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홍콩여행을 떠나기 좋은 계절

홍콩의 여름은 습도가 높고 햇볕이 따가와 제대로된 관광을 즐기기 힘든 것이 사실. 그렇기 때문에 홍콩 여행의 적기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봄과 가을이라 할 수 있다. 비록 환율은 오르고 글로벌경기는 침체를 겪고 있지만, 그렇기에 
해외여행에서 더욱 알뜰한 쇼핑을 즐겨야하는 굳건한 사명감(?)이 몰려 온다.

많은 사람들이 쇼핑 하나만으로 홍콩을 간다는데, 그들은 과연 홍콩에서 어떤 물건들을 사는 것일까?
또 어떤 물건을 사오면 지인들에게 사랑받을까? 
홍콩에서 가장 사랑받는 쇼핑리스트에 대해 알아보자.



 
ZARA와 MANGO로 대표되는 중저가 의류

사용자 삽입 이미지

ZARA에 열광하는 여인들이 참 많다.

흔히 일본에도 많은 매장을 가지고 있어 일본 브랜드로 알고 있는 사람도 많지만, ZARA는
엄연히 스페인 브랜드다. ZARA와 거의 쌍벽을 이루는 MANGO 역시 스페인 브랜드로 홍콩의 대형
쇼핑 매장에서는 늘 자매처럼 따라다니는 대표적인 의류 브랜드다.

하버시티, IFC몰, 퍼시픽 플레이스, 타임스 스퀘어 등 홍콩의 대형 쇼핑몰 곳곳에 입점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만날 수 없는 브랜드이기에 세일 시즌인 6~8월과 구정기간에는
한국인 쇼퍼 홀릭의 발길이 눈에 띄게 많아진다.

"전부 다 업어 오고 싶다"고 표현할 정도로 예쁘고 저렴한-게다가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스타일의- 옷과 패션소품들이 즐비해 조금이라도 더 담아 오고 싶어하는 여성들의 안타까움이
묻어 난다.

위치: IFC몰, 타임스 스퀘어, 하버시티 등





Sasa 화장품



침사추이나 센트럴 등 번화가를 지나면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는 핑크색 간판.
게다가 이름까지 외우기 쉬운 심플한 영어 단어 'Sasa'

홍콩 Sasa는 '화장품계의 ABC마트'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와 품목이
많다.
세일 시즌에 들린 한 여행자는 1년 사용할 화장품을 이곳에서 모두 구매하기도 한다고.
그러면
국내에서 구하는 것보다 10만원은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홍콩 곳곳에 있는 Sasa매장은 전부 균일가로 판매되기 때문에
"저 쪽이 더 싸지 않을까?"하면서 일부러 발품을 팔 필요는 없다.
 
단 이곳에서 판매하는 화장품 샘플의 경우 유통기한이 적혀 있지 않아
구입에 주의를 기울이라는 고참 여행자의 격언도 새겨둘 것.

위치: 침사추이, 센트럴 시내 곳곳




DFS갤러리아의 면세용품



면세품. 시내에서 사고 공항에서 받다니, 이 얼마나 번거롭고 시간낭비인가.
홍콩에서는 면세품 인도 때문에 조바심 낼 필요가 없다.
새로 산 프라다를 바로 입고 유유히 빠져나올 수 있으니 말이
다. 과연 쇼핑의 천국이다.

홍콩에는 명품 매장을 비롯해 수많은 면세품 매장이 있지만 침사추이에 위치한
DFS갤러리아가 유독 한국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수많은 여행사가 패키지 투어의 마지막 코스
로 잡고 있기 때문에 '만들어진 사랑'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이유야 어쨌든 한국어가 가능한 직
원도 상주하고 있다는 점은 반가운 일이다.

한국에서 면세품 때문에 받은 스트레스가 있다면,  이곳에서 몽땅 풀어버리자.
당신의 지름신을 제지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신용카드 한도액만 뺀다면.
 
위치: 침사추이 캔톤로드




비첸향美珍香 육포



홍콩 시내 곳곳, 마카오 세인트 폴 성당과 연결된 골목길에 수제 육포를 파는 곳이 많이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육포 전문점은 비첸향美珍香이다. 홍콩 전역에 분포한 체인점으로
"다른 건 몰라도 비첸향 육포만은 꼭 사온다"고 할만큼 명성이 자자하다.

비첸향에 들리면 첫째로 두께에 놀라고, 둘째로 맛에 놀라고, 셋째로 다양함에 놀란다.
소고기는 물론, 돼지고기, 닭고기 등을 사용해 두툼하게 구워낸 육포는 딱딱하지 않고 쫀득하게
씹히는 맛으로 이가 상할 염려 없이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

맥주 한병과 육포 한봉지면 친구에게 좋은 선물이 될듯. 포장도 예쁘게 해준다.

위치: 침사추이 곳곳




레이디스 마켓 등 야시장에서 구입하는 액세서리



'쇼핑이란 무릇 능력한도에서 가장 좋은 것을 고를 것, 한 번 구입하면 5년은 쓸 것'
이런 기준을 적용하자면 루이비통이나 샤넬 같은 명품매장을 들리는 것이 나을 것이다.

싼 맛에 부담없이 지를 수 있는 아이템이라면 시장만한 곳이 없다.
10개 중에 3개만 쓸만하더라도 '성공한 쇼핑'이라고 할 만큼, 레이디스 마켓에서 파는 물건은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고 부담없이 버릴 수도 있다. 그만큼 싸다.

그 품목의 다양함과 저렴한 가격에는 혀를 내두를 지경.
신촌 길거리 액세서리숍에서 귀걸이를 고르듯, 편한 마음으로 레이디스 마켓에서 액세서리를 골라보자.
홍콩에서 이곳만큼 마음 편한 쇼핑도 없다.

