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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모군

불황시기에 더욱 빛이 나는 일본의 소형차 일본여행을 처음 갔을 때, 공항을 나서자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도로변을 휘젖고 다니는 다양한 종류의 소형차였다. 우리나라도 현대 기아, 르노 삼성, GM 대우, 그리고 최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쌍용차까지 자동차 제조 회사가 꽤 많지만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더욱 많다. 우리가 흔히 아는 도요타, 혼다, 닛산 등 메이저 업체는 물론 소형차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다이하츠, 스즈키, 스바루, 마쯔다 등 다양한 메이커가 존재한다. 특히 일본에서 TV를 보다보면 소형차 광고가 유독 많은데, 주로 중형차나 대형차 광고가 많은 우리나라와 비교해 볼만하다. 특히 다이하츠나 스즈키, 스바루 등은 일본 내수시장을 타겟으로 한 다채로운 소형차를 잘 만들기로 유명하다. 지금은 도요타나 혼다 같은 메이저 업체에 흡수되었지만.. 더보기
원폭희생자에게 종이학을 보내는 이유는? 1945년 8월 9일 오전 11시 2분. 나가사키시에 투하된 원자폭탄은 반경 2km를 순식간에 불바다로 만들고 7만 3천여 명의 목숨을 한 순간에 앗아갔다. 원래 나가사키는 예정지가 아니었으나 실제 목표였던 고쿠라(현재의 기타큐슈) 상공에 낀 구름으로 인해 목표확보가 어려워지자, 돌아오는 길에 나가사키에 떨어뜨려버렸다고 한다. 어찌보면 정말 어처구니 없는 상황으로 무고한 사람들이 죽어갔다고 할 수 있다. 나가사키는 지하철 대신 노면 전차가 발달한 도시다. 마츠야마쵸(松山町) 전차역에 내려 공원계단을 올라가면 평화공원에 도착한다. 원자폭탄이 떨어졌던 이곳은 전쟁의 참상과 교훈을 전하기 위한 수학여행 코스로 많이 찾기 때문인지, 이곳은 늘 학생 단체들로 붐빈다. 공원 입구에는 '평화의 샘' 이라고 해서 원폭.. 더보기
도요타의 차세대기술을 볼 수 있는 유니버셜 디자인 쇼케이스 도쿄 오다이바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볼거리 중 하나인 도요타 암럭스. 최첨단 하이브리드카인 프리우스부터 럭셔리 명품 자동차의 대명사 렉서스까지 볼 수 있어 오다이바를 찾는 관광객이 꼭 한번은 들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루종일 돌아봐도 다 구경하기 힘든 오다이바인지라 보통 사람들은 도요타 암럭스만 보고 발길을 돌리는데, 사실 도요타 암럭스 깊숙한 곳에 도요타의 차세대 기술을 구경할 수 있는 전시관이 하나 더 있다. 이름하여 유니버셜 디자인 쇼케이스. 도요타 암럭스 뒤쪽 출입구로 나오면 왼편에 보이는 건물이 유니버셜 디자인 연구소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요기 오른쪽에 대관람차가 있다. 도요타 암럭스보다는 작은 규모지만 아담한 사이즈에 테마별로 전시물을 분류해 놓아 헤매지 않고 관람할 수 있다... 더보기
홍콩에서 발견한 나만의 쇼핑리스트 Best 9 홍콩여행을 떠나기 좋은 계절이 돌아오고 있다. 홍콩의 여름은 습도가 높고 햇볕이 따가와 제대로된 관광을 즐기기 힘든 것이 사실. 그렇기 때문에 홍콩 여행의 적기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라 할 수 있다. 비록 환율은 오르고 글로벌경기는 침체를 겪고 있지만, 그렇기에 해외여행에서 더욱 알뜰한 쇼핑을 즐겨야하는 굳건한 사명감(?)이 몰려 온다. 홍콩에서 가장 사랑받는 쇼핑리스트에 대해 알아보자. ZARA와 MANGO로 대표되는 중저가 의류 ZARA에 열광하는 여인들이 참 많다. 흔히 일본에도 많은 매장을 가지고 있어 일본 브랜드로 알고 있는 사람도 많지만, ZARA는 엄연히 스페인 브랜드다. ZARA와 거의 쌍벽을 이루는 MANGO 역시 스페인 브랜드로 홍콩의 대형 쇼핑 매장에서는 늘 자매처럼 따라다니.. 더보기
