영국의 여왕과 일본의 천황을 첫 손에 꼽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서 한번 검색해보니...

유럽 11개국, 아프리카 3개국, 아시아 5개국, 중동 6개국 입니다. 생각보다 엄청 많네요.

그리고 그 중에 태국이 있습니다.




▶태국 어디를 가나 태국 국기가 걸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호텔이건, 빌딩이건, 옆집 순이네 담벼락이건 간에 특정한 국경일이 아니더라도 태국 사람들은 국기를 걸어 둡니다. 자기 나라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는 걸 엿볼 수 있죠. 그리고 그 옆에 있는 노란색 깃발. 도대체 저건 뭘까요?



 

▶그 깃발은 바로 국왕을 상징합니다. 국기와 함께 나란히 걸어둔 이유는 태국은 왕실과 나란히 존립한다는 의미죠. 처음 태국에 온 외국인이 보면(저도 그랬지만) 관공서는 물론, 쇼핑몰, 호텔, 가정집 할 것 없이 건물 앞에는 이런 국왕의 사진과 조형물이 걸려있기 때문에 마치 독재자의 나라 같은 인상을 받는데 그건 아니구요, 국왕이 그만큼 선행을 많이 베풀고, 대대로 나라를 지켜낸 데 대한 존경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푸미폰 국왕은 1946년에 라마 9세로 즉위했으며, 올해로 재위 60주년을 맞았습니다. 18세에 즉위해서 현재 79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일년의 절반은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탐라마차"" (불교의 보살행)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할아버지인 라마 7세 때 입헌군주제로 바뀌었지만, 과도기인만큼 시련이 있었고 라마 8세는 섭정을 받다 암살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영향 때문이지는 몰라도, 현재 국왕은 그저 민생 안정에만 전력하고 정치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다가 결정적인 순간에만 한마디씩 한다고 하네요. 얼마 전 탁신 총리 역시 "나는 오직 국왕폐하의 명령만 듣는다" 고 하다가 국왕이 물러나라고 하니까 군말 없이 물러났죠.



▶즉위 60주년을 맞아 국민들은 자발적으로 왕실을 상징하는 노란 티셔츠를 입고 다닙니다. 오른쪽에 조그마하게 보이는 그림은 태국의 왕실문장으로 모든 관공서 , 태국내 입지가 아주 탄탄한 기업등이 이 마크를 사용합니다. 마크에는 태국 왕실의 상징 가루다가 그려져 있는데, 이는 사람과 새모양을 한 신화속 상징으로 힌두신 중의 하나인 비슈누 신의 탈것이며 곧 라마 국왕과 연결된다고 하네요.

여기서 질문. 태국은 불교국가 아닌가요? 어째서 힌두교의 신이 왕실 문장이죠?
...라고 하실 분들 많을텐데, 불교 국가 맞습니다, 맞구요... 하지만 인도와 근접해 있는 터라 힌두교의 영향도 많이 받았습니다.
이는 뒤에 나오는 왕궁에 가보면 더욱 확실해집니다.





-태국의 왕궁

▶입구쪽에서 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벌써 설레어 오네요. 방콕에 오는 관광객의 70%이상이 이 왕궁을 보러 옵니다. 중앙에 보이는 금탑 은 프라 씨 랏따나 쩨디(Phra Si Rattana chedi)라고 하며 안에는 석가모니의 진신사리(정확하게는 갈비뼈)가 모셔져 있다고 하네요.

이 왕궁은 라마 8세 때까지 쓰던 곳으로, 현 국왕인 라마 9세 때부터 자동차로 15분 정도 거리인 치틀라타 궁으로 옮겨갔다고 합니다. 하지만 국가적인 중요 행사는 여전히 이곳에서 열립니다. 현재 개방된 곳은 전체 궁의 1/4 정도입니다.



▶이 하얀 문이 입구입니다. 국기는 물론 왕실 깃발, 왕실 문장 등으로 딱 겉으로 봐도 왕궁같아 보입니다. 일년내내 관광객들로 붐비기 때문에 왕궁 앞은 늘 혼잡하답니다. 특히 뚝뚝이 기사의 호객행위는 방콕 제일.



▶왼쪽이 내국인용, 오른쪽이 외국인용 입구입니다. 국민을 사랑하는 태국 국왕답게 태국 사람들은 무료입니다. 대신 우리 같은 외국인 들은 1인당 250바트를 꼬박꼬박 내고 표를 사야합니다... 더군다나 치사하게도 한번 들어갔다 출구로 나오면 다시 돈 내고 들어가야 됩니다. 한번 들어가서 뽕을 뽑고 나오세요.



▶왕궁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하누만상이 우리를 맞이해줍니다. 하누만, 또는 하누마트라고도 하며 원래 고대 인도의 산스크리트 서사시 ""라마야나""에 등장하는 원숭이 영웅이라고 합니다. 풍신(風神)의 아들이며, 원숭이의 왕 스그리바의 가장 현명한 신하로써, 문무를 겸하고 초능력을 지녀, 자유자재로 변신하여 하늘을 날 수가 있다. 특히 그의 긴 꼬리는 위력을 발휘한다...고 나와있습니다.



▶원숭이 왕이라... 누가 생각나세요? 그렇습니다. 이 하누만은 서유기에 나오는 손오공의 원조격입니다. 힌두신화에서도 싸움을 잘 한다고 나오죠. 우리나라 사천왕과 같이 태국에서는 하누만이 국왕을 보호하며 악귀를 쫓는다고 합니다. 최근 완공한 방콕의 수완나폼 공항에도 장식되어 있습니다.



-에메랄드 사원

▶이곳은 통칭 에메랄드 사원으로 불리는 왓 프라케오(Wat phra Kaeo)입니다. 동남아시아국가 특유의 찬란한 금박과 형형색색의 타일, 그리고 거대한 규모로 인해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내죠. 이 안에는 태국의 국보 1호인 에메랄드 불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1년에 세 차례(3월, 7월, 11월) 왕이 직접 불상의 옷을 갈아입힌다고 하는데, 의상 제작비로만 대략 23억원이 든다고 합니다. 실내에서의 사진 촬용은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아쉽게도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만, 국보 1호인만큼 직접 보면 대단합니다.



-프라삿 프라 텝 비돈(Prasat phra Thep Bidon)

▶발음하기도 힘든 이 건물은 조상을 위한 사당이라는 뜻으로 건물의 모양이 십자형으로 되어 있고 제 4왕조(현재 태국의 왕조)의 라마 1세부터 라마 8세까지의 동상이 설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1년에 한 차례 현 왕조인 Chakri 왕조의 기념일인 4월 6일에 일반에 공개된다고하니 관심있으신 분은 이때  일정을 맞추시면 될 것 같네요.



▶중앙의 금색 탑은 왕실의 상징 가루다가 탑을 떠받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뒤에 보이는 옥수수 모양의 회색 탑은 캄보디아 양식을, 석가모니의 사리를 안치한 원뿔형의 탑은 스리랑카 양식을 따르는 등 태국의 건축양식은 복합적입니다.



▶버선코같은 우리나라 처마와는 달리 태국의 처마는 평판에 불꽃무늬 장식이 달려있습니다. 태국은 불교 뿐만아니라, 비슈누신을 비롯한 힌두교의 영향도 받았는데, 이런 불꽃모양은 힌두교의 영향이 아닌가 싶네요. 인도차이나 반도의 국가들은 예전에 하나의 왕조였던 적도 있기 때문에 비슷한 양식이 많습니다.