위치: 몽콕역 일대




기화병가奇華甁家 월병




월병이 뭐지?

월병月甁은 우리나라 추석에 해당하는 중추절에 만들어 먹던 중국의 전통과자로 대보름날
둥근 달의 모양을 상징해서 동그랗게 만든다.
속에는 단팥이나 밤, 말린 과일 등을 넣으며 겉에는 물엿이나 설탕을 발라 구워
반질반질하다.

기화병과는 월병을 주종으로 해서 다양한 베이커리를 만드는 제과점 체인으로, 우리나라로 치면
크라운 베이커리나 파리 바게트와 같다고 할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세트를 진열해 놓아 가격적인 면에서 선택의 폭이 넓고 선물용으로도 좋다.
물론 낱개로도 구입할 수 있다.

위치: 침사추이, 센트럴 곳곳에 위치




이케아 IKEA



이케아하면 우선 할 말이 많다.
중국에도 들어온 이케아가 왜, 어째서 아직까지 우리나라에 안 들어오고 있는 것인지.

물론 우리나라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소량으로 떼다 팔고 있긴 하다.
하지만 진정한 이케아는 물건만이 아니다.

효율적인 동선을 따라 둘러보는 재미,
이케아식으로 장식해둔 소품을 구경하는 재미,
그리고 매장 끝에 위치한 저렴한 푸드 코트에서 즐기는 간식.

이런 쇼핑의 재미가 빠진 이케아는 이케아가 아니다.

저렴하고 예쁜 선물에서부터, 침실과 책장을 꾸밀 작은 소품까지.
작정을 하고 반나절쯤 둘러보자. 건질만한 아이템이 정말 많을 것이다.

위치: 코즈웨이 베이 파크 레인 호텔 지하




페닌슐라 부티크



침사추이에 당당히 자리잡은 홍콩 최고의 호텔 페닌슐라. 위풍당당한 건물 외관 때문에 홍콩에
온 여행자라면 한 번쯤은 이곳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

건물 앞에 주차된 고급 리무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일반 여행자의 경비로는 하룻밤 묵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비록 숙박은 못하지만 조금이나마 페닌슐라의 숨결을 느껴보고 싶은
여행자라
면 지하 아케이드에 있는 페닌슐라 부티크 매장을 방문해 보자.

이곳은 일종의 페닌슐라 캐릭터
매장(?)으로 페닌슐라의 로고가 들어간
초콜릿, 쿠키, 찻잔 등을 팔고 있다. 그리고 오리지널 페
닌슐라 테디베어도 구할 수 있어
마치 페닌슐라 호텔에 묵었던 것 같은 뿌듯함을 전해준다.

위치: 페닌슐라 호텔 지하 아케이드




고디바 Godiva


누군가는 말한다. 이것이야말로 '궁극의 사치품'이라고.
초콜릿 한 알에 무려 3,000원이 넘는다니... 누구 입에 들어가기에 이다지도 비싸단 말이냐
.

고디바Godiva는 벨기에 고급 초콜릿 브랜드로 초콜릿을 메인으로
과자, 커피
, 아이스크림도 판매하고 있다. 세트로 판매하는 초콜릿 상자에는
자기가 직접 골라서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선택의 폭은 넓은 편.

초콜릿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되면 39HK$짜리 초콜릿 트링크를 먹어보자.
확실히 맛이 일반 초콜릿과 다르긴 다르다.
“아무리 양질의 재료를 쓴다고 해도, 너무 비싼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지만, 또 모르는 일이
다.
비싸서 더 팔리는지도.

IFC몰 목 좋은 곳에 위치해 있으니 쉽게 찾을 수 있다.

위치: IFC 몰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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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토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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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joogunking.tistory.com/ BlogIcon joogunking 2009.02.13 1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홍콩에 가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유명브랜드보다 시장이나 사람들이 많이 사는 동네를 한번 가 보고 싶어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tomomo.tistory.com BlogIcon 토모군 2009.02.14 14: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레이디스 마켓 가면 구경할 게 참 많지요. 저는 외국나가면 항상 슈퍼마켓을 구경하러 가요. 그나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이 아닐까 싶네요~

  2. Favicon of http://areum.tistory.com BlogIcon areum 2009.02.13 2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월 첫주에 홍콩에 가는데.
    8년만에 다시가는거에요..ㅋㅋㅋㅋ
    좋은정보 잘 읽고가요... ^^

  3. 2009.04.15 16: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NVRQS 2009.06.27 0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인천지원입니다.
    싱가포르 및 홍콩 등 국가에서 구입해 오는 육포(우육포, 돈육포, 계육포 등)는 가축전염병예방법에 의거 수입금지 물품입니다. 그리고 수입금지 국가의 동물의 생산물인 육류 및 육포와 같은 육가공품 등을 반입할 경우 폐기 또는 반송 조치되며, 신고없이 불법 반입시 과태료 징구 또는 검찰에 송치되어 벌금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물론 수입금지국에서 생산되거나 경유하여 반입되는 육포등 동·축산물 검역물은 신고하더라도 불합격 처리되어, 폐기 또는 반송조치 됩니다.)
    현재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인천지원은 구제역 등 해외가축전염병이 국내에 전파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수입금지 휴대축산물 및 동물 등을 신고없이 불법 반입하는 해외여행객들에게 과태료 징구 및 검찰 송치 등 강력한 제제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운영자께서는 블로그(홈피)에 작성하신 잘못된 검역정보를 바로 삭제 또는 정정해 주시어, 운영자님과 대다수의 해외여행자가 피해를 받지 않도록 조치하여 주세요.



