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다녀오셨을 <네이버 커넥트 2015>에 저도 다녀왔습니다. 아무리 모바일 시대라 하더라도 국내 포털 점유율 70%에 이르는 네이버의 영향력을 벗어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네이버 역시 모바일 시대에 발 맞추어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구요.

 

이번 행사는 'LIVE'라는 단어로 대표되는 앞으로의 네이버 모바일 서비스를 미리 선보이는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 행사를 지켜 보며 적지 않게 놀란 부분도 많습니다. '네이버가 이렇게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구나'하면서요. 총 6개의 세션을 블로그에 한 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 프로그램 안내는 여기를 참고하세요.

 

 

1. 모바일 환경에서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는 라이브 검색

 

 

 

첫 번째 세션은 네이버 하면 빼 놓을 수 없는 검색 이야기입니다.

 

 

네이버 김광현 센터장이 첫 번째 세션 연사로 나섰습니다.

 

 

블로그 관리하시는 분들이라면 다들 아실 테지만 모바일 검색 유입이 데스크탑을 앞지른 건 이미 오래 됐죠.

 

 

모바일 검색이 데스크탑 검색량을 앞지른 지는 이미 3년이 넘었답니다.

 

 

특정 소식이 전파되었을 때, 모바일이 더 빠를 뿐더러 시간이 지나도 검색량이 꾸준하죠.

 

 

왜냐하면 사람들이 이동하면서 공간의 제약 없이 시간날 때마다 검색하거든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어진 모바일 검색은 실시간, 즉 라이브(Live)로 반응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에 발 맞춰 네이버는 그간의 검색 시스템을 개량한 라이브검색으로 보완하기로 했죠.

 

 

그간의 검색이 통합검색+지식검색이었다면 모바일 시대는 라이브검색이라 할 수 있습니다. 라이브검색에는 Feedback, Context, Withness가 포함됩니다.

 

 

그간의 시대는 그저 클릭해서 보는 것이 다였다면 지금은 다양한 피드백이 가능하죠. 좋아요, 댓글, 동영상 플레이, 댓글 등. 라이브 검색에는 이런 실시간 피드백을 담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단순히 검색어 하나만 봤다면, 라이브검색에서는 그 사람이 왜 그것을 검색했는지 사용자의 데이터를 분석해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해 줍니다. 특정 제품을 자주 클릭하면 그와 비슷한 제품을 계속 노출시켜 주는 구글광고와 비슷한 거죠.

 

 

마지막으로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의 네트워크 정보를 묶어 보여줍니다. 이게 라이브 위드니스구요. 

 

 

이 모든 것을 포함한 새로운 검색 시스템을 개발해 내년 1월 중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런 라이브검색은 여러 방면에서 다채롭게 응용됩니다. 지역을 검색할 경우 사용자의 위치를 반영할 예정이라구요.

 

 

서울에서 '전주한옥마을'을 검색한 사람과 실제 전주에서 '전주한옥마을'을 검색한 사람은 필요한 정보가 다르죠. 개괄적인 정보에서부터 당장 필요한 맛집 정보까지. 이런 것들을 검색한 위치에 따라 다르게 보여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당연히 쇼핑검색에도 응용될 거구요.

 

 

대표적인 상품 검색어를 칠 경우 앞으로는 해당 카테고리의 브랜드 순위, 가장 많이 본 제품, 쇼핑윈도(뒤에 설명)를 개설한 브랜드의 콘텐츠까지 함께 보여줍니다.

 

 

또한 모바일에 맞게 UI도 최적화할 예정이구요.

 

 

지식검색도 언제 어디서나 검색하는 사용자의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해결해 주는 방향으로 바뀝니다.

 

 

이런 경우는 기존에 유지해오던 네이버캐스트의 양질의 정보가 한 몫 할 듯 싶네요.

 

 

이중 가장 심혈을 기울인 게 내년 1월에 선보일 위드검색이라고 합니다. 관심사 기반의 새로운 검색 유형이라고 해요.

 

 

예를 들어 지드래곤을 검색할 경우 지드래곤에 대한 모든 것을 이렇게 모아서 보여주는 것이죠.

 

 

지드래곤에 대해 글을 쓴 사람 중 인기 있는 사람을 골라 인기 에디터로 띄워 주고, 같은 키워드를 검색한 사람들 간에 대화도 할 수 있어요.

 

 

실제로 어떤 식으로 운영이 될지는 내년 1월이 되어야 알 것 같습니다. 제대로만 된다면 아주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킬 듯 해요.

 

 

그리고 사용자의 정보를 토대로 첫 화면을 구성해 주는 서비스도 한대요. 물론 로그인한 상태여야 실행이 되겠죠?

 

 

근데 이건 스마트폰 런처와 거의 비슷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로그인한 상태가 아니라면 의미 없겠죠.

 

 

그리고 아이폰의 시리와 비슷한 서비스도 준비 중에 있나 봅니다.

 

 

사용자가 물어 보면 네이버에 있는 정보를 토대로 검색 정보를 알려주는 것이죠.

 

 

 

네이버로 24시간을 보내는 여대생의 가상 영상을 보여주며 첫 번째 세션은 마무리 됩니다. 그냥 네이버 가두리 안에서 살면 일상 생활 모든 게 해결된다는 컨셉? ㅎㅎ

 

 

 

2. 네이버 동영상을 지탱하는 기술과 컨텐츠 전략

 

 

 

자, 이제 중요한 내용이 나옵니다. 유튜브를 어떻게 이길지에 대해서요.

 

 

네이버 장준기 동영상셀리더가 두 번째 세션을 맡았습니다.

 

 

2014년만 해도 위기였습니다. 국내 동영상 시장 유튜브 점유율이 79%였으니까요.

 

 

마치 아이폰에 대항하는 삼성 갤럭시처럼, 네이버는 비장한 각오를 다집니다.

 

 

고심 끝에 내 놓은 것이 다들 아시는 네이버TV캐스트입니다.

 

 

그렇게 해서 2015년은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TV캐스트의 3파전 구도를 이루는데 성공했죠.

 

 

이렇게까지 강조하는 걸 보면 동영상 시장이 대세는 대세인가 봅니다. 전에 페이스북 부트캠프에서도 마찬가지였어요.

 

 

네이버TV캐스트, 억수로 많이 성장한 것 맞습니다.

 

 

런칭 때에 비해 약 2배 성장했습니다. 국내 방송사를 끌어들이는데 성공했거든요.

 

 

평균체류시간이 더 긴 건, 유튜브 광고가 5초인데 TV캐스트는 15초라서 그런 것 아닐까요 ㅎㅎ

 

 

연간 재생수는 3배 성장했구요. 앞서 얘기했듯 주요 드라마 클립 등 국내 방송사 콘텐츠를 송출한게 주효했습니다.

 

 

이 외에도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에서 사용자가 자체 제작한 동영상을 올리는 경우도 많아 볼륨은 계속 커졌습니다.

 

 

네이버TV캐스트는 국내 로컬에 특화된 서비스라 당연히 라이브 생중계에 강합니다. 유튜브는 못하는 거죠(국내 한정).

 

 

앞으로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늘리고 창작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합니다.

 

 

네이버TV캐스트는 국내 로컬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방송사나 기업과 제휴하기가 쉽습니다. 기업에서 만든 다양한 웹드라마가 네이버TV캐스트를 통해 방영된 게 그  증거죠.

 

 

드라마 이외에 애니메이션 같은 웹 오리지널 콘텐츠도 늘여나갈 예정이라고 해요.

 

 

그리고 웹예능도 있죠. tvN과 제휴해서 방영했던 나영석PD의 <신서유기>가 대표적입니다. 계속 이야기하지만 국내 로컬에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겁니다. 현재로서 유튜브가 못 하는 걸 우리는 할 수 있다는 말.

 

 

여러 창작자들이 다양한 형태의 영상 콘텐츠를 선보이려고 합니다. TV에선 못 보는 것들을 네이버TV캐스트에서 볼 수 있을 거라는 게 요지입니다.

 

 

3년 간 100억원을 창작자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의 네이버 웹툰 '베스트 도전'처럼 영상 전용 플레이리그도 만들 거구요.

 

 

창작자들에게는 스튜디오도 지원해 준다고 하네요.

 

 

그리고 유달리 강조한 게 창작자들과의 Win-Win입니다. 유튜브로 돈 버는 사람이 많아지니 신경쓰지 않을 수 없죠.

