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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모군

다음 메인화면 개편이 삽질인 이유 3가지 10월 3일 다음이 메인화면을 개편하였습니다. 최근 야후가 그랬고 네이버에서도 얼마 전 네이버 ME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발표한 것처럼 다음 역시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연계시킨 새로운 구상을 했다고 하지요. 그래서 과연 어떻게 변할지 관심있게 지켜본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번 메인 화면 개편에서는 그런 것들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대신 하루동안 찬찬히 지켜본 결과로는 ‘없어도 될 것을 굳이 메인화면에 노출시켰다’는 인상을 받았는데요. 이번 다음 메인화면에서 달라진 점은 크게 3가지 영역인데요. 실시간 급등 검색어, Fun Box, LIVE Story, LIVE Q&A가 그것입니다. 그럼 이 세 가지에 대해 하나하나 짚어볼까요? 실시간 급등, 실시간 검색 굳이 자리 차지해야하나? 먼.. 더보기
소니를 망하게 만든 최고의 삽질 세 가지 Sony. 어감에서부터 세련되고 날렵해 보이는 소니는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감히 한국 기업이 넘볼 수 없는 최첨단의 넘사벽 전자업체였습니다. 기술의 소니, 디자인의 소니, 명품 소니 등등. 해외는 물론 국내에도 알아주는 브랜드였죠. 그 뿐인가요, 다른 업체와 다르게 디자인을 중시하는 소니는 디자인을 먼저 한 다음 설계를 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제작해 수많은 걸작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로고부터 예술적이었던 Vaio 노트북 시리즈, 이름 그대로 사이버틱한 디자인의 사이버샷 F-717 등등. 제품이 나올 때마다 ‘소니 밖에 할 수 없는’ ‘과연 소니다운’ 이라는 찬사가 나올 수 밖에 없는 제품들이었죠. 마치 지금의 애플과 같은 존재였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국내에도 소니 매니아가 엄청 많았었죠. 그런데 어.. 더보기
추석귀성열차 포기하게 만든 아이폰 예약 오늘은 다들 아침부터 분주하셨을 듯 합니다. 바로바로바로 대망의 아이폰4 예약일이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새학기 수강신청보다 박터질 것 같았던 예상 그대로, 5시 반부터 컴앞대기했던 수고가 무색하게 클릭과 동시에 컴터는 멎어버렸답니다. 오늘 그 지난했던 과정을 옮겨봅니다. AM 5:59 미리 열어두었던 폰스토어 화면에서 F5를 눌러 새로고침을 합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화면은 허옇게 바뀌고, 아래쪽 익스플로러창 게이지는 두 칸에서 멈춰버립니다. 이 정도야 예상했습니다. AM 6:07 슬슬 조바심이 나기 시작합니다. 6시에서 무려 7분이 지났는데도 화면은 그대로입니다. 신경질나서 창을 닫고, 검색창에서 다시 폰스토어를 클릭합니다. 그런데… 아까보다 더 느립니다. 큰일났습니다. 이 때 불현듯 떠오른 생각, .. 더보기
블로그를 잡지처럼 꾸민다? 티에디션의 막강한 기능들 얼마 전 티스토리에서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죠. 이름하여 '티에디션'. 예전에 있던 '첫화면 꾸미기'라는 기능을 더욱 업그레이드한 티에디션은 이전보다 한층 편집기능이 강화되었답니다. 각 섹터마다 독립된 디자인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물론, 해당 섹터에 보여지는 포스트도 기존의 카테고리별 구분만이 아닌 조회수순, 댓글순, 다음뷰 추천순 등 반응별 포스트순으로 보여줄 수 있게 되었죠. 그래서 한동안 방치하던 블로그를 티에디션 기능도 시험해 볼 겸 대대적인(?) 개편을 시도해보았답니다. 먼저 티에디션으로 편집된 첫화면을 보실까요? 사이드바는 그대로입니다. 첫화면 꾸미기는 포스트 영역만 해당되거든요. 먼저 맨 상단에 노출되는 포스트는 최신 포스트 2개로 장식했구요. 포스트가 업데이트될 때마다 바뀐답니다. 그리고.. 더보기
헬로키티의 모든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하모니랜드 헬로키티는 디즈니의 미키마우스에 버금갈 정도로 최고로 성공한 캐릭터 중 하나다. 유년시절 키티 모양 지우개를 써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만큼 학용품부터 시작해 최근에는 성인용품에 이르기까지 그 시장규모를 넓히고 있다. 요즘은 어른들 중에도 키티매니아가 늘어나 자기 방은 물론 사무실 책상까지 온통 키티의 핑크빛으로 장식해둔 사람들도 발견할 수 있다. 헬로키티는 일본 산리오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빨간 리본을 단 귀여운 고양이 캐릭터다. 헬로키티의 특징 중 하나는 입이 없다는 것이다. 심리학자들은 바로 이것이 인기의 원인 중 하나라고 분석하기도 한다. 입이 없는 무표정이기 때문에 보는 사람이 감정이입하기가 쉽다는 것인데, 기분이 좋을 때 키티를 보면 마치 웃고 있는 것 같고, 슬플 때 키티를 보면 키티도 슬퍼하는.. 더보기
