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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흡연자의 설자리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미국에서 폐암에 걸린 환자가 담배 회사를 대상으로 고소를 한 것은 벌써 오래 전의 일. 담배의 해악은 예전부터 알려져 있었지만 요즘처럼 금연 열풍이 불기 시작한 것은 10년이 채 되지 않는다. 예전에는 어른이 되면 당연히 피게 되는 줄 알았고, 안방에서 재떨이를 갖다 놓고 담배피는 아버지의 모습이 대부분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있을 것이다.(요즘 같아서는 어지간히 간큰 남자가 아니고서는 방에서 피지 못할 것이다.)

그러던 것이 이제는 대부분의 건물이 금연 건물로 지정되는 바람에 회사에서도 내몰리는 처지에 이르렀다. 최근에는 여성들의 흡연인구도 늘어났건만, 인프라(?)는 확장되어 가는데 어째서인지 주위에서 흡연자를 보는 눈초리는 싸늘하기만 하고, 국가에선 정책적으로 태클이 들어온다.

그럼 우리나라와 인접한 일본과 중국의 흡연 문화는 어떨까? 금연이 범세계적으로 확산되어 가는 상황 속에서 그들도 금연정책을 취할까, 아니면 훨씬 자유롭게 피울까?


일본의 흡연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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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일본은 흡연에 관대한 나라다. 우리나라 TV에서 볼 수 있는 그 흔한 금연 광고조차 찾아볼 수가 없다. (호텔에서 일본 TV를 보다 보면 알 것이다.) 담배 자판기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상용화한 나라이기도 하며, 여자가 담배피는 것에 대해 거부감도 전혀 없다. 심지어 유원지에 가면 유모차를 사이에 두고 나란히 담배를 피우는 부부의 모습도 볼 수 있다.

개인주의가 발달한 나라답게 담배도 엄연히 '기호식품'의 하나로 인정해 주고 있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피해만 주지 않는다면 담배를 피든 말든 간섭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우리나라 사람이 일본 패스트푸드점에 가서 가장 놀라는 것중 하나가, 매장 내에서 담배를 필 수 있다는 점이다. 천장에는 환풍시설이 빵빵하게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비흡연석까지 연기가 퍼질 염려는 없지만, 아무래도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는 패스트푸드점에서 흡연을 허용해 놓았다는 점은 우리나라 사람으로서는 좀 이해가 안 될 수도 있다.

이렇게 자유로운 흡연문화가 발달한 일본이지만, 전세계적인 금연 열풍을 피해갈 수는 없었나 보다. 일본에서는 최근 흡연 구역을 지정해 두고 걸어가면서 담배를 피는 '아루키 타바코'를 금지하는 정책을 내 놓았다. 그리 강제적인 정책은 아니어서 아직 지키지 않는 사람도 많지만, 규칙을 잘 따르는 일본인답게 대부분은 흡연구역에 옹기종기 모여서 담배를 피운다.



중국의 흡연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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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역시 우리나라보다는 흡연에 관대하다. 아직 선진국이 아니어서 그럴지는 모르지만, 따로 흡연 구역을 정해 놓지도 않았고 집이든 밖이든 어디서나 담배피는 사람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유교문화권이어서 그런지 대부분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남자이고, 거리에서 여성이 흡연하는 모습은 찾기가 어렵다. 중국 담배는 대부분 독한 것이 특징인데, 선물로중국 담배를 사왔다가 "맛이 너무 독해서 못 피우겠다"는 친구의 핀잔을 듣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관광객들은 대부분 중국 담배보다는 말보로나 마일드 세븐같은 외제 담배를 사서 피운다. 중국 담배 중에 덜 독하고, 그나마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 맞는 것이 '주난하이(中南海)'라는 담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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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시장을 지나다보면 거리에서 행상을 하며 담배를 파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런 경우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독한 재료로 만든 것이 대부분이므로 편의점에서 사서 피울 것을 권한다. 계란도 짝퉁을 만들어내는 중국이다 보니, 거리에서 파는 담배는 영 믿음이 가지 않는다.
다만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중국이기에, 올림픽을 맞아 국가차원에서 불법 담배에 대한 단속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는 이런 사설 담배 가게가 많이 사라진 상태다. 하지만 아직까지 중국은  안심할 수 없는(?) 나라이기 때문에 찜찜한  사람은 국내에서 사 가지고 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외.. 태국의 흡연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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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많은 관광객이 찾는 나라이기 때문에 태국의 흡연문화도 자유로운 편이다. 다만 한가지 이채로운 것은, 모든 담배에는 담배의 유해성을 경고하는 섬뜩한 사진을 붙여놓는다는 것이다. 사진에 나온 그림은 애교 수준으로, 한번 보면 담배 맛이 뚝 떨어질 그로테스크한 사진도 많다. 종류도 굉장히 다양하기 때문에 흥미가 있는 사람은 편의점에서 잘 관찰해 보도록. 관광대국이라 자유분방할 것 같으면서도 의외로 여성들은 담배를 많이 피우지 않는다는 것도 특이할만한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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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flypo.tistory.com BlogIcon 날아라뽀 2009.02.05 1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아저씨 담배피는 모습이..ㅋㅋ최고 입니다..ㅎㅎ