▶왕궁을 지키는 수호신은 하누만만 있는 게 아닙니다. 이 석상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저는 삼국지에 나오는 관우가 생각났습니다. 삼국지에 보면 촉나라를 세운 후 제갈공명이 남만(南蠻)을 정벌하러 갔다는 기록이 있는데, 남만의 장수 맹획을 일곱번 사로잡았다가 일곱 번 놓아주었다는 ""칠종칠금(七從七擒)"" 이라는 고사성어는 그때 만들어진 것입니다. 남만은 현재의 베트남 북부지역인데요, 그 이후로 제사를 지낸다던가 하는 중국의 풍습을 따르게 되었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태국도 아마 그런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닐까요?



▶이것은 싱토 진(Singto Jean)이라고 해서 과거 중국과 한창 교역을 하던 시기에 중국의 영향을 받은 사자를 닮은 창조물입니다. 왕궁 안에 있는 이런 기괴한 석상들은 힌두교 전설 속에 나오는 히마판 숲(HImmapan Forest)에 산다는 22가지의 동물들을 나타낸 것입니다. 대부분 원숭이의 몸에 사자의 다리, 코끼리의 얼굴 등 실제 있는 동물들을 짬뽕시킨 상상 속의 동물들입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이 태국의 맥주 브랜드로도 유명한 싱하(Singha)라는 동물로 철갑을 두른 사자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에메랄드 사원 앞에는 작은 불상이 여러개 안치되어 있는데, 사람들은 금박을 사서 계속해서 불상에 붙여 나갑니다. 일종의 시주라고나 할까요.



▶에메랄드 사원 앞에는 분향소가 있습니다. 향을 피우는 풍습은 우리나라 중국, 일본은 물론 동남아시아 지역에도 성행합니다. 불교의 영향이지요.



▶향과 연꽃을 든 손을 몇 번이고 이마에 갖다대며 머리를 조아리는 것이 이들의 기도양식입니다. 기독교나 불교 어느 종교이건 간에 두 손을 맞대는 합장(合掌)은 공통적입니다. 영혼이 두 손을 통해 전달된다고 믿는 것이지요.



▶그리고 히마판숲의 설화를 일대기 형식으로 그려놓은 벽화입니다. 현재는 한창 보수중이구요. 금색이 특히 눈에 띄는군요.



그냥 갔다오는 것으로 끝나면 "나 태국 갔다 왔어" 에서 끝나지만, 갔다와서 사진을 정리하고, 그 나라의 역사를 조사해보고, 궁금했던 것들을 찾아보면 엄청난 공부가 됩니다. 그렇게 지식이 늘어나면서 흥미도 붙고 여행이 더욱 알차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여행의 묘미는 그런 것이 아닐까요.



▶이렇게 본당에서의 관람은 마치기로 하고, 우리는 차크리궁으로 향했습니다. 본당 쪽은 총천연색의 건물과 탑들이 모여 있고 유명한 문화재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찍을 거리도 제일 많습니다. 어떤 카메라, 어떤 구도로 찍어도 그림이 나올 정도지요.



▶차크리 궁전으로 가는 길목에는 음료수를 파는 간이 매점이 딱 한군데 있습니다. 이곳 왕궁은 일년내내 따가운 햇살이 쏟아지며 마땅한 그늘도 없습니다. 여기에 올 때 쯤이면 햇볕 때문에 거의 녹초가 된 상태이기 때문에 도저히 안 사먹을 수가 없게 되죠.



▶메뉴판에는 여러가지 음료수가 있지만 실제로 사먹는 건 이 망고쥬스 하나로 통일됩니다. 캔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주문하면 가장 빨리 주거든요. 저 가게는 아마 떼돈 벌거 같습니다. 이 독점의 폐해란...



▶시간을 잘 맞추면 왕궁 경비대의 교대 장면도 볼 수 있습니다. 예전 동경 여행 때 황거에서 교대식을 본 이후로 두 번째 행운이네요. 어딜가나 경비대의 색깔은 흰색. 신성함을 상징하죠.



▶소총은 M-16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예식 때 총구덮개와 개머리판에 흰테이프를 감는데, 여기서는 그렇게까지는 하지 않고 멜빵끈만 흰색입니다. 사진에 어둡게 나왔지만 호위대 뒤에는 철모를 쓴 군인이 있습니다. 실질적인 경비는 군에서 하고 있죠.



▶영국 버킹검 궁의 경비원처럼 이곳 경비대도 상징적인 의미일 뿐 실질적으로 살벌함을 풍기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한가지 느낀 점은 제식이 영 어설펐다는 것. 박력 없이 사뿐사뿐 걷는 게 영 맘에 들지 않더라구요. 우리 대한민국 군인들이 얼마나 씩씩하고 박력있는지 외국 나가보면 압니다.



▶차크리 궁전으로 가기 전에 프라 마하 몬티안(Phra Maha Montien)이라는 건물을 지나게 됩니다. 이곳에서는 국왕 즉위식이나 탄신일 행사 등이 열린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호위 석상들이 입구에 엄청나게 많습니다.


 


-차크리 궁전

▶이 궁전은 라마 5세가 차크리 왕조 100주년을 기념하여 건축한 3층짜리 대리석 건물로 당시의 유행대로 살짝 유럽스타일입니다. 외국의 귀빈을 맞이하는 장소로 자주 쓰인다고 합니다.



▶테라스 난간이나 대리석 기둥은 유럽식, 지붕과 첨탑은 태국 전통양식을 따랐습니다. 영화 ""왕과 나"" 에 나오는 궁전은 이것을 모델로 했다고 합니다.



▶왕궁 좌우에는 경비원이 서 있습니다. 경비원의 주요 일과는 왕궁 앞에 서있기...부수적인 일로 관광객들과 사진찍어 주기가 있습니다. 저는 저렇게 서 있는 걸 보면 자꾸만 뒤에 가서 무릎꺾기 하고 싶어집니다만...가까스로 참아냈습니다. 태국에 와서 저는 부처의 인내심을 배우게 된 것 같습니다.



▶왕궁에서 이 노란색 물결은 더욱 빛납니다. 왕을 사랑하는 마음은 남녀노소의 구분이 없었습니다.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어버릴 수도 있사와용~" 이라고 협박하는 북쪽의 외교관이 차고 있는 김X성 뱃지같은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이들은 스스로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입은 것이니까요. 



▶다시 입구로 나오면 왕궁 관람은 끝이납니다. 관심이 없다면 대충 건물만 보고 30분만에 나올 수도 있지만, 저는 가기 전에 최대한 공부를 많이 한 다음 갈 것을 권합니다. 그렇게 공부하고 둘러보면 훨씬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경복궁이나 덕수궁 같은 곳에 대한 관심도 새로게 생겨날 거라 확신합니다.




태국에서는 절대 왕의 초상화나 사진에 대고 손가락질을하거나 욕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러다 몰매 맞을수도 있다고... 아직 국민소득 3,000불 밖에 되지 않는 나라지만, 이들은 자신들의 왕이나 문화유산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그럼 굵직한 여행기는 이것으로 마치고 다음은 에필로그격으로 못다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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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토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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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헐.... 2009.02.02 1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gogo바가 뭐죠??? 음,,,,, 여자 차림새로 볼때..... 토모군은 그런 곳도 갔군요??

  2. wona 2009.02.03 1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국은 아직 푸켓밖에 못가봤는데, 글을 보니 방콕에 꼭 가야겠습니다.
    태국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정말 열심히 글 읽었습니다. 사진도 풍부해서 좋았습니다.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종종 들를게요.