 

 

창작자들이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광고 방안을 제시하구요.

 

 

현재 네이버웹툰 끄트머리에 삽입되는 광고처럼 창작자의 영상에 광고도 삽입할 수 있게 하구요.

 

 

이렇게 해서 유튜브를 뛰어 넘는 영상 서비스 플랫폼이 되겠다는 말이죠. 창작자를 앞세워서 말이죠.

 

 

여기에 뒤따르는 기술개발도 꾸준히 할 예정입니다.

 

 

중앙서버를 거치는 게 아닌 세계 각국에 거점 서버를 만들어 영상 송출이 쉽도록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끊김 없이 볼 수 있도록 송출 기술도 계속 개발하구요.

 

 

통신성능을 극대화해서 다채널, PIP가 적용되는 멀티라이브 방송이 가능하게끔 한답니다.

 

 

생방송이라도 최대 4시간까지 뒤로 감아 볼 수 있는 기능을 넣겠다고 합니다.

 

 

UHD대응은 기본이구요. 360도 감상이 가능한 영상 콘텐츠도 제작해 가상현실 시대에 대비합니다.

 

 

이런 360도 비디오 제작 장비도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게 창작자에게 지원해 준답니다.

 

 

네이버TV캐스트가 짱이야란 말을 들을 수 있게끔 하겠다는 거죠.

 

 

창작자 보호를 위해 스샷 못 찍게 하는 기능도 구현할 예정이랍니다.

 

 

현재 시간 단위로만 찾을 수 있는 영상 클립을 장면 단위로 찾을 수 있게 업그레이드 하구요.

 

 

여튼 엄청 스마트하게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전용 플레이어도 배포하겠다고 합니다. 과연 곰플레이어를 대체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알겠죠.

 

 

한마디로 유튜브 안 봐도 될만큼 잘 만들겠다는게 핵심인 듯 합니다. 국내 콘텐츠만이라면 확실히 유튜브보다 경쟁력이 있어 보입니다. 네이버의 모든 서비스는 국내 로컬을 장악하고 있으니까요.

 

 

 

3. Global Live Broadcasting App V

 

 

 

이날 네이버가 가장 하고 싶던 말은 바로 V앱이 아니었던가 싶습니다.

 

 

네이버 박선영 연예&라이프스타일 센터장이 이번 세션을 맡았습니다.

 

 

런칭 때부터 화제를 불러 모은 V앱입니다. 스타의 사생활을 볼 수 있다는 컨셉으로요.

 

 

기획 단계부터 모바일로 쉽게 찍고 보는 컨셉으로 만들어졌다고 해요.

 

 

런칭 때부터 국내 탑스타를 섭외해 라이브 방송을 만들었죠. 아이돌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딱입니다.

 

 

한류를 컨셉으로 기획했기 때문에 해외 사용자의 비중도 높은 편입니다.

 

 

특히 동남아시아에서 반응이 뜨거웠죠. 현지 뉴스에 나올 정도로요.

 

 

스타는 라이브 중계를 하면서 세계 각국 팬들의 댓글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V앱을 사용해본 스타들의 반응이구요.

 

 

이쪽은 세계각국 팬들의 반응입니다.

 

 

V앱은 사용자연령층이 낮다는 점을 강점으로 하고 있어요. 그만큼 발전 가능성이 큰 셈이죠.

 

 

한 명의 스타만 보고 마는 게 아니라 채널을 개설한 다른 스타의 방송도 본다고 합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기록들을 세웠죠.

 

 

런칭 후 지금까지 잘 활성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말이 V앱의 기획 취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다음 행보는

 

 

잠재적인 전세계 한류팬들을 V앱 사용자로 흡수하는 것입니다.

 

 

내년에는 한류 효과를 극대화하고, 현지 로컬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K-POP으로 시작해 뷰티, 음식, 게임으로 한류 콘텐츠를 계속 늘려갈 거구요.

 

 

유튜브 광고에 나오는 씬님 같은 뷰티 크레에이터도 육성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미 지난 11월 2일부터 뷰티 채널을 오픈해서 운영중이구요.

 

 

공중파와는 다른 실시간 중계만의 재미를 적극 살릴 예정이라고 해요.

 

 

그리고 최종적으로 이들이 글로벌 스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합니다.

 

 

기존에는 방송만 수동적으로 봐야 했지만 앞으로는 팬들이 즐길거리도 늘릴 거랍니다.

 

 

지난 11월 10일에 스타와 팬이 소통하는 채팅 기능을 도입했구요.

 

 

스타들의 사진을 이용한 움짤 만들기나 사진 올리기 기능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앞서 네이버TV캐스트처럼 V앱도 콘텐츠 제작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제작에 관련된 기자재나 스튜디오를 지원하구요.

 

 

기술적으로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을 구현하려 합니다.

 

 

이런 것들은 네이버의 지원과 스타의 협력과 팬들의 반응이 어우러져야 효과를 발휘하겠죠.

 

 

내년부터는 국내 스타 뿐만 아니라 해외 스타와의 교류를 늘린답니다. 즉, 현지 로컬화하는 거죠.

 

 

그 첫 번째 무대로 베트남을 선정했어요. 이유는 위 세 가지 조건에 딱 맞았기 때문이에요.

 

 

위와 같은 라인업으로 섭외를 마쳤구요.

 

 

내년 1월에 대대적인 런칭쇼를 통해 현지화 테스트를 시작합니다.

 

 

그 이후에는 국내와 같은 전략을 순차적으로 펼칠 예정입니다. 현재 인기있는 라인의 이미지가 도움이 되겠네요.

 

 

이 전략을 통해 유튜브의 아성을 넘어설 수 있을까요? 저는 국내시장만 꽉 잡아도 성공이라고 봅니다.

 

 

글로벌 넘버원 한류&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이것이 V앱의 정체성이자 목표입니다.

 

 

 

4. 일상의 관심사와 밀착된 생활쇼핑 플랫폼, 네이버쇼핑

 

 

 

네이버가 국내를 꽉 잡고 있으니 쇼핑 쪽도 소홀히 넘길 수 없습니다. 실질적으로 이쪽을 통한 광고수익이 네이버를 키웠으니까요.

 

 

네이버 이윤숙 커머스컨텐츠센터장이 설명합니다. 이 분 아주 위트가 넘치시더라구요.

 

 

PC시대의 쇼핑은 이랬습니다.

 

 

하지만 모바일은 PC시대처럼 순차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쇼핑 과정 중 '둘러보고' '문의하고' '거래'하는 과정을 모바일 시대에 맞춰 새로운 서비스로 선보이려 합니다.

 

 

사람들의 관심사는 참 다양합니다. 쇼핑도 마찬가지구요.

 

 

이걸 어떻게 각각에 맞게 맞춤형으로 보여줄 수 있을까요? 네이버가 제시한 위 9가지 '윈도'입니다.

 

 

일단 네이버 모바일 화면을 보실게요. 백화점 윈도를 예로 들어 설명해 드릴게요.

 

 

네이버 메인 상단에 쇼핑 탭이 있습니다.

 

 

이걸 누르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 상단에 백화점, 아울렛, 스타일윈도 등이 보이시나요? 이것들을 통해 각자의 성향에 맞는 쇼핑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먼저 패션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요. 사람들은 옷 하나 사는데도 각자의 시각이 다르죠.

 

 

그럼 백화점 윈도를 설명하기 위해 백화점 가는 사람을 기준으로 그들의 쇼핑 패턴을 보겠습니다.

 

 

백화점에 가는 사람들은 흔히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을 서칭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하지만 현재 네이버에서 검색했을 경우, 요즘 어떤 옷이 유행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지표는 전무하죠.

 

 

그래서 그 니즈를 모바일에서 보여주자는 의도로 마련된 것이 새롭게 생성된 쇼핑 윈도들입니다. 지금 예로 드는 것은 백화점 윈도.

 

 

하지만 서비스를 만들어도 사용자가 업데이트해 주지 않으면 소용이 없죠. 실제 이런 대답들을 들었다고 합니다.

 

 

일일이 백화점 입점샵들을 찾아다녔다고 해요. 네이버 법인카드 보여줘야 그나마 말을 들어줬다고 합니다.

 

 

그렇게 윈도를 개설한 매장들은 하나 둘씩 변화가 생겨 났고, 점원들은 매장사진을 직접 찍어 올리기 시작했어요.