  2. Favicon of http://filmhomage.tistory.com BlogIcon filmhomage 2009.03.02 0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주쿠 니시구치네요. ^^ 한중일 담배 문화가 좀 다르긴 다르네요. ^^

해외여행을 가면 곤란한 점 한가지. 가장 사소한 것 같지만 중요한 식사문제다. 그 나라의 음식이 입에 잘 맞는다면 아무 문제 없지만, 나처럼 중국 음식이 전혀 안 맞는 사람이 상하이 같은 곳을 갔을 때는 아주 문제가 많다. 그래서 찾게 되는 곳이 맥도날드 같은 패스트푸드점이다. 전세계적으로 맛의 차이가 없고, 가격도 어느 정도 저렴한 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 끼니를 햄버거로 떼우는 것도 여간 고역이 아니다. 한국사람은 아무래도 밥을 먹어야 힘이 난다.

다행히 나 같은 사람을 위한 체인점도 있다. 바로 덮밥으로 유명한 일본의 요시노야. 일본에 갔을 때 항상 아침은 이곳에서 해결했기에 중국에서 요시노야를 발견했을 때 그 반가움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한중일 동양 3국의 밥문화가 요시노야에서 겹쳐지나니. 하지만... 일본과 중국의 요시노야는 조금 달랐다. 그 미묘한 차이를 짚어보고자 한다.
 

입구.


                                  ▲ 위: 일본 요시노야 입구. 아래: 상하이 난징루의 요시노야 입구

일단 입구 규모부터 다르다. 일본의 요시노야는 라멘처럼 퇴근길이나 배고플 때 부담없이 들러서 먹을 수 있는 저렴한 음식이기 때문에 매장이 좀 작은 편. 게다가 편의점처럼 무려 24시간 영업이다. 중국 요시노야는 일본보다 매장이 좀 큰 편이고 테이블 수도 많다. 그리고 아침 개장은 오전 9~10시 정도로 일반적인 음식점과 영업시간이 비슷하다. 일본 요시노야는 우리나라 롯X리아처럼 골목골목 매장이 많지만, 중국의 경우 난징루 같은 번화가에 하나씩 있어 매장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다.


실내.

                                          ▲ 위: 일본 요시노야 실내. 아래: 홍콩 요시노야 실내

뭔가 확연한 차이가 나지 않는가? 일단 테이블부터 다르다. 일본 요시노야는 혼자 먹어도 어색하지 않도록 'ㄷ'자 테이블을 빙 둘러가며 의자가 설치되어 있다. 테이블 사이의 공간을 통해 점원이 왔다갔다 하며 덮밥을 서빙하거나 식사 후 계산을 해 주곤 한다. 오로지 식사만을 위한 효율적인 공간배치라는 생각이 드는데, 실제 혼자와서 후딱 먹고 나가는 사람이 많아 회전율도 빠른 편이다.
이와는 달리 중국 요시노야는 우리나라 패스트푸드점과 비슷하게 카운터에서 주문하고 계산을 끝낸 후 음식을 받아 테이블로 가져와서 먹는다. 테이블을 보면 알겠지만 우리나라 여느 음식점과 차이점이 없다. 기본 4인용 식탁이 세팅되어 있으며 함께 식사한다는 느낌이 강하다. 혼자 와서 먹고간는 일본 요시노야와 달리 중국에 와서 인테리어가 현지화한 셈이다. 다만 중국 입장에서는 해외 프랜차이즈라서 그런지 매장 인테리어가 일본보다 좀더 고급스럽다.


덮밥.

                                   ▲ 위: 일본 요시노야의 덮밥. 아래: 상하이 요시노야의 세트 메뉴

그야말로 단촐한 원조 요시노야의 상차림(?). 단품만 주문할 수 있기 때문에 딸랑 덮밥 한 가지만 준다. 그나마 옆에 물컵이 썰렁함을 덜어준다. 밑반찬도 없다. 김치가 먹고 싶으면 따로 주문해야 하며 아예 김치를 얹어주는 덮밥을 주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상하이에 있는 요시노야는 일본과 다르게 패스트 푸드화해서 세트메뉴가 보편화되어 있다. 기본 덮밥에 미소시루, 그리고 샐러드와 콜라가 제공된다. 덮밥과 콜라의  만남이라... 일본 요시노야를 먼저 경험한 사람이라면 여간 특이하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또한 젓가락만 사용하는 일본과 다르게 플라스틱 스푼도 준비되어 있다. 덮밥맛은 일본보다 조금 더 달착지근하다는 느낌. 콜라와 함께 먹어서 그런가?


결론.
                    ▲ 위: 계산을 해주는 일본 요시노야의 점원. 아래: 부담 없는 가격의 일본 요시노야 메뉴판

결론적으로 나는 일본 요시노야가 더 좋다. 혼자하는 식사, 간편하고 신속한 식사라는 컨셉이 아무래도 일본 요시노야의 컨셉이 적절히 부합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예전에 우리나라에도 들어왔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인기가 없었는지 얼마 안가 철수했다는 소문이다. 단품 3500~4000원 정도라면 가격 경쟁도 있고 혼자 식사하는 사람이 늘어가는 요즘 인기를 끌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나만의 생각일까?