    • Favicon of http://tomomo.tistory.com BlogIcon 토모군 2009.02.03 1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도움이 되셨다니 기쁩니다 ^^
      저도 잘 알지 못하지만 여기저기 자료를 참고해서 글을 작성했답니다. 방콕 왕궁, 볼만하니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3. Favicon of http://daumtop.tistory.com BlogIcon TISTORY 운영 2009.02.03 1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티스토리 입니다^^
    회원님의 포스트가 현재 다음 첫화면 카페.블로그 영역에 보여지고 있습니다. 카페.블로그 영역은 다음 첫화면에서 스크롤을 조금만 내리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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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도 티스토리와 함께 회원님의 소중한 이야기를 담아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4. ㄷㄷㄷㄷ 2009.02.03 1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에 태국갔다왔는데 친근하네요 ㅎㅎ
    저도 노란국기가 궁금했었는데~~
    왕궁 들어가는데 350 바트냈어용 올랐나보네여ㅎㅎ

    • Favicon of http://tomomo.tistory.com BlogIcon 토모군 2009.02.03 15: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제가 갔을 때가 2006년 가을이라서요. 아마 그동안 오른 것 같습니다. 중국이나 태국이나 노란색이 왕을 상징하는 것은 똑같은 거 같아요~

  5. 췌퀘랍나우 2009.02.03 1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식은 북한이 최고죠ㅎㅎㅎ

  6. ㅇ_ㅇ 2009.02.03 1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릎꺾기에서 뿜었습니다.ㅋㅋㅋ
    태국이란 나라에 한 번 가고 싶네요. 잘 읽고 갑니다.^^

  7. 오베르마스 2009.02.03 1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태국가서 느꼈어요~
    거리 곳곳에 태국 국왕내외 사진판들이 있고, 그리고 제가 갔을 때는 국왕의 누나가 사망한지 49일째라 온 나라가 술을 안팔았었죠//

  8. good 2009.02.03 16: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국 꼭 한번 가봐야겠네요.
    잘 읽었습니다.^-^

  9. 놀라웠죠 2009.02.03 1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치 스타들의 사진을 파는 것처럼 국왕의 사진을 파는 것을 보고 놀랬었죠.
    그래도 존경할만한 지도자가 있다는 건 부러운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태국 유적지를 돌면서 아쉬웠던건 건물이나 사원 탑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더라는 것..
    올려 주신 글 덕택에 그냥 구경만 하고 왔던 장소들에 역사를 알게 되었네요^^*

    • Favicon of http://tomomo.tistory.com BlogIcon 토모군 2009.02.03 2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요즘 우리나라를 보면 존경받는 지도자의 필요성이 정말 간절하지요 >_<
      태국 관광지 정보는 저도 여행 다녀오고 나서 인터넷을 통해 조사하면서 알게된 사실이랍니다~

  10. 2009.02.03 17: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국 왕이 꼭 국민의 존경을 받아서 저런것만은 아닙니다.
    국민우민화를 통한 왕의 우상화작업을 통해 이루어진게 많습니다.
    그저 좋게만 볼 부분은 아니죠.
    국민은 전부 헐벗었는데, 특권층만 배부른 나라가 그렇게 존경을 받을수 있을지...

    • Favicon of http://tomomo.tistory.com BlogIcon 토모군 2009.02.03 2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맞는 말씀입니다. 우상화작업이란 부분도 어느 정도 공감하구요. 다만 우상화라 해도 어려운 시기에 국민을 단결시켜줄 존재가 있다는 점은 부럽더라구요.

  11. Favicon of http://www.cyworld.com/hjyu1030 BlogIcon 코끼리 2009.02.03 2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국(방콕, 파타야)다녀온 지 그리오래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벌써 설명들이 가물가물해져 안타까웠는데 포스트 보니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깔끔한 정리, 감사합니다♡ㅋㅋ 저도 그렇게 정리해보고 싶은데 쉽지 않더라구요ㅠㅠ

  12. 지나가다 2009.02.03 2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았습니다. 정말 화려하네요. 근데 무릎꺾기 하고 싶으셨다니 그러다 모 동영상처럼 경비병에게 맞으면 어쩌시려구요. 안하신게 다행이네요~

  13. 디스키플루스 2009.02.04 0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 황거에서도 교대식을 보셨다고하셨는데 혹시 어떠했는지 사진과 함께 포스팅해주실수는 없을지요
    일본의 교대식도 보고싶었는데 말입니다.

    • Favicon of http://tomomo.tistory.com BlogIcon 토모군 2009.02.04 1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4년에 일본 처음 갔을 때 똑딱이 디카로 찍은 거라 사진이 아직 남아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찾아보고 꼭 올리도록 할게요.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

  14. 제가 태국에 자주가는데 2009.02.04 1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태국을 자주갑니다. 저번에 한번 어떤 골프리조트에 놀러가서 근처에있는 초등학교를 견학겸 골프카드를 타고놀러갔어요. 그런데 거기 국왕 가족 중 누가 아프다고 공고까지 붙어있더군요. 정말 어딜가도 국왕 사진이 붙어있더군요.. 그정도로 정치를 잘할줄은, 뭐 분명히 '대통령'과는 다른 뜻의 국왕이지만 본받았으면 좋겠군요

    • Favicon of http://tomomo.tistory.com BlogIcon 토모군 2009.02.04 2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태국 국왕도 '군림하되 통치하지 않는다'라는 원칙을 지키고 있지요. 국가 상징으로서의 입헌군주제는 괘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5. pillowlap 2009.02.04 1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국 국민들의 국왕 사랑을 보면 정말 부럽습니다.우리나라 지도자들도 저렇게 국민들한테 사랑받았으면 좋겠어요.태국 여행을 여러번 다녀왔는데 갈때마다 국민들의 국왕 사랑에 감동을 받곤 하거든요.얼마나 좋은일을 많이 했으면 국민 전체가 국왕을 동방신기 사랑하듯 떠받들어 줄까요.^^

  16. 디스키플루스 2009.02.04 2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푸미폰국왕은 대단한 사람입니다.
    제가 알기로 무려 17번의 쿠데타가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왕실의 권위는 더욱 강해져만 갔으니까요
    거기에 인공강우 유럽특허까지얻었으니 그야말로 대단한 정치력과 지성을 지닌 인물입니다.
    물론 태국이 식민통치기를 거치지 않은것은 영국과 프랑스간의 이해관계도 있었지만
    태국 정부와 왕실의 능동적인 외교전략이 주효했던것도 사실이라고 봅니다.

    • Favicon of http://tomomo.tistory.com BlogIcon 토모군 2009.02.06 1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맞습니다. 그 수많은 쿠데타가 일어나는 도중에도 왕실의 권위는 흔들림이 없었으니까요. 다른것은 몰라도 제국주의 시대 열강의 침략을 막아낸 것 하나만으로도 존경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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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흡연자의 설자리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미국에서 폐암에 걸린 환자가 담배 회사를 대상으로 고소를 한 것은 벌써 오래 전의 일. 담배의 해악은 예전부터 알려져 있었지만 요즘처럼 금연 열풍이 불기 시작한 것은 10년이 채 되지 않는다. 예전에는 어른이 되면 당연히 피게 되는 줄 알았고, 안방에서 재떨이를 갖다 놓고 담배피는 아버지의 모습이 대부분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있을 것이다.(요즘 같아서는 어지간히 간큰 남자가 아니고서는 방에서 피지 못할 것이다.)

그러던 것이 이제는 대부분의 건물이 금연 건물로 지정되는 바람에 회사에서도 내몰리는 처지에 이르렀다. 최근에는 여성들의 흡연인구도 늘어났건만, 인프라(?)는 확장되어 가는데 어째서인지 주위에서 흡연자를 보는 눈초리는 싸늘하기만 하고, 국가에선 정책적으로 태클이 들어온다.

그럼 우리나라와 인접한 일본과 중국의 흡연 문화는 어떨까? 금연이 범세계적으로 확산되어 가는 상황 속에서 그들도 금연정책을 취할까, 아니면 훨씬 자유롭게 피울까?


일본의 흡연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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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일본은 흡연에 관대한 나라다. 우리나라 TV에서 볼 수 있는 그 흔한 금연 광고조차 찾아볼 수가 없다. (호텔에서 일본 TV를 보다 보면 알 것이다.) 담배 자판기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상용화한 나라이기도 하며, 여자가 담배피는 것에 대해 거부감도 전혀 없다. 심지어 유원지에 가면 유모차를 사이에 두고 나란히 담배를 피우는 부부의 모습도 볼 수 있다.

