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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

토토로와 가장 잘 어울리는 거리 유후인 일본에 가면 지부리 스튜디오의 캐릭터 상품을 파는 ‘돈구리노 모리’라는 가게를 흔하게 볼 수 있다. ‘돈구리노 모리’는 ‘도토리의 숲’이라는 뜻으로, 아마 도토리를 좋아하는 토토로를 의식해 지은 이름인듯 하다. 타고 싶은 느낌이 마구드는 대형 고양이버스 인형을 비롯해 마녀배달부 키키, 금방이라도 연기를 풀풀 날리며 뛰어갈 것 같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까지… 한결같이 지름신 영접을 재촉하는 욕심나는 물건들 뿐이다. 그렇지만 이 '도토리의 숲'의 왕은 역시 토토로가 가장 잘 어울릴 것 같다. 무엇을 생각하는지 알 수 없는 낭창한 표정에 배가 볼록하게 나온 토토로는 지부리 스튜디오 최고의 걸작 캐릭터다. 돈구리노 모리와 가장 어울릴 것 같은 도시는 내가 생각할 때 유후인이다. 도시라고 하기에는 너무 작고 앙증맞.. 더보기
규슈레일패스로 만나는 3일 동안의 자유 - 후쿠오카, 유후인, 아소, 쿠로가와 (1) BC투어 웹진 9월호 cover story 기사 더보기
규슈레일패스로 만나는 3일 동안의 자유 - 후쿠오카, 유후인, 아소, 쿠로가와 (2) BC투어 웹진 9월호 cover story 기사 더보기
규슈레일패스로 만나는 3일 동안의 자유 - 후쿠오카, 유후인, 아소, 쿠로가와 (3) BC투어 웹진 9월호 cover story 기사 더보기
규슈의 대표적인 명소, 유후인과 쿠로가와 온천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일본 규슈. 서울에서 비행기를 타면 50분만에 도착할 수 있고, 부산에서 배를 타면 3시간 만에 닿을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곳이다. 그동안 도쿄나 오사카 등 일본 주요 관광지에 묻혀 빛을 보지 못했었지만, 최근에는 온천을 중심으로 각 도시의 특징을 살린 관광마케팅에 나서고 있어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곳이다. 이번에는 규슈에서 가장 많은 입소문을 타고 있는 두 곳, 유후인과 구로카와를 비교해 보았다. 두 군데 모두 들린다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여의치 못하다면 이 중 한 군데만은 규슈 여행시 꼭 들러보도록하자. 유후인 일본여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관광지 1위로 뽑힌 마을 유후인. 100여개의 미술관과 기념품가게, 카페들이 지나가는 이의 발길을 붙잡는 이곳은 실제규모는 조금 작지만 아기자.. 더보기
카툰여행기 규슈 -벳부와 유후인- ▶미야자키를 비롯한 규슈 전 지역은 남방권에 속하기 때문에 변덕스런 소나기가 자주 내립니다. 빗 자국 보이시나요? 이제 여행 5일차. 규슈레일패스를 사용하는 마지막 날입니다. 그럼 열차를 타러 미야자키 역으로 가 봅니다. ▶규슈레일패스만 제시하면 모든 열차는 프리패스입니다. 아침에 역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안내 데스크로 가서 그날의 열차시각표를 확인한 다음, 가장 먼저 오는 열차를 타면 된다, 그 뿐입니다. ▶그렇게 3시간 여를 달려가면 벳푸역에 도착합니다. 아직 오전인데도 불구하고 저 햇빛 좀 보십시오. 규슈의 여름은 햇빛도 햇빛이지만, 그 후덥지근한 습도 때문에 가히 열지옥을 방불케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랑 썬크림을 꼭 챙겨가세요. 안 그러면 저처럼 불타는 고구마가 되어 돌아옵니다.. ▶역 바로 앞에.. 더보기
일본 여성들에게 최고 인기, 규슈 쿠로가와 온천 즐기기 -쿠로가와로 가는 길- 규슈여행의 시작은 무조건 산큐패스입니다. 쿠로가와라고 예외가 아니죠. 쿠로가와로 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구마모토-아소-쿠로가와-유후인-벳푸를 잇는 규슈횡단버스를 타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일단 후쿠오카에서 구마모토로 가는 버스편을 탑니다. (시간대가 자주 있으므로 굳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예약이 필요하다면 창구에서 산큐패스를 보여주면 바로 가능.) 구마모토역에서 출발한 규슈횡단버스입니다. 현재는 아소역에서 5분 간 휴식 중. (화장실 타임) 보시다시피 산큐패스로 이용가능하구요, 구마모토역에서 쿠로가와까지는 2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아소에서 화장실 갔다가 다시 1시간 30분 여를 달려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주위를 돌아보면 아무것도 없이 덩그러니 정류장만 있는 이곳.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