요시노야와 관련된 일화 하나...
예전 여자친구와 함께 일본여행을 가서 요시노야에 간 적이 있었다. 여자친구는 가기 싫어했는데 '이것도 일본의 문화'라고 하면서 내가 억지로 끌고 갔었다. 결과적으로 여자친구는 반도 안 먹고 남기고 10분도 안되서 나와버렸다. 이유를 물으니 "나는 배를 채우고 싶은게 아니라 식사가 하고 싶다고!"라고 말했다. 혼자 와서 허겁지겁 먹고 나가는 사람들이 안 좋게 보인 것이었을까.. 딸랑 덮밥 한공기만 주는 메뉴에 실망한 것일까..
여자친구의 말을 듣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여자친구의 말이 우리나라에서 요시노야가 실패한 이유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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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인터넷 보급률 1위. 밥은 굶어도 인터넷은 굶을 수 없다는 한국인이다. 해외여행 떠난 지 하루만 지나도 인터넷 금단증상에 시달리는 디지털 유목민들. 조금만 느려도 못참는 급한 성질 때문에 세상에서 인터넷 속도가 가장 빨라졌다는 이야기도 있다. 최근에는 소형 노트북도 많이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해외여행에서 인터넷에 대한 갈증은 많이 해결되고 있는 편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대다수는 PC방을 이용하게 되는데, 그럼 아시아 각국의 PC방은 어떻게 다를까?

 

 

일본의 PC방



세계 최첨단을 달리는 기술 강국 일본. 하지만 인터넷과 PC에 있어서 만큼은 예외인듯 하다. 우리나라는 코어2듀오니 산타로사니 메롬이니 하면서 최신 CPU가 아니면 잘 팔리지도 않는데 비해 일본은 아직까지 셀러론급 PC를 많이 사용한다. 더불어 인터넷 속도도 우리나라와 비교도 안되게 느린 것이 현실. 인터넷 속도 뿐만 아니라 개통속도도 느려서, 업체에 신청을 하자마자 하루도 안되서 인터넷을 깔아주는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은 접수와 개통에 걸리는 시간이 근 2주나 된다고 한다.

일본의 PC방은 PC방만 전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만화방을 겸하는 것이 보통이다. 물론 정액제나 야간 할인 요금도 있으며 컵라면이나 군것질거리도 갖추고 있다. 그렇지만 매장의 수가 우리나라에 비하면 엄청 적은 편으로, 역 근처가 아니면 좀처럼 찾기 힘들다.




일본의 인터넷 문화가 이렇게 더딘 이유로는 그들의 게임문화를 들 수 있다. 온라인 게임이 대세를 이루는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은 닌텐도나 소니 같은 거대 콘솔 게임기 메이커가 있으며, 온라인 게임보다는 가정에서 혼자 즐기는 콘솔 게임이 대세를 이룬다. 게다가 기본 인구가 1억을 넘기 때문에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업체처럼 수출에 목숨을 걸지 않아도 내수 소비만으로도 시장이 유지되기 때문에 콘솔 게임 시장은 아직까지도 건재한 편이다. 현재는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이 많이 진출해 온라인 PC게임 유저층이 많이 퍼져가고 있는 형편이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와 비교할 정도는 아니다. 우리나라의 네이버나 야후같은 토종 포털사이트는 없고, 야후 재팬이 현재 압도적인 1위를 점하고 있다.




중국의 PC방




인구 15억의 중국. 인터넷 인구만 해도 우리나라 총 인구를 넘어선다. 개혁개방과 함께 중국의 인터넷 문화도 급속도로 발달했는데, 그로인해 우리나라와 같은 PC방도 많이 생겨났다. 중국의 PC방은 '왕빠(網巴)'라고 한다. 풀이하자면 '그물'이라는 뜻으로 'net'='그물'='網' 순으로 인터넷을 중국어로 번역해 놓은 것이다. 즉 인터넷을 즐기는 장소라는 뜻.



한류의 영향을 많이 받은 중국답게 중국의 PC방에는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폐인 문화도 유입되었는데, PC방에서 하루종일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리니지 폐인', '라그나로크 폐인'들을 드물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인터넷 속도는 일본보다는 빠르지만 우리나라보다는 느린 편. 온라인 게임이 활성화되어 있기 때문에 인터넷을 즐기기에 크게 무리는 없는 편이다.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아 한글 폰트가 기본적으로 깔려 있는 곳도 많다. 단, 중국에서 PC방을 이용하려면 반드시 여권을 맡겨야하므로 숙소를 나설 때 여권을 꼭 챙겨가도록. 베이징이나 상하이 같은 대도시는 물론, 쑤저우 같은 중소 도시에도 PC방은 있으므로 여행할 때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




태국의 PC방



주위에 있는 미얀마나 캄보디아 같은 나라와는 다르게, 태국은 동남아 국가 중에서 비교적 평화롭고 문명의 혜택을 많이 받는 나라다. 경제상황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지만, 늘 관광객들로 들끓고 그들이 달러를 뿌리기 때문에 문화적으로 많이 발달해 있다. 태국 역시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우리나라가 스타크래프트 배틀넷을 시발점으로 PC방이 늘어난 것과 같이, 태국은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의 유입과 함께 수많은 PC방이 생겼다. 우리나라나 일본과 취향이 비슷해서 라그나로크나 팡야 같은 귀여운 캐릭터가 나오는 게임이 특히 인기가 많다.