개인주의가 발달한 나라답게 담배도 엄연히 '기호식품'의 하나로 인정해 주고 있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피해만 주지 않는다면 담배를 피든 말든 간섭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우리나라 사람이 일본 패스트푸드점에 가서 가장 놀라는 것중 하나가, 매장 내에서 담배를 필 수 있다는 점이다. 천장에는 환풍시설이 빵빵하게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비흡연석까지 연기가 퍼질 염려는 없지만, 아무래도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는 패스트푸드점에서 흡연을 허용해 놓았다는 점은 우리나라 사람으로서는 좀 이해가 안 될 수도 있다.

이렇게 자유로운 흡연문화가 발달한 일본이지만, 전세계적인 금연 열풍을 피해갈 수는 없었나 보다. 일본에서는 최근 흡연 구역을 지정해 두고 걸어가면서 담배를 피는 '아루키 타바코'를 금지하는 정책을 내 놓았다. 그리 강제적인 정책은 아니어서 아직 지키지 않는 사람도 많지만, 규칙을 잘 따르는 일본인답게 대부분은 흡연구역에 옹기종기 모여서 담배를 피운다.



중국의 흡연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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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역시 우리나라보다는 흡연에 관대하다. 아직 선진국이 아니어서 그럴지는 모르지만, 따로 흡연 구역을 정해 놓지도 않았고 집이든 밖이든 어디서나 담배피는 사람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유교문화권이어서 그런지 대부분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남자이고, 거리에서 여성이 흡연하는 모습은 찾기가 어렵다. 중국 담배는 대부분 독한 것이 특징인데, 선물로중국 담배를 사왔다가 "맛이 너무 독해서 못 피우겠다"는 친구의 핀잔을 듣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관광객들은 대부분 중국 담배보다는 말보로나 마일드 세븐같은 외제 담배를 사서 피운다. 중국 담배 중에 덜 독하고, 그나마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 맞는 것이 '주난하이(中南海)'라는 담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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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시장을 지나다보면 거리에서 행상을 하며 담배를 파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런 경우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독한 재료로 만든 것이 대부분이므로 편의점에서 사서 피울 것을 권한다. 계란도 짝퉁을 만들어내는 중국이다 보니, 거리에서 파는 담배는 영 믿음이 가지 않는다.
다만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중국이기에, 올림픽을 맞아 국가차원에서 불법 담배에 대한 단속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는 이런 사설 담배 가게가 많이 사라진 상태다. 하지만 아직까지 중국은  안심할 수 없는(?) 나라이기 때문에 찜찜한  사람은 국내에서 사 가지고 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외.. 태국의 흡연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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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많은 관광객이 찾는 나라이기 때문에 태국의 흡연문화도 자유로운 편이다. 다만 한가지 이채로운 것은, 모든 담배에는 담배의 유해성을 경고하는 섬뜩한 사진을 붙여놓는다는 것이다. 사진에 나온 그림은 애교 수준으로, 한번 보면 담배 맛이 뚝 떨어질 그로테스크한 사진도 많다. 종류도 굉장히 다양하기 때문에 흥미가 있는 사람은 편의점에서 잘 관찰해 보도록. 관광대국이라 자유분방할 것 같으면서도 의외로 여성들은 담배를 많이 피우지 않는다는 것도 특이할만한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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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토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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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flypo.tistory.com BlogIcon 날아라뽀 2009.02.05 1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아저씨 담배피는 모습이..ㅋㅋ최고 입니다..ㅎㅎ

  2. Favicon of http://filmhomage.tistory.com BlogIcon filmhomage 2009.03.02 0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주쿠 니시구치네요. ^^ 한중일 담배 문화가 좀 다르긴 다르네요. ^^



바야흐로 새해가 밝아오고, 홍콩을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여름에는 덥고 습기가 많아 거리를 돌아다니기도 힘이 들지만, 가을이나 겨울이 되면 더위도 잦아들고 선선한 바람도 불어 쾌적한 홍콩여행을 즐길 수 있다. 동양의 문화가 서양의 낭만을 동시에 즐길 수 있고, 게다가 저렴한 면세점 쇼핑까지 즐길 수 있으니 겨울 여행으로 홍콩만한 곳이 없다. 하지만 즐거운 여행을 즐기려면 그만한 공부를 해야하고, 어느 정도 지식을 갖춘다면 그만큼 여행이 편리해진다. 그 어느나라보다도 다양한 교통수단을 갖추고 있는 홍콩. 홍콩으로 떠나기 전에 가장 기본이 되는 홍콩의 교통수단부터 알아보기로 하자.



1 신속 정확한 홍콩 지하철, MTR



홍콩 시내를 가장 효율적으로 여행할 수 있는 교통수단. 우리나라 지하철을 생각하면 된다. 체계적인 환승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영문 안내도 잘 되어 있어 여행자가 이용하기에 무리가 없다. 무인 발권기의 영어, 광동어 표시가 부담스럽다면, 티켓부스를 이용하자. 역이름만 말하면 직원이 알아서 끊어준다. 총 51개의 역이 있는 7개 노선은 주요 관광지를 긴밀하게 연결한다. 일정에 들어있는 여행지의 MTR 역 이름과 노선 등을 알아두면 유용하다. 역에서 역으로 움직이는데 걸리는 평균 소요 시간은 1~2분 정도로 우리나라와 비슷하다. 상세 정보는 MTR 영문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자. From역과 To역을 입력하면 정확한 요금과 소요시간이 나오며, MTR 역내 시설과 주변 지도까지 검색할 수 있다.


**홍콩의 교통 수단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이것, 옥토퍼스 카드




우리나라의 T머니와 비슷한 옥토퍼스 카드. AEL, 공항 버스, MTR, KCR, 버스, 트램, 스타 페리 등 홍콩 내 거의 모든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ㅏ. 매번 잔돈을 챙기거나, 티켓을 사는 번거로움을 덜어줄 뿐 아니라, 할인율이 높아 교통비가 상당히 절약된다. 카페, 극장, 편의점, 패스트 푸드점 심지어 병원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활용범위가 대단히 넓다.


2 홍콩에서 맛보는 느림의 미학, 트램



100년 이상이나 운행 되어온 세계 유일의 2층 트램. 홍콩 섬 북부를 따라 동서로 운행한다. 샤우 께이완과 케네디 타운 사이, 해피 밸리 주위를 중복 운행하는 총 6개 노선이 있다. 교통수단이라기 보다 관광 아이템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다. 트램 정류장에는 노선 안내가 없으며, 트램 전면에 적힌 행선지를 보고 탑승한다. 뒤에서 타서 앞으로 내리고 요금은 하차 시 지불한다. 옥토퍼스 카드와 현금 승차 출 다 가능하나, 거스름돈을 주지 않으니 잔돈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정류장 안내 방송이 없고 운전사도 영어를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창 밖을 잘 보고 있다가 자료사진과 같은 곳이 나오면 재빨리 내리는 센스!