마일리지를 활용하는 알뜰한 여행자가 되자! 주요 항공 동맹 시스템 비교 항공권을 구입할 때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마일리지의 적립 여부이다. 인천에서 유럽을 왕복하면 1만 마일이 넘는 마일리지가 적립되기 때문에 항공사만 잘 선택하면 제주도 왕복 항공권이 무료로 생길 수 있다. 또는 누적된 마일리지를 이용해서 좌석 업그레이드나 항공사가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항공사 간의 경쟁과 고객에 대한 서비스 차원에서 항공사별로 동맹을 맺고 마일리지와 운항 노선, 공항 라운지 등의 서비스를 공유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이다. 이런 항공 동맹체는 항공사의 입장에서는 좀 더 적은 비용으로 서비스를 확충할 수 있고, 고객은 다양한 노선과 폭넓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서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마일리지의 경우 다른 항공사를 이용해도 같은 동맹체로 소속되어 있다.. 더보기
한국과 일본의 고속철도 KTX vs 신칸센 첨단을 달리는 21세기. 마하 4.5의 제트기가 날아다니고 우주까지 다닐 수 있는 시대가 되었지만, 변하지 않는 교통수단이 있으니 바로 철도가 그러하다. 역사가 오래된 교통수단인만큼 시대가 지남에 따라 사양화되리라 생각했지만 예상과는 달리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우리 곁을 지켜주고 있다. 게다가 속도도 더욱 빨라져 서울에서 부산까지 2시간 10분 만에 주파하는 KTX가 등장했다. 이번에는 우리나라의 고속열차 KTX와 일본을 대표하는 신칸센을 비교하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한다. KTX KTX의 정식명칭은 한국고속철도(韓國高速鐵道, Korea Train eXpress)로, 영어 머리글자를 따서 KTX로 불린다. 코레일이 운영하는 대한민국의 고속 철도 체계의 통칭으로 열차와 관련된 기술은 주로 프랑스의 테제.. 더보기
그 나라의 개성이 묻어나는 세계 각국의 자동차 문화 해외여행을 가서 그나라 서민의 모습을 보고 싶으면 시장을 가면 되고, 그나라 경제를 알려면 도로 위에 굴러다니는 자동차를 보면 된다. 한 나라의 개성이 여실히 드러나는 것으로 자동차만한 것이 또 있을까? 디자인에서부터 크기, 그리고 세세한 마무리를 살펴보면 그 나라의 국민성이 드러나는 듯하다. 해외에 나가서 다양한 외제차(?)를 구경하는 것도 큰 즐거움 중의 하나, 이제부터 각 나라의 자동차에 대해 살펴보자. 일본 20세기의 자동차 왕국이 미국이었다면 21세기의 자동차 왕국은 일본이라고 할 수 있다. 도요타와 혼다로 대표되는 일본차는 미국과 중국은 물론 최근에는 우리나라 시장까지 진출하면서 세계적인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차종, 믿을 수 있는 품질, 집약된 기술력, 합리적인 가격 때문이라고 .. 더보기
일본-중국-태국의 PC방 엿보기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 1위. 밥은 굶어도 인터넷은 굶을 수 없다는 한국인이다. 해외여행 떠난 지 하루만 지나도 인터넷 금단증상에 시달리는 디지털 유목민들. 조금만 느려도 못참는 급한 성질 때문에 세상에서 인터넷 속도가 가장 빨라졌다는 이야기도 있다. 최근에는 소형 노트북도 많이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해외여행에서 인터넷에 대한 갈증은 많이 해결되고 있는 편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대다수는 PC방을 이용하게 되는데, 그럼 아시아 각국의 PC방은 어떻게 다를까? 일본의 PC방 세계 최첨단을 달리는 기술 강국 일본. 하지만 인터넷과 PC에 있어서 만큼은 예외인듯 하다. 우리나라는 코어2듀오니 산타로사니 메롬이니 하면서 최신 CPU가 아니면 잘 팔리지도 않는데 비해 일본은 아직까지 셀러론급 PC를 많이 사용한다. .. 더보기
규슈레일패스로 만나는 3일 동안의 자유 - 후쿠오카, 유후인, 아소, 쿠로가와 (1) BC투어 웹진 9월호 cover story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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