우리나라 PC방이 대부분 대규모로 운영되는 데 반해 태국의 PC방은 동네에 10대 내외의 PC를 들여놓고 장사를 한다. 일반 동네는 물론 카오산 같은 외국인이 많이 찾는 지역은 골목마다 PC방이 인터넷 갈증에 그다지 시달리지 않아도 된다. 관광객이 많아서인지 카오산 같은 지역에서는 주로 10분 단위 요금을 받는다. 태국 역시 한국인이 많이 찾는 나라라 한국어 폰트가 대부분 깔려 있어 메신저를 통한 채팅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일본의 PC방이 만화방을 겸한다면 태국의 PC방은 국제전화를 겸한다. 대부분의 PC방에는 PC는 물론 국제전화가 가능한 전화기를 준비해 놓아 일정 요금을 내고 집으로 전화를 걸 수 있다. 물론 요즘은 로밍폰이 많고, 또 통화료를 아끼느라 메신저를 많이 이용하지만 그래도 PC를 다룰 줄 모르는 부모님에게는 육성이 담긴 전화 한 통이 필요할 때가 있는 법. 태국의 물가는 우리나라보다 저렴한 편이므로 그리 오래만 통화하지 않는다면 한번 걸어볼만 하다.

 

살아가면서 배우는 진리지만, 평소에는 우리가 얼마나 편리하게 생활하고 있는지 잘 깨닫지 못한다. 인터넷 문화가 특히 그렇다. 하지만 해외에 한번 나가보면 우리나라 인터넷이 얼마나 빠른지 실감할 수 있다. 창 하나 뜨는데 1초 기다리는 것도 답답해하는 사람이 10초 넘게 기다려야 된다면 얼마나 답답하겠는가? 괜히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 1위 국가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외국에 나가면 절실히 깨달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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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초행길일 때, 단번에 목적지를 찾아가기란 쉽지 않다. 지도를 봐도 도통 알 수가 없고, 외국어 한 마디 못하는 상태에서는 길을 묻기도 쉽지 않다. 이럴때 가장 편리한 방법은? 택시를 잡는 것이다. 택시기사들은 보통 지역 지리에 밝기 때문에 복잡한 설명을 하지 않아도 지도를 펴 손가락만 가리키면 금방 알아듣는다.

택시가 편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고유가에 살인물가로 고통스러운 요즘, 택시를 타는 것은 쉽지 않은 일. 자리에 앉는 순간부터 시선은 미터기에 집중되고 안 그래도 간당간당한 예산이 택시비로 낭비되는구나 하며 노심초사하게 된다. 국내에서 택시를 타본 사람들은 대부분 이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해외의 겨우는 어떨까? 우리나라 사람들이 주말여행으로 가장 많이 찾는 중국, 태국, 일본의 택시를 비교해 보았다.



중국의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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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샤오핑의 개혁개방 정책과 함께 중국의 택시문화는 발전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베이징 올림픽의 개최와 맞물려 중국의 택시 등록대수는 더욱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의 택시는 폭스바겐의 '산타나 2000'이 주류를 이룬다. 최근에는 현대자동차가 베이징 올림픽의 공식 스폰서로 지정됨으로써 현대의 '아반떼(중국명 엘란트라)'로 교체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반수 이상은 사진에 보이는 폭스바겐 모델이 운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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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택시를 타면 우선 눈에 띄는 것은 운전사의 자리. 플라스틱막으로 빙 둘러친 모습이 이채롭다. 아마 운행시 있을 지 모를 손님의 폭행이나 사고에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인들은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에, 영어로 행선지를 말해도 잘 알아듣지 못한다. 행여 중국어로 물어도 워낙 사투리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 알아듣기가 곤란하다. 그러니 운전사에게 목적지를 말할 때는 지도나 호텔의 이름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것이 가장 빠르다. 기본요금은 11위안으로, 우리돈 1,400 수준이다. 중국의 물가를  대비해 볼때 택시요금은 굉장히 높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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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이채로운 점은 드라이버 자격증에 이 달려 있다는 점. 중국의 택시는 별을 달아서 기사의 경력을 나타낸다. 별이 많이 달릴수록 친절하고 안전운행을 하는 기사라는 말이다. 별 2개는 5년 경력의 택시기사라는 것을 의미하고 별 3개부터는 엄격한 승진시험을 거쳐 운전자의 소양을 판단한 다음 달아준다. 2개까지는 일정한 경력만 쌓이면 달아 주지만 3개부터는 우리나라 장군승진하기만큼이나 어려운 테스트를 통과한다고 하니 택시를 타면 가장 먼저 자격증에 별이 몇 개인지 세어 보도록. 물론 별이 하나밖에 없다고 해서 난폭한 기사라는 말은 아니다.