3 침사추이와 홍콩섬을 잇는 스타 페리




1898년부터 운항하고 있는 스타 페리는 관광 명물인 동시에 홍콩 섬과 구룡반도, 외곽 섬들을 연결하는 주요한 교통수단이다. 센트럴, 침사추이, 완차이, 흥함 등 네 개 선착장에서 출발하며 배선 간격은 운항 시간과 노선에 따라 달라진다. MTR보다 소요시간이 길지만, 요금이 저렴하고 주변 항구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구간에 따라서는 MTR보다 빠를 수도 있다.
페리 선착장에는 옥토퍼스 카드와 현금 승선 그리고 잔돈 없는 승선자를 위한 Change Given 세 개의 개찰구가 있다. 1층과 2층의 요금이 다른 센트럴-침사추이 노선의 경우 개찰구 자체가 구분되어 있으니 표지판에 유의할 것. 1층은 엔진실이 있어 기름 냄새가 난다. 그 때문에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별도 개찰이나 검표는 없으며 페리에서 바라보는 로맨틱한 야경과 신선한 바닷바람은 버스나 트램에서 맛보지 못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4 관광버스? 시내 버스! 버스




노선이 다양하여 홍콩 현지인들에겐 유용한 교통수단이지만, 영어와 광동어로 나오는 안내방송에 익숙하지 않은 관광객에겐 다소 불편할 수 있다. 에어컨 버스와 일반버스는 요금차이가 있으며, 2층 버스, 오픈 탑 버스, 미니 버스 등 형태도 다양하다. 시내버스는 대부분 2층 버스로, 2층에는 안내 방송 대신 전광판에 영어와 한문으로 정차역 안내문이 뜬다.
이용방법은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다. 앞으로 타서 뒤로 내리며, 내리기 전에 벨을 누르면 된다. 단, 거스름돈을 주지 않으니, 잔돈을 맞춰 준비하거나 옥토퍼스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편하다. 현금 승차시에는 기사에게 목적지를 말하고 요금을 내면 된다.
정류장에는 버스 번호와 노선이 표기되어 있지만 관광객이 이해하기에는 복잡하다. MTR로 갈 수 없는 외곽 지역, 즉 리펄스 베이, 에버딘, 스탠리 마켓, 오션파크, 빅토리아 피크 행을 제외하면 비추!


5 택시




패션의 도시 홍콩답게 택시도 색색가지이다. 적색은 홍콩 섬-쿠룡반도 지역, 신계지역은 녹색, 란타우 섬은 청색 택시를 운행한다. 관광객은 도심을 운행하는 적색 택시를 주로 이용하게 된다. 택시 정류장에서 잡을 수 있으며, 전명 창에 For Hire라는 푯말이 있는 택시만 탑승이 가능하다. 아침 저녁으로 러시아워에는 트래픽이 심해서 택시보다 MTR이 낫다. 운전사에게 영어가 안 통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택시를 탈 때는 목적지의 한자명을 미리 적어가는 것이 편하다. 또, 호텔 명함이나 키 케이스 등을 가지고 다니면, 목적지를 설명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홍콩의 많고 많은 교통수단 중에 역시 가장 인기있는 것은 스타페리가 아닐까 한다. 버스요금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마치 한강 유람선을 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으니, 이 얼마나 기쁘지 아니한가? 다음으로 들 수 있는 것은 트램과 버스. 2층 맨 앞자리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색다른 스릴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맛볼 수 없는 이국적인 풍미를 더해준다. 쇼핑도 좋고, 식도락도 좋지만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통수단이야말로 진정한 홍콩여행의 백미가 아닐까?

Posted by 토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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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dory.kr BlogIcon 머쉬룸M 2009.01.25 1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타페리 타면 정말 즐겁죠^^

  2. 나그네 2009.04.15 1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홍콩인 친구는 홍콩의 지하철 시스템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더라구요. ^^;

홍콩여행을 떠나기 좋은 계절이 돌아오고 있다.

홍콩의 여름은 습도가 높고 햇볕이 따가와 제대로된 관광을 즐기기 힘든 것이 사실. 그렇기 때문에 홍콩 여행의 적기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라 할 수 있다. 비록 환율은 오르고 글로벌경기는 침체를 겪고 있지만, 그렇기에 
해외여행에서 더욱 알뜰한 쇼핑을 즐겨야하는 굳건한 사명감(?)이 몰려 온다.
 
홍콩에서 가장 사랑받는 쇼핑리스트에 대해 알아보자.





 
ZARA와 MANGO로 대표되는 중저가 의류

ZARA에 열광하는 여인들이 참 많다.

흔히 일본에도 많은 매장을 가지고 있어 일본 브랜드로 알고 있는 사람도 많지만, ZARA는
엄연히 스페인 브랜드다. ZARA와 거의 쌍벽을 이루는 MANGO 역시 스페인 브랜드로 홍콩의 대형
쇼핑 매장에서는 늘 자매처럼 따라다니는 대표적인 의류 브랜드다.

하버시티, IFC몰, 퍼시픽 플레이스, 타임스 스퀘어 등 홍콩의 대형 쇼핑몰 곳곳에 입점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만날 수 없는 브랜드이기에 세일 시즌인 6~8월과 구정기간에는
한국인 쇼퍼 홀릭의 발길이 눈에 띄게 많아진다.

"전부 다 업어 오고 싶다"고 표현할 정도로 예쁘고 저렴한-게다가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스타일의- 옷과 패션소품들이 즐비해 조금이라도 더 담아 오고 싶어하는 여성들의 안타까움이
묻어 난다.

위치: IFC몰, 타임스 스퀘어, 하버시티 등





Sasa 화장품



침사추이나 센트럴 등 번화가를 지나면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는 핑크색 간판.
게다가 이름까지 외우기 쉬운 심플한 영어 단어 'Sasa'

홍콩 Sasa는 '화장품계의 ABC마트'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와 품목이
많다.
세일 시즌에 들린 한 여행자는 1년 사용할 화장품을 이곳에서 모두 구매하기도 한다고.
그러면
국내에서 구하는 것보다 10만원은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홍콩 곳곳에 있는 Sasa매장은 전부 균일가로 판매되기 때문에
"저 쪽이 더 싸지 않을까?"하면서 일부러 발품을 팔 필요는 없다.
 
단 이곳에서 판매하는 화장품 샘플의 경우 유통기한이 적혀 있지 않아
구입에 주의를 기울이라는 고참 여행자의 격언도 새겨둘 것.

위치: 침사추이, 센트럴 시내 곳곳




DFS갤러리아의 면세용품



면세품. 시내에서 사고 공항에서 받다니, 이 얼마나 번거롭고 시간낭비인가.
홍콩에서는 면세품 인도 때문에 조바심 낼 필요가 없다.
새로 산 프라다를 바로 입고 유유히 빠져나올 수 있으니 말이
다. 과연 쇼핑의 천국이다.

홍콩에는 명품 매장을 비롯해 수많은 면세품 매장이 있지만 침사추이에 위치한
DFS갤러리아가 유독 한국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수많은 여행사가 패키지 투어의 마지막 코스
로 잡고 있기 때문에 '만들어진 사랑'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이유야 어쨌든 한국어가 가능한 직
원도 상주하고 있다는 점은 반가운 일이다.

한국에서 면세품 때문에 받은 스트레스가 있다면,  이곳에서 몽땅 풀어버리자.
당신의 지름신을 제지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신용카드 한도액만 뺀다면.
 
위치: 침사추이 캔톤로드




비첸향美珍香 육포



홍콩 시내 곳곳, 마카오 세인트 폴 성당과 연결된 골목길에 수제 육포를 파는 곳이 많이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육포 전문점은 비첸향美珍香이다. 홍콩 전역에 분포한 체인점으로
"다른 건 몰라도 비첸향 육포만은 꼭 사온다"고 할만큼 명성이 자자하다.

비첸향에 들리면 첫째로 두께에 놀라고, 둘째로 맛에 놀라고, 셋째로 다양함에 놀란다.
소고기는 물론, 돼지고기, 닭고기 등을 사용해 두툼하게 구워낸 육포는 딱딱하지 않고 쫀득하게
씹히는 맛으로 이가 상할 염려 없이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

맥주 한병과 육포 한봉지면 친구에게 좋은 선물이 될듯. 포장도 예쁘게 해준다.

위치: 침사추이 곳곳




레이디스 마켓 등 야시장에서 구입하는 액세서리



'쇼핑이란 무릇 능력한도에서 가장 좋은 것을 고를 것, 한 번 구입하면 5년은 쓸 것'
이런 기준을 적용하자면 루이비통이나 샤넬 같은 명품매장을 들리는 것이 나을 것이다.

