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천 구월동에 있는 짬뽕 맛집, 교동짬뽕의 새 이름 ‘교짬’ 짬뽕을 상당히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주말이면 집 근처에 있는 짬뽕 맛집을 검색해 보고, 30분 이내 거리라면 차를 몰고 찾아가기도 하는데요. 홍콩반점 0410, 짬뽕타임 등등 다양한 체인점도 돌아보았지만 그닥 제 마음을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직접 찾아가서 먹는 짬뽕은 배달짬뽕과는 다른 특별함이 있어야 만족이 되는데 왠만한 데는 배달짬뽕과 큰 차이가 없었어요. 이제껏 먹어본 짬뽕 중 제 입맛에 가장 잘 맞는 짬뽕은 교동짬뽕이었어요. 예전 서울에 살 때 우연히 알게 된 곳인데, 응암동 집 근처에 교동짬뽕 체인점이 있었거든요. 매콤한 양념과 걸쭉한 국물, 씹히는 맛이 일품인 채 썬 돼지고기 고명, 꼬불꼬불한 면발 등 이제껏 제가 먹어본 짬뽕과는 달랐습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 두 번은 꼭 먹었고, 지금도.. 더보기 일본에서 건너온 서양음식은 어떤 것이 있을까? 현재 우리가 즐겨먹는 음식 중에는 서양음식이라 알고 있지만 알고 보면 일본에서 건너온 음식인 경우가 많다. 돈가쓰가 대표적으로, 원래는 포크 커틀릿이라는 음식이 일본에 건너와 밥과 함께 먹는 음식으로 변형되었고, 이것이 일제 강점기 시절에 우리나라에 전파되어 우리가 먹는 돈가쓰가 된 것이다. 돈가쓰란 이름은 돼지 돈豚과 커틀릿의 일본식 발음인 카츠가 합쳐진 말이다. 카레 역시 마찬가지. 인도에서는 화덕에서 구운 빵인 '난'과 함께 먹지만, 일본에 건너와 밥과 함께 먹는 음식으로 변형되었다. 오늘날에 와서는 향신료가 가미된 인도식 카레보다 우리 입맛에 맞게 변형된 일본식 카레가 더 유행하게 되었는데, 이 역시 일제 강점기에 일본에서 전파되었기에 우리가 먹는 카레는 일본식 카레라고 보는 것이 맞다. 이외에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