태국의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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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택시는 도요타의 소형차 '코롤라'가 주류를 이룬다. 분홍색, 파란색, 녹색 등의 원색으로 도색되어 있어 어디서나 금방 눈에 띈다. 기본요금은 35B. 우리돈 1,000원 정도로 시작하며 왠만한 곳은 100B 이내로 갈 수 있다. 에어콘을 빵빵하게 틀어주기 때문에 무더운 태국에서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다만 가까운 곳도 일부러 빙빙 돌아가서 바가지를 씌우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목적지 주변 경로를 정확히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 택시보다 훨씬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한 번 맛을 들이면 계속 타게되는 은근한 중독성(?)이 있다. 하지만 택시비도 계속 쌓이면 무시 못할 금액이 되므로, 늘 경비에 신경쓰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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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이동수단을 언급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뚝뚝(TukTuk)이다. 오토바이를 개조한 삼륜차인 뚝뚝은 영화 '옹박'의 질주장면으로도 유명한데, 태국에서는 택시보다 뚝뚝이 훨씬 대중화된 교통수단이다. 다만 좌석이 개방되어 있어 도로의 매연을 그대로 들이켜야 하는 점과, 바가지를 씌우는 경우가 많아 타기 전에 반드시 흥정을 해야한다는 점은 초보자에게 부담으로 다가온다.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을 바란다면 요금이 미터기로 표시되는 택시를 이용하기를 권한다.




일본의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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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두 나라와 비교해 여러면에서 부인할 수 없는 선진국인 일본. 얼핏 세련된 도시와 매칭이 안되는 구형 '도요타 크라운 세단'이 일본 대부분의 택시 모델이다. 자동차 선진국 일본에서 어째서 택시만은 이렇게 낡은 모델을 사용할까?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마치 영국의 택시 '블랙캡'과 비슷하게 시대가 바뀌어도 변치 않는 전통의 멋을 강조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계층마다의 고유성을 강조하는 일본답게 '샐러리맨=양복', '학생=교복', '택시=구형 크라운 자동차'라는 등식이 일본인의 머릿속에 들어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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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역 앞에 가면 택시가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런 풍경은 우리나라 서울역 앞에서도 흔히 볼 수 있기에 낯설지 않다.  일본 택시의 기본요금은 710엔. 우 리나라와 비교했을 때 무려 3배 이상 의 차이가 난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 에서 여행자가 택시를 탄다는 것은  대단한 사치로 느껴질 정도다.  최근 우리나라도 물가가 많이 올라서 일본과의 물가차이는 많이 줄어  들었지만, 이런 교통비에 있어서만 큼은 아직 일본이 월등히 비싼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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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비싼 요금을 내는만큼 누릴 수 있는 서비스의 질은 현격히 다르다. 일본 택시는 거의 대부분 촌스러울 정도의 하얀 시트가 깔려 있는데 이는 청결을 강조하기 위해서라고. 우리나라 택시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자동문이라는 것! 일본에서 손님이 직접 문을 열고 타면 오히려 운전사가 놀란다. 대부분의 운전사는 살가운 미소로 손님을 대하며 우리나라의 총알택시나 곡예운전 등은 찾아볼 수 없다. 또한 합승은 절대 하지 않으며 혹시 물건을 두고 내리더라도 90%는 찾을 수 있다.







가뜩이나 물가가 오르는 지금, 짠돌이 여행이 생활화된 여행자들에게 택시는 사치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잘만 이용하면 우리나라보다 훨씬 저렴하면서도, 정확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인 것 또한 사실. 그리고 어느나라나 그렇듯 그 나라, 그 지역 사정에 가장 밝은 사람이 택시기사들이다. 만일 그 나라 언어를 할 줄 안다면 기사 아저씨와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며 뜻하지 않은 관광 어드바이스를 제공 받을 수도 있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한 번 쯤은 이용해 볼 만한 것, 우리나라와 다른 이웃나라의 택시를 경험해 보는 것은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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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ㅎㅎ 2008.10.06 1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중국 환율로 따지면 거의 2000원 이죠 ^^ 11콰이가 1400원이던 시절이 그립네요 ㅎㅎ 그리고 산타나 2000 ? 그건 중국의 주요 도시들 이야기 이고 다른 도사 아니 거의 대부분 ( 상하이 , 베이징 , 광저우 ) 제외하고는 산타나 완전 구모델이라 택시다면 메연이 차안으로 들어오죠 ㅋㅋㅋ

    • 몽군 2008.10.07 14: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11위엔에 1400원하던게 엊그제인데, 지금은 1위엔에 200원을 돌파했으니..불과 20일전에 대련갈때 환전했던 167원이 싸게 느껴지네요..ㅠ