싼 맛에 부담없이 지를 수 있는 아이템이라면 시장만한 곳이 없다.
10개 중에 3개만 쓸만하더라도 '성공한 쇼핑'이라고 할 만큼, 레이디스 마켓에서 파는 물건은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고 부담없이 버릴 수도 있다. 그만큼 싸다.

그 품목의 다양함과 저렴한 가격에는 혀를 내두를 지경.
신촌 길거리 액세서리숍에서 귀걸이를 고르듯, 편한 마음으로 레이디스 마켓에서 액세서리를 골라보자.
홍콩에서 이곳만큼 마음 편한 쇼핑도 없다.

위치: 몽콕역 일대




기화병가奇華甁家 월병




월병이 뭐지?

월병月甁은 우리나라 추석에 해당하는 중추절에 만들어 먹던 중국의 전통과자로 대보름날
둥근 달의 모양을 상징해서 동그랗게 만든다.
속에는 단팥이나 밤, 말린 과일 등을 넣으며 겉에는 물엿이나 설탕을 발라 구워
반질반질하다.

기화병과는 월병을 주종으로 해서 다양한 베이커리를 만드는 제과점 체인으로, 우리나라로 치면
크라운 베이커리나 파리 바게트와 같다고 할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세트를 진열해 놓아 가격적인 면에서 선택의 폭이 넓고 선물용으로도 좋다.
물론 낱개로도 구입할 수 있다.

위치: 침사추이, 센트럴 곳곳에 위치




이케아 IKEA



이케아하면 우선 할 말이 많다.
중국에도 들어온 이케아가 왜, 어째서 아직까지 우리나라에 안 들어오고 있는 것인지.

물론 우리나라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소량으로 떼다 팔고 있긴 하다.
하지만 진정한 이케아는 물건만이 아니다.

효율적인 동선을 따라 둘러보는 재미,
이케아식으로 장식해둔 소품을 구경하는 재미,
그리고 매장 끝에 위치한 저렴한 푸드 코트에서 즐기는 간식.

이런 쇼핑의 재미가 빠진 이케아는 이케아가 아니다.

저렴하고 예쁜 선물에서부터, 침실과 책장을 꾸밀 작은 소품까지.
작정을 하고 반나절쯤 둘러보자. 건질만한 아이템이 정말 많을 것이다.

위치: 코즈웨이 베이 파크 레인 호텔 지하




페닌슐라 부티크



침사추이에 당당히 자리잡은 홍콩 최고의 호텔 페닌슐라. 위풍당당한 건물 외관 때문에 홍콩에
온 여행자라면 한 번쯤은 이곳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

건물 앞에 주차된 고급 리무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일반 여행자의 경비로는 하룻밤 묵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비록 숙박은 못하지만 조금이나마 페닌슐라의 숨결을 느껴보고 싶은
여행자라
면 지하 아케이드에 있는 페닌슐라 부티크 매장을 방문해 보자.

이곳은 일종의 페닌슐라 캐릭터
매장(?)으로 페닌슐라의 로고가 들어간
초콜릿, 쿠키, 찻잔 등을 팔고 있다. 그리고 오리지널 페
닌슐라 테디베어도 구할 수 있어
마치 페닌슐라 호텔에 묵었던 것 같은 뿌듯함을 전해준다.

위치: 페닌슐라 호텔 지하 아케이드




고디바 Godiva



누군가는 말한다. 이것이야말로 '궁극의 사치품'이라고.
초콜릿 한 알에 무려 3,000원이 넘는다니... 누구 입에 들어가기에 이다지도 비싸단 말이냐
.

고디바Godiva는 벨기에 고급 초콜릿 브랜드로 초콜릿을 메인으로
과자, 커피
, 아이스크림도 판매하고 있다. 세트로 판매하는 초콜릿 상자에는
자기가 직접 골라서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선택의 폭은 넓은 편.

초콜릿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되면 39HK$짜리 초콜릿 트링크를 먹어보자.
확실히 맛이 일반 초콜릿과 다르긴 다르다.
“아무리 양질의 재료를 쓴다고 해도, 너무 비싼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지만, 또 모르는 일이
다.
비싸서 더 팔리는지도.

IFC몰 목 좋은 곳에 위치해 있으니 쉽게 찾을 수 있다.

위치: IFC 몰 안


Posted by 토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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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ongri.tistory.com BlogIcon 동그리~☆ 2008.10.09 2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콩의 쇼핑 인기 때문에...해외로 나갈 때...
    캐세이 퍼시픽? 인가 하는 홍콩 항공사를 스톱오버를 위해서..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어요^o^...


항공권을 구입할 때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마일리지의 적립 여부이다. 인천에서 유럽을 왕복하면 1만 마일이 넘는 마일리지가 적립되기 때문에 항공사만 잘 선택하면 제주도 왕복 항공권이 무료로 생길 수 있다. 또는 누적된 마일리지를 이용해서 좌석 업그레이드나 항공사가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항공사 간의 경쟁과 고객에 대한 서비스 차원에서 항공사별로 동맹을 맺고 마일리지와 운항 노선, 공항 라운지 등의 서비스를 공유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이다. 이런 항공 동맹체는 항공사의 입장에서는 좀 더 적은 비용으로 서비스를 확충할 수 있고, 고객은 다양한 노선과 폭넓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서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마일리지의 경우 다른 항공사를 이용해도 같은 동맹체로 소속되어 있다면 전 세계 어디서나 원하는 항공사의 마일리지에 적립할 수 있어서 좋다. 따라서 티켓을 구입할 때는 각 동맹사 간의 마일리지 교환 프로그램과 서비스 등에 대해서 알아두면 큰 도움이 된다. 현재 세계적인 항공 동맹체로는 스카이팀과 스타 얼라이언스 원 월드가 있다.


스카이팀 Sky Team



전 세계 10개 항공사의 동맹처로, 매일 149개국 728개 이상의 행선지로 1만 4,615편의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회원사로는 우리나라의 대한항공을 비롯해서 델타항공, 아에로 멕시코, 알이탈리아, 에어 프랑스, 체코 에어 라인, 네덜란드항공, 콘티넨탈항공, 아에로플로트(러시아항공), 노스웨스트항공 등이 있다.
www.skyteam.com/skyteam



 

스타 얼라이언스 Star Aliance



가장 많은 항공사가 참여한 세계 최대의 항공 동맹체로, 매일 전 세계 155개국 855 곳의 공항으로 연결된다. 17개의 항공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세계 620여 곳에 공항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회원사는 아시아나항공, 루프트한자, 에어 캐나다, 에어 뉴질랜드, 전일본공수, 타이항공, 오스트리아항공, 브리티시 미들랜드, 유나이티드항공, 폴란드항공, 스칸디나비안항공(SAS), 싱가포르항공(SQ), 남아프리카항공, 스위스항공, TAP 포르투갈항공, 바릭항공 등이 있다.
www.staralliance.co.kr




 

원 월드 One World



1998년에 스타 얼라이언스에 이어 두 번째로 생긴 항공 동맹체, 전 세계 10여 개의 항공사가 동맹을 결성하고 있다. 아메리칸 에어 라인, 브리티시 에어, 캐세이패시픽, 핀 에어, 이베리아항공, 일본항공(JAL), 란 칠레항공, 콴타스항공, 로열 요르단항공, 말레브항공 등이 있다.
www.oneworld.com




 

아시아 마일즈 Asia Miles



주로 아시아 지역 여행자를 위해 마련된 마일리지 프로그램. 항공사뿐만 아니라 호텔, 레스토랑 등 다양한 회원사를 갖고 있다. 캐세이패시픽, 에어 링구스, 알래스카항공, 영국항공, 중국 동방항공, 핀 에어, 이베리아항공, 중국 국제항공, 아메리칸항공, 드래곤항공, 걸프항공, 일본항공, 말레브항공,콴타스항공, 로열 요르단항공, 멕시카나항공, 로열 브루나이, 베트남항공 등이 있다.
www. asiamiles.co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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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을 달리는 21세기. 마하 4.5의 제트기가 날아다니고 우주까지 다닐 수 있는 시대가 되었지만, 변하지 않는 교통수단이 있으니 바로 철도가 그러하다. 역사가 오래된 교통수단인만큼 시대가 지남에 따라 사양화되리라 생각했지만 예상과는 달리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우리 곁을 지켜주고 있다. 게다가 속도도 더욱 빨라져 서울에서 부산까지 2시간 10분 만에 주파하는 KTX가 등장했다. 이번에는 우리나라의 고속열차 KTX와 일본을 대표하는 신칸센을 비교하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한다.