바야흐로 새해가 밝아오고, 홍콩을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여름에는 덥고 습기가 많아 거리를 돌아다니기도 힘이 들지만, 가을이나 겨울이 되면 더위도 잦아들고 선선한 바람도 불어 쾌적한 홍콩여행을 즐길 수 있다. 동양의 문화가 서양의 낭만을 동시에 즐길 수 있고, 게다가 저렴한 면세점 쇼핑까지 즐길 수 있으니 겨울 여행으로 홍콩만한 곳이 없다. 하지만 즐거운 여행을 즐기려면 그만한 공부를 해야하고, 어느 정도 지식을 갖춘다면 그만큼 여행이 편리해진다. 그 어느나라보다도 다양한 교통수단을 갖추고 있는 홍콩. 홍콩으로 떠나기 전에 가장 기본이 되는 홍콩의 교통수단부터 알아보기로 하자.



1 신속 정확한 홍콩 지하철, MTR



홍콩 시내를 가장 효율적으로 여행할 수 있는 교통수단. 우리나라 지하철을 생각하면 된다. 체계적인 환승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영문 안내도 잘 되어 있어 여행자가 이용하기에 무리가 없다. 무인 발권기의 영어, 광동어 표시가 부담스럽다면, 티켓부스를 이용하자. 역이름만 말하면 직원이 알아서 끊어준다. 총 51개의 역이 있는 7개 노선은 주요 관광지를 긴밀하게 연결한다. 일정에 들어있는 여행지의 MTR 역 이름과 노선 등을 알아두면 유용하다. 역에서 역으로 움직이는데 걸리는 평균 소요 시간은 1~2분 정도로 우리나라와 비슷하다. 상세 정보는 MTR 영문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자. From역과 To역을 입력하면 정확한 요금과 소요시간이 나오며, MTR 역내 시설과 주변 지도까지 검색할 수 있다.


**홍콩의 교통 수단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이것, 옥토퍼스 카드




우리나라의 T머니와 비슷한 옥토퍼스 카드. AEL, 공항 버스, MTR, KCR, 버스, 트램, 스타 페리 등 홍콩 내 거의 모든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ㅏ. 매번 잔돈을 챙기거나, 티켓을 사는 번거로움을 덜어줄 뿐 아니라, 할인율이 높아 교통비가 상당히 절약된다. 카페, 극장, 편의점, 패스트 푸드점 심지어 병원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활용범위가 대단히 넓다.


2 홍콩에서 맛보는 느림의 미학, 트램



100년 이상이나 운행 되어온 세계 유일의 2층 트램. 홍콩 섬 북부를 따라 동서로 운행한다. 샤우 께이완과 케네디 타운 사이, 해피 밸리 주위를 중복 운행하는 총 6개 노선이 있다. 교통수단이라기 보다 관광 아이템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다. 트램 정류장에는 노선 안내가 없으며, 트램 전면에 적힌 행선지를 보고 탑승한다. 뒤에서 타서 앞으로 내리고 요금은 하차 시 지불한다. 옥토퍼스 카드와 현금 승차 출 다 가능하나, 거스름돈을 주지 않으니 잔돈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정류장 안내 방송이 없고 운전사도 영어를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창 밖을 잘 보고 있다가 자료사진과 같은 곳이 나오면 재빨리 내리는 센스!


3 침사추이와 홍콩섬을 잇는 스타 페리




1898년부터 운항하고 있는 스타 페리는 관광 명물인 동시에 홍콩 섬과 구룡반도, 외곽 섬들을 연결하는 주요한 교통수단이다. 센트럴, 침사추이, 완차이, 흥함 등 네 개 선착장에서 출발하며 배선 간격은 운항 시간과 노선에 따라 달라진다. MTR보다 소요시간이 길지만, 요금이 저렴하고 주변 항구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구간에 따라서는 MTR보다 빠를 수도 있다.
페리 선착장에는 옥토퍼스 카드와 현금 승선 그리고 잔돈 없는 승선자를 위한 Change Given 세 개의 개찰구가 있다. 1층과 2층의 요금이 다른 센트럴-침사추이 노선의 경우 개찰구 자체가 구분되어 있으니 표지판에 유의할 것. 1층은 엔진실이 있어 기름 냄새가 난다. 그 때문에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별도 개찰이나 검표는 없으며 페리에서 바라보는 로맨틱한 야경과 신선한 바닷바람은 버스나 트램에서 맛보지 못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4 관광버스? 시내 버스! 버스




노선이 다양하여 홍콩 현지인들에겐 유용한 교통수단이지만, 영어와 광동어로 나오는 안내방송에 익숙하지 않은 관광객에겐 다소 불편할 수 있다. 에어컨 버스와 일반버스는 요금차이가 있으며, 2층 버스, 오픈 탑 버스, 미니 버스 등 형태도 다양하다. 시내버스는 대부분 2층 버스로, 2층에는 안내 방송 대신 전광판에 영어와 한문으로 정차역 안내문이 뜬다.
이용방법은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다. 앞으로 타서 뒤로 내리며, 내리기 전에 벨을 누르면 된다. 단, 거스름돈을 주지 않으니, 잔돈을 맞춰 준비하거나 옥토퍼스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편하다. 현금 승차시에는 기사에게 목적지를 말하고 요금을 내면 된다.
정류장에는 버스 번호와 노선이 표기되어 있지만 관광객이 이해하기에는 복잡하다. MTR로 갈 수 없는 외곽 지역, 즉 리펄스 베이, 에버딘, 스탠리 마켓, 오션파크, 빅토리아 피크 행을 제외하면 비추!