  2. 안호남 2008.10.06 17: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윗분 말슴하신대로 산타나2000 은 상해나 광저우에서 보기 쉽고 베이징만해도 산타나2000도 보기 힘듭니다. 구형 폭스바겐 빨간택시.. 뒷자리 성인3명이 탈려면 가운데 앉은사람 거의 죽음... 상해만 해도 산타나3000 급 택시도 많았던것 같고... 하지만 북경은 산타나3000 택시는 한번도 본적이 없는듯.. 글에서 밝히셨듯 지금은 원래 북경서 현대엘란트라(중국표기식)-한국식 아반테구형- 으로 택시를 다 바꿀려고 했는데 폭스바겐사의 강력한 항의로 어쩔수없이 60%만 현대차로 바꾸기로 했다고 들었고요 북경의 공안용차량 지금 현대차로 100% 바뀌고 있는중.. 그 이면에는 보이지 않는 완력싸움이 있는데 전에는 북경이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가 없었고 행정도시라서 상해나 기타 경제가 발달한 도시 사람들로부터 약간의 냉소적인 대접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북경에 현대공장이 들어 오면서 보란듯이 현대차로 바뀌고 있다고 중국인 친구한데 들은 기억이 나는군요... 그친구도 물론 공산당 중상급 관료...
    사실 지금 새차로 나오고있는 신형 폭스바겐택시도(물론 폭스바겐치고는 아주 구형)승차감 아주 않좋아요..거의 깡통수준.. 기사들도 현대차가 승차감이나 모든게 좋은데 기름을 많이먹어서 폭스바겐 쓰는 사람이 많다고 하더군요.. 가끔 소나타 택시 보이는데 얼마나 반가운지 ㅎㅎㅎㅎ

  3. (-ㅅ-) 2008.10.06 1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 라는 분은 일본 택시 타보지도 않으셨군요. 못타보셨으면 말을 말어~

  4. ㅌㅊ 2008.10.06 1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택시 타보면 뭐가 다른데? 일본에 매번 갈때마다 타는데 어떤 특별한 서비스가 있어서 요금이 비싸다는건지 나도 좀 알자.

  5. ㅌㅊ 2008.10.06 18: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 택시요금이 비싼 이유는 교통 요금 물가가 그 정도 비싸다는 뜻이지. 일본버스 요금도 마찬가지고 하여간 블로그 유지하려고 가져다 붙이는거 하난 최고네. 중국인을 능가한다 아주.

  6. ㅇㅇ 2008.10.06 1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금이 북경기준이지 중소도시로 들어가면 금액이 낮아지는데 ㅋㅋ 북경(최대요금)을 기준으로 잡으셧네요 ㅋ

  7. as 2008.10.06 18: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국택시 정보 상당히 뻘쭘하네요. 기본요금 35밧 기준이 어딘지도 설명도 안해주셧고. 그렇다고해서 100밧이면 어디던간다는건 시내에 한해서입니다. 또한 시내도 소이 거리에 따라서 110~120밧이상 나오는곳도있고 100밧택시라면 쇼부쳐서 가야되며 대부분 100밧이아닌 팁까지 110~120밧입니다. 미터택시나 비 미터 택시 회사택시에 따라서 다 다른데 타보신건지 심히 의심이갈뿐입니다. 그리고 뚝뚝은 소개해주시면서 쏭태우를 소개안해주시는경우는 참... 멋지네요... 잘알고 제데로된 정보 주시길바랍니다.

  8. replace2 2008.10.06 1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남방부를 갔었는데...구형 폭스 바겐 빨간 택시..
    새벽에 탔는데..얼마나 달리시는지.....고속 순환 도로 나가는 U 짜 길을 속도 안줄이고 그냥 돌립니다..ㅡ.ㅡ;;
    그 순간 제가... 앞 조수석의 머리 받이에 지탱에 자세를 유지 할려는 찰라....
    그 앞 조수석 의자는 그대로 넘어 가 버렸습니다. ㅡ.ㅡ;;;;;;;;;;;;;
    그래도 운전수는 전혀..개의치 않터군요..ㅡ.ㅡㅋㅋㅋㅋ
    잼나 기억이었죠...그게 올해....4월이죵..ㅡ.ㅡ;;;;

  9. Favicon of http://tomomo.tistory.com BlogIcon 토모군 2008.10.06 18: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방문해주신 분들 의견 모두 감사합니다. 제 게시물은 개괄적인 정보이기 때문에 대표적인 차량과 요금을 우선으로 했습니다. 또한 중국, 태국, 일본은 모두 방문해 보았고 택시도 타보았답니다. 물론 as님 말씀대로 태국에는 썽태우도 있고 택시 회사에 따라 요금도 다릅니다. 다만 본 게시물은 심도있는 리뷰보다는 세 나라간 택시의 비교에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에 간략하게 적었습니다.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__

  10. caroline 2008.10.06 18: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택시... 710엔은 비싼택시 타셨나보네요....보통 660엔정도부터 시작하는게 많은데...
    그리고 크라운세단 차는 구형이긴하지만 뒷자석 앉은 사람이 가장 편한 차로 선정된 차죠..

  11. 다니 2008.10.06 18: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에서 택시 타실때..택시안에서 몸을 움직이지 마세요...ㅎㅎㅎ 쌓여있는 먼지에 감탄하실겁니다.....기사가 운전중에 담배 피우는건 보통이고

    저번엔요..비오는데.와이퍼를 작동안하는겁니다...황당해서 물어봤더니....고장이래요....웁쓰 비오는데 와이퍼없이 무쟈게 운전 잘 하더군요

    저는 죽는줄 알았습니다.ㅎㅎ

    • zhongxuan 2008.10.06 1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사들이 담배는 안피웁니다. 올림픽때문에 그런지 과거와는 많이 다른 중국 택시입니다.