KTX


KTX의 정식명칭은 한국고속철도(韓國高速鐵道, Korea Train eXpress)로, 영어 머리글자를 따서 KTX로 불린다. 코레일이 운영하는 대한민국의 고속 철도 체계의 통칭으로 열차와 관련된 기술은 주로 프랑스의 테제베(TGV)에 기초를 두고 있으며, 프랑스의 알스톰 사와 라이센싱 계약을 하여 대한민국의 현대로템에서 제작하고 있다.


처음 KTX 건설 정책이 입안되었을 때 입찰에 참여한 고속철도 시스템은 프랑스의 테제베(TGV), 독일의 ICE, 일본의 신칸센이었다. 그러나 신칸센은 한국의 철도와 차량 규격에서 차이가 났고 수출 경험이 전무했으며, 기술 이전 문제까지 있어 가장 먼저 탈락되었고, 기술 이전을 약속한 TGV와 ICE가 경합을 벌였는데, 결국 고속철도 건설자금 융자까지 약속한 TGV가 최종적으로 승리하였다. 프랑스 정부가 병인양요 때 약탈해간 직지심체요절 반환을 약속하여서 채택되었다는 일화도 있고, 독일 ICE가 서울 부산간 거리를 2시간 이내에 주파하지 못해서 탈락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KTX는 우선적으로 서울-부산간 경부선과 대전-광주간 호남선이 개통되었으며, 원래 전체 선로를 서울, 대전, 대구를 지나는 구간은 지하로 건설하여 서울-부산 구간을 1시간 56분 안에 주파하려 했으나, 건설자금 부담이 극심해 대전과 대구의 시내구간 지하화는 포기하고, 기존 경부선 노선 옆으로 신선을 건설하는 것으로 계획이 전환되어 서울-부산 구간을 2시간 10분에 연결하도록 하게 되었다. 단, 현재 고속철도, 일반철도, 광역철도가 공동으로 사용하여 극심한 용량부족을 겪고 있는 경부선 시흥 이북 노선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서울 시내 구간에 지하 고속철도 신선을 건설할 가능성도 높다.

한편, 오송역에서 광주, 목포로 이어지는 호남선 고속화 구간 역시 계획되어 있는데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광주까지는 2015년, 목포까지는 2017년 경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속신선 건설 계획 외에도 기존선인 전라선(익산-여수), 경부선과 경전선의 일부(동대구-마산)에 고속열차를 직결시켜 운행하는 계획이 있으며, 이는 2010년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에서는 계약 당시 프랑스의 알스톰사에서 전수받은 기술을 바탕으로 2003년 한국형 고속철도 차량인 HSR-350X 개발에 성공했다. 이 차량은 시제차량으로, 실제 실용화되어 양산될 차량은 다른 디자인과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2006년 한국철도공사에 10량, 10편성의 공급 계약을 맺었다. 현재 계획으로는 2010년 경 호남선과 전라선에 KTX-2 라는 이름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초반에는 적자였으나 승객 수송량은 꾸준히 증가해 2007년 4월에는 KTX의 탑승객 수가 1억명을 돌파했다고 코레일측에서 밝혔다. KTX로 인해 가장 극적인 승객 증가가 있었던 곳은 동대구역으로, 서울-동대구 구간을 2시간 안에 주파하는 것이 큰 메리트로 부상되었기 때문이라고 예상된다.

 

 

신칸센


신칸센(일본어: 新幹線)은 세계 최초로 개통한 일본의 고속 철도 노선 및 이를 이용해 운영하는 열차와 철도 시스템을 가리킨다. 최초의 신칸센은 1964년 10월 1일에 개통한 도카이도 신칸센 노선으로, 당시에는 일본 국유철도공사가 운영하였으나 현재는 민영화되어 일본 JR그룹이 운영하고 있다. 신칸센의 노선에는 도카이도 신칸센을 비롯하여, 산요 신칸센, 도호쿠 신칸센, 조에쓰 신칸센, 규슈 신칸센, 호쿠리쿠 신칸센이 현재 운행 중이다. 넓은 범위에서 미니 신칸센을 포함하기도 한다. 이 외에 현재 공사중인 노선이나 예산 편성을 기다리는 노선들이 있어 일본 대부분의 지역을 커버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칸센 차량은 대한민국의 경부고속철도 차량으로 입찰하기도 했는데, 그러나 각 객차에 동력시설을 갖춘 동력분산 시스템이 대한민국 실정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고, 기술 이전에도 소극적이어서 1차로 탈락하였다.


일본 전국신칸센철도정비법 제2조는 신칸센을 '주된 구역을 시속 200km 이상의 속도로 주행할 수 있는 간선철도'라고 정의하고 있다. 신칸센은 구조 및 역할 면에서 재래식 철도와는 차이를 보이며, 일본 일반철도부설법 외에 추가적으로 신칸센특별법을 제정함으로써 법적으로도 일반 철도와는 다른 취급을 받고 있다. 신칸센의 건설은 독립 행정법인인 철도건설운수시설정비지원기구(철도운수기구)가 실시하며, 그 비용은 국가 및 철도가 통과하는 지역의 지자체가 부담한다. 운영은 여객철도회사(JR그룹)가 전부 맡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명시된 법적 조항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JR그룹이 계속 신칸센의 운영을 맡고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신칸센 운영에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며, 이를 부담할 수 있는 곳은 기존 국철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JR그룹 뿐이다.
2 기존 국철은 도카이도 신칸센, 산요 신칸센, 도호쿠 신칸센, 조에쓰 신칸센 등을 운영해 온 경력이 있으며, 이 운영권이 민영화 과정에서 JR그룹 내 각 회사에 배분되었기 때문에, 운영 노하우를 알고 있는 인원이 JR그룹 내에만 존재한다.



일본 이외의 국가에는 Bullet Train(탄환열차), Super Express(초특급 열차), 또는 Shinkansen(신칸센)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는 Shinkansen Bullet Train(신칸센 탄환열차)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또한 지금은 역내 안내판 등에는 노선명으로는 Shinkansen을 사용하며, 열차명으로는 NOZOMI Superexpress 또는 Superexpress 등의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JR그룹에서 기존 특급열차를 가리킬 때 Limited Express라는 명칭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보다 한 단계 상위 등급의 열차라는 뜻으로 Super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차내 방송의 경우에는 "Welcome to Shinkansen. This is the NOZOMI superexpress..."와 같은 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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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cyworld.com/withcycle BlogIcon 나모 2010.08.22 1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달 일본 출장 겸 휴가를 갔을 때, West JR에서 운영하는 산요 신칸센을 타보았는데 크게 큰 거점별로 운영되는 노조미(희망)과 모든 역을 정차하는 히카리(빛)이 있더군요.