5 택시




패션의 도시 홍콩답게 택시도 색색가지이다. 적색은 홍콩 섬-쿠룡반도 지역, 신계지역은 녹색, 란타우 섬은 청색 택시를 운행한다. 관광객은 도심을 운행하는 적색 택시를 주로 이용하게 된다. 택시 정류장에서 잡을 수 있으며, 전명 창에 For Hire라는 푯말이 있는 택시만 탑승이 가능하다. 아침 저녁으로 러시아워에는 트래픽이 심해서 택시보다 MTR이 낫다. 운전사에게 영어가 안 통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택시를 탈 때는 목적지의 한자명을 미리 적어가는 것이 편하다. 또, 호텔 명함이나 키 케이스 등을 가지고 다니면, 목적지를 설명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홍콩의 많고 많은 교통수단 중에 역시 가장 인기있는 것은 스타페리가 아닐까 한다. 버스요금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마치 한강 유람선을 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으니, 이 얼마나 기쁘지 아니한가? 다음으로 들 수 있는 것은 트램과 버스. 2층 맨 앞자리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색다른 스릴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맛볼 수 없는 이국적인 풍미를 더해준다. 쇼핑도 좋고, 식도락도 좋지만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통수단이야말로 진정한 홍콩여행의 백미가 아닐까?

Posted by 토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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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ory.kr BlogIcon 머쉬룸M 2009.01.25 1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타페리 타면 정말 즐겁죠^^

  2. 나그네 2009.04.15 1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홍콩인 친구는 홍콩의 지하철 시스템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더라구요. ^^;

홍콩여행을 떠나기 좋은 계절이 돌아오고 있다.

홍콩의 여름은 습도가 높고 햇볕이 따가와 제대로된 관광을 즐기기 힘든 것이 사실. 그렇기 때문에 홍콩 여행의 적기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라 할 수 있다. 비록 환율은 오르고 글로벌경기는 침체를 겪고 있지만, 그렇기에 
해외여행에서 더욱 알뜰한 쇼핑을 즐겨야하는 굳건한 사명감(?)이 몰려 온다.
 
홍콩에서 가장 사랑받는 쇼핑리스트에 대해 알아보자.





 
ZARA와 MANGO로 대표되는 중저가 의류

ZARA에 열광하는 여인들이 참 많다.

흔히 일본에도 많은 매장을 가지고 있어 일본 브랜드로 알고 있는 사람도 많지만, ZARA는
엄연히 스페인 브랜드다. ZARA와 거의 쌍벽을 이루는 MANGO 역시 스페인 브랜드로 홍콩의 대형
쇼핑 매장에서는 늘 자매처럼 따라다니는 대표적인 의류 브랜드다.

하버시티, IFC몰, 퍼시픽 플레이스, 타임스 스퀘어 등 홍콩의 대형 쇼핑몰 곳곳에 입점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만날 수 없는 브랜드이기에 세일 시즌인 6~8월과 구정기간에는
한국인 쇼퍼 홀릭의 발길이 눈에 띄게 많아진다.

"전부 다 업어 오고 싶다"고 표현할 정도로 예쁘고 저렴한-게다가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스타일의- 옷과 패션소품들이 즐비해 조금이라도 더 담아 오고 싶어하는 여성들의 안타까움이
묻어 난다.

위치: IFC몰, 타임스 스퀘어, 하버시티 등





Sasa 화장품



침사추이나 센트럴 등 번화가를 지나면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는 핑크색 간판.
게다가 이름까지 외우기 쉬운 심플한 영어 단어 'Sasa'

홍콩 Sasa는 '화장품계의 ABC마트'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와 품목이
많다.
세일 시즌에 들린 한 여행자는 1년 사용할 화장품을 이곳에서 모두 구매하기도 한다고.
그러면
국내에서 구하는 것보다 10만원은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홍콩 곳곳에 있는 Sasa매장은 전부 균일가로 판매되기 때문에
"저 쪽이 더 싸지 않을까?"하면서 일부러 발품을 팔 필요는 없다.
 
단 이곳에서 판매하는 화장품 샘플의 경우 유통기한이 적혀 있지 않아
구입에 주의를 기울이라는 고참 여행자의 격언도 새겨둘 것.

위치: 침사추이, 센트럴 시내 곳곳




DFS갤러리아의 면세용품



면세품. 시내에서 사고 공항에서 받다니, 이 얼마나 번거롭고 시간낭비인가.
홍콩에서는 면세품 인도 때문에 조바심 낼 필요가 없다.
새로 산 프라다를 바로 입고 유유히 빠져나올 수 있으니 말이
다. 과연 쇼핑의 천국이다.

홍콩에는 명품 매장을 비롯해 수많은 면세품 매장이 있지만 침사추이에 위치한
DFS갤러리아가 유독 한국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수많은 여행사가 패키지 투어의 마지막 코스
로 잡고 있기 때문에 '만들어진 사랑'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이유야 어쨌든 한국어가 가능한 직
원도 상주하고 있다는 점은 반가운 일이다.

한국에서 면세품 때문에 받은 스트레스가 있다면,  이곳에서 몽땅 풀어버리자.
당신의 지름신을 제지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신용카드 한도액만 뺀다면.
 
위치: 침사추이 캔톤로드




비첸향美珍香 육포



홍콩 시내 곳곳, 마카오 세인트 폴 성당과 연결된 골목길에 수제 육포를 파는 곳이 많이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육포 전문점은 비첸향美珍香이다. 홍콩 전역에 분포한 체인점으로
"다른 건 몰라도 비첸향 육포만은 꼭 사온다"고 할만큼 명성이 자자하다.

비첸향에 들리면 첫째로 두께에 놀라고, 둘째로 맛에 놀라고, 셋째로 다양함에 놀란다.
소고기는 물론, 돼지고기, 닭고기 등을 사용해 두툼하게 구워낸 육포는 딱딱하지 않고 쫀득하게
씹히는 맛으로 이가 상할 염려 없이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

맥주 한병과 육포 한봉지면 친구에게 좋은 선물이 될듯. 포장도 예쁘게 해준다.