 

 

하나에 수 천 만원을 호가하는 명품 브랜드도 동참했어요.

 

 

지금은 압구정 현대백화점도 네이버 모바일 쇼핑에 백화점 윈도를 개설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백화점만 다루면 너무 편협하죠.

 

 

이번엔 아울렛을 봅시다.

 

 

아울렛 이용자는 백화점 이용자와는 또 다른 소비패턴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도 일일이 찾아 가서 아울렛 윈도 개설을 요청했고, 현재 다양한 아울렛 매장들이 입점해 있습니다. 네이버 앱에서 쇼핑 탭에 가면 실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백화점, 아울렛은 너무 식상하다. 욕심 내서 트렌드를 느낄 수 있는 로드샵도 한 번 담아 볼까?

 

 

이런 핫한 스트릿 상권에 있는 대표 로드샵, 네이버에서 찾을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에라 모르겠다. 여기도 한 번 모아보자!

 

 

여기도 발품 팔아서 직접 찾아다녔다고 합니다.

 

 

이런 로드샵들을 모아서 스타일윈도에 넣자!

 

 

그랬더니 입점 매장들이 아주 능동적으로 재미난 사진을 찍어서 제품을 홍보했다고 합니다.

 

 

예쁜 사장님이 직접 코디한 사진을 올리기도 하고

 

 

블로그 하듯이 친근한 말투로 제품을 설명하기도 하더래요.

 

 

제품만 팔면 재미없죠? 내 일상과 매장 풍경을 포스팅하듯이 올리기도 합니다.

 

 

그랬더니 훨씬 친근한 느낌이 들었대요.

 

 

그래서 손님들도, 매장도 모두 좋아했다고 합니다.

 

 

그럼 이제 리빙윈도에도 뭔가 담아보자.

 

 

이런 매니악한 제품을 파는 공방도 한 번 담아보자.

 

 

그랬더니 숨은 명소를 발굴하는 느낌도 나더랍니다.

 

 

그냥 검색창에서 '고구마'를 검색하면 이렇게 나오지만

 

 

푸드윈도에서는 이렇게 하나하나 판매자의 얼굴과 이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구마에 대한 스토리텔링도 담을 수 있죠.

 

 

출하하기까지의 산지 소식도 전해 줄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미담도 생겨났죠.

 

 

이렇게 거기 가야만 먹을 수 있는 지역 명물 음식도 주문할 수 있어요.

 

 

다양한 쇼핑윈도들은 순차적으로 계속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거 보고 직접 찾아 보니 꽤 요긴한 서비스더라구요.

 

 

이것이 앞으로 바뀔 네이버의 쇼핑 전략입니다.

 

 

앞으로는 해외 명품 브랜드도 소개할 예정이래요.

 

 

그리고 단편적인 정보만으로는 알 수 없는 제품 정보를 좀 더 심층적으로 문의할 수 있는 창구도 만들었습니다.

 

 

바로 '톡톡' 서비스라고 해서, 판매자에게 직접 문의할 수 있는 창구예요.

 

 

그래서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손님을 상세한 상담으로 구매자로 끌어 들일 수 있죠.

 

 

제품이 맘에 안 들면 다른 제품을 소개해 드리고

 

 

문득 발견한 다른 제품에 대해 문의할 수도 있어요.

 

 

즉, 게시해둔 제품 정보만으로 알 수 없는 내용을 채팅을 통해 해결하는 거죠. 그래서 지나칠 수 있는 고객도 잡구요.

 

 

사진이랑 제원만으로는 제품의 정보를 모두 알 수 없습니다. 먼저 구매한 고객의 상품평을 참고할 수 밖에는 없죠.

 

 

처음에는 전화, 게시판, 이메일 등의 수단이 모두 있는데 여기에 채팅 기능을 추가한다면 좀 오버 아닐까 생각했대요.

 

 

하지만 부산의 모 매장이 톡톡 서비스 응대를 통해 매출이 엄청 늘어났다고 합니다.

 

 

100만원 짜리 고가 식탁도 톡톡 서비스를 통해 많이 팔렸구요.

 

 

당연히 판매자의 품은 많이 들겠죠. 일일이 메시지에 응대해야 되니.

 

 

하지만 그 응대가 힘들지 않게끔 네이버에서 도와드릴게요.

 

 

톡톡 서비스에는 다양한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문의한 고객의 주문이력과도 연계되기 때문에 고객을 한 눈에 파악할 수도 있어요.

 

 

쉽게 판매제품을 링크시킬 수 있고 이모티콘 기능도 제공해 드려요.

 

 

실시간 대응이 힘든 판매자들을 위해 다양한 보완 기능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미 많은 개인 판매자들이 톡톡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구요.

 

 

지금도 많은 문의가 톡톡을 통해 오고 갑니다.

 

 

바로 이 라이브 톡톡이 2016년에 적용됩니다. 소상공인에겐 큰 도움이 될 듯 하네요.

 

 

쇼핑 뿐 아니라 부동산중개업소에서도 응용할 수 있구요.

 

 

네이버 지도 서비스에도 연계시킬 예정입니다.

 

 

앞으로는 상담/문의가 필요한 모든 곳에 톡톡 서비스를 확대 전개할 예정입니다.

 

 

톡톡 서비스를 기대해 달라고 합니다.

 

 

마치 카톡처럼 친구맺기도 할 수 있구요.

 

 

데이터 기반으로 타게팅을 할 수도 있고 네이버 페이 등 쿠폰을 발행할 수도 있어요.

 

 

네이버 앱을 통해 알림을 받을 수도 있죠. 해당 매장을 즐겨찾기해 두었다면.

 

 

 

네이버 톡톡 서비스가 2016년 네이버 모바일 쇼핑의 핵심 기능이 되도록 하겠답니다.

 

 

그리고 결제까지 이루어져야 완벽한 판매가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겠죠? 이것도 해결해 드릴게요.

 

 

카카오처럼 간단하게 결제하는 기능을 개발하고 있구요.

 

 

당연히 이 과정에서 네이버 페이를 사용하게 하죠.

 

 

네이버 페이를 쓰면 결제가 간편해집니다. 네 당연히 네이버 페이 광고구요.

 

 

알라딘 같은 대형 쇼핑몰과도 연계해 나갈 겁니다.

 

 

결제를 더 쉽게 해 드릴게요. 네이버를 통해 쇼핑하세요.

 

 

네이버 페이, 앞으로 네이버의 모든 서비스와 연계할게요.

 

 

대중교통도 네이버 페이로 천하통일.

 

 

더치페이까지 가능하게 해 준답니다.

 

 

신용카드와도 연동하구요.

 

 

결제를 더더 편리하게 해서 더더 네이버 가두리에 가두도록 하겠습니다.

 

 

자, 이렇게 편리한 네이버의 쇼핑 툴을 사용하고 싶으시죠?

 

 

그래서 많은 판매자들의 창업을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네이버 쇼핑 창업 아카데미'도 열거구요.

 

 

다양한 동영상 강의를 개설해 지방에 계신 분들의 창업을 돕겠습니다.

 

 

앞서 네이버TV캐스트와 V앱처럼 스튜디오도 제공할 거구요.

 

 

창업이 늘어나도록 해 대한민국 창조경제에 앞장서겠습니다.

 

 

지금까지 네이버 모바일 쇼핑이었습니다.

 

 

 

5. 사용자와 창작자 모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네이버 디자인 가이드

 

 

 

지금까지 열띤 전략구상을 발표했다면 지금은 좀 쉬어가는 세션이 되겠습니다.

 

 

네이버 김승언 디자인센터장이 이번 세션을 맡아주셨습니다.

 

 

지금까지 참 다채로운 변화를 거쳤습니다.

 

 

2009년의 네이버 모바일 화면입니다. 기억나시죠?

 

 

현재 네이버앱에 연결되어 있는 서비스는 113개입니다.

 

 

이들 모두 다양한 디자인 형태를 가지고 있죠.

 

 

지금까지는 개별 서비스는 각각의 개별 UX/UI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GNB영역도 다 달랐죠.

 

 

각 서비스별 레이아웃도 달랐습니다.

 

 

상세 페이지도 이렇게 다 다릅니다.

 

 

서로 다른 네이버 서비스, 어떻게 하면 일관된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을까?

 

 

일관된 경험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디자인의 역할입니다.