구글 애드센스보다 리뷰 한편이 더 돈이 된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대다수의 블로거들은 순수한 마음에서 블로그를 개설한다. 자기가 알고 있는 지식을 공유한다거나, 자기 주장에 호응을 얻고 싶다거나 하는 순수한 자기표현욕구에서 블로그를 시작하는 사람이 많고, 나 역시 그랬다. 하지만 순수한 목적으로 시작한 블로그도 어느 정도 유입량이 많아지고 구독자도 늘어나면 욕심이 생긴다. 블로그를 이용해 돈을 벌 수 없을까하는 욕심말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에 광고를 단다. 1년에 광고수익만으로 1억을 번다는 외국 스타블로거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매달 구글 애드센스로 100달러 짜리 수표를 받는다는 국내 블로거의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린다. 나 역시 많은 광고를 달아보았다. 블로그 광고의 기본인 구글 애드센스는 남들이 다 달기에 나도 달았고, 구글보다는 다음.. 더보기
해외여행정보는 왜 늘 일본이야기 뿐일까? 해외여행 정보를 얻기 위해 포털사이트에 접속해보면 절반 이상이 일본 이야기다. 블로거들이 올리는 정보의 양도 편중돼 있어 다음 블로거뉴스든, 오픈캐스트든 차이가 없다. 죄다 일본 이야기다. 나 역시 포스트의 절반 이상이 일본에 관한 이야기가 차지한다. 중국이나 태국, 유럽 같은 다른 나라 이야기도 있지만 일본에 비하면 비중이 얼마되지 않는다. 왜 해외여행 이야기는 온통 일본이야기 밖에 없는 것일까? 나름대로 유추해본 결과 몇 가지 이유를 추려낼 수 있었다. 1. 거리상 가까워 자주 다녀올 수 있다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외국은 양쪽을 마주보고 있는 일본과 중국이다. 그런데 중국보다는 일본이 다니기가 편하다. 여행하기 편리하도록 관광 정보 시스템도 잘 갖춰져 있고 무엇보다 우리나라보다 선진국이다 보니 볼거.. 더보기
한rss처럼 오픈캐스트 구독자 배너가 생겨날수도 그저께 라는 다소 선정적인 제목의 글로 오픈캐스트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지만, 솔직히 블로그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유입량에 도움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나는 마구잡이 펌질이 아닌 자신의 글만 수집해서 발행한다면 오픈캐스트 운영에 찬성한다. 생각해보면 오픈캐스트를 개설하기 위해서는 먼저 5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하고, 자신의 글도 아닌 남의 글을 퍼와서 홍보하기 위해 그런 수고를 들이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다. 이런 펌질 캐스트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시들해질 것이고, 결국은 오픈캐스트도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중심이되지 않을까 싶다. 이 많은 캐스트 중에서 선택을 받으려면 역시 구독자가 많은 것이 유리하다. 오픈캐스트 역시 구독자가 표시되는데 클로즈베타 때부터 활동하던 사람들은 벌써 수백, .. 더보기
오픈캐스트? 차라리 클로즈캐스트라고 해라 네이버 오픈캐스트가 어제부터 일반에 공개되었다. 나름 기대를 하고 있던터라 냉큼 달려가서 개설하려 했지만, 엥? 5명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고? 그래 추천 받으면 되지 머. 결국은 친구, 지인 다 끌어모아서 추천메일을 보내고 메신저로 빨리 추천해주길 독촉했다. 추천메일은 다양한 경로로 보냈다. 한메일, 네이트, MSN 등등. 그런데 내 메일을 받아본 지인들이 투덜거렸다. 추천을 하려면 결국 모두 네이버 메일로 로그인해야 했기 때문이다. 결국은 네이버 회원이 아니면 개설은 물론 추천도 못한다는 사실. 여기서 뭔가 깨달았다. 그래. 결국은 네이버로 끌어들이는 게 목적이구나. 드디어 공개된 오픈캐스트. 여행 카테고리에는 다음에서 유명한 몇몇 파워블로거도 보인다. 네이버 오픈캐스트는 결국 기존의 네이버 블로그, .. 더보기
팬시의 나라 일본, 무덤 부장품도 팬시스럽다 옛날옛날 아주 옛날, 왕이나 귀족 같은 권력자가 죽으면 그를 섬기던 하인이나 부인을 함께 묻는 순장(殉葬)이라는 풍습이 있었다. 순장은 고대 중국은 물론 우리나라에도 퍼져 있었던 풍습으로, 삼국시대 전까지만 해도 널리 행해졌다고 한다. 물론 지금 시각으로 보면 아주 야만적이고 잔인한 풍습이지만, 옛날 사람들은 생전에 누리던 생활을 죽어서도 그대로 누린다고 생각했기에 시중들 사람은 물론 노자돈, 음식물까지 무덤에 함께 넣어준 것이다. 그러다가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점점 트이면서 야만적인 순장 풍습은 점점 사라지고, 대신 사람을 대신해 사람모양을 한 흙으로 만든 인형을 함께 묻어준다. 이것을 토우(土遇)라고 하는데 국사책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신라시대 기마토는 누구나 한번쯤 봤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일본에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