위치: 침사추이 곳곳




레이디스 마켓 등 야시장에서 구입하는 액세서리



'쇼핑이란 무릇 능력한도에서 가장 좋은 것을 고를 것, 한 번 구입하면 5년은 쓸 것'
이런 기준을 적용하자면 루이비통이나 샤넬 같은 명품매장을 들리는 것이 나을 것이다.

싼 맛에 부담없이 지를 수 있는 아이템이라면 시장만한 곳이 없다.
10개 중에 3개만 쓸만하더라도 '성공한 쇼핑'이라고 할 만큼, 레이디스 마켓에서 파는 물건은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고 부담없이 버릴 수도 있다. 그만큼 싸다.

그 품목의 다양함과 저렴한 가격에는 혀를 내두를 지경.
신촌 길거리 액세서리숍에서 귀걸이를 고르듯, 편한 마음으로 레이디스 마켓에서 액세서리를 골라보자.
홍콩에서 이곳만큼 마음 편한 쇼핑도 없다.

위치: 몽콕역 일대




기화병가奇華甁家 월병




월병이 뭐지?

월병月甁은 우리나라 추석에 해당하는 중추절에 만들어 먹던 중국의 전통과자로 대보름날
둥근 달의 모양을 상징해서 동그랗게 만든다.
속에는 단팥이나 밤, 말린 과일 등을 넣으며 겉에는 물엿이나 설탕을 발라 구워
반질반질하다.

기화병과는 월병을 주종으로 해서 다양한 베이커리를 만드는 제과점 체인으로, 우리나라로 치면
크라운 베이커리나 파리 바게트와 같다고 할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세트를 진열해 놓아 가격적인 면에서 선택의 폭이 넓고 선물용으로도 좋다.
물론 낱개로도 구입할 수 있다.

위치: 침사추이, 센트럴 곳곳에 위치




이케아 IKEA



이케아하면 우선 할 말이 많다.
중국에도 들어온 이케아가 왜, 어째서 아직까지 우리나라에 안 들어오고 있는 것인지.

물론 우리나라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소량으로 떼다 팔고 있긴 하다.
하지만 진정한 이케아는 물건만이 아니다.

효율적인 동선을 따라 둘러보는 재미,
이케아식으로 장식해둔 소품을 구경하는 재미,
그리고 매장 끝에 위치한 저렴한 푸드 코트에서 즐기는 간식.

이런 쇼핑의 재미가 빠진 이케아는 이케아가 아니다.

저렴하고 예쁜 선물에서부터, 침실과 책장을 꾸밀 작은 소품까지.
작정을 하고 반나절쯤 둘러보자. 건질만한 아이템이 정말 많을 것이다.

위치: 코즈웨이 베이 파크 레인 호텔 지하




페닌슐라 부티크



침사추이에 당당히 자리잡은 홍콩 최고의 호텔 페닌슐라. 위풍당당한 건물 외관 때문에 홍콩에
온 여행자라면 한 번쯤은 이곳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

건물 앞에 주차된 고급 리무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일반 여행자의 경비로는 하룻밤 묵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비록 숙박은 못하지만 조금이나마 페닌슐라의 숨결을 느껴보고 싶은
여행자라
면 지하 아케이드에 있는 페닌슐라 부티크 매장을 방문해 보자.

이곳은 일종의 페닌슐라 캐릭터
매장(?)으로 페닌슐라의 로고가 들어간
초콜릿, 쿠키, 찻잔 등을 팔고 있다. 그리고 오리지널 페
닌슐라 테디베어도 구할 수 있어
마치 페닌슐라 호텔에 묵었던 것 같은 뿌듯함을 전해준다.

위치: 페닌슐라 호텔 지하 아케이드




고디바 Godiva



누군가는 말한다. 이것이야말로 '궁극의 사치품'이라고.
초콜릿 한 알에 무려 3,000원이 넘는다니... 누구 입에 들어가기에 이다지도 비싸단 말이냐
.

고디바Godiva는 벨기에 고급 초콜릿 브랜드로 초콜릿을 메인으로
과자, 커피
, 아이스크림도 판매하고 있다. 세트로 판매하는 초콜릿 상자에는
자기가 직접 골라서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선택의 폭은 넓은 편.

초콜릿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되면 39HK$짜리 초콜릿 트링크를 먹어보자.
확실히 맛이 일반 초콜릿과 다르긴 다르다.
“아무리 양질의 재료를 쓴다고 해도, 너무 비싼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지만, 또 모르는 일이
다.
비싸서 더 팔리는지도.

IFC몰 목 좋은 곳에 위치해 있으니 쉽게 찾을 수 있다.

위치: IFC 몰 안


Posted by 토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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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ongri.tistory.com BlogIcon 동그리~☆ 2008.10.09 2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콩의 쇼핑 인기 때문에...해외로 나갈 때...
    캐세이 퍼시픽? 인가 하는 홍콩 항공사를 스톱오버를 위해서..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어요^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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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면전차의 낭만

지금은 사라졌지만 우리나라에도 전차가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 총알택시처럼 빠르지도 않고, 서울 메트로처럼 촘촘한 노선이 준비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의 교통수단과는 다른 매력이 있었다. 낭만이라고 표현해야 할까... 시내를 달리는 느릿느릿한 전차를 생각하면 왠지 나를 동화 속 오즈의 세계로 데려다 줄 것만 같은 설레임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고 보면 우리 마음 속에는 아이나 어른 할 것 없이 전차에 대한 향수나 동경 같은 것이 자리잡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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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전차, 트램