 

 

외부 사용자 뿐 아니라 내부 직원들에게도 일관된 디자인은 도움이 됩니다.

 

 

그렇게 해서 어떤 서비스를 경험하더라도 일관된 네이버의 정체성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래서 TF팀을 만들어 많은 궁리를 했었죠.

 

 

간단하게 보이는 네이버 CI도 이렇게 배리에이션 리스트가 많았습니다.

 

 

네이버 로고도 마찬가지로 후보들이 많았죠.

 

 

UX/UI 부분도 많은 고민을 했구요.

 

 

하지만 결론은 너무 많이 바꾸지는 말자.

 

 

사용자들이 알고 있는 네이버 디자인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주지는 말자입니다.

 

 

네이버의 목표인 라이브 기능을 보여주기 위한 디자인은 어떤 것인가?

 

 

이 단순명료한 네이버 스퀘어가 모든 디자인의 시작입니다.

 

 

이것을 바탕으로 모든 베리에이션이 시작됩니다.

 

 

그래서 네이버 스퀘어를 베이스로 UI도 정돈합니다.

 

 

스퀘어 그리드에 맞춰 일관되게 확장해 나갑니다.

 

 

세부 페이지 화면도 마찬가지로 사각 형태입니다.

 

 

가로 세로가 바뀔 어느 정도 정해진 영역 하에서 변형을 줍니다.

 

 

예전에는 각 서비스마다 폰트가 다양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네이버 스퀘어를 베이스로 하고 폰트도 통일시킬 겁니다.

 

 

각 서비스 명칭은 정해진 그리드 규격을 준수합니다.

 

 

다만 쇼핑 같은 경우는 다양한 사람들의 욕구를 반영해 그라데이션을 주었죠.

 

 

이에 발 맞추어 나눔스퀘어체도 새로 개발했습니다.

 

 

물론 네이버 스퀘어를 모티브로 제작된 서체구요.

 

 

기존 나눔고딕과는 이런 차이가 있습니다.

 

 

컬러 면에서도 서비스별로 중구난방이었던 다양한 '그린'을 통일시켰습니다.

 

 

앞으로는 모두 네이버 그린으로 표준화시킬 겁니다.

 

 

색깔을 다르게 사용하더라도 채도는 모두 균일하게 맞췄습니다.

 

 

아이콘에도 네이버 그린이 통일되게 적용되었구요.

 

 

다양한 로그인 버튼 형식에도 이렇게 적용됩니다.

 

 

그리고 이 디자인을 활용해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합니다.

 

 

민망하지만 자랑도 좀 하구요.

 

 

자, 어떻게 디자인으로 사회에 공헌할 수 있을까?

 

 

네이버 캐스트나 폰트 기증을 통해 나눔활동을 시작했구요.

 

 

디자인 소품을 기증하기도 했습니다.

 

 

서울시와 협력해 서울지하철노선도를 리뉴얼하기도 했죠.

 

 

색맹, 색약인 사람들도 인식할 수 있도록 컬러 하나에도 많은 신경을 썼답니다. 이번 세션은 네이버의 디자인 나눔을 자랑하는 시간이었어요.

 

 

 

6. O2O Local Business with NAVER

 

 

마지막 세션은 O2O비즈니스였습니다. 많은 오프라인 사업자들이 기대하던 부분이죠.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재미있게 진행한 네이버 이건수 Oxygen TF장입니다.

 

 

보통 O2O의 개념은 이와 같습니다.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오는 상호작용.

 

 

하지만 이번 시간에는 오프라인으로 가는 이야기에 더 중요성을 둘게요.

 

 

예전에는 이랬죠. 쿠폰도 출력해서 가져가고, 댓글 몇 줄 적고, 대리운전 검색도 데스크탑에서 하고.

 

 

하지만 모바일 시대는 많이 변했죠. 스마트폰으로 모든 게 해결됩니다.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연결성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었습니다.

 

 

각 키워드 검색이 위와 같이 증가하였습니다. 모바일 시대에는 말이죠.

 

 

2012년을 기점으로 모바일 검색량이 데스크탑을 추월했다는 이야기, 앞서 말씀드렸죠?

 

 

네이버 서비스를 활용하는 o2O 연결 흐름은 위와 같습니다.

 

 

수치적으로는 이렇게 많구요.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연결되는 길목 중에서 먼저 '찾고, 둘러보고' 영역을 살펴볼까요.

 

 

찾고 둘러보는 사용자를 위해 네이버는 예전부터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검색등록서비스는 이제 기본이 되었죠.

 

 

검색등록서비스는 161만 사업자가 이미 이용 중입니다.

 

 

사업자의 업종은 다양하죠. 그 중에 식당이 가장 많네요.

 

 

업종은 이렇게 다양한데 검색결과 화면은 하나 같이 똑같네요.

 

 

다른 서비스에서는 이렇게 다채롭게 보여줄 수 있는데 말이죠.

 

 

이제 사업자는 단순히 검색등록하고 끝내는 사람이 아닙니다. 실시간으로 콘텐츠를 생산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 흐름에 라이브를 더하겠다고 합니다.

 

 

각 사업자들은 참 다양한 스토리와 경쟁력을 가지고 있죠.

 

 

이런 것들을 사용자에게 더 잘 보일 수 있도록 개편하겠답니다.

 

 

펜션을 예로 들면 단편적인 사진 뿐 아니라 360VR로 주변 경치까지 보여줄 수 있습니다.

 

 

모바일은 모바일에 맞게 검색 화면도 최적화 하겠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담은 '네이버 마이 비지니스' 서비스를 곧 오픈할 예정입니다.

 

 

이제 o2O 단계 중 실제 연결하는 부분을 살펴 보겠습니다.

 

 

검색이 끝나면 보통은 해당 업체에 전화를 겁니다. 대부분은 상담하고 문의하고 예약하고 입금하기 위해서죠.

 

 

이제 문의하고 상담하는 부분은 앞서 언급한 톡톡 서비스로 넘기구요.

 

 

육성 대화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톡톡 서비스는 꽤 유용할 겁니다.

 

 

예약하고 입금하는 과정은 네이버 예약 서비스가 도와드릴게요.

 

 

이렇게 빼곡한 판매자의 예약 수첩을

 

 

시간이 들고 데이터 축적도 안 되는 예약 과정을

 

 

이제 네이버 예약 서비스를 통해 도와드릴게요.

 

 

이게 얼마나 유용한지는 실제로 이용해본 사업자의 후기를 들어보면 아실 겁니다.

 

 

자, 네이버를 통하면 O2O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럼 O2O의 기본이 되는 전화에 대해 좀 더 심층적으로 알아보죠.

 

 

아무리 모바일 시대니 뭐니 해도 일단은 전화가 중요합니다.

 

 

앞으로 '비즈캐쳐'라는 서비스를 통하면 이게 어디에서 보고 온 전화인지 바로 추적이 가능합니다. 메시지를 통해, 혹은 고유 지정번호 배정을 통하면 가능합니다.

 

 

비즈캐쳐는 이렇게 시간을 절약시켜 줍니다.

 

 

고객 데이터 축적도 가능하구요.

 

 

활용법을 공부하면 마케팅적으로도 도움이 되죠.

 

 

현재 4만명의 사업자가 비즈캐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좋다는군요.

 

 

물론 사용료가 듭니다. 그래서 실제 연결된 전화만 과금할 수 있도록 CPRing 서비스도 준비했답니다.

 

 

정말 편리하겠죠? 네이버의 O2O 서비스만 있으면 네이버를 벗어날 필요가 없겠네요. 역시 가두리...

 

 

그리고 지도앱을 응요한 네이버 내비게이션이 곧 나옵니다!!

 

 

부록으로 사업자가 간단히 만들 수 있는 모바일 홈페이지 서비스 모두도 홍보하구요.

 

 

네이버만 있으면 O2O 비즈니스도 두렵지 않다! 아 정말 로컬 최강 네이버라고 할 수 있겠네요.