  2. 나그네 2010.11.12 1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조미가 가장 빠르고, 히카리가 그 다음... 코다마가 그 아래입니다. 여기까지가 신칸센이고
    그 아래는 특급, 급행, 보통 정도로 등급이 구분되죠. 히카리도 빠른 편입니다.
    노조미가 도쿄 - 신오사카를 2시간 30분에 연결하면, 히카리는 3시간에 연결합니다.
    코다마는 도쿄 - 신오사카 구간을 한 번에 못 가고 몇 번 갈아타야 하죠.



해외여행을 가서 그나라 서민의 모습을 보고 싶으면 시장을 가면 되고, 그나라 경제를 알려면 도로 위에 굴러다니는 자동차를 보면 된다. 한 나라의 개성이 여실히 드러나는 것으로 자동차만한 것이 또 있을까? 디자인에서부터 크기, 그리고 세세한 마무리를 살펴보면 그 나라의 국민성이 드러나는 듯하다. 해외에 나가서 다양한 외제차(?)를 구경하는 것도 큰 즐거움 중의 하나, 이제부터 각 나라의 자동차에 대해 살펴보자.


일본



20세기의 자동차 왕국이 미국이었다면 21세기의 자동차 왕국은 일본이라고 할 수 있다. 도요타와 혼다로 대표되는 일본차는 미국과 중국은 물론 최근에는 우리나라 시장까지 진출하면서 세계적인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차종, 믿을 수 있는 품질, 집약된 기술력, 합리적인 가격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 럭셔리 세단 중에서 비교적 가격대 성능비가 뛰어난 렉서스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일본에 가보면 대형차보다는 소형차가 더 많다. 도로가 좁기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대형차를 살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는 사람이 더 많기 때문이다. 대신 작은 크기에 공간 효율을 높인 앙증맞은 소형차가 많은데, 이는 내수용 차량을 전담으로 만드는 군소 자동차 메이커가 많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일본 자동차 회사라고 하면 도요타나 혼다, 닛산 정도를 떠올리는데 이 외에도 다이하츠, 마쯔다, 스바루, 스즈키, 이스즈 등 내수용 차량을 만드는 작은 회사도 많이 있다. 현재는 이들 회사가 대부분 도요타나 혼다 같은 대기업의 자회사로 편입되었지만, 소형차 개발에 대한 열의는 변함이 없다.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편의성, 게다가 소형차만이 가질 수 있는 귀여운 디자인은 일본을 처음 방문한 사람이라면 탄성을 지를 정도로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다. 




중국



자동차 시장의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폭스바겐을 시작으로 전세걔 자동차 회사는 중국으로의 진출을 서둘렀다. 현재 중국에는 전세계 대부분의 자동차 메이커의 공장이 집결되어 있는 만큼, 도요타, 혼다, 현대, GM부터 아우디, 벤츠, BMW에 이르기까기 소형차에서 럭셔리 세단에 이르기까지 모든 차종을 구경할 수 있다. 중국에 굴러다니는 외제차의 특징은 대부분 중국 현지공장에서 만들었다는 점이다. 뒷부분에 새겨진 자동차 이름을 보면 '廣州HONDA', '上海大衆', '北京Hyundai'처럼 도시이름과 자동차 회사 이름이 함께 들어가 있는데, 이것은 그 자동차 회사의 공장이 있는 연고지를 말하는 것이다.



물론 중국 국산 메이커도 상당수 발전하고 있다. 우리나라 쌍용자동차가 중국 상하이 자동차에 인수당한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 이외에도 체리자동차가 마티즈를 베낀 QQ를 만들었다는 것도 한때 대대적으로 이슈화되기도 했다. 중국의 군소 자동차회사들은 지금도 열심히 국산 자동차를 개발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디자인 표절 문제부터 품질 문제에 이르기까지 자잘한 문제점이 많아 세계무대에서 경쟁하려면 시간이 조금 걸릴 듯하다.




태국



태국은 자체적으로 자동차를 생산하는 회사는 없다. 관광으로 먹고 사는 나라이기 때문에 서비스업을 제외하면 제대로된 공장이나 시설을 갖춘 기업이 흔치 않다. 태국은 주로 일본차를 수입해서 사용하는데 일본 대부분의 브랜드가 들어와 있다. 특히 가장 대중적인 차는 도요타의 소형차인 '코롤라'로 현재 태국 택시의 대부분이 코롤라를 베이스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혼다, 닛산, 미츠비시의 거의 모든 모델이 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일본처럼 소형차가 인기가 높다.



이외에도 오토바이에 대한 수요도 높은데, 일반적인 오토바이부터 태국의 상징 뚝뚝에 사용하는 오토바이에 이르기까지 오토바이로 유명한 혼다의 모델이 인기를 얻고 있다. 여담으로, 태국의 대 일본 의존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비단 자동차 뿐만 아니라 지하철, 문화재 보수 등의 공사에 일본의 건설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심지어 게임이나 캐릭터 상품 등 자잘한 분야까지도 일본문화가 상당부분 유입되어 있다.





독일



프리미엄 럭셔리 브랜드로 승부하는 독일. 전세계에서 돈 좀 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타는 차가 BMW나 벤츠, 아우디 같은 독일차다. 독일민족 특유의 장인정신이 결합되어 만든 독일차는 디자인부터 성능, 마감에 이르기까지 어느 하나 흠잡을 수 없는 품질을 자랑한다. '믿을 수 있는 차'라는 것이 독일차에 대한 공통된 의견. 럭셔리 브랜드 이외에도 독일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인 폭스바겐은 소형차부터 대형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차종을 생산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귀여운 디자인으로 인기가 높은 뉴비틀이나 미니 쿠퍼 같은 차종이 모두 독일 메이커 소유라는 점. 이처럼 독일차는 현실적으로 살 수 있는 차보다는 '돈만 있으면 사고 싶은 차'라는 wanabe모델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즉, 많이 팔아 적게 남기는 비효율이 아니라 적게 팔아도 많이 남기는 진정한 '상품으로서의 매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미국



포드 T형이 출시됨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먼저 자동차의 대중화를 이룬 미국. 미국의 자동차 메이커는 크게 GM과 포드, 크라이슬러 3사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자동차 왕국으로서의 명성은 1980년대 들어 불어닥친 일본차의 역습으로 무너지고, 현재는 GM만이 미국의 자존심을 지탱해 주고 있다. GM은 제너럴 모터스의 약자로, 우리나라의 대우자동차를 인수한 회사이기도 하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GM로고를 단 차량은 발견하기 쉽지 않다. 이유는 GM 이름으로 내는 것이 아니라 GM이 보유한 다양한 브랜드로 자동차를 만들기 때문이다. 마치 도요타가 렉서스 브랜드로 차를 팔듯이. 대표적으로 노란 십자가 모양의 로고를 단 시보레, 방패 세 개를 겹쳐놓은 뷰익, 미국 중산층의 상징인 캐딜락 등이 모두 GM의 브랜드다. 보유한 브랜드 뿐만 아니라 생산대수에서도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기에 아직까지는 미국의 자존심을 지켜주고 있는데, 최근에는 도요타에 바짝 추격해 오고 있어 약간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미국은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이기도 해서 전 세계의 자동차 메이커가 미국 시장을 뚫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또한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를 위해 자국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수출하기 때문에 미국 소비자들은 상당히 좋은 조건에서 자동차를 구매하고 있는 셈이다. 1980년대까지는 미국 자국산 자동차가 대부분의 시장을 점유했지만, 저렴하고 질 좋은 일본차가 몰려옴으로써 현재는 일본차 선호현상이 뚜렷한 편이다. 대표적으로 도요타의 캠리는 미국 중산층의 상징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대세는 일본차

'렉서스와 올리브나무'라는 책이 나온 시점부터 미국 자동차시장의 대세는 일본차가 점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형차만 만들던 일본차가 렉서스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고급 세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고, 결과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게 되었다. 현재는 21세기형 자동차라는 하이브리드 시장마저 선전함으로써, 품질, 가격, 기술에 있어 모든 면에서 우월한 지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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