이런 생각이 자리잡게 된 이유는 TV나 영화에서 봤던 유럽의 모습이 한 몫 한것이 아닐까? 특히 관광명물로 자리잡은 영국의 2층 버스와 노면전차는 영국에 가보지 않은 사람에게도 그 이미지는 확실히 자리잡고 있다. 영국의 지배를 받아온 홍콩은 여러 면에서 모국(?)의 영향을 받았는데, 홍콩의 전차인 트램도 마찬가지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를 봤을 때의 일이다. 지금은 고인이 되어버린 배우 이은주의 안타까운 모습. 전쟁에 미쳐버린 병사. 잔인한 전투장면. 장동건과 원빈의 이념을 뛰어넘은 형제애 등...
인상깊은 장면이 많은 명작이었다. 하지만 지금껏 내 기억에 맴도는 장면은 좀 전쟁과는 전혀 상관없는 평화로운 서울의 모습이었다. 좀더 자세하게 말하자면, 영화 초반부에 원빈과 장동건이 무임승차(?)하던 서울의 노면 전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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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은 버스나 전차나 예외없이 2층이다. 2층 맨 앞자리에 앉으면 전망도 전망이지만 느린 속도임에도 불구하고 나름의 스릴까지 느낄  수 있다. 커브를 틀 때면 '이러다 혹시 넘어지 는 것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약간의 불안함과 함께 짜릿함이 느껴진다.  특히 홍콩섬에 있는 센트럴과 코즈웨이를 잇는 라인은 여행자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주요 관광지를 모두 연결할 뿐만 아니라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을 운행하기 때문에 '홍콩 트램은 이런것이다'라는 맛을 보기에 충분하다. 한가지 짚고 넘어갈 점은 많은 사람들이 피크 트램과 트램을 혼동하는데, 트램은 말그대로 그냥 '노면전차'를 말하고, 피크 트램은 경사진 빅토리아 산정을 오르는 관광열차이다. 두 가지 모두 트램이지만 일반적인 노면전차의 의미는 전자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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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박물관 나가사키

노면전차는 일본에도 있다. 일제강점기 때 우리나라에 전차를 가설한 일본이기에 우리나라보다 훨씬 전성을 이루었던 것이 일본의 노면전차. 하지만 시대가 흐름에 따라 단독노선을 사용하는 JR전철에 자리를 내주게 되었고, 차도와 노선을 함께 쓰던 노면전차는 점점 쇠퇴하게 된다. 오늘날 유일하게 전차를 운행하고 있는 곳은 규슈와 홋카이도의 몇 군데 밖에 없다. 이중에서 가장 활발히 노면전차를 운행하고 있는 곳은 우리에게 원폭투하지로 널리 알려진 나가사키다.

나가사키는 버스보다 노면전차가 더욱 발달한 곳이다. 주요 관광지가 전차정거장을 기준으로 안내되어 있고, 관광지 할인권이 포함된 전차패스도 판매하고 있다. 1950년대부터 2000년대의 최신식 전차에 이르기까지 노면전차의 종류도 굉장히 다양한데, 일본의 다른 지역에서 전차를 철거하면서 그 차량들을 전부 나가사키로 보내왔기 때문이라고 한다. 세월이 흘러도 종을 땡땡 울리며 출발신호를 알리는 차장의 모습은 여전하다. 상상하던 만큼은 아니지만 전차에 대한 동경을 해소시키기는 충분한 편이다.

**일본 규슈에는 나가사키 말고도 구마모토와 가고시마에서도 노면전차를 운행하고 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다채로운 전차를 구경하고 싶다면 나가사키가 가장 좋다.



'여유로움'이란 단어에 가장 어울리는 교통수단, 노면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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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트램과 나가사키의 노면전차. 홍콩의 트램은 2층인만큼 좀더 웅장한 유럽스타일이고, 나가사키의 노면전차는 단층의 아기자기한 모습이 '일본스럽다'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다. 이 둘은 빠르지도 않고 그다지 편리하지도 않다. 하지만 여행의 본질이 무엇일까? 바쁘게 여기보고 저기보고 하면서 뛰어다니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어쩌면 '여유로움'이란 단어에 가장 근접한 교통수단일지도 모른다. 홍콩이건 나가사키건, 올 여름엔 전차에 올라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지? 깜빡 졸다가 종점까지 가도 상관없다. 다른 전차에 타고 다시 졸면 어느새 되돌아올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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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심포니 오브 라이트(Symphony df Lights)



비교 자체를 거부하는 홍콩의 야경.
침사추이에서 보이는 센트럴의 고층건물의 위용은 주변을 압도한다.

그 홍콩야경의 절정이 바로 심포니 오브 라이트.
저녁 8시부터 펼쳐지는 레이저 공연은 음악과 함께 20분 간 펼쳐진다.

마치 '트랜스 포머'에 나오는 로봇들처럼 빌딩 하나하나가 주인공이 되어
자신을 소개하고, 레이저를 뿜어 인사한다.

침사추이 페리터미널에서 스타의 거리까지 이르는 구간 중 어느 곳이라도 쉽게 감상할 수 있다.




2. 하버시티 Harbour City



비행기 시간은 다가오고... 어떻게든 쇼핑은 해야겠고.
사정상 딱 한 군데의 쇼핑센터 밖에 갈 수 없다면, 하버시티로 가라.

페리터미널 바로 옆에 위치한 하버시티는 침사추이에서 가장 큰 대형 쇼핑몰이다.
프라다, 팬디, 루이비똥, 샤넬 등 명품은 물론 ZARA, MANGO 등 캐주얼 브랜드, 아이다스, 나이키 등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국제적 브랜드까지 거의 모든 브랜드가 모여있다.

규모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헤맬 수도 있으니,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주는 약도를 반드시 챙기도록 한다.