 

 

어제 <네이버 커넥트 2015>에서 발표된 6개의 세션을 최대한 상세하게 옮겨 보았는데요. 포인트가 되는 몇 가지 서비스를 짚어 보자면 '라이브 위드 검색' '쇼핑 톡톡 서비스' '마이비즈니스' '네이버 내비게이션' 등이 있겠네요. 빠르면 10일 후, 늦어도 2016년 1월에는 이들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동안 네이버가 정말 많이 준비했구나. 바꿔 말하면 다가올 시장도 네이버 가두리에 가둬두기 위해 치밀한 전략을 세웠구나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네이버는 국내 포털 점유율 70%를 바탕으로 한 로컬 서비스에 강점을 가진 기업입니다. 세계를 제패한 구글이나 유튜브가 국내 시장을 잠식하지 못한 걸 보면 국내에서 네이버가 참 만만치 않은 상대라는 걸 알 수 있어요. 그만큼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기도 하구요. 내년에도 국내는 네이버 천하겠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행사였습니다. 여튼 대단한 기업입니다.  

 

Posted by 토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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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ac7.tistory.com BlogIcon Mac7 2015.11.20 0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네이버는 뉴스 동영상 및 스트리밍 방식은 안바꾸고 먼곳만 바라보네요~

    • BlogIcon ㅇㅇ 2015.11.20 1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영상 스트리밍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데요? 그렇게 밑도끝도 없이 까기만 하면 뭐 있어보인다고 생각하세요?

  2. BlogIcon 마케팅g 2016.01.09 1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홈페이지 링크 가져가도될까요~ ^^? 문제되면 삭제하겠습니다.

  3. Favicon of http://blog.naver.com/aa105965/220736072299?78445 BlogIcon 1465995533 2016.06.15 2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가요~

 

 

블로그의 황금기를 뒤로 하고, 현재 제대로 기능하는 블로그 서비스는 네이버 블로그 밖에 남지않았습니다. ‘티스토리가 있지 않냐?’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다음이 다음view 서비스를 접는 순간, 그 생명력은 다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트래픽을 이끌어 오는 메인 창구가 사라진 셈이니까요.

 

반면에 네이버는 ‘검색’이라는 매우 강력한 동반자가 존재합니다. 사실상 네이버 블로그는 이것 하나만으로도 마케팅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는 셈입니다. 레드오션화 되었다는 말도 있으나 지금도 소비재 관련 분야에서는 네이버 블로그를 중심으로 한 리뷰나 체험단 모집이 활발합니다.

 

라이트한 유저층이 많았던 네이버 블로그는 일찍이 패션, 뷰티, 육아, 요리 등 생활과 밀접한 카테고리에 강세를 보였는데요. 그 과정에서 주목 받게 된 계층이 주부로 구성된 맘블로거들입니다. 와이프로거, 육아당, 레몬테라스 멤버 등으로 활동하는 이들은 육아와 살림을 해본 경험, 녹슬지 않은 패션 뷰티 센스, 아줌마 특유의 이웃 맺기 친목활동 등을 강점으로 점차 영향력을 늘려 왔는데요. 현재의 리뷰, 체험단, 서포터즈 시장은 맘블로거들을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무시할 수 없는 존재로 성장한 맘블로거. 그들은 어떤 계기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을까요? 또 수입은 얼마나 될까요? 온라인 홍보를 담당하면서 약 50여 명의 맘블로거들을 만나보았습니다. 모임에서 나온 그들의 이야기를 인터뷰 형식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 일평균 방문자수와 상위노출이 탁월한 최상위 클래스 맘블로거를 대상으로 한 인터뷰로, 특정 개인의 이야기가 아니라 여러 명의 이야기를 조합했습니다.

 

 

블로그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

 

처음 몇 년은 일기장 용도로 띄엄띄엄 쓰다가 아이 낳고 아동전집이 필요해서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알다시피 아이들 그림책은 페이지는 얇아도 엄청 비싸다. 전집으로 사면 2~30만원이 기본인데 주변에 보니 어떤 엄마들은 공짜로 받는 거다. 그때 블로그 리뷰를 처음 알게 됐고, 나도 한번 해보자 싶어서 본격적으로 블로그를 시작했다.

 

 

맨 처음 리뷰해 본 제품은?

 

아동전집. 경력이 없어서 처음 리뷰 신청할 때 엄청 힘들었다. 대신 구구절절 사연을 적어 넣었는데 담당자가 불쌍했는지 뽑아주더라. 그리고 진짜 악바리처럼 활동해서 최우수상 받았다. 책 내용 하나하나 요약하고, 아이한테 책 읽어주는 모습 사진으로 찍고, 온라인 서점에 서평도 남기고.

 

책 리뷰는 실제로 책을 읽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을 엄청 잡아 먹는다. 지금은 절대 못한다. 최우수상 한번 받고 나니 그 후로는 활동이 좀 편해지더라. 많은 맘블로거들이 아동전집으로 이쪽 일을 시작한다. ‘엄마의 열정’이 원동력인 셈이다. 그 외에 입문용 아이템으로는 물티슈나 기저귀 등이 있다.

 

 

제일 많이 해본 리뷰는 무엇인가?

 

유모차. 7대 정도 리뷰해 본 것 같다. 이 때는 어느 정도 요령이 붙어서 지원하는 곳마다 선정됐다. 유모차는 하도 브랜드가 많아서 업체 간에 경쟁이 치열하다. 그리고 엄마들 사이에 입소문 난 외국 브랜드는 정말 지원자 경쟁률이 엄청났다. 수요도 많고 공급도 많은 시장이다. 얼마 전에 여동생이 내가 리뷰했던 유모차 브랜드를 구입했는데, 조작법을 물어보는데 생각이 안 나는 거다. 그래서 네이버에 검색했는데 예전에 내가 리뷰한 글이 딱 나왔다. 내가 쓴 글을 몇 년이 지나 내가 참고한 셈이다. 그 때 한참 웃었고, 이 시장이 절대 사라지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간혹 리뷰글 밑에 비밀댓글이 달리곤 하던데 내용이 궁금하다.

 

이 제품이 ‘진짜’ 좋은지 물어보는 거다. 블로그 활동을 오래하다 보면 이웃도 늘고, 알음알음 같이 활동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대부분 호의적인 댓글을 달아 준다. 같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때문에 리뷰 글은 좋은 말만 쓴다는 걸 알고 있다. 그래서 리뷰 제품에 관심이 생길 경우 제품에 대한 진실을 비밀댓글로 물어보는 거다.

 

 

리뷰한 제품은 계속 사용하나?

 

대부분 중고나라행이다. 중복되는 제품이 여러 개 있으면 공간만 차지하고 놔둘 데도 없다. 아까말한 유모차가 베란다에 7개나 쌓여있다고 생각해 봐라. 중고나라에 보면 ‘새 것 같은 중고’가 많이 올라오는데 그 중에는 맘블로거들이 리뷰하고 내놓는 제품도 많을 거다. 단, 진짜 좋은 제품은 계속 쓴다. 제품이 10개 있으면 정말 좋은 제품 하나는 내가 쓰고 나머지는 다 판다. 끝까지 살아 남은 제품은 이웃 블로거들한테도 추천해 주고 모임 때 소문내 주기도 한다. 제품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는 모임과 비밀댓글을 통해 공유한다.

 

 

카메라는 어떤 걸 쓰나?

 

소니 미러리스에 기본 렌즈 쓰고 있다. 장비는 이 정도면 충분한 것 같다. 대신 작아도 렌즈는 교환할 수 있는 카메라여야 한다. 안 그러면 무시한다. 요즘은 지원서 항목에 어떤 카메라 쓰는지 물어보는 곳도 많다. 딱 미러리스가 마지노선인 것 같다. 풀프레임 쓰는 사람도 많이 늘었다. 하지만 좋은 카메라보다는 후보정이 더 중요하다. 사진마다 틀을 만들어 준다던가, 색감을 예쁘게 보정한다든가, 말풍선 같을 걸 넣는다던가. 그리고 포스트마다 표지 이미지 만들어 주면 담당자가 좋아한다. 성의가 느껴진달까? 여튼 남들과는 다른 무엇인가를 보여줘야 한다. 맨날 뽑히는 사람들은 이런 디테일을 잘 살리는 거다. 웹디자이너 출신들이 이런 걸 잘 한다.

 

 

맘블로거들은 유독 요리 포스트가 많더라.

 

블로그는 꾸준함이 생명이다. 1일 1포스팅을 유지하는데 요리만한 콘텐츠가 없다. 아침, 점심, 저녁 그날 그날의 메뉴는 매일 바뀌는데 이것만큼 쉽고 참신한 소재가 어디 있겠는가? 식사 준비도 하면서 포스팅 거리도 만드는 일석이조인 셈이다. 다만 요리할 때마다 카메라를 목에 걸고 있어야 해서 좀 고달프다. 어떤 요리 블로거는 사진 찍을 음식은 아예 따로 만들고 사진 찍고나서 버리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

 

 

 

 

방문자 수와 상위노출 중에 어느 게 우선인가?