  12. 중국 2008.10.06 1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에서 저런 택시는 북경쪽이나 가야 많이 볼수 있더군요 청도나 대련쪽엔 다 쓰러져가는 빨간 택시가 주류이던대
    위에 보이는 택시처럼 운전자 차단막이 없어서 길에서 운전자와 승객이 요금 문제로 치고박고 하다가 경찰서 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더라구요 중국인들이 좀 다혈질적인 면이 있어서,,,
    전 업무차 나간거라 택시는 한번밖에 못타봤는대 한국 택시랑 크게 다른걸 못느꼈어요.(현지인 통역사랑 같이타서 그런지 ^^;)
    중국 인들은 폭스바겐을 참으로 좋아하더군요. 바이어들이 보내준 차들중 80%가 폭스바겐이었어요. 사실 중국가서 폭스바겐 첨타봤다는... ^^;;;
    태국도 가고싶고 중국도 가고싶고 아~ 업무가 아닌 여행으로 떠나고 싶다~

  13. 경민 2008.10.06 18: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 택시 기본료 5위안인 곳도 있답니다^^

  14. 청도맨 2008.10.06 1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도 8위안, 지닝 5위안(작년가을), 상해 11위안.등 지역마다 달르죠.....
    중국택시 좋은 것은 합승안하고..중간에 들리라든데 다 들리고...가다가 현금 인출기서 돈빼고 와도 인상 안쓰고...
    지역별로 차 상태가 많이 다르긴한데...대체적으로 좋아지고 있죠....

  15. 나참- - 2008.10.06 1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르면 쓰지 마십쇼 .
    상해 8년 살아 본 사람으로써
    상해 택시 기본요금은 13원이며,
    별 3개 이상인 기사들은 영어, 한국어 웬만큼 하며
    담배 피면 요금을 안내고 되는 규정이 있기에 담배를 안피며,
    택시 대부분은 싼타나 3000 or 현대 뉴EF소나타, 소나타NF, 벤츠, 등등입니다.

  16. 나참- - 2008.10.06 1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블어 물건을 잃어버리면
    영수증만 챙겨 놓는다면 100% 물건을 찾을 수 있으며,
    한번은 물건을 잃어버렸더니
    한 3분 후에 택시가 어떻게 알고 찾아왔는지
    빵빵 거리며 찾아 준 적도 있었습니다.ㅡㅡ
    선입견은 버리십쇼

  17. 일본 2008.10.06 19: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에 유학중인 학생입니다.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신입생이 부모님과 함께 입학식하러 올때..ㅋㅋ 나리타에서...하찌오지까지 택시 타고 올라고 했다는데 어떻게 운이 좋아서 같은 방향의 한국인의 도움으로 리무진버스로 오게 됐다더군요 ㅋㅋ기숙사비가 택시비로 날아갈뻔 했다는...ㅋㅋ

  18. 골드만 2008.10.06 1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의 택시가 구형 토요타 모델인것은...택시 구입원가를 낮추기 위해 그렇게 하는거라고 하더군요..자동차 메이커입장에서는 이미 감가상각이 완료된 금형, 양산된 부품을 쓰기 때문에 값싸게 만들수 있고, 택시회사는 저렴한 값에 택시를 구입할 수 있기때문에 그렇게 한다고 하더군요..물론 내구성도 검증이 된 이유도 있겠지요...한국은 새차가 나오면 얼마 지나지 않아서 택시로 나오는데,,,,에쿠스 오피러스, 체어맨W등등.

  19. 동동 2008.10.06 2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해는 모르겠고 작년 이맘때 약간 시골에서는 5위안 광저우에서는 10위안이 기본 요금이었음
    근데 환율이 작년 초 1위안 100원 초반에서 지금 거의 200원 바라보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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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이 모두 함께 즐기는 맥주 이야기

와인, 칵테일, 꼬냑, 샴페인 등 세계 각국에는 나라마다 다양하고 특색있는 술이 있다. 하지만 전세계 공통적으로 즐기는 술이라면 단연 맥주를 첫손에 꼽을 수 있을 터. 해외여행의 즐거움은 셀 수 없이 많지만, 일정을 마치고 숙소에서 맥주 한 캔 들이키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추억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때는 바야흐로 푹푹찌는 여름. 퇴근길 시원한 맥주 한잔이 간절해지는 시기가 왔다.

이번에는 맥주로 유명한 4개국의 대표맥주를 살펴보기로 한다.



독일의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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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하면 독일을 떠올릴 정도로 맥주는 독일의 대명사처럼 불린다. 독일이 세계 최대의 맥주 소비국임은 익히 알려져 있는 사실이고, 모임이나 연회에서는 물론 대낮에도 노천 카페에 앉아 맥주를 마실 정도로 독일인의 생활 깊숙이 파고들어 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다. 그렇게 맥주를 즐겨 마시는데도 불구하고 일본의 아사히 맥주나 미국의 버드와이저처럼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한 맥주는 찾아보기 힘들다. 그나마 인지도가 있는 것은 벡스 Becks 정도라고 할까? 이는 예로부터 대단위 생산보다는 지역의 양조장에서 제각기 생산해왔기 때문이다. 때문에 독일의 맥주는 종류만도 수천 종에 이르고, 우리나라의 전통주처럼 지방마다 각각 독특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세계적인 맥주 강국임에도 불구하고 대표 브랜드가 없다는 점은 맥빠지는 일일 수도 있지만, 거꾸로 말하면 그만큼 가정이나 주점에서 각자 만들어 마실만큼 맥주가 대중화되어 있다고 할 수도 있다. 생활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굳이 브랜드를 만들 필요가 없었다고 해야 할까? 제각기 맛이 다른 만큼 독일에 간다면 하루에 한 가지 이상의 맥주는 마셔보자.