3. 미드 레벨 에스컬레이터(Mid-Levels Escalator)



센트럴 콘아우트 로드Connaught Rd.에서 시작해
코듀이트 로드Conduit Rd. 까지 이어진 전체길이 800m의 세계에서 가장 긴 에스컬레이터다.

이 일대가 산등성이에 지어진 경사로이기 때문에 거주자들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졋는데,
오전 6시에서 10시 15분까지는 아래로, 그 이외의 시간에는 상행으로만 운행된다.

800m가 한번에 이어진 것이 아니라 군데군데 끊어져 있기 때문에 중간중간 내리고 싶은
곳에서 내릴 수 있다. 때문에 헐리우드 로드나 소호 등 주요 관광지로 가기 편리하다.
 
야외에 있는 특이한 에스컬레이터이기 때문에 관광객에게는 참 흥미로운 대상이다.




4. 소호(SOHO)



아기자기한 거리는 물론이거니와 저렴한 런치 메뉴가 많아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뉴욕이나 런던의 소호가 그러하듯 이곳도 예쁜 카페가 많아 연인과
함께 관광지의 분위기를 즐기기에 좋다. 특히 배경이 예뻐 찍을거리가 넘치기에
아마추어 사진사들의 출사 전용 거리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왕이면 점심 무렵에 들러 저렴한 브런치 메뉴를 즐기는 것은 어떨지.




5. 란콰이펑



홍콩에 가서 란콰이펑의 밤문화를 즐겨보지 않았다는건 무척 아쉬운 일이 아닐까.
우리나라의 홍대 클럽거리가 있다면 홍콩에는 란콰이펑이 있다.

규모로 따지자면 홍대의 골목 하나 정도의 크기이지만 정말 괜찮은 바나 클럽은 멤버쉽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겉모습만 보고 "이 정도야..."하고 지나친다면 큰 오산.
후미진 골목 안에는 놀랄만한 수준을 갖춘 가게도 많이 있다.

란콰이펑은 대부분의 가게가 저녁 무렵 문을 열기 때문에 너무 일찍 가도 좋지 않다.
꼭 클럽을 찾지 않더라도 오픈 테라스에 앉아 맥주를 마시며 지나가는
선남선녀를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겁다.




6. 캣 스트리트(Cat Street)



헐리우드 로드에 있는 골동품 매장이 갤러리에 가깝다면, 이곳은 재래시장에 가까운 분위기를 풍긴다.
쉽게 범접할 수 없는 고가의 진품보다는 아무래도 가격이 저렴한
캣 스트리트 쪽이 친근하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

이곳에서 파는 물건은 대부분 모조품으로, 사재기를 해도 좋을만큼 부담없는 가격이다.

골동품보다는 기념품을 구입한다는 마음으로 접근하면 좋을 듯하다.
문화대혁명 이후 하나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마오쩌둥 관련 용품이 특히 이색적이다.

사진을 찍어도, 물건을 만져도 아무렇지 않기 때문에 더욱 정감이 간다.




7. 마담 투소 박물관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 있는 마담투소 밀랍인형관의 홍콩 분점이다.

프랑스 대혁명 시절 파리에 살던 투소 부인이 희생자들의 얼굴을
밀랍인형으로 만들기 시작해서 1853년 영국 베이커 거리에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는 장소를 마련한 것이 시초라고 한다.

인형이라고는 하지만 몇몇은 실물이랑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져
신기하기까지 하다. 연예인을 비롯해 스포츠 스타, 정치가, 세계적인 거부 등 각계각층의
유명인사가 섹션별로 재현되어 있어서 재미있는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특히 홍콩 마담 투소에는 한류 스타 배용준의 밀랍 인형이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8. 리펄스 베이(Repulse Bay)



침사추이나 센트럴에서도 바다는 보이지만 헤엄칠 수 있는 바다는 아니다.
직접 만져보고 뛰어들 수 있는 바다를 원한다면 홍콩 섬 남부에 있는 리펄스 베이로 와야 한다.

풍수를 고려해 가운데 용신이 지나가는 구멍을 뚫어놓았다는 리펄스 베이 맨션은 이곳의 상징.
홍콩의 스타와 부호들이 산다는 리퍼스 베이 맨션 쇼핑 아케이드에서는 정통 애프터눈티를 즐길 수
있는 더  베란다The Verandah 가 있다.

센트럴에서 출발하는 2층 버스를 타면 꼬불꼬불한 오르막길을 오르며 스릴을 맛 볼 수 있다.




9. 레이디스 마켓&몽콕 재래 시장



그 나라의 살아숨쉬는 문화를 보고 싶다면 재래시장을 찾으라는 말이 있다.

MTR몽콕역과 MTR야우마떼이역  근처에 위치한 홍콩의 재래시장은 크게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 레이디스 마켓, 금붕어 시장, 새 시장, 꽃 시장, 제이드 마켓 등
각각 특색있는 테마로 나누어져 있어 쇼핑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구경하는 재미는 물론, 가격도 저렴해서 선물용품을 고르기에 더할 나위가 없다.
더구나 정찰제를 고수하는 침사추이의 대형 쇼핑몰과는 다르게 흥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인과 밀고 당기며 물건값을 깎는 재미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10. 마카오 세인트 폴 성당(Ruins of St.Paul's)



홍콩에서 고속선으로 1시간 거리에 있는 마카오는 포르투갈의 지배를
받았기 때문에 천주교 관련 유적이 많이 남아 있다.

세인트 폴 성당은 이미 오래 전에 화재로 소실되어 건물 전면부 밖에 남아있지 않지만,
여전히 마카오를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여행자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성당까지 오르는 계단, 마치 탑처럼 우뚝 솟아 있는 건물 전면부는 마카오의
영원한 상징으로, 마카오 관광 기념 '증명 사진'을 남기려는 관광객들로 늘 북적인다.