 

업체 담당자가 잘 모르면 무조건 방문자 수 높은 사람 뽑아준다. 하지만 좀 아는 사람은 상위노출을 본다. 하루에 만 명 넘게 들어오는데 검색해 보니 포스트가 뜨지 않는다? 이건 100% 방문자 수 조작 프로그램 돌리고 있는 거다. 하루 1000명 밖에 안 들어오는 블로그라도 상위 노출 잘 되면 그게 더 낫다. 서포터즈 뽑는 것도 결국 키워드 검색 노출시키려고 하는 것 아닌가? 하지만 지원자 하나하나 상위노출 체크하기 힘들기 때문에 여전히 방문자 수 위주로 뽑는 데가 많다.

 

 

저품질 걸려본 적 있나?

 

아직은 없다. 10년 째 운영하는 블로그인데 그런 기미가 보이면 사전에 관리한다. 가장 흔한 경우로 ‘3페이지 저품질’이 있는데 내 글이 검색 결과에서 3페이지 위로는 안 올라 오는 거다. 초기라면 최근 3일치 글을 싹 지워버리고 경과를 지켜보면 정상화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너무 늦으면 손 쓸 도리가 없다. 5페이지 뒤로 밀려 있으면 이미 안드로메다로 가버린 거다. 이 때는 그냥 블로그 하나 더 만들어야 한다. 그게 빠르다. 그래서 맘블로거들 보면 서브 블로그 간간히 키워두는 사람이 꽤 있다. 이게 밥줄인데 저품질 걸리면 타격이 엄청나다.

 

 

저품질을 대비해 블로그 품앗이도 한다던데?

 

예를 들면 이런 거다. 내가 어떤 기업에서 청탁을 받아 취재를 가거나 리뷰를 쓰는데 하필 그 때 저품질에 딱 걸렸다면? 하지만 담당자는 내가 찍은 사진과 내가 쓴 포스트를 원한다면? 이럴 때 이웃 블로거에게 대신 실어달라고 부탁하고, 원고료를 나누는 거다. 상위 노출도 잘 되고, 퀄리티 좋은 포스트도 올릴 수 있고. 물론 그냥 내 블로그에 올려도 되지만 상위노출이 안 되면 괜히 미안해지더라. 그래서 인연이 오래된 업체 일 맡을 때는 이런 식으로 상위노출 관리를 해 준다.

 

 

저품질에 걸리면 정말 방법이 없나?

 

네이버가 풀어주기 전까지는 방법이 없다. 예전에 로직이 대대적으로 개편되었을 때 파워블로거 엠블럼 있는 50명을 검색차단 시켰던 적이 있다. 말로는 인위적으로 검색 로직에 개입할 수 없다고 하지만 그건 공식적인 입장일 뿐이고 사람이 만든 프로그램인데 어찌 방법이 없겠나. 이 중에 대표로 한 명이 네이버 본사에 방문해서 항의한 적이 있다. 그러고 나서 결국 저품질이 풀렸다.

 

 

 

 

 

위드블로그 같은 단기 알바(?)도 하나?

 

건당 원고료 5만원 이상일 때만 한다. 사실 나 정도 경력이 있으면 알아서 연락이 오기 때문에 거의 지원하지 않는다. 집 근처 접근성 좋은 곳에서 뜬 게 있으면 간간히 한다. 그리고 업체에서 자료 뿌리고 그대로 블로그에 올려 달라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 건 절대 하지 않는다. 쓰기 편해서 지원하는 사람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장기적으로 본다면 안 하는 게 낫다. 내용이 비슷비슷하게 나오기 때문에 중복 문서로 분류돼서 저품질에 빠질 확률이 높다.

 

 

어떤 활동을 제일 선호하나?

 

시간이 돈이기 때문에 짧게 짧게 치고 빠질 수 있는 걸 좋아한다. 아동전집 같은 건 일일이 책을 읽어야 해서 이제는 안 한다. 매장 취재를 가거나 행사 스케치 같은 게 좋다. 사진위주라서 내용 별로 안 써도 되고, 현장 취재라서 원고료도 더 많이 준다. 취재도 금방 끝나고. 그리고 현장에 가면 VIP나 손님 대접을 받을 수 있어 좋다. 공공기관 서포터즈도 괜찮다. 이런 데는 기관 블로그에 직접 올리기 때문에 글만 써서 넘겨주면 된다. 굳이 내 블로그 활용 안 해도 되니 깔끔한 맛이 있다. 가장 좋아하는 리뷰는 신도시 입주 아파트나 모델하우스 소개다. 원래 집 구경하는 걸 좋아하고 부동산에 관련된 고급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다. 그 때 들었던 정보가 지금 있는 집 살 때도 도움이 됐다.

 

 

무료 여행기회도 많을 것 같다.

 

애가 아직 어려서 먼 나라는 못 가봤다. 아이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서 2박 3일 정도로 끝낼 수 있는 제주도 정도가 딱 맞다. 이것저것 활동하는 것도 많아 너무 긴 여행도 별로다. 보통은 여행만 보내줘도 감사한 일이지만 우리 같은 사람들은 이 때 여러가지 일을 몰아서 한다. 출발하기 전에 미리 리뷰할 맛집이나 마사지 같은 체험장소를 정해 놓고 여행도 하고 리뷰도 한다. 그리고 옷이나 액세서리 같은 청탁 받은 리뷰도 이때 가져 가서 틈틈이 촬영한다. 몸에 걸쳐야 하는 것들은 같이 간 사람들끼리 서로 찍어주기도 한다. 다리가 길어 보이게 앉아서 찍는다든가 하는 자잘한 스킬을 남편은 모른다. 여행 가서 같은 리뷰어들끼리 찍어 주면 알아서 잘 찍어줘서 편하다.

 

 

맘블로거도 여유가 있어야 할 수 있다던데?

 

우리끼리 말로 “이것도 다 먹고살만해야 할 수 있는 일이다”라고 하는데 그 말이 맞다. 업체 담당자도 직장인이라 웬만한 행사는 평일로 잡는데 직장맘이 매번 휴가 내고 올 수 있겠나? 그래서 대부분의 맘블로거는 평일 낮에 시간낼 수 있는 전업주부가 많다. 요즘 같은 시대에 전업주부라는 것 자체가 생활에 여유가 있다는 말 아니겠나. 남편벌이만으로 생활이 가능한 사람들이란 말이다.

 

 

모임 때 보니 생각보다 자차 소유하신 분이 많아 놀랐다.

 

여러 군데 행사나 취재 다니려면 기동력이 생명이다. 그래서 처음부터 지원할 때 자차 보유를 강점으로 내세우는 사람도 많다. 업체에서도 이왕이면 기동력 있는 사람을 뽑으려 한다. 차 있으면 이곳저곳 다 보낼 수 있으니까. 나 같은 경우는 차가 없어 평일에는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고 주말에는 남편이 차를 태워주기도 한다. 하지만 발대식 같은 때 모이면 절반 정도는 차를 가지고 오더라. 아까 말했듯이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사람들이 많아 남편 차 본인 차 따로 있는 사람이 많다.

 

 

주 활동 시간은?

 

낮에는 주로 행사에 참석하거나 취재하러 다닌다. 보통 애들 학교 보내 놓고 마치는 시간 전까지. 그 때가 주 활동 시간이다. 원고는 애들 재우고 조용해지면 쓴다. 물론 비축도 해 놔야 하기 때문에 낮에도 틈날 때마다 써 놓는다. 주로 요리 관련 포스트는 꾸준히 모아 놓고 마땅히 발행할 글이 없을 때 사용한다. 여러가지 활동을 동시에 하기 때문에 원고 발행 스케줄 짜는 것도 은근히 머리 아프다. 한 가지 키워드만 반복하다 보면 저품질에 걸릴 수 없으니 중복되지 않게 적절히 배분해야 한다.

 

 

 

현물이 좋나, 현금이 좋나?

