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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5.03 카오산로드에서 만난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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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른 'On the road-카오산 로드에서 만난 사람들-'로 인해 카오산에 대한
관심이 증폭된 적이 있다. 태국이라 하면 일반적으로 단체 여행, 섹스 관광, 싼 물가 등 '잠깐 즐기러 가는 곳' 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이 책을 계기로 태국 자유여행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싹트게 되었다.

방콕 방랑푸 지역에 있는 카오산은 흔히 '카오산 로드'로 불리는 배낭여행자의 천국으로 외국에는 이미 오래전부터 알려진 명소 중의 하나다. 특히 휴양의 개념이 오래전부터 발달한 유럽 여행자들에게 '싼 물가와 더불어 사람들의 인심이 좋다'는 이미지가 널리 알려지면서, 몇 개월에 걸친 장기체류자들이 찾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카오산에의 생활방식은 한 마디로 표현하면 '빈둥빈둥'이다.
낮에는 노천 바에서 맥주를 마시다가, 피곤하면 발맛사지를 받고, 점심은 간단하게 쌀국수로 떼우고 이도저도 귀찮다면 게스트하우스에 틀어박혀 잠을 자도 된다.  목적 자체가 없는 곳, 그곳이 바로 카오산이다.

이런 매력에 빠진 여행자는 자기가 아예 게스트하우스를 차려 또다른 여행자를 상대로 장사를 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사람도 많이 진출해 있는데, '홍익인간' 과 '동대문'은 익히 유명한 명소 중의 한곳이다.







1  이 사진 한장면에 카오산의 모든 모습이 압축되어 있다.
외국인, 헐렁한 반바지에 슬리퍼 차림, 소수민족 복장을 한 토산품 판매원. 그리고 발밑에 있는 오렌지주스.
카오산의 후줄근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2  카오산을 찾는 여행자는 여자라도 커다란 배낭을 맨다. 스커트를 입고 배낭을 매는 것은 카오산만의 패션.

3  한 명이 관심을 가지면 여러명이 달려든다. 거의가 가짜 소수민족이지만 외국인에겐 흥미로운 대상이다.







1  인건비가 싸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머리를 땋을 수 있다.
장기 체류자들은 레게파마를 하고 다니다가 귀국할 때쯤 푼다.

2  위조 증명서를 만들 수도 있다. 세계 각국의 학생증부터 학위, 국제운전면허증까지.
학력이 일천한 여행자라도 이곳에선 스탠포드 대학 MBA 석사학위자로 거듭날 수도 있다.

3  골목 곳곳에는 사설 여행사가 있다. 이곳에서 아유타야 일일투어를 신청하거나 현지 투어그룹에 조인할 수도 있다.







1  무슨 할 말이 그렇게 많은지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는 외국인.
노천 바에는 대낮부터 맥주를 즐기며 대화하는 외국인들이 많다.
특히 카오산의 노천 바는 외국인들이 거의 점령하고 있다.

2  피곤해지면 발맛사지를 받으며 휴식을 취하기도 한다.
물가가 저렴하기 때문에 자국에서의 한달 생활이면 이곳에서 반년을 지낼 수 있다.

3  또 다른 목적지로 향하는 여행자들. 들어오는 사람, 생활하는 사람, 떠나는 사람.
목적도, 출신도, 인종도 다른 많은 여행자들로 카오산은 늘 붐빈다.







1  장기체류자를 위한 빨래방도 있다. 1kg에 우리돈 800원이면 다림질까지 마친 근사한 새옷으로 바뀐다.

2  카오산에는 게스트 하우스라 불리는 저렴한 장기체류자용 숙소가 많이 있다.
식사도 가능하며 이곳에서 하루종일 만화책을 보거나, 잠을 자거나, 멍하니 있거나 뭘하든 자기 마음이다.
일찍이 일본인이 많이 진출해서 일본어가 통하는 곳도 많다.

3  곳곳에 있는 PC방은 우리나라보다는 느리지만 꽤 쓸만하다.
한국어 폰트도 깔려있어 메신저를 하거나 블로그를 관리할 수도 있다.


Posted by 토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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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nitenday.kr BlogIcon 나이트엔데이 2009.04.14 1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낯익은 풍경들...낯익은 가게들 모습도 많이 보이네요..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