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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이야기

한rss처럼 오픈캐스트 구독자 배너가 생겨날수도


그저께 <오픈캐스트? 차라리 클로즈캐스트라고 해라>라는 다소 선정적인 제목의 글로 오픈캐스트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지만, 솔직히 블로그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유입량에 도움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나는 마구잡이 펌질이 아닌 자신의 글만 수집해서 발행한다면 오픈캐스트 운영에 찬성한다. 생각해보면 오픈캐스트를 개설하기 위해서는 먼저 5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하고, 자신의 글도 아닌 남의 글을 퍼와서 홍보하기 위해 그런 수고를 들이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다. 이런 펌질 캐스트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시들해질 것이고, 결국은 오픈캐스트도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중심이되지 않을까 싶다.

                     
                     이 많은 캐스트 중에서 선택을 받으려면 역시 구독자가 많은 것이 유리하다.



오픈캐스트 역시 구독자가 표시되는데 클로즈베타 때부터 활동하던 사람들은 벌써 수백, 많게는 천명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한 분들도 많다. 그렇게 보면 오픈캐스트 역시 한rss 구독자처럼 묘한(?) 승부욕을 불러 일으킨다. 구독자라는 것은 내 글을 정기적으로 보는 사람들이고, 그런 사람들이 많을 수록 블로그로 유입되는 수가 안정적이 된다. 오픈캐스트는 수많은 캐스트를 세 가지로 나열해 볼 수 있는데, <최근 업데이트순>,<구독자순>,<발행부순>이다. 아무래도 구독자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공신력을 인정받았다는 말이기에 사람들은 아마 구독자순으로 많이 찾아볼 것이다. 결국 캐스트를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구독자를 늘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그렇게 생각하면 지금처럼 포스트 끝에 한rss구독 메시지를 넣듯이 오픈캐스트 구독 메시지를 넣게 되지 않을까? 오픈캐스트가 공개된지 며칠 되지 않았지만 그런 움직임이 적잖아 보인다. 그리고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오픈캐스트 구독자수를 표시해주는 블로그용 배너가 생기지 않을까 싶다.


           많은 사람들이 달고 있는 한rss구독 메시지. 이제 오픈캐스트 구독 메시지도 추가되지 않을까?


앞서 <오픈캐스트? 차라리 클로즈캐스트라고 해라>라는 글을 많은 사람들이 보아주셨고, 호응도 반대도 많았지만 차분히 생각해보면 분명 블로거들에게는 도움이 되는 서비스다. 네이버 중심, 혹은 라이트 유저 중심, 퍼나르기 중심이라는 네이버의 기본정책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것은 역시 점유율 1위 업체의 자신감의 표출이자 자기가 먹은 파이를 내놓지 않으려는 자본주의 고유의 속성이기도 하다. 나 역시 오픈캐스트를 개설했고 그것을 통해 유입될 독자들을 기대하고 있는 입장이다. 앞으로 오픈캐스트를 운영하면서 어떻게 발전해나가는지 추이를 지켜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