 

초반에는 대부분 제품으로 받았지만 요즘은 깔끔하게 원고료로 받는 게 좋다. 현물로 지원 받는 건 좀 덩어리 큰 것만 한다. TV나 냉장고나 가구 같은 것들. 이런 것들은 자랑하기도 좋다. 남들은 수백 만원 주고 사는 걸 공짜로 받아오니 남편이 보는 눈이 달라진다. 실제로 살림에도 보탬이 되고. 이런 것 외에 자잘한 건 받아봤자 별로 쓸모도 없다. 그리고 웬만한 제품 리뷰는 다 해 봤다. 나중에 교체할 게 생기면 그 때 하면 된다. 지금은 원고료 많이 주는 대기업 서포터즈가 훨씬 낫다.

 

 

남편의 반응은 어떤가?

 

처음에 아동전집 체험단 활동 할 때는 ‘애쓴다’ 정도였는데, 유모차 하나 받아 오니 그 때부터 인정해 주더라. 지금은 적극 지원해 준다. 주말에는 취재하는 데까지 태워주기도 하고, 아예 둘이서 취재 겸 나들이를 가기도 한다. 나는 블로그로 버는 돈이 남편 수입이랑 얼추 비슷해졌을 때 선언했다. 직업으로 인정해 달라고. 그때부터 닉네임도 ‘OO맘’에서 다른 걸로 바꿨다. ‘맘’이 붙으면 전문성이 떨어져 보이기 때문에 리뷰하는 제품에 한계가 있겠더라. 모임에서 얘기 들어봐도 대체로 남편들 반응이 긍정적이다. 어떤 집 남편은 열심히 하라고 100만원 짜리 렌즈도 선물로 사줬다더라.

 

 

수입은 어떻게 관리하나?

 

남편 수입은 생활비로 쓰고 내가 번 돈은 모두 저축한다. 블로그 리뷰라는 게 일이 몰릴 때는 몰리고 한가할 때는 한가해서 수입이 부정기적이다. 프리랜서와 같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현금 수입 말고 현물로 받는 게 많기 때문에 내 수입을 가지고 가계를 꾸리기는 좀 애매하다. 남편이 직장에서 전업으로 벌고, 내가 서브로 뛰는 개념이다. 아무래도 남자보다는 여자가 하기 좋은 직업이다.

 

 

본인의 활동이 가계에 얼마나 기여한다고 생각하나?

 

돈을 모으려면 수입을 늘리는 것보다 지출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 나는 옷이나 생활용품을 대부분 협찬 받기 때문에 일상적인 지출이 거의 없는 셈이다. 가족들과 함께 마트에 가도 아이가 별로 사달라고 조르지 않는다. 대신 “엄마 이거 택배로 올 거지?”하고 묻는다. 신상품 장난감도 출시하면 거의 다 체험단을 모집하기 때문에 그 때 무료로 얻으면 된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리뷰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아이도 잘 안다. 엄마의 능력으로 공짜로 받을 수 있는 걸 구태여 조를 필요가 있나. 우리집에서 실제 돈 주고 사는 건 생수 밖에 없다.

 

 

 

 

일정 정도 레벨이 되면 알아서 연락이 온다던데?

 

담당자 입장에서 생각해 봐도 그게 안전빵이다. 생각해 봐라. 일 이백 만원 짜리 제품을 주고 리뷰를 맡길 건데 그걸 검증 안된 다수 중에서 뽑는 게 낫겠나, 검증된 아는 사람한테 맡기는 게 낫겠나. 그래서 서포터즈나 이런 거 뽑을 때도 어느 정도는 내정해 두는 경우가 많다. 정말 중요한 리뷰는 아예 모집 안 하고 개별적으로 안면 있는 블로거들에게 다이렉트로 연락하기도 하고. 그렇게 연락 오는 업체가 네 다섯 군데 된다.

 

 

이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것이라 보는가?

 

예전에도 잡지 같은데 보면 ‘주부리포터’라는 게 있지 않았나. 그게 이제는 블로그로 옮겨 온 거라고 보면 된다. 일상과 관련된 소비재를 다루기에 주부만한 사람들이 없다. 아이 키워 봤지, 요리하지, 살림하지, 인테리어나 옷에도 관심 많지. 담당자들이 원하는 후기를 써주기에 최적화된 경험치를 가진 사람들이다. 글이나 사진 실력만 좀 키우면 누구나 맘블로거가 될 수 있다.

 

요즘은 워낙 난립하고 있어서 레드오션이라는 말도 있지만 그래도 아직 의미가 있다. 어디 가기전에, 뭔가 구입하기 전에 다들 네이버에서 한번씩 후기 검색해 보지 않나? ‘이거 다 광고야’ 하면서도 본다. 사람들은 바보가 아니다. 거를 건 알아서 거르고 참고할 건 참고한다. 일단 사진만 봐도 도움이 된다. 네이버가 망하지 않는 이상 이 시장은 사라지지 않을 거라고 본다.

 

 

 

 

Posted by 토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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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2015.10.24 1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춤법 틀린거 몇 개 있어요.
    알음알음, 웬만한 이라고 써야합니다

  2. Favicon of http://pathmaker.tistory.com BlogIcon pathmaker2 2015.10.24 2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는 글 잘 읽었네요. 저도 네이버에서 나름 상위 블로그 였는데 ,결국 티스토리로 왔거든요

  3. BlogIcon 블로그 2015.11.06 06: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이걸 저만 봤다니 아쉽네요.

  4. 2017.01.08 2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네이버 오픈캐스트가 어제부터 일반에 공개되었다. 나름 기대를 하고 있던터라 냉큼 달려가서 개설하려 했지만, 엥? 5명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고? 그래 추천 받으면 되지 머. 결국은 친구, 지인 다 끌어모아서 추천메일을 보내고 메신저로 빨리 추천해주길 독촉했다. 추천메일은 다양한 경로로 보냈다. 한메일, 네이트, MSN 등등. 그런데 내 메일을 받아본 지인들이 투덜거렸다. 추천을 하려면 결국 모두 네이버 메일로 로그인해야 했기 때문이다. 결국은 네이버 회원이 아니면 개설은 물론 추천도 못한다는 사실. 여기서 뭔가 깨달았다. 그래. 결국은 네이버로 끌어들이는 게 목적이구나.



             드디어 공개된 오픈캐스트. 여행 카테고리에는 다음에서 유명한 몇몇 파워블로거도 보인다.


 

네이버 오픈캐스트는 결국 기존의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카페 서비스와 똑같다. 다른 사이트에 있는 데이터를 네이버로 가져올 수는 있지만 네이버에 있는 데이터를 다른 사이트로 가져갈 수는 없다. 막말로 ‘들어올 땐 맘대로 들어왔지만 나갈 땐 맘대로 나갈 수 없다’는 조폭들의 수법과 다를 것이 없다는 말이다. 남의 것은 맘대로 가져다 쓰면서 일단 네이버에 등록되면 네이버 소유인 셈이다.

 

오픈캐스트로 긁어올 수 있는 데이터는 제한이 없다. 자기 블로그는 물론 url 주소만 알면 어떤 사이트에 있는 내용이라도 다 퍼올 수 있다. 결국 이제껏 문제가 되었던 ‘퍼나르기’식 정보유출과 전혀 차이가 없는 것이다. 캐스터의 자발적인 퍼나르기로 인해 네이버에는 타 사이트의 귀한 정보가 차곡차곡 쌓이게 되는 셈이다. 나쁘게 말하면 자기는 손 하나 까딱 하지 않고 캐스터라는 하수인을 시켜 남의 정보를 옮겨 오는 셈이다. 오픈캐스트 일반공개 전에는 본인이 제작한 컨텐츠나 블로그 정보만 올릴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실제로 아무 사이트나 가서 맘대로 퍼올 수 있다는 걸 알고 좀 놀란 게 사실이다.

 

이런 네이버의 꼼수는 이미 여러 블로거들이 지적하고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도 나 역시 오픈캐스트를 개설했다. 왜냐고? 포털 사이트 점유율 70%에 달하는 네이버 사용자가 탐났기 때문이다. 사용자가 많은 만큼 네이버에 내 블로그를 홍보하면 유입량이 분명히 늘어날 것이다. 실제로도 오픈캐스트에 내 블로그 기사를 등록한 후 오픈캐스트를 타고 유입되는 양이 꽤 된다. 결국은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부당한 건 알지만 그대로 따를 수 밖에 없다. 계급이 깡패라고 네이버는 어찌됐든 포털사이트 1위 업체 아닌가?