일본의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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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에 독일이 있다면 동양의 맥주 강국은 일본이다. 수 많은 맥주 브랜드가 있지만 가장 유명한 세가지만 살펴보기로 한다.

먼저 기린 맥주. 기린은 맥주뿐만이 아니라 발포주, 음료 사업을 광범위하게 전개하고 있는 일본 맥주회사 중 가장 큰 기업이다. 맥주브랜드는 '노도고시'라는 순한 맥주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나 최근에는 아사히나 삿포로 맥주에 밀리고 있는 형편이다. 다만 맥주 하나에 전력을 기울이는 다른 회사에 비해 음료나 츄하이(알콜을 가미한 청량음료) 등 맥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료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규모로는 일본 최고라고 할 수 있다.

아사히 맥주는 일본 2위의 맥주 브랜드이다. 자회사로서 아사히 음료 주식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자회사를 통해 소프트 드링크도 제조 판매하고 있다. 1987년 아사히 수퍼 드라이를 발매함으로써 일본 열도에 드라이 비어 열풍을 불러일으켰고, 이로 인해 회사가 급속히 팽창하였으며 당시 제2위의 맥주 회사였던 삿포로 맥주를 제치고 제2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현재도 아사히 맥주하면 은색의 슈퍼 드라이를 기억할 정도인데, 이는 농심의 신라면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삿포로 맥주는 홋카이도의 대표 기업으로, 독일에서 공부한 맥주 장인 세이베이 나카가와가 첫 삿포로 맥주를 카이타쿠시 맥주 양조장에서 생산한 것이 시초이다. 삿포로 맥주는 에비스 맥주 브랜드도 함께 가지고 있으며 삿포로 음료를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어 청량음료도 함께 생산한다. 삿포로 맥주 역시 검은바탕에 노란 별이라는 상징적인 로고로 유명하다.




중국의 칭따오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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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청도맥주로 불리는 칭따오 맥주는 약 100년의 역사를 가지 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그 명성이 높다. 칭따오 맥주의 역사는 서구 열강의 제국주의와 관계가 깊다. 맥주의 나라라 일컬어지는 독일의 조차지가 바로 칭따오였다는 것. 독일의 조차지였던 칭따오가 중국 제일의 맥주 생산지가 되었다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독일인이 최초로 세운 맥주공장은 1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칭따오를 점령함에 따라 일본 맥주회사가 인수했고, 2차 대전이 끝난 후 중국이 맡게 된다.

 칭따오 맥주는 상쾌한 향과 깔끔한 맛으로 정평을 이룬다. 특히 기름기 많은 중국 음식과 곁들여 먹으면 느끼함을 없애주고 음식 맛이 한결 개운해지는 느낌이다. 칭따오 맥주의 맛의 비결은 물에 있다. 칭따오 근교에 있는 라오산은 신선이 산다고 할 만큼 자연이 잘 보존된 곳으로 칭따오 맥주는 이 라오산의 지하수로 만들어진다.  라오산의 깨끗한 지하수와 질 좋은 홉, 그리고 최고의 효모와 발 효 시스템을 이용해 만들어 낸 것이 칭따오 맥주인 것이다.



태국의 Sing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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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으로 가는 타이항공을 타면 나오는 맥주 Singha. 아마 태국을 찾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태국의 상징이 아닐까 생각된다. Singha는 대부분 영어식 발음 그대로 '싱하'라고 부르는 사람이 많은데, Singha는 사자를 의미하는 산스크리트어로 '씽'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다. Singha는 힌두교 전설 속에 나오는 히마판 숲에 산다는 22가지의 동물들 중 하나로 원숭이의 몸에 사자의 다리, 코끼리의 얼굴 등 실제 있는 동물들을 혼합한 상상 속의 동물이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이 이 맥주의 상징이 된 Singha라는 동물로, 철갑을 두른 사자 모양을 하고 있다.

Singha는 1933년 설립된 태국 최초이자 최대규모의 맥주제조사 '분 로드 브루어리'의 대표제품이다. 로고인 Singha는 굵은 획의 광택 나는 금색으로 표현되어 매우 고급스러우며, 절제된 컬러로 인해 주목성이 강하다. 또한 병의 상단부에는 태국 왕실의 상징이자 고대 설화에 등장하는 가루다가 그려져 있다. 이는 외국과의 상거래에 있어 왕실의 후원과 보증이 함께 한다는 것을 상징한다. Singha 이외에도 비어 창(Chang) 등 여러가지 태국맥주가 있지만 Singha의 인지도가 가장 높다.

Posted by 토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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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태사랑 2008.10.06 0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타이거맥주는 싱가폴맥주로 아는데요^^

  2. Favicon of http://tomomo.tistory.com BlogIcon 토모군 2008.10.06 1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죄송합니다. 타이거맥주를 많이 봤길래 태국 맥주인줄 알았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비어 창으로 바꾸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