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썸네일형 리스트형 잡년행진, 슬럿워크에 남자들이 불쾌감 느끼는 이유 폭우가 쏟아지는 지난 토요일, 광화문 세종로에서는 슬럿 워크(Slut Walk), 집회 주최측의 명칭으로는 이 펼쳐졌습니다. ‘슬럿’은 성매매여성(창녀, 매춘부)를 뜻하는 영어단어로, 이날 시위는 ‘야한 복장이 성폭력을 유발하는 원인’이라는 가부장적 관념을 반박하는 항의성 퍼포먼스였는데요. 트위터 등 SNS를 통해 모인 약 100여 명의 여성들과 이에 동조하는 남성들은 비키니 수영복이나 탱크톱, 가터벨트 등 이른바 대놓고 ‘야한 옷차림’을 하고 단체로 춤을 추며 온몸으로 자신들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이 끝난 후, 오마이뉴스나 한겨레 등 진보성향의 언론들은 비교적 상세하게 현장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기사를 실었고, 논조 또한 긍정적인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를 보는 상반된 시각은 주말 이틀 동안의 짧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