                                                     확실히 유입량이 늘긴 는다.

 

하지만 아무리 치장해도 오픈캐스트라는 이름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Rss처럼 상호소통이 아닌 무조건 네이버로 로그인해야만 쓸 수 있는 이런 서비스는 결코 ‘오픈’이란 취지에 맞지 않는다. 솔직하게 ‘클로즈캐스트’라고 하는 것이 어떤가, 네이버.




-퇴근 전에 즉흥적으로 쓴 글이었는데, 의외로 반응이 뜨겁네요 ^^;; 저와 그다지 인연이 없던 블코와 올블에까지 뜬 걸 보니..  바꿔 말하면 그만큼 오픈캐스트에 관심이 많다는 반증이겠지요. 노이즈 마케팅도 홍보의 한 방법이고 보면 여튼간에 네이버는 참 장사 잘하는 것 같습니다.



Posted by 토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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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oyvillage.tistory.com BlogIcon 라이너스™ 2009.04.10 1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의미에선 폐쇄적인것 같기도하군요..
    소통과 공유라는 포인트를 더 살릴수있다면 좋을텐데요..
    잘보고갑니다^^

  2. Favicon of http://flypo.tistory.com BlogIcon 날아라뽀 2009.04.10 17: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오픈캐스트 개설 했습니다.
    해보니 토모님말이 전부 옳으신 말씀!! 오픈 캐스트는 情이 없죠...ㅎㅎ
    토모님도 개설하셨나요?

    • Favicon of http://tomomo.tistory.com BlogIcon 토모군 2009.04.10 1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도 물론 개설했죠 ^^ 날아라뽀님, 베쯔니님 등 유명 블로거들의 캐스터도 구경했습니다. 저도 불합리한건 알지만...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70%점유율을 무시할 순 없더라구요 ㅠㅠ

  3. Favicon of http://infobox.tistory.com BlogIcon 리카르도 2009.04.10 2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픈캐스트 리퍼러 링크로 들어오는 접속자는 아에 차단하는 플러그인이 어서 나왔으면 좋겠네요
    괘씸해서 말입니다.

  4. Favicon of http://webito.tistory.com BlogIcon webito 2009.04.10 2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가봤는데 네이버 안에서만 오픈이더라구요..ㅠㅜ

  5. dd 2009.04.10 2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이버가 무슨 자선단체도 아니고.. ㅡ_ㅡ 자기들이 서비스 만들고 그에따른 수익을 얻는건 자본주의 사회에서 당연한 일이거늘..

    • Favicon of http://emailer.kr/wp/ BlogIcon jef 2009.04.10 2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과연 그 컨텐츠들이 NHN의 자산입니까? 서비스를 만들었다고 해서, 외부 컨텐츠를 갖다가 자신들의 자산처럼 기분내는 것이 문제인 것이죠.

    • 쿠우 2009.04.10 2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모든 검색 사이트가 마찬가지 아닌가요; 글쓴분도 올블로그에 링크 걸렸다고 글 아래에 자랑해 놓지 않았나요. 올블로그도 그럼 외부 컨텐츠 갖다가 자신들 자산처럼 기분 내는게 되겠군요.

  6. Favicon of http://bulmyeol.net BlogIcon 불멸의 사학도 2009.04.10 2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쪽으로만 정보가 흘러간다는 점에서 다이오드 캐스트라고 불러도 될 것 같네요...
    뭐 자사 DB와 트래픽을 늘리기 위해서라면 외부 이용자 따윈 그저 전자부품에 지나지 않다는 거네요...

  7. Favicon of http://spiegel04.tistory.com BlogIcon 카르사마 2009.04.10 2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이버에서 새로이 시행하는 서비스나 옛날부터 해왔던 서비스. 그것들은 모~두 네이버만의.
    네이버만을 위한 그런 서비스더군요. 블로그서비스도 네이버끼리만 놀 수 있게끔 되어있고
    네이버에서 뭔가를 검색하면 항상 네이버블로그가 젤 위에 뜨는데다가 저것마저도 그런가보네요.
    이래서 제가 네이버를 버린거지만요.ㅋㅋ

  8. Favicon of http://japanplaza.tistory.com BlogIcon JNine 2009.04.11 07: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RSS만 지원 했어도 오픈캐스트라고 불러주겠는데-_-

  9. Favicon of http://dj288377.tistory.com BlogIcon 강철지크 2009.04.11 07: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적인 예를 들자면 네이버에서는 그림을 마구 링크 걸 수 있지만 네이버에 걸린 그림은 다른데로 링크가 안걸리죠. 들어가면 못나온다는 것은 그런 이유일 겁니다.

    물론 돈벌이로 하는 사업인데... 당연히 자신들이 유리하게 해야겠지만 폐쇄적이라는 느낌이 드는 부분이 자꾸 눈에 띄니까 네이버가 욕을 먹는겁니다.

    그래도 어느샌가 네이버가 없으면 많이 허전하고 모르는건 가서 찾아보게 되는건 어쩔 수 없네요.

    국내 1위 포털인건 그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좋은 점들이 있기 때문일 겁니다.

    라이트 유저들에게는 편의성을 제공하고 헤비 유저들에게는 가능성을 막으며 고립시키는 전략 같은 느낌이 드는건 왤까요..

  10. Favicon of http://tomomo.tistory.com BlogIcon 토모군 2009.04.11 1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쿠우님에게..
    올블로그나 블로그코리아가 네이버 오픈캐스트와 다른 점은 '자기 글이 자기 이름으로' 알려진다는 겁니다. 저작권의 개념이랄까.. 그런 것이 확실하죠. 다만 오픈캐스트는 캐스트 본인이 자기 글이 아닌 이것저것 퍼와서 그걸 짜집기해서 배포하는 것이기에 저작권의 개념이 모호하죠. 마치 짜집기만 했는데도 자기 글처럼 생각되죠. 제가 블코와 올블의 화면을 캡처한 것은 제가 쓴 글이 저의 이름으로 올라갔기 때문입니다. 본인 글이 메인화면에 올라가면 누군들 기분좋지 않을까요. 다만 네이버 오픈캐스트는 자신의 글이 남의 이름으로 올라간다는 말이죠.

  11. Favicon of http://tomomo.tistory.com BlogIcon 토모군 2009.04.11 1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는 강철지크님이 하신 말씀이 정답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제가 네이버 직원이라면.. 오픈캐스트 서비스 적극 옹호입니다. 라이트 유저들에게는 아주 좋은 서비스입니다. 지금껏 네이버의 대부분의 서비스가 그래왔듯이 컨텐츠 생산보다는 펌질을 독려하는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티스토리처럼 설치형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은 작성하시는 컨텐츠의 질이나, 오리지널리티가 상당하죠. 이런 분들이 오픈캐스트를 개설해 자기가 쓴 글만 올린다면 괜찮지요. 저도 오픈캐스트 개설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쓴 글만 올렸죠. 하지만 힘들여 쓴 글들이 네이버 오픈캐스트 펌질로 마구마구 뿌려진다면.. 글쎄요. 자기 의도가 아닌 제 3자의 맘대로 자기가 쓴 글이 채집당한다면 그다지 기분이 좋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물론 링크는 원래 글이 있는 주소로 되어있습니다. 유입에 도움이 될 겁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려면 일단 네이버에 로그인해야한다는 거. 이게 함정입니다.

  12. 2009.04.11 1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문자는 로그인 안하고도 오픈캐스트 그냥 사용할 수 있지 않나요?
    오픈캐스트 처음 봤을때는 그냥 블로그 서비스인줄 알았는데..
    나중에는 그냥 링크 모음인걸 알고 실망했었습니다만..
    좋은 점은 어지러이 널려 있는 인터넷 상의 컨텐츠를 잘 정리해서 링크해놨다는게 좋긴 좋더군요.(뭐..nhn이 한게 아니지만..)
    ps. 인터넷에 게시되어 있는 글을 링크하네 마네 하는 것도 그닥 안 좋아보입니다. hyper text는 초기 인터넷부터의 기본 개념이자 필수 요소라고 보기 때문에..그럴거면 폐쇄형 블로그로 운영하심이 나을듯...

  13. Favicon of http://cmilk.pe.kr/tc BlogIcon 연유 2009.04.11 18: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작권표시도 미흡하고, 네이버가 세상의 모든것인줄 알던 사람들을.

    더욱더 갇아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