또한, 세인트 폴 성당으로 오르는 골목에는 맛있는 육포가게들이 있으니 놓치지 말자.
 

Posted by 토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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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적인 감성이 어울리는 거리 소호 SOHO




홍콩의 소호는 'South of Hollywood' 의 줄임말이다.
런던과 뉴욕에 있는 소호처럼 이곳도 아기자기한 예쁜 가게가 많이 있어
홍콩의 찾는 여성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홍콩의 수많은 거리 중에 소호만큼 사랑을 받고 있는 곳도 드물다.

사진에 나오는 www.ILoveSoHo.hk 사이트에 방문하면 소호에 위치한
맛있는 식당과 앙증맞은 소품을 파는 액세서리 숍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홍콩이 비록 중국으로 반환되었다고 하지만, 영국식 문화는 지금껏 유지되고 있다.

 자유분방한 디스플레이와 산뜻한 거리.
어디에서 찍어도 그림이 나오는 멋진 풍경은
셀카를 즐기는 여성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스팟이 되고 있다.





소호에 있는 가게는 부담없이 들어가 볼 수 있다.
브랜드 제품보다 특색있는 디자인에다 착한 가격으로 인해
마치 보물 찾기를 하는 심정으로 흥미로운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소호가 사랑받는 두 번째 이유.

곳곳에 숨어 있는 근사한 맛집에서 깔끔한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
게다가 런치 타임이 되면 특별 세트 메뉴를 준비하기 때문에
어느 가게로 들어가야 할지 고민이 들 정도.

런치 메뉴는 보통 6~80HK$의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물론 창 밖으로 보이는 예쁜 거리는 덤.






디지털의 감성보다 아날로그의 감성이 어울리는 곳.
소호에 갈 때는 클래식 카메라를 한 대 가져가야 할 것 같다.

천천히, 서두르지 말고 거리 전체를 느껴보자.
귀국한 후, 필름이 현상되듯 소호의 추억이 현상되기를 기다려 보자.





가는 방법: MTR센트럴역 C번 출구로 나가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탄 후 왼편에
페퍼로니스 Pepperoni's 라는 간판이 보이면 내린다. 그곳 일대가 소호 거리
.


Posted by 토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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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역과 야우마떼이역, 그리고 몽콕역은 한 정거장 간격으로 이어져 있으며
이 일대를 중심으로 홍콩의 재래시장이 분포되어 있다.

그 중심에 있는 지역이 몽콕. 침사추이를 제외하고 카오룽 반도 안쪽에서 가장
번화한 이곳은 전자제품, 액세서리, 운동화, 꽃 등 각기 다른 테마를
가진 재래시장에 둘러싸인 관광의 요충지다.

 


몽콕역 주변 전경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곳이라 하면 단연 레이디스 마켓. 지도에서 보이듯 몽콕역에서
두 블럭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접근성이 좋다.

일단 몽콕역 D3출구로 나와 레이디스 마켓을 시작으로
홍콩 재래시장 탐방에 나서보자.




레이디스 마켓



거리 초입부에 붙여진 '여인가女人街'라는 플래카드를 보고
"설마 이곳이 사창가?"라는 다소 엄한 상상을 할지도 모르지만, 원래 이름인 레이디스 마켓 Lady's Market
이라는 영어를 한자로 번역하다 보니 이렇게 되었을 뿐, 다른 뜻이 있는 것은 아니다.

여인가라는 이름처럼 이곳은 여성 위주의 액세서리, 가방, 구두, 화장품 등을 파는
특화된 시장으로 '여성의,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모든 물건을 팔고 있다.

 


파 위엔 스트리트



레이디스 마켓 바로 옆 블럭에 있는 파 위엔 스트리트 Fa Yuen St. 에는 운동화를 전문매장이 밀집해 있다.
ABC마트 같은 멀티숍도 많이 있기 때문에 이곳저곳 가격을 비교해보면서 사는 것이 좋다.

컨버스와 같은 스니커즈 종류는 원래 싸기 때문에 우리나라와 가격이 거의
비슷하지만, 나이키나 아디다스 같은 꽤 이름 있는 브랜드의 경우 홍콩이 20~30%정도 저렴하다.

 


금붕어 시장



"니모를 찾아서"

조금 더 특이한 시장을 구경하고 싶다면 프린스 에드워드 역으로 발길을 옮겨보자.
몽콕역과 프린스 에드워드역으로 가는 길에 나오는 통초이 스트리트 Tong Choi St. 에는
금붕어를 전문으로 파는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비록 사갈 수는 없지만(어떻게든 사갈 수야 있겠지...), 어마어마한 종류의 금붕어를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을 것이다.




꽃 시장



금붕어 시장을 구경하고 프린스 에드워드 로드 Prince Edward Rd. 를 건너가면
홍콩 제일의 꽃 도매 시장이 나온다.

Flower Market Road라는 표지판이 있기 때문에 금방 찾을 수 있는데
20~25HK$ 정도면 예쁜 꽃다발을 한 아름 살 수 있다.
꽃을 사지 않더라도 예쁜 꽃을 보며 향긋한 꽃향기를 맡으며 거닐다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새 시장



기분좋게 꽃 시장을 지나면 나오는 새 시장.
원래는 자그마한 규모의 공원이지만 집에서 기르는 새를 팔러 나온 사람이
하나 둘 모여 시장을 이루었다.

이곳에는 수많은 종류의 애완용 새와 새장, 새 모이 등을 파는 가게가 있는데
구경하다보면 중국인들의 새 사랑이 얼마나 지극한지 느낄 수 있다.

손수 새 먹이를 집어서 먹여주는 노인들을 보다보면 가만히 미소가 번진다.


Posted by 토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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